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도시 건물에 낙서는 흔하다. 높은 건물 옥상 바로 밑에도 낙서가 있다. 어떻게 올라가서 낙서를 했을까 궁금하다. 굳이 목숨을 걸고 저런 낙서를 해야할까...  

눈살을 찌푸르게 하는 낙서도 있고, 찬탄을 자아내는 낙서도 있다. 바로 후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폴란드 중부 도시 우치(Łódź)에 있다. 이 도시는 섬유공업으로 유명하다. 바르샤바, 크라쿠프에 이어 폴란드 제3의 도시이다. 

이런 벽화라면 도시의 흉물이 아니라 그야말로 볼거리이다. 어디 한번 감상해보자.    


정말 이런 벽화가 있을까? 구글 거리보기(스트리트뷰)를 이용해 한번 살펴보았다. 위에 있는 벽화에 적히 주소를 구글에서 찾아보았다. 
 

동일한 건물에 동일한 벽화이다. 흉칙한 낙서 대신 이런 벽화를 도심에서 더 많이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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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14.02.17 06:37

현재 흑해에 접해 있는 러시아 소치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소치는 소련 시대 3대 여름 휴양지 중 하나이다. 3대 여름 휴양지는 러시아의 소치, 라트비아의 유르말라, 에스토니아의 패르누였다. 특히 아열대 기룰 가지고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울러져 있는 소치는 당시 러시아의 최대 여름 휴양지였다.

최근 유럽 인터넷 사이트에 70-80년 소치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었다. 시간여행 삼아 이를 소개한다[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소련인들이 방문하고자 꿈꾸었던 소치, 이제 올림픽을 통해 매일 TV로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언젠가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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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13.12.21 06:52

누구나 가끔은 새가 되고 싶어한다. 텅빈 하늘에서 마음껏 훨훨 날아다니는 새가 누리는 자유로움을 동경한다.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바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최근 화제가 된 하늘에서 내려다본 세계 각국의 도시 모습이다. 


# 바르셀로나

# 뉴욕

# 멕시코시

# 베네치아

# 암스테르담

# 기자의 피라미드

# 나이가라 폭포

# 시카고

# 네덜란드 튤립 들판

# 베른

# 두바이

# 두브로브니크

# 파리

# 상하이

# 밴쿠버

# 몰디브의 수도 말레

이런 아름다운 세상에서 상생 대신 상극, 평화 대신 전쟁, 이타주의 대신 이기주의, 진실 대신 거짓, 소통 대신 불통, 사랑 대신 미움, 정의 대신 불의 등에 휩싸여있는 우리네 모습이 한없이 부끄럽기만 하다. 

새가 되어 내려다보는 이 아름다움 세상 모습을 늘 간직하면서 이번 주말, 이번 연말 가까운 사람들부터 함께 아름답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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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3.07.15 07:23

얼마 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대성당 근처 공원에 다녀왔다. 예전에 이 공원 가운데 거대한 미루나무 한 그루가 우뚝 솟아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벼락을 맞아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참 안타까웠다, 그 당시 도시 미관상 이유로 철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철거되지 않고 오히려 의자와 긴의자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안락함을 주고 있었다.


위는 미루나무가 서 있던 자리이다.


밑기둥은 여러 사람들이 앉을 수 있도록 평평하게 잘라놓았다.


조금 위에 부분은 이렇게 한 쪽 면을 파서 사람들이 앉을 수 있도록 긴의자를 만들어놓았다.


미루나무 가지이다. 가지의 크기로 쉽게 이 미루나무가 얼마나 거대한 지를 짐작할 수가 있겠다.


비록 뿌리와는 이미 분리되었지만 긴의자로 변신한 미루나무 한 구석에는 이렇게 파릇파릇 싱싱한 잎들이 자라고 있다. 철거해서 화목 등으로 사용하지 않고 공원에 그대로 놓아두면서 시민들에게 안락함을 주게 한 것에 대해 마치 감사하는 듯하다.
 

벼락 맞은 나무를 완전히 베어내서 원래 자리로부터 철거하지 않고 시민들이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결정한 빌뉴스 시청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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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13.04.16 07:05

도심 곳곳에 쉽게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소화전이다. 만약의 화재를 대비해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 소화전이다. 보통 두꺼운 철관으로 되어 있다. 햇빛에 색이 바래고, 비바람에 칠이 벗겨져 있는 소화전이 많다. 


