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4.12.02 아이스댄스 김레베카가 애타게 찾는 사람 어디에? 1
  2. 2014.11.17 레베카 - 키릴 아이스댄스 로스텔레콤 컵 영상
  3. 2014.03.15 김레베카 아이스댄스 기록 갱신으로 미래 밝아 2
  4. 2013.12.04 아이스댄스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경기 화보 2
  5. 2013.11.13 김 레베카, 국적 때문 못 오른 시상대 마침내 올라가
  6. 2013.09.29 김 레베카와 키릴 미노프, 주니어 아이스댄스 4위
  7. 2012.10.04 국적으로 마음 아팠던 아이, 태극마크로 첫 출전 4
  8. 2012.07.19 아이스댄스의 김연아 꿈꾸는 소녀 김레베카 3
  9. 2011.11.21 피겨선수 김레베카, 한국 빙상 무대서 첫선 2
  10. 2011.08.23 피겨선수 김레베카는 언제 한국 무대에 설까
  11. 2011.01.12 피겨선수 김레베카 폴란드에서 선전(善戰) 2
  12. 2010.12.12 피겨선수 김레베카 러시아컵 나들이 1
  13. 2010.11.04 피겨선수 김레베카, 모스크바에서 열공중
  14. 2010.06.22 김연아를 꿈꾸는 김레베카, 모스크바로 4
  15. 2010.04.01 피겨선수 김레베카 YTN 방송에 소개되다 4
  16. 2010.02.25 김연아가 있어 행복한 피겨선수 김레베카 17
  17. 2010.02.19 올림픽을 시청하며 꿈키우는 김레베카 2
  18. 2010.01.12 피겨선수 김레베카 폴란드에서 2년 연속 우승 4
  19. 2009.08.29 170년 전 피겨 스케이트 모습은?
  20. 2009.08.28 10주 전지훈련 마친 피겨선수 김레베카 2
  21. 2009.03.11 한국인 김지수 스포츠댄스 우승 8
  22. 2009.02.20 피겨선수 김레베카 첫 경기 동영상 3
  23. 2009.02.12 피겨선수 김레베카, 블로그에서 TV 방송까지 2
  24. 2009.02.10 김레베카 2009 프리 스케이팅 동영상 10
  25. 2009.02.10 국적 때문 우승해도 우승 못한 피겨선수 220
  26. 2009.02.06 "리투아니아의 김연아", 김레베카 3
  27. 2009.02.05 우아한 피겨 뒤엔 고된 훈련이 있었다 3
  28. 2008.12.23 '리투아니아 김연아' 레베카 경기 사진 1
  29. 2008.12.11 리투아니아의 김연아로 통하는 김 레베카 5
피겨선수 김레베카2014. 12. 2. 18:35

며칠 전 빌뉴스 한국인 교민 모임이 있었다. 모두 10여년 이상 이곳에 살았다. 한 교민이 지난날을 떠올리면서 말했다.

"정말 세월이 이렇게 빨리 가는 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왜?"
"현지인 직원이 전화해서 빨리 유로스포츠 TV 채널을 켜보라고 했어."
"무슨 프로그램이기에?"
"켜보았더니, 글쎄 레베카가 아닌가! 피겨스케이팅한다고 여기저기 다니던 어린 레베카가 벌써 멋지게 자라서 한국을 대표하는 태극마크를 달고 유로스포츠까지 나오다니 말이야."

* 2008년 김레베카


* 2014년 김레베카


아이스댄스 한국 국가대표선수 레베카는 1998년 리투아니아에 태어났다. 아직 한국 사회에 알려지기 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 간간히 활동소식을 전했다. 

4년 전 레베카의 장래 가능성을 알아보고 격려하기 시작한 한국 사람(키다리 박상진)이 나타났다. 그는 레베카 다음카페 팬까페를 개설하는 등 아낌없는 격려를 해줘 레베카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그런데 아프다는 소식을 전한 뒤 몇년 째 소식이 끊어졌다. 이제 레베카는 한국의 아이스댄스 스포츠종목을 크게 빛낼 재목으로 성장했다. 레베카는 '키다리 아저씨'의 응원을 잊지 않고 다시 연락되길 바란다. 아래는 레베카가 써서 보내온 글이다.

"제 팬까페를 만들어 주시고 한없이 격려해 주시던 키다리 아저씨를 찾습니다. 
그 동안 아파 누우셨다는 소식만 듣고 그 이후로는 소식이 없어서 이렇게 나마 연락을 취해 봅니다. 
저는 이제 많이 자라서 대한민국을 대표로 해서 아이스 댄스로 활동중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감사의 뜻으로 했던 피아노 연주를 다시 보니 아저씨가 불현듯 보고 싶습니다.
어디 계세요? 
연락 좀 주세요.
전 이번 12월 3일부터 한국에 경기하러 들어갑니다. 
그때 저를 찾아 오세요.
사정이 허락치 않으신다면 멀리서나마 인사해 주시면 제 마음이 좀 풀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사람이 빠른 시일내에 다시 연락되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14. 11. 17. 07:48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명맥이자 희망인 레베카 김(16세)과 키릴 미노프(21세)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최하는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에 최근 참가했다.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가진 레베카 김과 러시아 국적의 키릴 미노프 조는 2012년부터 한국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 중이다.

이들이 이번에 참가한 대회는 지난 주말 러시아 모스크바 스포츠 아레나 러츠니키에서 열린 로스텔레콤(Rostelecom) 컵 대회였다. 이 대회는 ISU 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그랑프리 시리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로는 처음으로 출전한 이들의 경기를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들은 쇼트댄스 46.14, 프리댄스 72.13를 합쳐 종합점수 118.27을 얻었다. 이제 막 시니어에 올라온터라 큰 성적은 이루어내지 못했지만, 앞으로 한층 더 노력과 경험을 쌓아서 점점 더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1.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쇼트댄스 영상



2. 레베카 김 - 키릴 미노프 프리댄스 영상



이에 앞서 11월 7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막을 내린 챌린저 시리즈 볼보컵 아이스댄스에서 이들은 쇼트 댄스 53.28, 프리 댄스 79.58을 합한 총점 132.8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아래 영상에서 이 경기를 볼 수 있다.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또 하나의 권위있는 ISU 프랑스 그랑프리에 이들이 참가한다.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 팽창올림픽에서 대미를 장식하면 더할 나위 없겠다. 격려의 박수, 짝짝짝...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14. 3. 15. 07:03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유럽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최하는 201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 아이스댄스 종목에 김레베카와 키릴 미노프 조가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3월 12일 열린 쇼트댄스에서 이들은 28쌍 중 6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 32.07, 프로그램구성점수 23.26, 합계 55.33점을 받았다. 이로써 자신들의 프리댄스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점수로만 보면 1위는 36.86점, 2위는 32.93점이고, 3위는 레베카와 키릴 조로 32.07점이다.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조의 최고 기록
총합계      121.50:    2013년 9월 15일  ISU JGP Kosice 
쇼트댄스     50.84:    2013년 9월 26일 ISU JGP Minsk
프리댄스     72.12:    2013년 9월 15일 ISU JGP Kosice
  
쇼트댄스에서 얻은 기록 경신은 프리댄스에서도 큰 기대를 하게 한다. 프리댄스는 동유럽시간대(헬싱키 시간대)로 3월 14일 19:00-22:10에 열린다. 
 

* 쇼트댄스

김레베카가 키릴과 조를 이루어 본격적으로 아이스댄스를 훈련한 지는 이제 만 2년이 된다. 이는 보통 5-6년 함께 호흡한 조들과는 훨씬 못미치는 기간이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이들은 계속 향상되고 있다. 이번이 이들에게는 주니어로서의 마지막 경기이다. 

