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해당되는 글 53건
- 2022.02.23 대통령 선거 벽보 -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죠! (1)
- 2017.05.23 거리에서 성큼성큼 다가오는 여성, 알고 보니 대통령 (2)
- 2017.05.01 숙박하면서 왕복 600km 재외국민 투표에 참가 (5)
- 2017.04.19 moon1st.net 들어가니 안철수 사이트가 뜨네요
- 2017.03.17 대통령 선거 재외선거인 등록 하기 참 쉬워요
- 2016.11.28 푸틴, 러시아 국경은 끝이 없다
- 2014.11.28 병사가 초상화 그려 이웃 나라 대통령에 선물 (3)
- 2013.11.25 우크라이나, 오렌지 이어 청색 혁명 바람 불까
- 2013.10.22 윤석열 지청장 증언에 대통령 탄핵 건이 떠오른다
- 2013.09.11 오바마 만남에 신발 짝짝이로 신은 총리 화제 (1)
- 2013.08.21 노숙인이 잠자고 있는 풀밭은 어디일까
- 2013.04.22 朴대통령 만난 빌 게이츠, 주머니에 손 악수는 습관성 (4)
- 2013.03.22 대낮에 홀로 장보는 이 중년 여성은 누구일까
- 2012.12.13 접근 0m에서 바라본 대통령궁 연말 장식등
- 2012.12.11 재외투표, 미친 애국자로 불렸지만 마음 뿌듯 (26)
- 2012.11.21 문재인와 안철수 맞짱 토론, 해외에선 KBS K 못 봐
- 2012.02.10 외국 판매 자국 상품 사진 수집하는 대통령 (1)
- 2012.01.11 폴란드 군검찰관 기자회견중 자살 기도 (1)
- 2012.01.04 대선 후보 푸틴의 100미터 달리기는 어떻게?
- 2011.09.21 선거철 앞둔 푸틴의 포스가 물씬 풍기는 패러디 (1)
- 2011.06.18 주 폴란드 한국 대사관이 리투아니아 관할 (2)
- 2011.05.21 보초 서는 사람 하나 없는 대통령궁 있을까 (5)
- 2011.05.09 술 더 많이 부으라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2)
- 2011.02.19 폴란드 대통령의 외교결례 논란 (1)
- 2010.09.25 감시 카메라 범람에 불평하는 할아버지
- 2010.05.19 참배하고 있는 대통령 머리를 강타한 화환 (2)
- 2010.04.23 前 대통령 사무실이 대통령궁에 있다! 없다? (1)
- 2010.04.19 폴란드 카친스키 대통령 장례식 현장 영상들 (1)
- 2010.04.18 폴란드 대통령 매장지 바벨 성당에 묻힌 사람들 (1)
- 2010.04.15 비행기사고로 사망한 세계 각국 대통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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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저녁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가 있어서 투표일 전날 출발했다. 호텔로 향하는 길에 리가의 상징 건축물인 검은머리전당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미리 예약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아르누보 건축양식의 호텔에서 묵었다. 호텔 오른쪽에 보이는 탑이 한때 화약을 보관했던 화약탑이다. 지금은 라트비아 전쟁박물관의 일부로 사용되고 있다. 라트비아 리가는 이제 개나리꽃이 한창이다.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외국 어느 곳이든 마주치는 태극기는 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라트비아 한국대사관 건물 입구이다.
드디어 3층에 위치한 라트비아 재외투표소를 찾았다.
원하는 후보자란에 투표도장을 찍는 데 걸린 시간은 정말 한 순간이었다. 이 찰나를 위해 장장 버스를 4시간 타고 와서 숙박까지 한 것을 생각하니 그냥 투표소 안에서 오랫동안 조국을 위해 기도하고 싶었다.
빌뉴스로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리가 구시가지를 둘러보았다. 리가의 상징 중 하나인 고양이다.
이제 오후가 되면 저 빈자리는 사람들로 가득 찰 것이다.
하늘에 예쁜 구름이 세상을 주요하는 계절이 이제 막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리가 시청 광장은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바닥을 즐겁게 지탱해주고 있다.