이런 소화전의 모습을 보는 사람의 재능이나 상상력 등에 따라 소화전은 전혀 다른 세상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물론 포토샵에 대해 어느 정도 조예가 있어야 한다.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소화전에 나타난 외계 행성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참으로 놀랍고 감탄할만한 상상력과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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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2.09.20 06:04

이번 여름 발트 3국 관광안내를 맡으면서 나라와 나라, 도시와 도시를 버스로 수차례 이동했다. 도로 양 옆으로 펼쳐져 있는 광활한 초지, 농지, 숲이 시각을 즐겁게 해주었다. 하지만 도로 위에 흔히 만나는 찻길동물사고로 숨진 여우, 고양이, 고슴도치, 청솔, 개의 모습이 측은지심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동물 스스로가 위험을 인지하고 뛰어들지 않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모든 도로마다 생태통로나 울타리가 설치되어 동물들이 뛰어들지 못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최근 전찻길을 막고 있는 개 동영상이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다가오는 차나 전차를 아랑곳하지 않고 개 한 마리가 전찻길 가운데 누워 있다. 지나가는 한 젊은 여성이 개에게 다가와 전찻길을 비켜나도록 해본다. 심지어 들고 있는 음식으로 유인해보지만 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에 멈춰선 전차의 운전사가 밖으로 나와 개를 일으켜세운다. 마치 개가 전차를 인도하는 듯하다. 다행히 개는 전찻길을 벗어난다. 이 동영상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Lviv)의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찻길동물사고로 죽은 동물 시체의 광경이 아른거리는 데 전찻길에서 개를 구하려고 하는 아가씨와 운전사의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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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11.03.02 07:07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처음 방문한 때가 1990년이다. 여기서 산 지는 벌써 10년째이다. 빌뉴스에서 그 동안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지역 중 하나는 네리스 강 북서쪽이다. 과거 이곳에는 허름한 목조가옥이 즐비했다. 공산체제를 무너뜨리고 시장경제를 도입한 리투아니아는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 성장을 한눈에 지켜볼 수 있는 곳이 이 지역이다. 낡은 목조가옥 대신에 고층건물(아래 사진)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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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최근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끈 세계 각국 도시의 과거와 현재 변화 모습을 담고 있다. 20-30여년만에 정말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Source: http://weburbanist.com/2011/02/21/then-now-the-stunning-speed-of-urban-development]

1. 중국 상하이 - 1990년과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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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바이 - 1990년, 2003년,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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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국 방콕 - 1988년과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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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미 파나마 - 1930년과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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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라스베가스 - 1954년과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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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도쿄 - 1960년대와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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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뉴욕 - 1954년, 1985년,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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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1985년, 2009년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뉴욕은 다른 도시보다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 최근글:
LED 조명등 유럽 공략 거점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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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08.06.13 07:07

세계적 컨설팅업체 머서(Mercer)가 전세계 215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삶의 질 순위가 발표되었다. 안전도, 의료 환경, 교육시설, 교통여건 등 여러 요인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스위스 취리히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집계되었다.

삶의 질 평가는 뉴욕을 100점 기준으로 취리히가 108점을 얻은 반면 바그다드는 13.5점에 불과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서울보다 빌뉴스가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78위에 올랐고, 한국 수도 서울은 이보다 낮은 86위에 그쳤다.

취리히에 이어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스위스 제네바가 공동 2위, 캐나다 밴쿠버 4위,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5위에 올랐다.
 
동유럽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얻은 체코 프라하는 71위에 올랐다. 이어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74위, 리투아니아 빌뉴스 78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82위, 폴란드 바르샤바가 8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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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전경

리투아니아 빌뉴스 한인들은 친구들의 잦은 질문인 "왜 거기 사니?"에 답변할 좋은 자료를 얻게 된 것 같다. 한 교민은 우스개소리로 빌뉴스 근처에 한반도가 있으니 사는 이유를 하나 더 찾았다고 말한다.


한반도를 빼닮은 리투아니아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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