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해당되는 글 126건

  1. 2018.10.25 가을에 만난 에스토니아 국경 도시 나르바 (2)
  2. 2017.10.30 토끼섬에 러시아 로마노프 역대 황제들이 잠들어 있다
  3. 2017.03.23 한국 중국 월드컵 예선 축구 해외 생중계 사이트
  4. 2017.02.10 목재 안에 담배 숨겨 밀수하다 적발 (1)
  5. 2016.11.28 푸틴, 러시아 국경은 끝이 없다
  6. 2015.03.12 도로에서 목격한 음주 운전자 어떻게 해야 하나 (2)
  7. 2015.03.01 푸틴 정적 넴초프 피살 현장 슈퍼모델은 누구? (2)
  8. 2015.02.10 담력 지존, 몸에 불지르고 9층에서 뛰어내려
  9. 2015.02.09 외국인 손님의 한국 음식 단상 - 또 국이야 (15)
  10. 2015.02.06 외국인이 한국에서 구입한 뜻밖의 선물 (4)
  11. 2015.01.22 폭풍에 바다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6)
  12. 2014.11.28 병사가 초상화 그려 이웃 나라 대통령에 선물 (3)
  13. 2014.11.17 G20 정상회의, 점심 식탁에 푸틴 '나 홀로'
  14. 2014.09.09 메이크업의 경이로움 한눈에 - 화장 전과 후 (1)
  15. 2014.06.19 월드컵 한국 경기, 이불 뒤집어 쓰고 응원해
  16. 2014.06.17 브라질 월드컵 한국 러시아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2)
  17. 2014.05.16 아내가 받은 꽃선물, 민족마다 확연히 달라
  18. 2014.04.04 러시아 학교 교실 vs 중국 학교 교실 (5)
  19. 2014.03.20 크림 갈등으로 본 세계 각국의 흥미로운 국경 (4)
  20. 2014.03.19 투표율 123% 헛점 드러난 크림반도의 주민투표
  21. 2014.03.17 러시아 귀속 크림반도 검찰총장 미모도 화제
  22. 2014.02.28 전운 감도는 크림 반도, 결국 분쟁지 될까
  23. 2014.02.26 무료 견인 받으려다 꽈당 - 더 큰 화를 불러
  24. 2014.02.26 마이단 대신 로마 호화 쇼핑한 티모셴코 딸 구설수 (1)
  25. 2014.02.25 국민을 분노케 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호화 관저 (2)
  26. 2014.02.17 소치 올림픽 미녀 30, 김연아가 유일 (1)
  27. 2014.02.17 소치, 러시아 최대 휴양지 70-80년대 모습 (3)
  28. 2014.02.13 이상화 1000m 해외 생중계 사이트 (1)
  29. 2014.02.12 회전하는 얼음 원반, 볼수록 신기해
  30. 2014.02.09 소치 여자 3000미터 해외 생중계 사이트

나르바(Narva)는 유럽연합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북동쪽 거의 극점에 위치한 도시이다. 강 하나를 두고 러시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인구 6만여명으로 에스토니아 제 3의 도시이지만 러시아인들이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13세기 덴마크, 14세기 독일기사단, 16세기 러시아에 이어서 스웨덴 지배를 받았다. 대북부전쟁(1700-1721)으로 인해 나르바는 다시 러시아가 지배하게 되었다. 
  
소련식 건물에 둘러쌓인 나르바 시청사는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이 시청사는 1671년에 세워진 바로크 양식이다. 1960년대에 복원되었지만 여전히 낡은 모습이 역역하다.    


시청사 옆에는 타르투대학교 나르바 분관인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 있다. 시청사쪽의 벽면을 엣 건물 모습으로 재현해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러시아로 넘어가는 에스토니아 국경검문소이다.



러시아에서 에스토니아로 입국하려는 사람들이 줄서서 있다. 



다리 건너가 러시아 땅이고 붉게 물들어 있는 나무 뒤에 이반고로드 요새가 보인다.



러시아와 에스토니아를 갈라놓은 나르바 강은 총길이가 77km이다. 유럽에서 네 번째로 큰 페입시(Peipsi) 호수에서 발트해로 흘러가는 강이다. 나르바 문장에 있는 두 마리 물고기는 옛부터 나르바가 중요한 어항임을 말해 주고 있다. 나르바 강에 작은 배 여섯 척이 낚시를 하고 있다.    



나르바에 있는 헤르만 성이다. 나르바 성 혹은 나르바 요새로 불리어지기고 한다. 1256년에 덴마크인들이 세웠고 석재 성은 14세기 초이다. 1340년대 독일 기사단이 이를 구입했다. 2차 대전에 때 많은 손상을 입었고 그 후 보수되어 현재는 나르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름철 이곳에는 중세 시대 생활상이 재현되고 있다.



헤르만 탑에서 내려다본 이반고로드 요새이다. 이 요새는 헤르만 요새에 대적하기 위해 1492년 모스크바 대공작 이반 3세가 세웠다. 



헤르만 성 입구 쪽 건물 옆에 레닌 동상이 있다. 소련 시대에 나르바 도심 광장에서 지나가는 사람들부터 경배를 받아오던 레닌 동상은 이제 이 구석에 방치되어 있다.    



헤르만 성 입구를 지나 왼쪽에는 중세풍 분위기가 물씬 나는 레스토랑이 있다. 



이날 먹은 돼지고기다. 맛있었지만 양이 많아서 다 먹지를 못했다. 



헤르만 성을 나와서 시청사를 거쳐 버스역까지 두 시간 남짓 걸어서 둘러보았다. 



다소 좁아 보이는 나르바 강을 하나를 놓아 두고 오른쪽은 러시아 이반고로드 요새이고 왼쪽은 에스토니아 헤르만 요새이다. 양쪽 강변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였다.



때마침 햇빛이 붉게 물어 들어가는 단풍나무로 내리쬐어서 가을색의 아름다움을 순간이나마 맛 보일 수 있었다.   




Posted by 초유스
가족여행2017.10.30 09:12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발트 3국에서 가깝다. 에스토니아 국경 도시 나르바에서 동쪽으로 150km 떨어져 있다. 여러 차례 갈 기회가 있었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마침내 지난 9월 중순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방문지는 베드로와 바울 요새이다. 

  


스웨덴 해군의 공격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표트르 1세가 1703년에 짓기 시작했다.



요새가 있는 섬은 토끼섬(이곳에 토끼들이 많이 살았다고 함)으로 불린다. 재미난 토끼 조각상들이 여러 군데 세워져 있다. 



요새 가운데에 있는 베드로와 바울 대성당이 있다. 표트르 1세의 뜻에 따라 20년에 걸쳐 지어졌다. 첨탑은 123 m로 상트페테르부크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이날 다섯 군데(베드로와 바울 대성당, 사령관 관사 -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사 박물관, 네바 외벽 건물 - 요새 역사 전시관, 트루베츠코이  감옥, 이오아노브스키 보루 - 우주선 박물관)를 입장할 수 있는 표를 600루블에 구입했다. 