한국 빙상경기의 불모지인 아이스댄스에서 앞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내길 바란다. 김레베카는 1998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 리투아니아에서 피겨스케이팅을 배웠다.


* 프리댄스

3월 14일 열린 프리댄스 결과에서도 레베카 조는 기존의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72.12점이고, 이번에 세운 기록은 78.02이다. 쇼트댄스와 프리댄스 합은 총 133.35점이다. 기존 기록 121.50을 훨씬 뛰어넘는 점수를 얻었다. 이번 대회 종합 성적은 6위이다. 축하할 일이다.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13. 12. 4. 07:34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앞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국제대회(12월 7일-9일)에서 참가한다. 한국은 여자 피겨에서는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아직 다른 부문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민유라 - 티모시 조(組)의 등장으로 아이스댄스에서 밝은 미래가 보인다.

특히 김레베카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피겨 스케이팅를 배웠다. 지난 11월 초 독일에서 열린 주니어 아이스댄스 국제대해에서 우승까지 했다. 최근 페이스북에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경기 화보가 공개되어 이를 소개한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아래는 독일 대회(NRWTrophy)에서 우승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의 당시 경기 모습이다. 


2014년부터 시니어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이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에 꼭 소원을 이루길 바란다[레베카 김 다음 팬카페 바로가기]. 또한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성원도 기대한다.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13. 11. 13. 08:45

11월 초순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초유스의 동유럽" 블로그를 통해 기회있을 때마다 소개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이 소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다름이 아니라 피겨선수 김 레베카가 키릴 미노프와 한 조를 이루어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국제 대회에서 첫 우승(주니어 부문)을 차지했다. 아이스댄스는 싱글, 페어와 함께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 속한다. 

레베카가 우승한 대회는 11월 초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토로피 대회였다. 130.59점으로 기존 기록인 121.50점(2013년 9월 15일 슬로바키가 코쉬쩨에서 달성)을 훨씬 넘었다. 

레베카는 1998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태어나서 만 7살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했다. 처음에는 싱글 종목에 있다가 2012년 봄부터 아이스 댄싱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리고 리투아니아를 떠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러시아인 키릴과 함께 주니어 한국 대표로 여러 차례 국제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괄목할만한 실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 2009년 리투아니아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외국인이라 공식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김 레베카(왼쪽 사진)는 4년 후 한국 대표 선수로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마침내 시상대에 올랐다(오른쪽 사진). * 관련글: 국적 때문 우승해도 우승 못한 피겨선수

* NRW 대회 3등 입상자들과 함께. 이 사진은 대회 페이스북의 커버 사진으로 올라와 있다. 

아래 동영상은 대회 우승 소식을 전한 SBS 방송이다. 

 
올해 5월 볼쇼이 아이스쇼에 출연한 레베카이다. 



이제 주니어를 넘어 시니어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에 꼭 소원을 이루길 바란다[레베카 김 다음 팬카페 바로가기]. 또한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성원도 기대한다.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13. 9. 29. 05:52

이번 주말 리투아니아 이웃 나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Minsk)에서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아이스댄스 부문)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레베카와 키릴 미노프 선수가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들은 4위까지 참가가 주어진 갈라 쇼에까지 나갔다. 

* 김레베카와 키릴 미노프 (2012년 7월, 라트비아 리가에서 촬영)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이들은 쇼트댄스에서 종전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9월 12-14일 슬로바키아 코쉬쩨(Košice)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얻은 49.38점이다. 이번에 얻은 점수는 50.84이다. 드디어 이들은 쇼트댄스에서 50점대에 접어들었다. 아래는 이번 대회 쇼트댄스 동영상이다.


한편 민스크에서 프리댄스는 종전 최고 기록(슬로바키아, 코쉬쩨) 72.12점에 못 미치는 69.22점을 얻었다. 이번 민스크에서 얻은 종합 점수는 120.06으로 종합 4위에 올랐다. 3위와는 8.5점 차이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해 아쉽다. 아래는 이번 대회 프리댄스 동영상이다.



민스크 대회 결과는 아래와 같다[자료 출처: data source link
Pl Name Nation Points SD FD
1 Lorraine MCNAMARA / Quinn CARPENTER USA 137.97 1 1
2 Betina POPOVA / Yuri VLASENKO RUS 128.71 3 2
3 Daria MOROZOVA / Mikhail ZHIRNOV RUS 128.64 2 3
4 Rebeka KIM / Kirill MINOV KOR 120.06 4 4
5 Viktoria KAVALIOVA / Yurii BIELIAIEV BLR 114.18 5 6
6 Carolane SOUCISSE / Simon TANGUAY CAN 113.30 6 5
7 Estelle ELIZABETH / Romain LE GAC FRA 111.59 7 7
8 Valeria GAISTRUK / Alexei OLEJNIK UKR 105.72 8 8
9 Tory PATSIS / Joseph JOHNSON USA 98.93 9 10
10 Loreen GEILER / Sven MIERSCH GER 96.63 11 9

아래는 2012년 3월에 결성되어 레베카와 키릴 조가 참가한 국제 대회 성적이다.  
          2012년 ISU JGP 자그레브 대회 10위
          2012년 NRW Trophy 도르트문트 대회 6위
          2013년 Bavarian Open 2013 Oberstdorf  4위
          2013년 ISU JGP 코쉬쩨 5위
          2014년 ISU JGP 민스크 4위 

아래는 이들이 최고의 기록을 세운 코쉬쩨 주니어 그랑프리 프리댄스 동영상이다.



이들은 짧은 시간에 국제 주니어 아이스댄스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레베카의 남자 파트너인 키릴이 올래 21살로 주니어로서는 마지막이다. 내년부터 이들은 성인팀으로 올라간다. 더 많은 경쟁 속에서 이들이 이룰 업적은 더욱 빛날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12. 10. 4. 06:37

2009년 2월 리투아니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쉽이 열렸다. 만 11세부터 만 13세까지 피겨선수들이 참가해 리투아니아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 대회였다.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국적 김레베카(부모 모두 한국인) 선수도 이 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1998년 1월에 태어난 김레베카 선수(11세)는 이 대회의 최연소 참가자였다. 

* 붉은색 원이 김레베카 / 사진: 레베카 부모 촬영

결과는 리투아니아 국적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시상대 1위 자리엔 김레베카 대신 2위가 올라갔다. 1위를 했건만 1위가 안 된 것은 바로 국적 때문이었다.


실제 1위가 1위로 대접 받지 못하고 시상대에도 올라가지 못하고 빙판 위에 서있어야 하다니!! 어린 선수의 마음이 상했을 법했다. 리투아니아 연맹 관계자는 국적변경을 권유했지만, 부모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언젠가는' 기대 속에 그대로 유지하고 열심히 레베카의 뒷바라지를 했다.

2010년 봄 아예 피겨 스케이팅 환경이 더 좋은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2011년 말 그 동안 꾸준히 해오던 피겨 스케이팅에서 아이스 댄스로 전향했다. 러시아 국적 선수인 키릴 미노프와 조를 이루었다. "싱글을 할 때는 점프 뛰는 것 때문에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힘들었는데, 아이스댄스를 할 때는 스케이팅을 더 즐기는 것 같다."라며 레베카는 자신의 결정에 만족한다. 

* 사진출처: http://cafe.daum.net/rebeka-kim 레베카 김 팬카페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모든 피겨 종목에 선수를 내내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선수 육성에 나섰다. 이 소식에 레바카-키릴 조는 한국을 찾아 한국 피겨계에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8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에 참가해 1위로 출전자격을 얻었다.

