자동차 운전대는 항상 앞좌석에 있다. 나라에 따라서 왼쪽에 있는 경우도 있고, 오른쪽에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자동차가 있다. 이 자동차엔 운전대가 앞좌석에 없다. 신기하게도 운전대는 뒷좌석 가운데에 있다. 이 차는 닛산 패트롤로 두바이에서 개조되었다. 


앞좌석 왼쪽을 봐도 운전대가 없고, 오른쪽을 봐도 운전대가 없다. 그렇다면 쓸모없는 전시용 자동차일까? 아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답은 뒷좌석에 있다. 

운전대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내부 구조가 참으로 희한하다. 절실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기형차인 듯하다. 아랍 국가의 사람이 개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전대와 운전석이 뒤에 있으니 저격수 공격으로부터 운전사 안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은 되지 않을까...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9.05.09 08:13

최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모터쇼에 다녀왔다. 매년 열리는 이 자동차 박람회는 발트 3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올해는 불황이라 자동차 판매 회사들이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등 활발히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모터쇼에는 더 많은 회사들이 참가해 더 좋은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을 것만 같았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모터쇼가 열리는 리트엑스포로 향했다. 입구에 표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그리고 막 입구를 들어가니 짧은 바지를 입고 있는 여자 둘이 관람객들에게 홍보지를 나누어주고 있었다. 예전에 없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올해는 레이싱 걸도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톡톡히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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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입구 가까이 있는 전시관으로 갔다. 지난 해 이곳에는 벤츠 등 소위 고급차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기대와는 정반대로 오래된 낡은 차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불황은 역시 불황이구나!"라는 첫 인상을 받는 순간이었다. (아래 사진: 캐딜락 196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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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시관으로 들어가니 역시 오래된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자동차 부품 회사들의 상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돋보이는 것은 바로 이름 모르는 고급차 한 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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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007년 한국차와 일본차들이 차지한 넓은 전시관으로 갔다. 여기는 아예 묻이 닫혀 있었다. 그래도 그때는 레이싱 걸은 없었지만 미인들이 기아차 전시장에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이날 저녁 TV 자동차 관련 뉴스에 기아차 주위를 돌아다니는 초유스를 화면에 내보내면서 "레이싱 걸 없는 모터쇼는 외국기자들에게 따분했을 것이다"라는 설명이 흘러나왔다. (아래 사진: 2007년 모터쇼 기아차 전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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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전시관에 한국차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아니더라도 쏘렌토 R은 보고 싶었다. 이곳에는 프랑스차 푸조, 시트로엥이 거의 대부분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본차 니산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디를 봐도 한국차는 없었다. 이렇게 모터쇼에서 한국차를 보지 못한 경우는 처음이었다. 밖으로 나오니 야외 천막에 효성 오토바이가 전시되어 비교적 많은 관람객들이 구경하고 있었다. 다소나마 위안이 되었다. (아래 사진: 효성 오토바이 천막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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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현지 언론 보도를 보니 이번에 열린 모터쇼는 지난 해에 비해 규모가 1/3로 줄었다. 대관료를 지난 해보다 반으로 줄었는데 규모마저 줄었으니 재미가 빵점이라는 내 평가를 뒷받침해주었다. 경제 불황을 한 눈에 목격할 수 있는 모터쇼였다. 좋은 차를 살 수 있는 형편은 못되더라도 경기가 활성화되어 재미난 모터쇼를 구경할 수 있는 해가 빨리 오기를 바란다. (아래 사진: 2007년 모터쇼, 올해는 이런 분위기가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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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 레이싱 걸 없는 모터쇼 맛은?
               -
40도 경사 길을 거뜬히 올라가는 차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10.03 11:40

대부분 모터쇼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멋있는 차를 찍는 만큼 예쁘고 뛰어난 몸매를 자랑하고 끼가 넘치는 레이싱 걸을 찍는 즐거움이 있다. 레이싱 걸은 자동차 경주나 모터쇼 등에서 관중 동원 및 후원사의 광고 효과 극대화 위해 투입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레이싱 걸 없는 모터쇼의 맛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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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열린 "발트 모터쇼"를 담은 아래 동영상이 답을 할 것 같다. 발트 3국에서 가장 큰 모터쇼이다. 대부분 자동차 회사는 소위 레이싱 걸을 두지 않았다. 기아와 오펠이 레이싱 걸에 비슷한 여성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카메라를 보자 시선을 피하는 등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 카메라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꼭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 갖지 말라라고 일침을 가는 듯 했다. 배경음악은 안드류스 마몬토바스(Andrius Mamon-tovas)의 "나를 자유롭게 해다오"(Išvaduok mane)의 앞부분.



* 관련글: 세계 男心 잡은 리투아니아 슈퍼모델들
* 최근글: 러시아 주유소에서 기름값 지불하는 독특한 방법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09.29 08:57

리투아니아에는 산이 거의 없다. 최고 높은 산이 300미터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북동지역에는 구릉지대가 많아 경사가 심은 곳이 더러 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런 경사진 곳을 올라가도 차가 더 이상 못 올라가면 어떻게 하지 괜한 걱정을 해보기도 한다. 이럴 때 생각하는 차가 있다. 바로 폴크스바겐이 생산하고 있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투아렉(touareg)이다.

지난 해 리투아니아 모터쇼의 단연 인기는 40도 경사 길을 거뜬히 오르고 내리는 투아렉 운전 시범이었다. 이 모습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배경 음악은 안드류스 마몬토바스(Andrius Mamontovas)의 노래 "사랑은 자유로워"(Meilė laisv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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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