대성당 내부는 밝은 녹색 계통의 천장, 하얀색 대리석 묘, 황금색 장식물로 인해 음산한 분위기의 일반적인 묘지와는 전혀 달랐다.    



대성당 안에는 표트르 1세(표트르 대제)에서 니콜라이 2세에 이르기까지 모든 로마노프 왕가의 역대 황제와 황후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다. 다만 표트르 2세는 모스크바 크레믈린 궁에 그리고 이반 6세는 쉴리셀부르크 요새에 묻혀 있다. 

1725년 표트르 1세가 죽은 후 그의 관은 알렉산드르 네브스키 수도원에 안치되었다가 1731년 이 베드로와 바울 대성당으로 이장되었다. 이곳에는 무덤이 총 41기가 있다. 1865년 알렉산드르 2세 부부를 제외한 모든 무덤은 금박을 입힌 청동 십자가를 가진 하얀 대리석 석관으로 교체되었다. 황제와 황후의 석관은 쌍두 독수리 네 마리가 장식되어 있다. 아래는 무덤 배치도와 설명서이다. 



1703년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수도를 옮긴 표트르 1세와 예카테리나 1세의 초상화



로마노프 왕가의 가계도 (1613-1917)



아래는 대성당 안에 안치된 역대 황제들의 무덤이다. 

먼저 표트르 1세의 무덤. 석관 위에는 십자가외 여러 기념 훈장이 붙여져 있다. 



표트르 1세의 부인이자 여제인 예카테리나 1세의 무덤. 그는 리투아니아 대공국 평민 출신이다.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예카테리나 2세, 표트르 3세, 안나 이바노브나 여제의 무덤

  


표트르 1세와 예카테리나 1세의 딸 안나 대공작 부인의 무덤



표트르 1세의 딸 옐리자베타 1세의 무덤



나폴레옹을 이긴 알렉산드르 1세의 무덤



알렉산드르 1세의 동생인 니콜라이 1세 부부의 무덤



1861년 농노제를 폐지한 알렉산드르 2세 부부의 무덤. 황제의 무덤은 회녹색 알타이 벽옥으로 그리고 황후의 무덤은 분홍색 우랄 장미휘석(로도나이트)으로 장인들이 17년에 걸쳐 만들었다.    



알렉산드르 3세의 무덤



알렉산드르 3세의 부인 마리아는 1928년 텐마크에서 사망했다. 그녀의 유언대로 남편 알렉산드르 3세 옆에 2006년 묻히게 되었다. 



1918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총살당한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와 그의 가족 유해는 1998년 대성당 안에 있는 성 예카테리나 소성당에 안치되었다. 



아래는 이날 방문한 대성당 내부와 무덤을 담은 동영상이다.




대성당이 황제들의 무덤으로 점점 채워져 공간이 부족하자 1896년에서 1908년까지 그 측면에 대공작묘 소성당이 추가로 지어졌다. 



이어서 나머지 네 군데 입장지를 다 둘러보았다. 막심 고리키와 레닌의 형인 알렉산드르 울리아노프가 갇혀있던 감옥도 가보았다. 12시에 입장해서 16시 30분에 이 섬에서 나왔다.  지도상 이날 이동거리는 8.5 km로 나오지만 휴대전화기 만보기는 20km를 나타냈다. 낯선 여행지에서는 걷기를 좋아한다. 이날도 이렇게 걷고 나니 몸은 정말 피로했지만 새로운 곳에 여행을 하고 있다는 만족감이 그 피로함을 쉽게 잊게 해주었다.        



라트비아 룬달레 궁전에서 관광 안내을 할 때 사라진 쿠를란트 공국과 로마노프 역대 황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말로만 이야기하던 황제들의 무덤을 직접 내 눈으로 보게 되니 다음부터는 보다 더 생생하게 여행객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베드로와 바울 요새와 대성당 방문은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의 백미였다. 

Posted by 초유스

오늘 한국 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중국 창샤에서 한국과 중국의 축구 경기가 열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이다.

현재 조 2위인 한국이 승리하면 승점 3을 챙겨 A조 선두가 되고
현재 꼴찌인 중국이 승리하면 중국인들에게 공한증을 잠시 잊게 해준다.
 


한국 성주 땅 사드배치로 양국 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래는 2016년 9월에 열린 한국과 중국 경기다. 



이날의 감동이 오늘 다시 이루어지길 바란다. 한국과 중국 조별 6차전 축구 경기를 아래 사이트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헬싱키 시간대입니다. 한국과는 시차가 7시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Tt_Zgm6wvE (유튜브 생중계)

http://www.sportingvideo.org/20170323/vv58d33810e9e757.21199873-1626825.html

http://www.sportingvideo.org/20170323/vv58d3a8d1057114.86987706-1626914.html


13:35 - 15:35
China
2018 FIFA World Cup QualificationChina vs South Korea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7.02.10 21:10

최근 부산에서 담배 밀수가 적발되었다. 소식에 따르면 러시아인 선장 일당은 부산에서 수출용으로 불가리아산 담배 2만 2천갑을 구입했다. 물에 젖지 않도록 담배상자를 밀봉하고 그물로 묶은 후 위치추적장치까지 달았다. 배들이 뜸한 해상으로 나가 담배상자를 통채로 바다에 뿌렸다. 

이후 소형어선이 신호를 추적해서 건진 후 다시 국내로 들여와서 파는 방법이다. 500원에 수출용으로 구입한 한 갑(불가리아산)이 부산 국제시장이나 서울 이태원 등에서 3000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방법은 다르지만, 최근 폴란드에서도 대규모 담배 밀수가 적발되었다. 벨라루스에서 들어온 목재에 담배를 숨겨들어왔다. 양은 약 60만개피로 가치는 40만즐로티(1억1400만원)다.   

* 사진출처:  gazeta.pl



시장가는 70만즐로티. 어느 한 쪽의 담뱃값이 너무 비싸니 이렇게 대범한 밀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6.11.28 05:30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농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지리학회 주치 시상식에서 나왔다. 
그는 수상자로 선정된 9세 소년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소년의 어깨를 안고 묻는다.

"러시아 국경은 어디에서 끝나나?"
"러시아 국경은 미국과 접한 베링 해협에서 끝나요."

이에 푸틴이 답하길
"러시아 국경은 어디에서도 끝나지 않는다."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푸틴은 곧 바로 "농담이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크림반도, 우크라이나 등에서 세력확장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푸틴 대통령 자신의 깊은 속내를 드러낸 것일 수도 있겠다.



오랜 세월 동안 러시아와 소련의 지배와 영향 아래 있었던 
발트 3국은 농담보다 그 숨어 있는 의미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5.03.12 09:29

유럽 리투아니아 직장은 한국과 같은 회식이 거의 없다. 직장이 음악학교인 아내는 1년에 입학식이나 스승의 날을 제외하고는 회식이 없다. 이마저도 대개 오후에 시작해 저녁 무렵이면 집으로 돌아온다. 자기가 맡은 수업 시간 직전에 출근해 수업 시간이 끝나면 퇴근한다.

대부분 주변 현지인들 중에 평일 밖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힘든다. 종종 주말에 현지인들을 만나는데 보통 부부가 함께 한다. 차를 가지고 온 부부에게 술을 권할 때에는 먼저 물어본다.