국적으로 마음 아팠던 11살 어린이는 3년이 지난 후 어엿한 소녀가 되었고,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한국을 대표하게 되었다. 10월 3-6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 출전한다. 레베카에게는 참으로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모스크바 공항에서 자그레브로 떠나는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던 레베카와 우연히 페이스북으로 대화를 나눴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스댄스팀이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선 역사는 1999년 양태화와 이천군 팀이다. 국제대회에 마지막으로 참가한 선수는 2006년 1월 4대륙 대회의 김혜민과 김민우 팀이다. [블로거 스파이럴9509 정보제공]

레베카-키릴 팀은 한국 아이스댄스의 끊어진 맥을 잇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팀은 모두 21팀이다. 아이스댄스팀 쇼트프로그램은 5일, 프리스케이팅은 6일에 열린다. 레베카-키릴 팀의 첫 데뷔무대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마무리될 지 궁금하다. 진심으로 이들을 응원한다. 

* 크로아티아컵 주니어 그랑프리 아이스댄스 참가명단 속 한국대표: 김 레베카와 키릴 미노프

* 레베카와 키릴은 첫 데뷔무대로 ISU 선수 성적표에는 아직 빈칸이다. 화려하게 메워가길......



올림픽을 제외한 국제 대회는 어느 한 선수의 국적에 따라 그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 올림픽에는 두 선수 국적이 다 동일해야 한다. 키릴은 레베카와 함께 소치 올림픽 출전을 위해 기꺼이 한국 국적을 취득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소치와 평창 올림픽을 향해 이들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12. 7. 19. 09:26

곧 영국 런던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 이 여름철에 소치와 평창 동계 홀림픽 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한국인 소녀가 있다. 바로 올림픽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김연아를 꿈꾸고 있는 선수이다. 

7월 14일 아이스하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나라 라트비아를 다녀왔다. 수도 리가에서 남쪽으로 40여km 떨어진 엘가바 오조 아이스링크장에서는 러시아 국가대표 아이스댄스 선수들이 하계 전지훈련 중이었다. 유럽인 선수들 사이에 군계일학으로 한 동양인 소녀가 있었다. 바로 우리나라 동포 김레베카 선수이다. 

*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받은 김레베카 

레베카는 1998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서 일곱 살 때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해 발트 3국과 인근 국가에서도 미래의 유망주로 주목받으면서 자랐다. 2010년 중반 피겨 스케이팅 환경이 더 나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해서 싱글 전문클럽인 체스카에서 훈련을 받았다. 

지금은 아이스댄스 전문클럽인 UOR-4에 소속되어 있다. 레베카(만 14세)는 지난해 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아이스댄스로 전향한 후 러시아인 키릴 미노프(Kiril Minov, 만 19세)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싱글을 할 때는 점프 뛰는 것 때문에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힘들었는데, 아이스댄스를 할 때는 스케이팅을 더 즐기는 것 같다."라며 레베카는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고 있다.  

* 김레베카와 키릴 미노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5월 개최한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육성팀 오디션에서 레베카와 키릴 조는 향후 한국을 대표할 만한 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러시아 국가대표 코치들은 "레베카와 키릴이 짧은 시간에 놀랍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에 의거해 두 선수 중 한 명만 한국 국적자이면 한국 대표 선수로 국제 대회에 참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레베카와 키릴은 8월초 한국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대표 선발전에 대비하고 있다. 

"일단은 한국에서 인정을 받으면 좋을 것 같고, 이제 우리가 주니어 그랑프리를 나가면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고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레베카는 자신의 희망을 말했다. 

레베카와 키릴 조가 한국을 대표해 소치와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선발됨과 아울러 올림픽 출전 커트라인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또한 키릴이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현재 키릴은 한국 국적 취득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아래는 라트비아 엘가바 오조 아이스링크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레베카와 키릴의 모습을 담고 있는 영상이다.   



리투아니아에서 피겨스케이팅 기초를 다졌고 러시아에서 훈련으로 성숙된 아이스댄스 실력으로 레베카가 한국에 좋은 결실을 안겨주고, 또한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 아이스댄스에 싱글의 김연아처럼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기대한다.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11. 11. 21. 07:13

11월 8-12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태릉 선수촌 실내 빙상장에서 아이스 댄스 국가대표 육성팀 테스트를 통해 육성팀을 구성했다. 이 테스트에 참가한 선수들의 명단에 리투아니아 교민들에게 낯익은 이름이 들어있었다. 바로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 쩨스카 피겨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는 김레베카이다.

레베카는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 피겨를 시작했다. 레베카의 이번 한국 테스트 참가의 가장 큰 의미는 한국 빙상계와 첫 만남이었다는 점이다. 레베카는 8일 관찰을 거져 1차와 2차 테스트 모두 참가했다.

레베카는 심판진과 세르게이 아이스 댄스 대표팀 코치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 남아서 육성팀에 참가할 것을 권유받았으나, 레베카와 부모는 생활 근거지인 모스크바에서 훈련하기로 결정했다. [유튜브 관련 동영상 보러가기]

▲ 리투아니아에 태어난 현재 모스크바에서 펴겨 수학하고 있는 김레베카[사진: Gintaras Stokė]

싱글로 계속하든 아이스 댄스로 방향 전환을 하든 모스크바의 피겨 훈련 환경이 레베카에게 당분간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 레베카는 더 큰 용기와 희망을 안고 모스크바로 돌아왔다.

2018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이때 레베카 나이는 20살이다. 한국인으로서 레베카가 큰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 [레바카 김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위 동영상은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2차 테스트의 모습이다(동영상: 김레베카 부모 제공; 촬영: 안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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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11. 8. 23. 07:28

피겨선수 김레베카는 한국인으로 1998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서 일곱살에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했다. 때론 리투아니아 때론 한국을 대표하면서 여러 노비스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 김연아와 김레베카 (사진출처: cafe.daum.net/rebeka-kim)
 

이어 2010년 가을부터 피겨 스케이팅 환경이 훨씬 좋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한달 동안 훈련 없이 지낸 후 "스케이팅 없으면 죽을 것 같애"라고 말했다고 한다.

현재 러시아 올림픽 합숙소에 있는 경기장에서 하루 2-3시간씩 훈련하고 있다. 레베카 훈련은 트리플 점프에 집중되어 있다. 이외에도 체력단련, 발레, 현대 댄스, 스케이팅도 하고 있다. 한 때 무릎 부상으로 심하게 고생했는데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다. 

레베카 팬들 사이에 레베카의 국내 경기 참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제 레베카는 노비스를 벗어나 주니어로 입성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레베카 측은 다음 팬까페에 최근 입장을 밝혔다.

"국내에서 한번도 승급 심사를 받은 적도 없고,국내 코치도 아직 선정이 안된 상태이고, 학교도 러시아에서 다니고 있다보니 국내 주니어 대회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여러가지로 생각중입니다."

레베카 측에 따르면 국내 대회에 참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경기에 참석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만이 레베카 피겨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빙상연맹과 잘 상의해서 환경과 조건이 맞으면 국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힘들고 내년부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김레베카 2010년 프리 스케이팅 경기 모습 

리투아니아에서 피겨 유망주로 각광받던 레베카의 한국 무대 입성이 멀지 않은 장래에 순로롭게 이루어지길 바란다. 아뭏든 국내든 해외든 레베카가 열심히 실력을 닦아 한국인으로서 피겨 스케이팅 분야에 훌륭한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

* 관련글: 자신의 꿈, 김연아를 직접 만난 김레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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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11. 1. 1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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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초순 폴란드의 토룬에서 피겨스케이팅 대회 "GAM Nestle Nesquik Cup"이 열린다. 토룬(Toruń)은 지동설의 주인공 코페르니쿠스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1월 6일에서 1월 8일까지 열렸다.
 
이 대회는 그 동안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한 피겨선수 김레베카가 2009년과 2010년 노비스 부문에서 연속 우승을 한 대회이다. 김레베카는 한국인 부모 사이에 1998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태어났다. 만 7세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했고, 현재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발트 3국과 인근 나라에서도 미래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 오른쪽 사진: 예브게니 플루셴코와 함께 한 레베카)

올해도 김레베카 선수가 노비스 부문에 참가했다. 독일, 영국, 폴란드, 라트비아,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아르메니아 등에서 31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레베카는 종합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11위를 했다. 후자의 성적은 레베카가 새로운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에 아직 충분히 익숙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쉬운 대목이다. 물론 여기엔 사연이 있다. 레베카는 거의 13년간 리투아니아에서 살았고, 코치로부터 안정된 훈련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알다시피 모스크바는 피겨 스케이팅이 리투아니아보다 훨씬 활발한 곳이다. 이곳에서 레베카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활용하기 위해 난이도 높은 기술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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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폴란드 경기에 임하는 김레베카 선수(사진출처: 김레베카 다음 팬카페)

이번 폴란드 대회를 마지막으로 레베카는 노비스를 벗어나 주니어로 들어간다. 앞으로 더블 악셀, 트리플 살코을 완성시키고, 트리플 룹을 프로그램에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가는 레베카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김레베카 다음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한편 폴란드 토룬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로 가기 위해 리투아니아로 오는 중 자동차가 도로에 미끄려져 1미터 높이의 눈밭에 100미터 가량 나아가 파묻히는 일이 일어났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이 없었고, 레베카는 새로운 생명을 얻었는 듯이 야무진 각오로 가득차게 되었다. 주니어 선수로 한국 사람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본다.

* 위 동영상은 2010년 노비스 부문 종합 1위를 한 당시 쇼트 프로그램(참고: 부모님이 급히 모스크바로 떠나는 바람에 동영상을 입수하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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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10. 12. 12. 06:33

피겨선수 김레베카는 1998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태어났다. 만 7세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해 그 동안 노비스(novice)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월부터 훈련 환경이 더 좋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사를 갔다.

모스크바 생활 초기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에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다시 심기일전해서 이제는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11월 하순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컵(The Cupo of Russia) 피겨 스케이팅 대회가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대회에서 레베카는 세계적인 피겨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고, 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꿈과 열정을 굳게 다지게 되었다.

특히 레베카가 우상으로 여기는 중국계 캐나다 피겨선수 패트릭 챈(Patrick Chan)을 만나서 "To Rebekah, good luck!"이라는 그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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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릭 챈과 함께 한 레베카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의 황제로 알려진 예브게니 플루셴코(Evgeni Plushenko)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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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브게니 플루셴코와 함께 한 레베카

2009년 여름 독일 전지 훈련을 함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스테파니와 온드레이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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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로 지내고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인 스테파니와 온드레이와 함께 한 레베카
 

안도 미키를 비롯해 4명의 피겨선수를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니콜라이 모로조프를 만나 "미래의 당신의 스케이터가 될 수도 있는 한국에서 온 김 레베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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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 미키의 코치인 니콜라이 모로조프와 함께 한 레베카

이렇게 러시아컵 나들이에서 레베카는 스케이팅을 시작한 이래 하늘만큼 높게만 보인 시니어 피겨선수들을 만나 자신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제 막 주니어에 들어간 레베카가 더욱 성장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훌륭한 피겨선수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 참고글과 사진 출처:
김레베카 다음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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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10. 11. 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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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2010년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박소연 선수가 최연소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 특히 돋보인다. 박소연 선수는 1997년 10월 24일생으로 만 13세이다. 박소연 선수와 비슷한 나이로 피겨 스케이팅을 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김레베카이다. 레베카는 1998년 1월 23일생이고, 3개월 후에 만 13세가 된다. (오른쪽 사진: 모스크바 CSKA 아이스링크에 김레베카)

레베카는 그동안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한국 피겨 스케이팅계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종종 이 블로그를 통해 레베카의 소식을 알렸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힘들게 되었다. "김연아를 꿈꾸는 김레베카, 모스크바로"라는 지난 6월 글에서 밝혔듯이 레베카가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사를 했기 때문이다.

이사 이유는 스케이팅 훈련이다. 리투아니아보다 러시아가 훨씬 더 좋은 훈련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최근 레베카 다음 팬카페(http://cafe.daum.net/rebeka-kim)에 레베카 어머님이 근황에 대한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레베카는 모스크바 CSKA(군대 중앙 스포츠 클럽의 약자)에서 적응하면서 특히 트리플 점프 배우기에 전념하고 있다. 빌뉴스에서는 스케이팅 훈련, 발레, 체력훈련 등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행해졌지만, 모스크바에서는 이 모두가 한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선수의 부모 참관은 일주일에 토요일 한 번만 허락되고 있다.

2011년 1월 하순부터 레베카는 만 13세로 노비스에서 벗어나 주니어 그룹에 속한다. 내년 4월 슬로베니아를 비롯한 동유럽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 참가와 한국 주니어 선발전 참가를 목표로 보다 높은 기술 습득을 위한 훈련에 현재 집중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훈련을 받고 있지만 리투아니아 코치가 새 프로그램을 짜는 등 리투아니아와의 끈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내년도 프로그램을 짜고 있고, 특히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한국곡을 선택했다. 이제 멀지 않은 장래에 레베카의 경기 모습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발트 3국에서 장래 유망주로 알려진 레베카가 모스크바에서 큰 도약을 위한 준비를 잘 해서 한국인 선수로서 훌륭히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아래 동영상(촬영: 김레베카 어머님, 편집: 초유스)에서 지난 여름 리투아니아에서 마지막으로 발레 훈련을 받고 레베카 선수을 엿볼 수 있다.


참고로 피겨선수가 왜 발레를 배울까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을 법하다. 피겨스케이팅을 위해서는 음악과 무용이 매우 중요하다. 음악에 따라 빙판 위에 스케이트를 신고 춤을 추는 것이 피겨스케이팅이다. 특히 발레는 피겨스케이팅과 유사한 동작이 많다. 그래서 피겨선수는 발레 배우기에도 정성을 쏟는다.

* 최근글: 러시아, 주차장에 등장한 이동 세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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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10. 6. 22. 08:55

김레베카는 리투아니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있다. 1998년 리투아니아에 태어나 만 7세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했다.

그 동안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발트 3국, 폴란드에서 국제경기 노비스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미래의 유망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글: 김레베카 폴란드에서 2년 연속 우승)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김레베카 선수는 지난 해에 이어서 슬로바키아에서 3주간 전지훈련을 받는다. 이후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떠나 러시아 모스크바에 정착할 예정이다.

김레베카 선수는 5월 모스크바 CSKA(군대 중앙 스포츠 클럽의 약자)에서 테스트를 받아 통과했다. 체스카는 러시아 명문 스포츠 클럽이다. 9월부터 김레베카 선수는 이 체스카에서 본격적으로 피겨 스케이팅을 훈련을 받는다.
(CSKA 아이스링크 입구에서 김레베카 ▲)

리투아니아를 떠나서 아쉽지만, 세계에서 차지하는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위상은 말할 필요가 없다. 엄격하기로 유명한 체스카에서 잘 적응해서 "계속 연습하고 더욱 더 많이 뛰어서 연아 언니같이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 따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김레베카 선수가 자신의 꿈을 꼭 이루면서 한국을 빛내주길 바란다.


* 최근글: 포르투갈전, 정대세가 눈 감은 이유는?