"오늘 누가 운전?"
"지난 번엔 남편이 마셨으니 오늘은 차례." 아니면 "지난 번에 아내가 마셨으니 오늘을 차례."라는 답은 듣게 된다.

그래도 덩치 큰 사람은 맥주 500cc, 덩치 작은 사람은 300cc 정도를 모임 초기에 마신다. 대리운전사라는 직업이 아직 없다. 회식문화도 없으니 생기더라도 흥하지는 못할 것이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음주 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언젠가 리투아니아 경찰청 형사국장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어 옷을 벗을 적이 있다. 그는 정년퇴임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있었다.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이 곧 바로 적발해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나드는 음주 운전자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얼마 전 이와 관련해 화제가 된 러시아 동영상이 있다.
앞서가는 차가 중앙선을 넘나들고 있다.


뒤에 오던 운전자가 신호등 앞에서 멈추고 있는 차로 달려가 운전석 문을 연다.
이어서 운전자를 운전석에서 끌어내리면서 자동차 열쇠를 뽑아 자기 주머니에 넣어버린다. 


그 운전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다. 밀치니 그대로 뒤로 넘어진다.  



이처럼 예기치 않은 다양한 일들이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나고 있다. 참견한다고 화를 입을 수도 있는 러시아 도로인데 음주운전사를 발견하고 이렇게 자동차 열쇠까지 뽑아 더 큰 사고를 막고자 한 이 러시아 시민의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5.03.01 18:59

우크라이나 영토내 친러시아 세력의 분리 독립을 위한 싸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 배후에는 옛 소련을 꿈꾸는 야심찬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밤 푸틴의 정적인 러시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가 피살 당했다.
바로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에 있는 다리를 걷는 중 차량에서 가해진 총격으로 숨지게 되었다.
러시아 부총리를 역임했고, 한 때 옐친 대통령의 잠재적 후계자로 주목받은 바 있었다. 


과연 누가 그를 저격했을까?

넴초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러시아 개입을 반대하는 등 푸틴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그래서 야권 등에서는 푸틴 등 정부측을 의심하고 있다.
서방의 공작원이 푸틴의 이미지를 훼손하고자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넴초프가 파리의 풍자 주간지 테러를 비난한 것을 못마땋게 생각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수 있다는 것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 넴초프는 우크라이나 국민 모델과 함께 했다. 
이를 두고 치정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은 넴초프를 동행한 우크라이나 여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동행인 여성은 누구일까?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안나 두리츠카야(Anna Durickaja)이다. 23살로 슈퍼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살고 우크라이나 국민이다. 
2011년 경제학과 대학생일 때 넴초프를 만나서 사귀기 시작했다.
부모들은 나이 차이가 무려 30여살이 나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달에 보통 두 서너 차례 주말을 이용해 주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그와 함께 지내왔다.

delfi.lt 보도에 따르면 유일한 피격 현장 증인인 안나 두리츠카야는 현재 넴초프의 한 측근 아파트에서 엄중한 경호 속에 머물고 있다. 그는 러시아 당국의 조사에 응했고, 가급적 빠른 시일에 조국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해놓고 있다. 
   
언론이 통제된 권위주의적 국가로 간주되는 러시아에서 과연 넴초프의 피살 원인이 제대로 밝혀질 수 있을 지 심히 의문스럽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5.02.10 07:03

아파트 꼭대기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고 밑으로 뛰어내리려는 사람이 있다. 
주변 사람들이 만류하지 않는 것을 보니 스스로 목숨을 던지는 사람은 아닌 듯하다. 
바지가 훨훨 탄 채로 바닥으로 떨어지자 곧 구경꾼들과 취재진들의 모습이 영상 화면에 나타난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러시아 청년들의 극한 담력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은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바로 러시아인 스턴트맨 알렉산데르 체르니코프가 자신의 담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 http://www.dailymail.co.uk/


최근 그는 러시아 노보알타이스크 도시에 있는 9층 아파트에서 
먼저 기름을 묻힌 바지에 불을 붙이고, 활활 타자 밑으로 뛰어내렸다.   
그가 떨어진 곳은 눈더미였다. 충격을 완화시키고 불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눈더미에 떨어진 그는 신음 소리를 내었고, 이내 경찰과 취재진이 다가왔다.      

화상으로 그는 병원에 입원했을 뿐만 아니라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몸에도 촬영 카메라를 장착하고 뛰어내렸다.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6층 아파트 꼭대기에서 뛰어내린 적이 있다. 아무리 자신의 담력을 확인하고 세상에 드러내기를 좋아할지라도 이런 목숨을 내건 무모한 일은 하지 않길 바란다.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Posted by 초유스
다음첫면2015.02.09 06:44

8일 동안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러시아 에스페란토인과 함께 한국을 돌아다녔다. 특히 그는 세계 에스페란토계에서 문학가(시인, 소설가)과 번역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자신이 지은 시를 노래를 부르면서 그 의미를 전달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그는 시인답게 자신의 한국 체험을 짧은 문장에 담아내었다. 아래 에스페란토 문장이다.  

En Koreio 

           Brasiko akra, 

           vodko akva;

En Rusio

           Brasiko dolĉa

           vodko forta.   

번역하면 이렇다.
           한국 배추는 맵고, 술(소주)은 물이요
           러시아 배추(양배추)는 달고, 술(보드카)은 세지요.
 
김치 속 배추는 설명하지도 않아도 외국인들에게는 맵다. 술이라고 나온 소주는 독주를 좋아하는 그에게는 약간 달짝지근한 물맛에 더 가까웠다.

여행지 음식에 잘 적응한다고 말은 하지만 그는 종종 아래와 같은 질문으로 속내를 드러내었다.
"왜 한국 음식에는 빵이 없지?" (산골에서 4일 머무는 동안 빵은 없었다) 
"왜 한국 사람들은 고기를 안 먹지?" (반찬 속 고기는  있었지만 고기가 주된 음식인 경우는 아직 없었다.)

어느 날 레스토랑에 들렀다. 이 집은 연잎밥과 함박스테이크 두 종류를 제공했다. 나는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연잎밥을 선택했다. 찰진 연잎밥이 참 맛있었다.   


연잎밥으로 한국적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지만, 러시아 에스페란토 친구는 '고기'라는 한 마디 설명에 함박스테이크를 선택했다. 함박스테이크를 앞에 두고 소년처럼 좋아하는 순박한 그의 얼굴 웃음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하다. 



그가 느낀 또 하나의 색다른 음식 문화는 바로 국(수프)이다. 한국 음식에는 일반적으로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밥상에 국물요리가 나온다. 이에 반해 유럽에서 수프는 하루 식사 중 가장 든든하게 먹는 끼니(보통 점심)에 나온다. 하루 세 끼 때마다 국을 먹는 일은 그에게 전혀 익숙하지 않았다.  



아래는 한국 방문 중 먹은 다양한 국이다. 


▲ 미역국

▲ 홍합국

▲ 매생이국

▲ 대구국


여행 막바지 어느 날 아침 식사에 된장국이 등장했다. 된장국을 바라보면서 그가 던진 한마디가 내 뇌리에 쉽게 각인되었다.