  10주 전지훈련 마친 피겨선수 김레베카
  피겨선수 김레베카, 블로그에서 TV 방송까지
  우아한 피겨 뒤엔 고된 훈련이 있었다
  스포츠댄스계에 한국 아이콘 된 두 형제
  국적 때문 우승해도 우승 못한 한국인 피겨선수

<아래에 손가락을 누르면 이 글에 대한 추천이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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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10. 4. 1. 07:41

블로그 글을 보고 2월 초순 KBS TV 제작팀이 현지 촬영 취재를 나왔다. 그래서 오늘 2월 12일 KBS 2TV 지구촌 네트워크 한국인에서 30분 정도 소개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시청하면서 블로그와 다음 블로거뉴스가 TV를 통해 장래 유망 피겨선수를 한국 사회에 소개하는 계기가 된 것에 잔잔한 기쁨으로 다가왔다.

김레베카가 한국 대표로 세계 정상에 오르는 그 꿈이 꼭 실현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초유스의 동유럽" 블로그를 통해 김레베카 선수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자 한다.

위의 내용은 2009년 2월 12일 "피겨선수 김레베카, 블로그에서 TV 방송까지"에서 올린 글의 일부이다. 발빠르게 전해주겠다는 뜻에 부응해 그 동안 김레베카 관련 16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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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선수의 동계 올림픽 최고 기록이 마치 자기가 이룬 것처럼 기뻐하는 레베카

동계 올림픽과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등을 계기로 올린 김레베카(12세) 관련 글을 통해서 한국의 뉴스 TV 채널 YTN이 취재와 촬영을 부탁했다. 4월 1일 YTN의 글로벌 코리안 프로그램에 김레베카가 소개된다. 3월 27일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응원하는 김레베카의 최근 모습에서 만 7살 피겨스케이팅을 막 시작하는 옛 모습까지 만날 수 있다.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방송시간을 알려드린다. 초방은 4월 1일 목요일 오전 10시 25분, 재방은 저녁 8시 30분이다. 방송 후 인터넷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글로벌 코리안:
http://www.ytn.co.kr/global_korean/global_view.php?s_mcd=0930&s_hcd=&key=201004011203077567

아래 첫 번째 영상은 세계선수권대회 김연아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이고, 두 번째 영상은 체력훈련을 하고 있는 김레베카 선수의 모습이다.




* 관련글: 김연아 경기에 가슴 졸인 피겨선수 김레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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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10. 2.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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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피겨경기에서 김연아 선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4.70점, 예술점수 33.80점을 합쳐 78.50점으로 자신의 종전 기록 76.28을 깨고 또 다시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날 피겨경기는 유럽 리투아니아 현지시각으로 곽민정 선수 새벽 3시 30분, 김연아 선수 새벽 6시경에 방송되었다. 이날 누구보다고 관심을 가지고 날밤을 새며 지켜본 사람이 있다. 바로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 피겨선수 김레베카이다.

김연아 선수가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을 누르고 1등하고, 곽민정 선수가 선전으로 프리 스케이팅 출천권을 따낸 이 날 새벽은 김레베카 선수(12세)에게 올림픽에 대한 부푼 꿈을 꾸게 해주었다. 레베카가 어떻게 이번 겨울올림픽을 보고 있는 궁금해서 24일 낮 김레베카 어머니에게 이메일 인터뷰를 해보았다.

질문: 레베카가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을 꼬박 꼬박 다 보나요?
답변: 열리는 그리고 볼 수 있는 경기는 무조건 봐야 합니다. 지난 여름 중지시킨 유선 텔레비전을 다시 연결한 이유도, 사실 저희집은 텔레버전안보기 주의이지만, 바로 한달전에 있었던 유럽 피겨 챔피언쉽과 올림픽 피겨경기를 보기 위해서 였죠. 피겨 뿐만 아니라 쇼트트랙, 빙속 경기도 밤새며 보고 있습니다.

질문: 시차 때문에 새벽 일찍 일어나 보려면 힘들텐데.... 피곤하지 않아요?
답변: 지난 주는 레베카가 방학중이라 밤잠 좀 안자고 봐도 괞찮았는데 월요일부터는 학교를 가기 때문에 좀 피곤하죠. 그래서 요즘은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빠, 엄마, 누구든지 깨어난 사람이 책임지고 깨우라고 난리죠. 지난 주 남자 싱글 경기 때 우리 부부는 도저히 못 일어나고 잤는데 베키는 혼자 일어나서 아침까지 보고 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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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재방송이 있는데 잠까지 고사하면서 생중계방송을 봐야 하는 이유는요?
답변: 생중계를 보는 재미와 감회는 재방송과는 비교될 수 없어요. 피겨는 워낙 민감한 스포츠라 어떤 이변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흥분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죠. 더구나 여자 싱글에서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로 인해 생중계를 보지 않는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게다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트리플 악셀을 해내는 마오 아사다와의 1위 다툼을 어떻게 재방으로 볼 수 있나요.      ▲ 밤을 새며 겨울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레베카

질문:
김연아 경기를 본 소감은?
답변: 한 마디로 정말 인생 최대의 흥분과 감동의 아침이였습니다. 물론 레베카가 올림픽에 나갈 경우만 빼고요. 그렇게 김연아 선수 보기를 소원하는 레베카에게 그 얼마만이라도 위로가 될까 싶어 텔레비전 앞에서 김연아 선수 얼굴 나오기를 기다려 함께 있는것 처럼 사진 찍고 난리였습니다. 레베카가 한국에서 피겨했으면 김연아 선수와 함께 타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을 수 있는데...... 사실 이번에 여유만 되었으면 레베카 소원을 들어줄겸 벤쿠버 가려고 했었어요. 김연아 선수가 점프할 때 본인이 하는 것처럼 긴장해서 보다가 마지막 뛰는 순간에는 이불을 뒤집어 썼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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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선수의 최고 기록이 마치 자기가 이룬 것처럼 기뻐하는 레베카

질문: 연하의 어떤 점을 가장 닮고 싶어요?
답변: 레베카에게 특히 김연아 선수의 완벽한 프로그램 수행과 승리는 베키 자신이 해 낸것 만큼 중요하죠. 특히 외국에서 살고있기 때문에 늘 외국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되는데 본국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있다는 것 자체가 레베카가 경기할 때 이미 심리전에 승리하고 들어가게 되죠. 보통 다른 선수한테서 한 두 가지 배울 점은 찾아내지만 정말 다 배우고 싶다는 선수는 김연아 선수가 유일해요. 레베카도 사실 경기에서 실수가 돌발적으로 일어나도 놀라지 않고 경기를 끝까지 잘 마무리를 하지요. 그러나 김연아 선수가 경기에 보여주는 대담하고 차분한 담력은 정말 배우고 싶어해요.

질문: 요즘 하는 훈련의 중점계획과 앞으로의 포부는요?
답변: 현재 가장  중요한 계획은 트리플 점프를 해내는 것인데 리투아니아에서는 많은 한계점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트리플을 배울 수 있는 훈련지와 경험있는 코치를 찾는 것이 급선무이어요. 트리플 점프가 준비되는 대로 한국 경기에 참가하여 정식 한국대표선수로 뽑혀 주니어,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나가는 것과  아울러 세계챔피언쉽과 올림픽에까지도 나가고자 해요. 이젠 거의 정상적인 훈련에 임할 수 있을 정도로 발 부상이 회복되어서 본격적으로 더블 악셀과 트리플 점프들을 배우고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김연아와 같은 세계적인 한국 선수가 있기에 김레베카가 외국에서 활동하는 데에도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이제 김연아 선수는 피겨 스케이팅을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희망과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내길 기원한다. 또한 김레베카 선수가 멀지 않은 장래에 한국과 세계에 김연아 선수처럼 우뚝 솟을 날을 기대해 본다.
 
▲ 다리 부상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2010년 1월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국제경기에서 노비스 우승자가 되었다. 2년 연속 우승이었다. 이제 레베카는 주니어 대회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레베카가 훌륭한 선수로 자라 김연아 세대를 이어서 한국인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세계 만방에 떨치길 바란다.

* 관련글: 김연아 금메달로 한국인임에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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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10. 2. 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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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날을 동틀 무렵에 잠들고 있다. 바로 올림픽 경기 때문이다. 유럽 리투아니아에서는 시차로 인해 보통 밤 12시-2시경에 관심 경기을  중계하고 있다. 특히 빙속에서 한국 선수들이 세계를 연일 깜짝 놀라게 하는 데 어찌 편히 잠들 수 있겠는가! 한국 선수들이 출발선에 설 때부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힘내라!" 외치고 있다. 잠자고 있는 다른 식구들을 깨우지 않도록 소리를 억제해야 하는 수고로움은 양념이다.

리투아니아에는 이 동계 올림픽을 누구보다 더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피겨선수 김레베카이다. 어제 그의 어머니와 통화했는데 레베카는 특히 피겨 경기는 하나도 놓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학교에 다니고 또 늦은 실시간이라 생중계는 아쉽게도 못 보지만 재방송은 어김없이 챙겨서 보고 있다. 곧 있을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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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4일 설날 한인모임에서 교환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끈 레베카 (사진: gratia kim)

1998년에 태어난 레베카는 이제 만 12세이다. 모태범 선수가 어릴 때부터 이규혁 선수를 우상으로 삼아 열심히 노력한 끝에 한국 빙속 역사상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이루었다. 레베카의 우상은 김연아 선수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꼭 좋은 성적을 내어 레베카 같은 어린 선수들이 더욱 자신의 꿈을 키우면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유럽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레베카는 친구따라 강남에 간다는 말처럼 피겨 스케이팅을 2004년 처음 배웠다. 이미 시작한 친구를 따라 빙상장에 놀러갔다가 흥미를 느껴 시작하게 되었다. 지난 1월 폴란드 국제경기에서 우승하는 등 장래가 유망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영상을 차례로 아래에 소개한다. 그의 진화하는 실력을 지켜보면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 이 영상은 2004년 당시 만 6살 레베카가 피겨 스케이팅을 막 시작했을 때 모습을 담고 있다. 친구가 레베카에게 한 수 가르쳐주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지금 이들은 열띤 경쟁 관계이다.


▲  피겨 스케이팅을 배운 지 1년도 채 안 돼 나간 첫 국제경기 영상이다. 2005년 라트비아 벤츠필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베카는 12위를 차지했다. 레베카는 만 7살로 아직 제대로 연기나 기술을 익히지 못했다.


2009년 1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 노비스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만 7살 때 참가한 첫 경기 모습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많는 향상이 이루어졌는 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다리 부상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2010년 1월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국제경기에서 노비스 우승자가 되었다. 2년 연속 우승이었다. 이제 레베카는 주니어 대회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레베카가 훌륭한 선수로 자라 김연아 세대를 이어서 한국인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세계 만방에 떨치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10. 1. 12. 08:14

이제 점점 동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다가오고 있다. 김연아 선수가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선수가 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앞으로도 김연아를 이를 한국인 선수들이 많이 나와 한국이 피겨 스케이팅의 지속적인 강국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중 한 선수가 유럽 리투아니아에서 자라고 있다. 바로 김레베카(만 11세) 선수이다. 레베카는 만 7세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했고, 현재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발트 3국과 인근 나라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미래의 유망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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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 폴란드 대표선수(좌), 우승한 김레베카(중앙), 3등 벨로루시 대표선수(우): 사진제공 - 레베카 부모

레베카는 2009년 1월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Gam Nestle Nesquik Cup 대회에서 노비스 부문 종합 1위를 했다. 이어서 2010년 1월 7-10일에 열린 같은 대회에서도 노비스 종합 1위를 했다. 이로써 레베카는 대회 2년 연속 우승자가 되었다. 12개국 31명의 어린 선수가 겨루었고, 레베카는 한국대표로 나갔다. 특히 이번 우승은 레베카가 피겨선수 생활을 계속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009년 여름 트리플 점프를 익히기 위해 슬로바키아와 독일에서 집중 전지훈련을 받았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레베카는 발바닥 통증으로 많은 고생을 했다. 거듭되는 훈련으로 발이 평발화가 되어서 심각한 발바닥과 무릎 통증을 야기했다. 그 후 수개월 동안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운동을 포기하는 순간까지도 이르게 되었다.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레베카 김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에 용기를 얻었고, 근래에 건강이 조금씩 회복되었다. 이에 이번 폴란드 토룬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했다. 트리플 점프는 아직 건강에 무리가 되기 때문에 더블 점프로 최대한 예술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자라는 훈련 전략을 택했다. 레베카가 이번 폴란드 대회에서 보인 쇼트 프로그램, 프리 스케이팅, 갈라쇼 영상을 차례로 소개한다. (영상 제공: 김레베카 부모; 영상편집: 초유스)







곧 만 12세가 되는 레베카는 트리플 점프 기술을 완벽히 익히는 것이 앞으로의 최우선 과제이다. 이를 위해 정상적인 건강이 빨리 회복되고, 나아가 노비스를 넘어 주니어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 최근글: 강력한 치즈는 덫에 걸린 쥐도 살린다

  피겨선수 김레베카, 팬을 위한 피아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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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선수 김레베카, 블로그에서 TV 방송까지
  우아한 피겨 뒤엔 고된 훈련이 있었다
  스포츠댄스계에 한국 아이콘 된 두 형제
  국적 때문 우승해도 우승 못한 한국인 피겨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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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9. 8. 29. 06:12

리투아니아에 피겨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어린이가 있다. 바로 김레베카(11세)이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10주간 슬로바키아, 독일, 체코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최근 돌아왔다. 독일 남부에 있는 오베르스트도르프(Oberstdorf)에서 훈련하면서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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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통해 1840년 제작된 스케이트부터 1980년 제작된 스케이트에 이르기까지 피켜 스케이트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70여년 제작된 스케이트는 어릴 적 시골에서 피멍이 들면서 만들어 타던 얼음썰매를 연상시킨다.

* 관련글: 10주 전지훈련 마친 피겨선수 김레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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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09. 8. 28. 08:08

곧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갈 딸아이가 어느 날 잠자리에 들기 전 "개미와 베짱이" 동화를 읽어주었다.
"개미는 더운 여름에도 겨울식량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반면에 베짱이는 놀다가 겨울 되면 배고파 고생한다. 너도 2학년이 되기 전에 여름방학 동안 개미처럼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빠, 난 개미가 아니야! 학교 가면 다시 열심히 할 거야!"

대부분 리투아니아 아이들은 방학 동안 마음껏 논다. 그렇다면 리투아니아에서 피겨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김레베카(만11세)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을까? 궁금하다. 어제 레베카 어머님(아래 사진 제공)을 만났다.

- 레베카는 어떻게 방학을 보냈나?
- 지난 6월 12일부터 10주(70일) 동안 슬로바키아와 독일(6주), 체코(4주)에서 피겨스케이팅 훈련을 받는 데 여름방학 대부분을 보냈다.