"아, 또 국이야!" 


끼니 때마다 밥만큼이나 국도 외국인들에게는 낯설다. 밥은 먹어야 하지만, 국은 먹지 않을 수 있다. 이번에 그와 함께 다니면서 얻은 소득 중 하나는 앞으로 외국 손님하고 다닐 때에는 적어도 국만큼은 먼저 의향을 물어본 후에 국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겠다는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5.02.06 07:37

이번 1월 한국 방문에는 러시아에 살고 있는 에스페란토 친구가 동행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으로는 러시아인, 마음으로 유대인, 영혼으로는 우크라이나인이다"라고 말한다. 아버지가 유대인인 그는 지금의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자랐고, 대학을 졸업한 후부터 러시아에 살고 있다. 

8일 동안 익산, 논산, 부산, 서울 등지를 그와 함께 다녔다. 식사할 때마다 그가 안스럽기도 하고, 대단해보이기도 했다. 무엇 때문일까?

바로 젓가락질이다. 



서투른 젓가락질로 그는 힘들게 밥을 먹었다.


"포크를 갖다줄까?"

"아니."

"젓자락질이 불편하잖아. 그냥 포크로 쉽게 밥을 먹는 것이 좋겠는데."

"한국에 왔으니 해봐야지."

"그래도 옆에서 보니 좀 안스럽다."

"내가 언제 또 이렇게 젓가락질로 밥을 먹어볼 수 있겠나!"

"맞아. 차차 하다보면 능숙하게 될 거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친구의 젓가락질 솜씨는 일취월장했다. 이러다가는 정말이지 멀지 않아서 콩알도 집어서 먹을 수도 있을 듯했다.  



"내가 이렇게 힘들더라도 포크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또 하나 있지."

"뭔데?"

"내가 이 쇠젓가락을 러시아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

"쇠젓가락을 선물로?"

"러시아에 있는 일본식당이나 중국식당은 전부 나무젓가락을 주는데 여기는 다 쇠젓가락이라 신기해."

"그래서?"

"한국 쇠젓가락을 선물하면서 내가 서투르면 안 돼지. 그래서 내가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거야."

 


그와 함께 부산 국제시장을 들렀다. 그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선물 가게에는 다양한 젓가락이 진열되어 있었다.



러시아 사람들에게 선물할 마음에 드는 쇠젓가락을 여러 개 구입하면서 그는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수십년을 외국인들 사이에 살면서 지금껏 한 번도 쇠젓자락을 그들에게 선물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유럽에 있는 아시아 음식점에서는 거의 대부분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준다. 이를 사용하지 않고 기념으로 집으로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쇠젓가락을 선물하면서 중국과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쇠젓가락을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도 알릴 수 있겠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5.01.22 23:28

해변에 폭풍이 불면 사람들은 피할 곳을 찾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폭풍이 불면 오히려 해변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있다. 바로 발트해 동쪽에 있는 해변이다. 특히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사이에 있는 러시아 영토 칼리닌그라드 해변이다.

 

왜 일까?

 

거대한 풍랑따라 바다가 뿜어내는 것이 있다. 이것을 줍기 위해서 사람들이 해변으로 모인다. 이것이 7보 중 하나인 호박이다.  

 

발트해 호박은 역사가 오래 된 것으로 유명하다. 4-5천만년 전에 형성되었다. 세계 호박 생산량의 90%가 이곳에 나온다. 2014년 한 해 동안 이 지역에서 세공된 호박의 양은 250톤이다. 호박은 이 지역 사람들의 중요한 수입원이기도 하다. 

 

 

밀려오는 거센 파도에  아랑곳하지 않고 호박을 줍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정말 실감나게 호박을 줍고 있다. 목숨 걸고 나선 사람들처럼 보인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사람은 이들이 바다를 청소하는 사람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   

 


 

행여나 아래와 같은 호박을 줍는다면 단번에 팔자를 고칠 수도 있다. 아래는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큰 호박이다. 무게가 3.5kg이고, 한국돈으로 약 5억원이다.

 

 

위와 같은 거대한 호박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그 안에 파리, 거미 등이 들어가도 값이 나간다. 

 

 

이 지역의 발트해 해변을 산책하는 이들은 바다가 주는 이런 행운을 잡기 위해서 발밑을 잘 살펴보면서 산책을 해야할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11.28 07:11

유럽연합 회원국들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에서 가장 활발하게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국가 지도자는 리투아니아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이다. 

여성 대통령인 그는 러시아는 배후에 숨어서 우크라이나내 분리주의자들을 무력으로 지원하고 있으면서 대외적으로는 전혀 그런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이자 주권국가에 대한 테러행위라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유럽연합과 나토가 보다 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 주장이 있은 후 일부 러시아 의회 의원은 러시아가 리투아니아와의 외교관계를 즉시 단절할 것을 요구했다. 


* 2009년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 취임식 - 초유스가 직접 촬영한 영상

최근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양국간 상호협력을 논의했다. 리투아니아로 귀국한 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크라이나에서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다음과 같이 글을 남기고 선물로 받은 초상화를 올렸다.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는 올렉산드르 병사가 직접 그린 초상화를 저에게 선물했어요. 감사합니다."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그의 지지와 우의를 높이 평가하고 감사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리투아니아가 비록 작은 나라이지만 큰 목소리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주권국가의 독립과 자유를 수호하고자 하는 대통령에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병사가 직접 그려서 선물한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 초상화가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 양국 국민들의 마음을 서로 이어주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11.17 06:30

올해 G20 정상회의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15-16일 이틀간 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가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 등으로 푸틴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도 싸늘한 대접과 비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G20에 참가한 각국 정상들의 공동 점심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이 좌우 옆으로 비어 있는 의자에 앉아 홀로 식사를 하고 있다. 왼쪽으로 두 자리 건너 브라질 대통령이 자리 잡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 영상을 퍼나르면서 푸틴이 세계 지도자들이 비공식 시간인 점심 식탁에서도 옆에 앉기를 꺼리는 원치 않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하고 있다[관련글 사이트, source].


혼자 물을 따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모습이 영상 말미에 보인다.

Posted by 초유스

패션이나 색에 대한 감각이 별로 없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외출할 때면 종종 옷차림 등에 대해 실랑이를 벌인다. 나에게 편한 하얀색 모자를 쓰고 가면 되지 왜 굳이 남색 모자를 쓰고 가야하는 지...


모임에 갈 때면 늘 화장대에서 아내는 많은 준비 시간을 잡아먹는다. 그냥 간단하게 화장하면 되지 뭐 그리 정성을 쏟아서 하는 지... 궁시렁거릴 때 딸아이가 엄마를 편든다.


"아빠가 여자가 되어봐. 그러면 생각이 달라질거야."


"당신은 왜 치장하나? 남들을 의식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나 자신을 더 의식하지."