- 특별히 슬로바키아 등에 전지훈련을 하게 된 계기는?
- 이제 레베카도 트리플 점프를 해내야 하는 나이에 다가왔다. 그래서 지난 유럽과 세계 피겨챔피언쉽을 TV로 시청하면서 눈여겨 보았다. 당시 슬로바키아 이바나 레이트마예로바(Ivana Reitmayerova) 선수의 점프력이 아주 뛰어났다. 수소문해서 슬로바키아 대표팀 이베타 레이트마예로바(Iveta Reitmayerova) 코치를 알게 되었다. 그녀가 6주간 피겨선수 여름캠프를 연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참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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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베카에게 트리플 점프를 지도한 슬로바키아 국가대표팀 코치

- 주로 받은 훈련은?
- 더블 악셀(공중 2.5회전)과 트리플 점프이다. 트리플 점프로는 살코(좌측 후방 안쪽날에서 도약한다. 날의 방향이 바뀌는 것은 허용되며, 반대편 발이 점프를 돕고 한 발로 착지), 토루프(오른 발의 후방 바깥날에서 도약하며, 왼쪽 발끝 픽에 의해 올려진다), 루프(우측 후방 바깥날로 도약하며, 동일한 날로 착지)하는 훈련을 받았다. (* 용어 설명은 언터넷 검색을 통해 초유스가 했다.)

- 레베카 나이에 위 훈련은 어렵지 않나?
- 러시아와 한국 선수들은 대개 11세 나이에 이미 트리플 점프를 소화한다. 하지만 이 나이에 트리플을 해내는 유럽 선수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레베카에게 어렵지만, 앞으로 1-3년내에 이를 해내야 한다.

- 레베카에 대한 현지 코치들의 반응은?
- 한 마디로 꾀를 부리지 않고 열심히 한다는 좋은 평을 받았다.

- 이번 전지훈련에 대한 만족도는?
- 훈련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훈련과정은 조금 미흡했다. 강도가 높은 훈련이길 바랬는데, 유럽 특징이라서 그런지 과정이 좀 느슨했다. 매일 두 시간(오전 1시간, 오후 1시간) 피겨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매일 이외애 댄스, 체조, 발레를 합쳐서 2시간 배웠다.

- 레베카는 이번 전지훈련을 마음에 들어하나?
- 레베카는 무엇보다도 이번에 새로운 외국선수들과 폭넓게 교류한 것에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특히 언니들이 여러 나라들의 국가대표선수들이라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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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훈련에서 만나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

- 앞으로 계획은?
- 일단 오는 11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국제 피겨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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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훈련장에서 김레베카

여름방학 내내 70일간 슬로바키아, 독일, 체코로 왕래하면서 전지훈련을 쌓은 김레베카 선수가 나날이 자신의 가량을 닦아 국제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 관련글: 국적 때문 우승해도 우승 못한 피겨선수
               김레베카 선수 체력단련 동영상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9. 3. 11. 08:07

지난 3월 8일 리투아니아 알리투스에서 오픈 스포츠댄스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라틴댄스 C 카테고리 부문에서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지수 선수(1992년생, 17세)가 1등을 했다. 특히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더욱 값졌다. 스포츠댄스(댄스스포츠라고도 함)가 올림픽 종목에 들어가 있어 리투아니아도 이 스포츠댄스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많은 노력을 꾀하고 있다. 

김지수는 동생 희수(1993년생)와 함께 리투아니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장래 유망주이다. 이들은 리투아니아 스포츠댄스계에 손색없는 한국 아이콘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이 두 형제가 더욱 실력을 다져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한국, 세계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김지수는 이미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 많이 알려진 김레베카 피겨선수의 큰 오빠이다.

위 영상은 알리투스 오픈 스포츠댄스 경기에서 한 김지수 선수의 댄스 전체 영상이고, 아래는  라틴댄스 5종목을 개별적으로 담고 있다 (영상 촬영: 김정현, 영상 편집: 초유스). 즐감하시고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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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09. 2. 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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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스의 동유럽" 블로그는 일전에 피겨선수 김레베카 부모님으로부터 동영상을 몇 개 더 제공받았다. 김레베카의 초기 피겨 스케이팅을 담은 동영상이다.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겨선수 김레베카(1998년생)는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피겨 스케이팅을 2004년 배우기 시작했다. 이미 시작한 친구 알렉산드라를 따라 빙상장에 갔다가 흥미를 느껴 시작하게 되었다.

아래 동영상은 2004년 당시 만 6살 레베카가 피겨 스케이팅을 막 시작했을 때 모습을 담고 있다. 친구 알렉산드라가 레베카에게 한 수 가르쳐주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지금 이들은 1등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이는 관계이다.

피겨 스케이팅을 배운 지 1년도 안 돼 처음으로 나간 국제경기 동영상이다. 2005년 라트비아 벤츠필스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레베카는 12위, 친구 알렉산트라는 4위를 차지했다. 당시 레베카는 만 7살이었다. 아직 제대로 연기나 기술을 익히지 못했다.

그후 만 11살이 된 레베카는 2009년 1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 노비스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만 7살 때 참가한 첫 경기 모습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많는 향상이 이루어졌는 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주니어 대회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누리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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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09. 2. 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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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2위를 해 다시 한번 한국의 피겨 스케이팅이 세계의 이목을 받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후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피겨선수가 떠올랐다.

그래서 12월 22일 발트 3국에서 장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김레베카 선수를 이 "초유스의 동유럽" 블로그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1999년 한국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김레베카 선수는 만 7세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했다. 여러 번 국제 대회에 우승을 하는 등 "리투아니아의 김연아"로 알려졌다.
  
당시 다음 블로거뉴스뿐만 아니라 다음 세계엔(조회수 9만)에 올린 글이 누리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김레베카 부모의 자료제공으로 여러 차례로 글을 올릴 수 있었다. 2월초 열린 김레베카의 리투아니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쉽 참가에 대한 블로그 글이 다음 블로거뉴스 인기이슈 "김레베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블로그 글을 보고 2월 초순 KBS TV 제작팀이 현지 촬영 취재를 나왔다. 그래서 오늘 2월 12일 KBS 2TV 지구촌 네트워크 한국인에서 30분 정도 소개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시청하면서 블로그와 다음 블로거뉴스가 TV를 통해 장래 유망 피겨선수를 한국 사회에 소개하는 계기가 된 것에 잔잔한 기쁨으로 다가왔다.

김레베카가 한국 대표로 세계 정상에 오르는 그 꿈이 꼭 실현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초유스의 동유럽" 블로그를 통해 김레베카 선수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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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09. 2. 10. 18:43

리투아니아 현지 시각 새벽 3시에 "초유스의 동유럽" 블로그에 "국적 때문 우승해도 우승 못한 피겨선수" 글을 하나 올린 후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한 통의 전화가 깊은 잠을 깨웠다.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김레베카(만 11세) 소식을 접한 서울 친척이 전화가 왔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최근 전해준 폴란드 동영상 하나를 더 상기시켜 주었다. 일전에 올린 동영상은 쇼트 프로그램 이었고, 아래는 프리 스케이팅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지난 1월 9일-10일 폴란드 토룬에서 "Nestle Nesquik Cup 2009" 피겨 스케이팅 국제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김레베카 선수의 경기 모습을 담고 있다.