주된 원인이야 어떻든 사람들은 타고난 얼굴이나 몸에 손을 댄다. 그래서 성형이 유행이다. 그런데 성형하지 않고도 또는 포토샵을 하지 않고도 멋진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메이크업이다.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딤 안드레프(Vadim Adnreev)의 작업이 화제를 낳고 있다. 메이크업의 경이로움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아래는 메이크업 전과 후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이 비교 작품을 보면서 장차 메이크업 없는 미인대회가 생겨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06.19 08:09

축구 월드컵 본선에 아직까지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나라,
농구가 제2의 종교로 불릴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나라,
하지만 리투아니아는 월드컵 조별 경기 모두를 생중계하고 있다. 덕분에 인터넷이 아니라 텔레비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를 시청했다. 


브라질과 시차로 새벽 1시에 러시아와의 월드컵 축구 경기가 시작되었다. 평소 같으면 이미 잠자리에 있을 우리 가족은 모두 TV 앞에 앉았다. 

이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낮잠을 자둔 덕분에 피곤함 없이 지켜볼 수 있었다. 낮잠이 없는 아내와 딸도 남편과 아빠의 나라가 '한국'이라는 것 때문에 응원에 동참했다.

"한국이 정말 이겼으면 좋겠다."
"왜?"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지탄을 받고 있잖아." 


공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수비를 뚫고 공격하는 장면이 없어 참으로 아쉬웠다. 그런데 한국이 종종 기회를 잡아 공을 차는 순간 우리 가족은 이불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밖으로 크게 지을 수 없는 소리를 조금이라도 내기 위해서였다. 소리와 이웃 배려에 민감한 아내는 손가락을 입에 대면서 "쉿 쉿! 쉿!"을 연발했다.
  

새벽 1시면 이웃 사람들이 모두 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텔레비전이 있는 거실 바로 위에는 윗층에 사는 독일인의 침실이기도 하다. 물론 몇 번의 함성 때문에 이웃 사람이 시비를 걸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웃을 배려하는 것이 좋다. 

경기가 끝난 시간인 새벽 3시엔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잠들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한국이 지지 않아서 마음은 가벼웠다. 페이스북 러시아 친구가 댓글을 달았다 - "무승부였지만, 사실 러시아가 진 것이다. 한국 팀에게 축하를 보낸다."

알제리와의 경기는 헬싱키 시간대로 22일 밤 10시에 시작된다. 벨기에와의 경기는 밤 11시에 시작된다. 둘 다 밤 시간이라 또 다시 이불이 필요하다. 


우리 가족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한국 선수가 찬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준다면 솟구치는 기쁨과 환호을 억누르고 기꺼이 이불 속에서 미음으로 응원하리라......

Posted by 초유스

브라질 월드컵 

한국 vs 알제리 경기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한국 시간 6월 23일 새벽 4시] 

벨기에 vs 러시아 경기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한국 시간 6월 23일 새벽 1시] 

한국 시간으로 6월 18일 아침 7시에 드디어 브라질 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가 열린다. 상대는 러시아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러시아다. 

아시아축구협회 소속 팀 중 아직 경기를 치러지 않은 팀이 한국이다. 호주는 칠레에 1-3으로 완패했고,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에 1-2 역전패를 맞았다. 이란은 수비 중심으로 나이지리아와 0-0으로 비겼다. 

과연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운명은 어떠할까?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 http://www.metromatinee.com/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 대표팀 http://www.metromatinee.com/

한국과 러시아 축구 경기는 아래 인터넷 사이트로 해외에서도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시간은 헬싱키 시간대(한국과 시차는 6시간)이다.  

한국 vs 러시아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01:00 - 03:00
Germany
FIFA World Cup 2014 Russia vs South Korea
01:00 - 03:00
Germany
FIFA World Cup 2014 Russia vs South Korea

브라질 월드컵 한국 vs 알제리 경기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한국 시간 6월 23일 새벽 4시] 
http://www.frombar.com/20140525/vv538193b7528ca9.27242227-827888.html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05.16 06:47

모처럼 정장 차림으로 아내가 직장인 음악학교로 출근했다. 하늘은 맑았지만 이맘 때는 언제라도 비가 내릴 수 있다. 그래서 아내가 한마디했다.

"내가 퇴근할 무렵 비가 오면 당신이 우산을 챙겨서 학교로 와."
"알았어."

아내가 퇴근할 오후 7시 30분 경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 뭉치가 여기저기 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잠시 후 아파트 입구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렀다. 우리 집 아파트 문을 열고 계단으로 올라오는 아내를 보았다. 

얼굴은 그야말로 꽃다발에 파묻혀있었다. 아내가 가르치는 피아노 학생들의 학년말 연주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1년 동안 가르쳐준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으로 꽃이나 선물 등으로 성의를 표한다. 그런데 선물한 꽃의 규모는 한눈에 보기에도 너무 달렸다.

"이건 러시아인 학생이 선물했고, 이건 리투아니아인 학생이 선물했고, 이건 폴란드인 학생이 선물했어."
"우와, 정말 민족별로 참 다르네."

* 러시아인 두 학생이 각각 선물한 꽃다발

* 리투아니아인과 폴란드인 학생들이 선물한 꽃송이

물론 어느 민족 전체의 성향으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아내가 받는 꽃선물을 통해서는 민족에 따라 확연히 다름을 쉽게 알 수 있다. 러시아인은 아주 큼직한 꽃다발이다. 이에 반해 리투아니아인과 폴란드인 학생은 꽃 한 송이나 세 송이에 초콜릿 등 과자를 선물한다.

"학생들에게 너무 과한 꽃다발 선물은 하지 말라고 하면 안 되나?"
"그렇게 말하기가 어렵지."
"이 중 어느 꽃선물이 제일 마음에 드나?"
"다 마음에 들지만 꼭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한다면 이 은방울꽃 묶음이야."


숲 속 이른 아침에 즐길 수 있는 은은한 은방울꽃 향기가 이제 며칠 동안 우리 집 거실에 피어날 것이다. 한편 앞으로 러시아인을 축하할 때에는 아내가 받은 큼직한 꽃다발처럼 선물하는 것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04.04 09:13

초등학교 6학년생 딸아이는 이틀 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다. 수요일 아침 학교 가려고 하는 데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했다. 아직 고열은 없지만, 혹시 시간이 지나면 생길 수도 있어서 학교에 가지 말라고 했다. 

목요일 아침에도 기침했다.
"오늘은 학교에 가도 되잖아?"
"자연과목 시험이 있어 안 갈래. 어제 학교에 안 갔으니 준비가 안 되었어."
"그래도 가야지."
"엄마가 안 가도 된다고 말했어."

목요일 저녁에도 간간히 기침했다.
"내일은 학교에 가야지?"
"안 걸거야."
"왜?
"금요일이잖아."

딸아이가 가벼운 감기 증상인데도 학교에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엄마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하루라도 빨리 감기로부터 완쾌돼야 한다. 4월 13일 노래경연으로 텔레비전 출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 아파서 학교에 가지 않으니 실팔찌 만드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딸아이  

몸이 아파도 혼이 날까봐, 아니면 적어도 개근상이라도 타야지 하는 욕심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모두 합쳐 6년 동안 한 번도 결석하지 않은 아빠로서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유럽에 살다보니 자녀에게 부모의 생각이나 의도를 강요하지 않게 되는 일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아뭏든 요즘 여기 아이들은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약간 기침한다고 학교에 안 가도 누가 그렇게 나무라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니 공부 못 한다고 부모로부터 심하게 꾸중을 듣는다거나 선생님으로부터 매를 맞는 것 자체가 여기서는 상상할 수가 없다. 