김레베카에 많은 관심을 쏟아준 다음 블로거뉴스 독자들에게 부모를 대신해 감사 올린다. 앞으로 기회 닿는 대로 초유스가 직접 현장 촬영 취재해 김레베카 선수의 성장하는 모습을 빠르게 전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아래 동영상 촬영: 김레베카 모친, 편집: 초유스)


관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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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레베카 선수 폴란드 우승 경기 (쇼트 프로그램)
      2. 김레베카 선수 체력단련
      3. 김레베카 선수 빌뉴스 우승 경기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09. 2. 10. 10:05

지난 2월 5일과 6일 리투아니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쉽이 카우나스에서 열렸다. 만 11세부터 만 13세까지 피겨선수들이 참가해 리투아니아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 대회였다.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국적 김레베카 선수도 이 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1998년 1월에 태어난 김레베카 선수는 이 대회의 최연소 참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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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 국제대회 "novice" 부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김레베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리투아니아 국적의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래 사진에 순위에 김레베카 (Rebeka KIM)은 81.05점으로 1위로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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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상대 1위에는 김레베카 대신 2위인 알렉산드라 골로브키나가 올라가 있다. 아니, 실제 1위가 1위로 대접 받지 못하고 시상대에도 올라가지 못하고 빙판 위에 서있어야 하다니!!! 이유는 간단했다. 국적이 리투아니아가 아니라 한국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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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이 좋아서 한 것인데 국적으로 인해 동료들과 구별되고, 1위를 차지했지만, 시상대 1위 자리에 올라서지 못했다. 어린 선수의 마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걱정스럽지만, 한편 이번 일로 인해 김레베카 선수는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것이다.

김레베카의 실력을 높이 평가한 리투아니아 피겨 스케이팅 연맹은 대회 참가를 받아들였고, 김레베카를 1위 시상대에 올렸다. 하지만 2위, 3위가 없는 시상대였다. 그리고 이어서 리투아니아 국적 시상대에 1위와 함께 자리를 하게 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연맹은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 국적 선수와 리투아니아 국적 선수를 구별짓지 않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연맹 관계자는 김레베카 선수의 국적변경을 적극 권유하고 있지만, 김레베카 선수의 부모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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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김레베카 부모와 Gintaras: http://picasaweb.google.com/ledosokiai)

김레베카 선수가 더욱 기량을 닦아서 김연아 선수가 쌓아가고 있는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명성과 위상을 계속 이어가주기를 바란다.  

* 피겨선수 김레베카 관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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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레베카 선수 폴란드 우승 경기
      2. 김레베카 선수 체력단련
      3. 김레베카 선수 빌뉴스 우승 경기
      4. 김레베카 선수 프리 스케이팅
      5. 피겨선수 김레베카, 팬을 위한 피아노 연주
      6. 피겨선수 김레베카 폴란드에서 2년 연속 우승
      * 스포츠댄스계에 한국 아이콘 된 두 형제

이 글이 다음 블로거뉴스 2009년 2월 2주 특종 special에 선정됨. 성원에 감사합니다.

* 최근글: 고사리 날로 먹고 응급환자 된 유럽인 장모님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09. 2. 6. 01:00

오늘 2월 5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4대륙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이번에도 좋은 연기를 바란다. 지난 해 "초유스의 동유럽" 블로그를 통해 "리투아니아의 김연아"로 통하는 어린이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레베카를 소개했다. 김레베카는 1998년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만 7세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한 레베카는 현재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발트 3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유망주이다.

최근 레베카가 동료들과 함께 체력단련을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단련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인데도 이들 어린이 피겨 스케이팅 선수는 복도에서 끊임 없이 몸을 풀고 있었다. 시간이 좀 지나자 이들은 무슨 놀이를 시작했다. 어린이 피겨 스케이팅 선수는 무슨 놀이를 하까 궁금해졌다. 물어보니 바로 점프놀이였다. 넘어지지 않고 앞 사람보다 더 많이 점프를 하는 놀이이다. 이들이 즐겨하는 놀이라고 한다.  

비록 웃으면서 하는 놀이이지만, 앞 친구보다 더 잘 해야겠다는 일념이 이들의 점프에 묻어났다. 미래의 꿈을 실현시키려는 이들의 대단한 집념도 엿볼 수 있었다. 게으름에 쉽게 항복해 버리는 자신을 채찍질해본다.

레베카 선수가 앞으로 한층 더 기량을 닦아 김연아 선수와 같은 훌륭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도 부탁드린다. (사진 제공: 김레베카 부모; 동영상 촬영과 편집: 초유스; 배경음악: 안드류스 마몬토바스 (Andrius Mamontovas)의 노래 "나를 자유롭게 해다오 Išvaduok m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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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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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레베카 선수 프리 스케이팅 (new)

Posted by 초유스
피겨선수 김레베카2009. 2. 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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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선수는 무슨 놀이 할까?" 글에서 "리투아니아의 김연아"로 통하는 김레베카(1998년생)가 또래 동료들과 점프놀이를 하는 동영상을 소개했다. 김연아 등 유명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경기를 TV로 보면서 그 연기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에 감탄을 마지 않는다. 한편 그들이 저런 우아한 연기를 위해 얼마나 힘든 체력단련을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레베카는 2008년 5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Vilnius Open Cup 2008" 대회 "Silver girls 1998" 부문에서 1등을 수상하는 등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발트 3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장래 유망주이다.

최근 레베카가 체력단련을 하는 현장을 다녀왔다. 만 10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체력단련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한 마디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이라...... 호수 수면 위에서 유유자적하는 백조를 보면서 물 밑에서 쉼 없이 갈퀴질을 하는 두 발을 잊지 말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마음 속 깊이 다가왔다.

레베카가 이러한 체력단련으로 기량을 한층 더 높여 가까운 장래에 꼭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과 얻기를 기원한다. 한편 2월 5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거듭 바란다. (사진 제공: 김레베카 부모; 동영상 촬영과 편집: 초유스; 배경음악: 안드류스 마몬토바스 (Andrius Mamontovas)의 노래 "나를 자유롭게 해다오 Išvaduok m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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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김레베카2008. 12. 23. 09:13

최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이 개최하는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 한국의 김연아(18세) 선수는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리투아니아에도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있다. 바로 1998년에 태어난 김레베카이다. 만 7세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한 레베카는 현재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발트 3국에서도 주목 닫고 있는 미래의 유망주이다.

교민들 사이에 '리투아니아의 김연아'로 통하고 있는 김레베카가 앞으로 더욱 기량을 닦아 김연아 선수와 같은 훌륭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인 어린이 선수 김레베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지난 5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Vilnius Open Cup 2008" 대회 "Silver girls 1998" 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김레베카 선수의 경기 사진이다(사진 제공: 김레베카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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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김연아' 레베카 경기 동영상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 12. 11. 10:51

오늘 11일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이 개최하는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이 주니어 경기로 시작되었다. 한국 고양 어울림누리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말할 것도 없이 김연아(18세) 선수가 처음 국내에서 열리는 피겨 그랑프리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이다.

'피겨 요정', '은반 요정', '국민 요정'으로 불리지는 김연아 선수가 이번 경기에도 최고의 성적을 거둬 한국 피겨의 위상을 마음껏 세상에 알리기를 바란다. 김연아 선수가 화제에 오를 때마다 리투아니아 교민 사회에서 떠오르는 어린이가 있다. 바로 리투아니아에서 피겨 스케이팅 어린이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 레베카(Kim Rebeka)이다.

1998년에 태어난 김 레베카는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발트 3국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미래의 유망주이다. 만7세에 피켜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교민들 사이에 '리투아니아의 김연아'로 통하고 있는 레베카가 앞으로 더욱 기량을 닦아 김연아 선수와 같은 훌륭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 동안 여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소식은 전해 들었지만 아직 한 번도 레베카의 피겨 스케이팅 현장을 가보지 못해 아쉽다. 그 아쉬움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기회 되면 꼭 현장을 찾아가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앞으로 제2의, 제3의, 제4의 김연아가 많이 나와서 한국 피겨 스케이팅이 황금기를 이루기를 바란다.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어린이 선수 김 레베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리가에서 열린 Volvo Open Cup 2007에서 3위
Vilnius Open Cup 2008 대회에서 1위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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