아래는 중국 학교 교실을 담은 영상이다. 성적이 좋지 않아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매질하는 모습이다.    
 


이 영상을 본 우리 집 식구 반응이다.
"어떻게 선생님이 저렇게 학생들을 때릴 수 있지?!" 
"정말 잔인하다."
"나중에 선생님 팔이 엄청 아플텐데..."  

아래는 중국 학교 교실과는 완전히 딴판인 러시아 학교 교실을 담은 영상이다.
학생이 나이든 선생님의 머리에 쓰레기통을 뒤집어 씌운다.
 

이 영상을 본 우리 집 식구 반응이다.
"참으로 러시아스럽다."
"존중이라고는 티클만큼도 없다."
"차라리 중국 교실이 더 좋다."

중국 교실만 보여주면 잔인함에 분노하게 되고, 러시아 교실을 보여주면 훈육매질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된다. 선생과 학생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존중이 완전히 마비된 사회를 이 러시아 교실에서 보는 것 같아 몹시 안타깝다. 

가끔 이런 황당한 생각을 해본다. 적어도 초등학교 4년까지는 일체의 지식교육을 하지 말고, 인간이 지켜야 할 기본덕목을 기르는 인성교육만 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4.03.20 06:16

세계사는 그야말로 영토 전쟁으로 얼룩저 있다.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 자치공화국이 최근 주민투표로 절대적인 찬성을 얻어 러시아 귀속을 결정했다. 이에 러시아는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연방 편입을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있는 중이다. 

이로써 미국와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와 러시아 세력권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자칫하면 세계2차 대전 후 세계는 최고조의 전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과거 소련에서 독립한 후 러시아인 상대적으로 많이 살고 있고, 역사적으로 18세기초부터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던 발트3국의 불안은 어느 곳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 역사에서 보듯이 강성을 추구하는 러시아는 자주 이웃 나라들과 충돌을 불러일으켰다. 크림반도의 러시아로의 회귀를 둘러싼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영토문제로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동영상이 하나 있다. 바로 국경변화를 통해 지난 1000년 동안의 유럽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작금의 상황도 역사의 긴 선을 잇는 작은 점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동시대인으로 이해관계가 직접 얽혀있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고통을 생각하면 하루 빨리 갈등과 위기가 이해와 양보로 잘 해결되기 바란다.  

아래는 세계 각국에 있는 흥미로운 국경지대이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 1 노르웨이 - 스웨덴 국경: 국경선을 따라 사람들이 스노우모빌(눈썰매차)를 즐기고 있다.

# 2 슬로바키아 - 폴란드 국경:
타트리 산맥

# 3 영국 - 스페인 국경: 지브롤터 국경검문소

# 4 아이티 - 도미니카 국경: 아이티 쪽에는 아예 산림이 없다.

# 5 아르헨티나 - 파라과이 - 브라질 국경:  이과수와 파라나 강이 만나는 지점

# 6 미국 - 멕시코 국경: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국경 지점. 연 3억5천만이 통과

# 7 중국 - 네팔 국경:
에베레스트 산이 턱 버티고 있다.

# 8 아르헨티나 - 브라질 국경: 이과수 폭포

# 9 네덜란드 - 벨기에 국경: 

# 10 코스타리카 - 파나마 국경:

# 11 브라질 - 볼리비아: 산림이 우거진 쪽이 브라질

# 12 아르헨티나 - 칠레 국경: 안데스 산맥

# 13 아프가니스탄 - 파키스탄,국경: 미군이 보초를 서고 있다.

# 14 미국 - 캐나다 국경: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 지역 - 8,800km 이상

# 15 이집트 - 이스라엘 국경: 오른쪽이 이스라엘, 왼쪽이 이집트

# 16 오스트리아 - 헝가리 - 슬로바키아 국경: 유럽연합으로 국경지점에 소풍 식탁이 놓여 있다.

# 17 바티칸 - 이탈리아 국경

# 18 스페인 - 모로코 국경: 세우타와 멜리야는 높은 울타리가 세워져 모로코로부터 오는 불법이민을 막고 있다.

# 19 파키스탄 - 인도 국경: 1959 년 이후 매일 저녁 국기하강과 도로폐쇄 식이 거행되고 있다.

# 20 북한 - 한국 국경

# 21 폴란드 - 우크라이나 국경: 해마다 장식이 달라진다.

세상이 국경이라는 경계로 서로 갈등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것을 지키면서 다른 이와 평화롭게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걸쳐 양국이 서로 비슷한 여건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국경선을 따라 마음놓고 눈썰매차를 타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자유롭게 걷는 거리의 어느 지점이 국경선인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돋보인다. 

* 이 글은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공식 블로그 자유광장에도 게재되었습니다. 바로가기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03.19 17:06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안현수)의 트위터 글이 화제다. 18일 그는 크림반도 관련 청탁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들은 나에게 전화로 크림 관련 부정적 코멘트를 러시아 미디어에 하면 돈을 준다고 제안했다. 이게 전부인가? 당신은 완전히 미친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한국 정부는 19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이 주민투표로 러시아 귀속을 결정하고 러시아가 크림공화국과의 합병조약을 체결한 데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며칠 전 러시아 언론들은 미하일 말리셰프 크림자치공화국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170만 이상이 크림의 러시아 귀속 주민투표에 참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말리셰프는 "20시 1,250,426명이 투표했다. 이 통계에는  세바스토폴 투표자수가 포함되지 않았다. 세바스토폴을 포함하면 1,724,563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을 81.36%이다"라고 말했다.

teh-nomad 블로그 운영자가 이 통계의 헛점을 지적했다. 
1,724,563 - 1,250,426 = 474,137
즉 세바스토폴 투표자는 총 474,137명이다.

* 출처: teh-nomad

그런데 2013년 세바스토폴의 총 주민수(유권자 + 비유권자)는 385,462명이다.

474,137 - 385,462 = 88,675
474,137 / 385,462 x 100 = 123%

어린 아이까지 주민 전체가 투표했다고 하더라도 88,675명이 더 많다. 
세바스토폴의 투표 참가율은 123%다.

선거 직후 푸틴 대통령은 "크림의 국민투표는 합법적이고 민주적으로 치러졌다"고 주장했다. 
이 통계와 더불어 2010년 5월 19일 실시된 러시아 의회의 투표 장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회의장에는 88명의 의원이 참석했는데 투표결과는 449명 전원이 찬성했다. 투표시간에 몇몇 의원들이 비어있는 좌석으로 옮겨다니면서 찬성표를 던지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러시아 민주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참고로 우크라이나와 크림을 둘러싼 왜곡된 정보를 담고 있는 언론을 반박하고 비판하는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http://www.stopfake.org/en/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03.17 08:23

우크라이나에서 친유럽연합 세력의 등장은 상상외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벌써 3차 대전을 내다볼 수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듯하다. 그 도화선이 크림반도에 있는 크림 자치 공화국이다.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지만, 이곳은 러시아인이 60%가 살고 있고, 러시아 흑해함대의 주둔지이다. 

* 크림 공화국 미모의 검찰총장 움짤 패러디[출처]

3월 16일 열린 크림 자치 공화국의 국민투표는 유권자 80%이상이 투표해 참가해 93%가 러시아 합병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크림의 국민투표는 합법적이고 민주적이었다."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주장했다.

푸틴의 말에 크림에 살고 있는 한 에스페란토 지인의 말이 떠올랐다. 그는 "러시아 군대가 이미 점령한 크림반도에서 국민투표는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일합방을 연상시킨다.

한편 최근에 임명된 33살의 크림 공화국 검찰총장이 크림의 정치적 군사적 쟁점만큼이나 누리꾼들 사이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12]




올봄 얄타에서 열리는 국제 에스페란토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주최측으로부터 정변불안으로 취소했다는 소식을 어제 접했다. 푸틴의 흑심이 흑해에서 마무리되면 발트해로 뻗을 것이라는 소문이 일고 있다. 21세기의 러시아 모습이 인류공존과 세계평화의 길에서 벗어나는 듯 해 안타깝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02.28 05:33

친러정책을 고수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이 무너지고, 이제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새로운 권력이 등장했다. 하지만 가장 우려했던 일이 터져나오고 있다. 

27일 새벽 무장한 사람들이 크림 자치공화국 정부와 의회 건물을 점령했다. 하지만 이들의 정체는 러시아인들로 밝혀졌다. 

최근 크림 반도 곳곳에서는 러시아와의 합병을 주장하는 주민들,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였다. 크림 반도는 러시아인 60%, 우크라이나인 26%, 타타르인 12%로 구성되어 있고,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친러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세바스토폴항에는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다. 

25일 블로거 (망작가) 세르게이 프사레프는 크림 반도의 도시 얄타에서 러시아 자동차 번호판을 단 군용 트럭이 러시아연방 군인을 태우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영상에 담았다. 


이는 러시아가 무력충돌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해줄 수 있는 장면이다.  


아래 영상은 2월 28일 러시아군 헬기 10대가 케르치해협 쪽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앙 권력이 군부대를 동원해 이들 분리 독립 세력들을 진압할 때 러시아는 흑해함대와 러시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으로 무력개입할 여지가 상당히 높다. 아니면 러시아인이 과반수가 넘는 크림 반도의 주민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러시아의 의도대로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도 있다. 

얄타에서 미영소 정상들이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과 그 관리에 대해 의견을 나눴던 크림 반도,
새로운 분쟁지로 떠오를 수 있는 크림 반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그리고 국제 사회가 과연 어떤 대응을 할 지 주목된다.


Posted by 초유스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 동영상이다. 버스 정류장에 시동이 꺼진 승용차가 한 대 기다리고 있다. 

전기 버스가 다가오자 운전자는 서둘러 견인줄을 전기 버스 뒤에 묶는다.


버스가 서서히 출발하고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 그런데 버스가 속도를 내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자 그만 승용차는 도로변에 주차된 자동차를 들이받는다.

 
곧 뒤에서 경찰차가 다가온다.



전기 버스를 이용해 무료 견인을 받으려는 꼼수는 이렇게 더 큰 화를 불러일으켰다. 
정도를 걷지 않고 편법을 좋아하다가는 이런 불상사를 당하는 것이 어디 이 경우뿐이겠는가...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02.26 06:03

마이단은 광장을 의미한다. 유럽연합과의 경제통합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키예프의 마이단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시위를 지속적으로 펼쳤다. 친러시아 정책을 고수하던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결국 탄핵 당했고, 현재 과도정부가 수립되었다. 

2월 20일 목요일에는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 간 유혈 충돌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야권이 주장했다. 수십만명이 마이단에 모여 시위를 펼치며 최악의 유혈 사태를 맞이할 때 이번 시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전 총리 율리야 티모셴코의 딸 예브게니아 (Yevgeniya Tymoshenko)의 처신이 구설수에 올랐다. 

* 율리야 티모셴코의 딸[사진: 위키 백과, J. Patrick Fischer]

그는 이날 남자친구와 같이 생일파티(1980년 2월 20일 출생)를 위해 고급 상가로 둘러싸인 로마의 고급 호텔에 투숙하면서 쇼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묵은 호텔 "Hotel De Russie"는 하룻밤 투숙비가 최저 600유로(90만원)이다. 아래는 그의 로마 호텔 투숙에 관련한 우크라이나 텔레비전 방송 뉴스 영상이다.



2월 22일 우크라이나 의회가  최대 야권 지도자인 율리야 티모셴코 석방을 결의했다. 이에 딸은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 

한편 아래는 반정부 시위대가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아들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차고를 발견해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최고급 자동차 12대가 있었고, 그 가치는 2백만 달러(약 20억원)를 추정된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02.25 06:00

세계가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 관심을 집중할 때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 또 한 번 엄청난 역사의 변혁을 맞이했다. 2004년 대통령 부정선거를 규탄했던 오렌지 혁명을 잇는 제2의 시민 혁명이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럽연합 사전 가입을 위한 절차였던 유럽연합과의 무역 협정에 서명하지 않기로 지난해 11월 21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 서명을 기대했던 유럽연합 가입 지지 세력들은 서명 촉구를 위한 시위를 펼쳤다.

3개월 동안 지속된 반정부 시위는 결국 유혈 사태로 이어졌고,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100여명의 사람들이 숨졌다. 유럽연합 대신 러시아를 선택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 의회에서 탄핵되었고 시위대에 쫓겨 도망가는 신세로 전락했다. 그에게는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야누코비치는 공항에서 헬기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어 쌍방의 총격전까지 벌리면서 승용차로 러시아로 국경 통과를 시도했으나 이 또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 반도에서 붙잡혀 키에프로 압송되는 것으로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현재 그의 행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가 버리고 간 관저에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이를 본 시민들은 다시 한번 분노했다. 메치기랴 공원의 한 구석에 조촐한 집에 살고 있다고 그가 말해왔는데, 실제로는 조촐한 집이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호화 대저택이기 때문이다.  

여의도 면적의 절반 크기의 땅에 세워진 그의 관저에는 15세기 대형 범선까지 장식된 인공 호수, 동물원, 헬기장, 골프장, 호화 내부 장식, 실내 장식비로 170만유로가 소요된 다실, 금으로 된 수도꼭지, 고급 승용차 수십대, 주유소......  국민을 다시 한번 분노케 한 그의 저택 모습이다. 


아래는 야누코비치의 관저를 담은 영상이다. 
 

  
'푸틴의 잔치'로 알려진 소치 올림픽에 푸틴이 집중할 때 러시아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지배세력이 시민들에 의해 무너지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인구 5000만명의 17.3%가 러시아인들이다. 이들은 주로 드네프로 강 동쪽 러시아 국경 인근 지역에 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서쪽과 친할수록 러시아는 우려할 수밖에 없다. 우쿠라이나는 러시아의 주요 대외 수입원인 가스관 등이 통과하고, 흑핸 연안의 크림반도에는 러시아의 흑해함대 기지가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흑해와 카스피해 주변의 소수민족이 분리 독립할 경우 러시아의 전략자원인 석유와 가스 등의 통제에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이는 러시아가 향후 수립될 우크라이나 정부의 정책에 따라 내전까지도 야기시킬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다. 크림반도의 심페로폴, 세바스토폴에는 벌써 러시아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결집되고 있다.  박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을 무너뜨렸지만,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극한 상황에 따라서는 드네프로 강을 중심으로 러시아 지지 동쪽과 유럽연합 지지 서쪽이 두 개의 나라로 분리될 수도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 경기는 실력으로 승부를 가른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적지 않은 사람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에도 관심을 둔다. 
"운동선수가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지?"
"경기도 잘 하고,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고..." 

폴란드 인기 웹사이트는 소치 올림픽 미녀 30을 최근 소개했다. 그런데 이 30명 중 동양인은 유일하게 피계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가 들어가 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1. Tina Weirather, 리헨쉬타인, 알파인 스키

#2. Aimee Fuller, 영국, 스노우보드

#3. Abby Ghent, 미국, 알파인 스키

#4. Agnieszka Gąsienica-Daniel,폴란드, 알파인 스키

#5. Anna Gasser, 오스트리아, 스노우보드

#6. Aleksandra Żekowa, 불가리아, 스노우보드

#7. Alissa Czisny, 미국, 피겨 스케이팅

#8. Alyson Dudek,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9. Anna Fenninger, 오스트리아, 알파인 스키

#10. Anna Sidorova, 러시아, 컬링

#11. Allison Baver,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12. Chemmy Alcott, 영국, 알파인 스키

#13. Heather Moyse, 캐나다, 봅슬레이

#14. Silje Norendal, 노르웨이, 스노우보드

#15. Jessica Diggins, 미국, USA, 크로스컨트리 스키

#16. Julia Mancuso, 미국, 알파인 스키

#17. Julie Chu, 미국, 아이스 하키

#18. Kim Yu Na, 김연아, 한국, 피겨 스케이팅

#19. Kristi Koplin, 미국, 봅슬레이

#20. Lindsey Vonn, 미국, 알파인 스키

#21. Lolo Jones, 미국, 봅슬레이

#22. Mellisa Hollingsworth, 캐나다, 스켈레톤

#23. Mikaela Shiffrin, 미국, 알파인 스키

#24. Ludmila Privivkova, 러시아, 컬링

#25. Sarah Hendrickson, USA, 스키 점프

#26. Jamie Anderson, 미국, 스노우보드

#27. Tessa Virtue, 캐나다, 피겨 스케이팅

#28. Therese Johaug,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29. Tina Maze, 슬로베니아, 알파인 스키

#30. Tora Bright, 오스트랄리아, 스노우보드
 
몸의 아름다움도 좋지만, 경기에서는 역시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가 더 가치있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4.02.17 06:37

현재 흑해에 접해 있는 러시아 소치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소치는 소련 시대 3대 여름 휴양지 중 하나이다. 3대 여름 휴양지는 러시아의 소치, 라트비아의 유르말라, 에스토니아의 패르누였다. 특히 아열대 기룰 가지고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울러져 있는 소치는 당시 러시아의 최대 여름 휴양지였다.

최근 유럽 인터넷 사이트에 70-80년 소치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었다. 시간여행 삼아 이를 소개한다[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소련인들이 방문하고자 꿈꾸었던 소치, 이제 올림픽을 통해 매일 TV로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언젠가 가보고 싶다.

Posted by 초유스

2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여자 단체 추발, 해외 생중계: 15:30-17:25 헬싱키 시각

21일 쇼트트랙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해외 생중계: 18:30-21:15 헬싱키 시각

종종 방송이 끊어지므로 시간대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이 두 사이트에 가서 해당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http://smotrisport.com  http://frombar.com/  

2월 7일 개막된 소치 동계 올림픽,
이상화 선수가 여자 스피드스메이팅 500m에서 얻은 금메달은 한국은 현재 순위가 11위이다. 13일 오늘 이상화는 또 다시 금사냥에 나선다. 종목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이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밤 11시에 시작된다. 

*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가 태극기와 함께 관중들에게 답하고 있다.

여자 500m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부담없는 마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넘어 소치 올림픽 2관왕이 될 지 주목된다. 외신들도 극찬하고, 경쟁자도 "우사인 볼트 같았다"고 평했다. 

이상화의 1000m 기록은 1분13초66으로 한국 최고 기록이지만 세계 기록보다 약 1초 늦다. 벤쿠버 올림픽 우승자인 캐나다의 크리스틴 네스빗(29)의 세계 기록은 1분12초68이다. 

이상화와 함께 여자 1000m 경기에는 김현영, 박승주, 이보라더 출전한다. 


김현영 선수

박승주 선수

이보라 선수

이상화 마지막 18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는 아래 인터넷 사이트로 해외에서도 쉽게 응원하면서 볼 수 있다. 시간은 헬싱키 시간대이다. 

16:00 - 17:40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1000m
16:00 - 17:40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1000m
16:00 - 17:40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1000m

참고로 종종 방송이 끊어지므로 시간대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이 두 사이트로 가서 해당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http://smotrisport.com  http://frombar.com/ 

한국 시간 23:00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4.02.12 06:09

최근 또 다시 거대한 얼음 원반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러시아 메드베디짜(Medvedica) 강에서 거대한 얼음 원반이 빙빙 돌고 있다. 


자연현상일까?
아니면 누군가 인위적으로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놓았을까? 



이는 자연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얼음은 강 외곽에서 얼기 때문에 원반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기온 차이로 가운데에서 밖으로 강물이 얼 수 있고, 물의 흐름이 지형에 따라 소용돌이치면서 이런 원반 얼음이 형성될 수 있다고 한다. 

아래는 또 다른 원반 얼음 동영상이다. 



이런 신기한 모습을 만들어내는 자연의 무한능력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Posted by 초유스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빙속(스피드스케이팅) 5000미터에서 은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가 2월 8일 열린 소치 올림픽 5000미터에서는 12위에 그쳤다. 자신의 최고 기록인 6분 7초 04에 근접만 했더라도 메달권에 집입했을 텐데 말이다. 앞으로 10,000미터 경기가 있으니 분발하길 바란다. 


2월 9일 오늘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미터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에 김보름, 노선영, 양신영 선수가 출전한다. 어제 이루지 못한 메달 획득을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daum.net] 


김보름 선수

노선영 선수

양신영 선수

이 경기를 아래 인터넷 사이트로 해외에서도 쉽게 응원하면서 볼 수 있다. 


13:30 - 15:35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3000m
13:30 - 15:35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3000m
13:30 - 15:35
Russia
Sochi 2014 - Ice Speed Skating Women's 3000m

15일 쇼트트랙 경기는 여기
로 http://www.sportlemon.tv/20140208/vv52f5a8897d51b8.45456215-743088.html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