낮에 보는 검은머리전당 모습이다. 언제봐도 그 아름다움에 반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투표를 하고 나니 리투아니아 빌뉴스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내가 선택한 후보가 꼭 당선 되어서 멀고 먼 내 투표길을 더욱 의미있게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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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oon1st.net으로 들어가니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
이라는 창이 뜨고
아래 저장된 사본 표시를 누르니
Google에 있는 http://ahncs.kr/의 저장된 페이지입니다. 2017년 4월 19일 08:27:26 GMT에 표시된 페이지의 스냅샷입니다.
아무리 선거판이 개판이라 할 지라도 이건 아니올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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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우편 주소와 자동입력방지를 기입하고
그 밑에 있는 검증하기 단추를 누른다.
잠시 후 전자우편함을 확인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보낸 편지가 와 있다.
편지 속 전자우편 주소 인증하기 단추를 누르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작성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필요한 사항을 기재한면 된다.
참고로 꼭 거주국 공관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인근 국가 공관을 선택해도 된다.
참 편리하다.
예를 들면 리투아니아는 폴란드 대사관이 관할한다.
폴란드 대사관이 있는 바르샤바보다
라트비아 대사관이 있는 리가가 빌뉴스에 더 가깝다.
지난 대선에는 왕복 1000km를 이동해서 바르샤바에서 투표했는데
이번에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다.
* 관련글: 재외투표, 미친 애국자로 불렸지만 마음 뿌듯
선거 당일 일정이 아직 불확실하지만
일단 투표할 수 있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신고와 신청기간은 3월 30일까지다.
재외선거인 등록뿐만 아니라 투표도 이렇게 인터넷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때가 하루 속히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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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하겠다"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이를 헛공약이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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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는 한국 내에서만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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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품은 사진이다. 하지만 사진의 내용이 중요하다. 바로 에스토니아를 제외한 외국에 판매되고 있는 에스토니아 상품을 찍은 사진이다. 아래는 대통령에게 보낸 사진들이다.[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살고 있는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스토니아 상품을 발견한다면 사진을 찍어 직접 에스토니아 대통령에게 보낼 수 있다. 보낼 주소: vpinfo@vpk.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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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소리에 놀란 기자들이 급이 들어와 필을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검찰관을 급히 구조했다. 검찰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자실기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아래는 유튜브에 올라온 당시 기자회견 현장 동영상이다(어린이나 심약한 사람은 보지 말 것을 권함).
스몰렌스크 비행기 사고는 여전히 민감한 폴란드 정치이슈이자 러시아와의 관계이다. 사망한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의 쌍둥이 형제인 야로스와브 카친스키 야당 지도자는 비행기 재해의 진짜 원인을 은폐하기 위해 폴란드 정부와 러시아가 일을 꾸몄다고 비난해왔다.
대석: 지금 그 군검찰관에 글을 쓰고 있는데 자살이유가 어느 정도 드러났나?
이렉: 그는 검찰총장의 지나치게 독립적이고 무통제적인 행동에 관심을 끌고자 했다. 아마도 군기관이 정부와 군대간 부패한 일들의 자세한 모든 사항을 알고자 하는 것을 금지하는 압력에 관한 것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일은 매우 심각하다. 오늘 자살을 기도한 군검찰관이 인터뷰에 응했다. 그가 권총 방아쇠를 당기는 찰나에 카메라 기자가 방으로 들어왔고 이 때문에 잘못 쐈어 자살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조만간 더 많은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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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고를 100m 달리기에 비유했다. 달리기 선수인 푸틴이 먼저 출발한 후 출발을 알리는 총을 직접 쏜다. 이어서 그는 뒤따라오는 선수들을 향해 총을 쏜다. 결승점에 도달하기 전 결승점에서 띠를 잡고 있던 사람들이 푸틴을 향해 결승점 띠를 가지고 달려온다.
강력한 러시아 실현을 꿈꾸는 푸틴이 대통령으로 다시 당선될 지 아니면 러시아에도 극적인 정국 이변이 이루어질 지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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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있을 러시아 대통령 선거 관련 푸틴 패러디가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표마다 공짜 맥주라......
* 최근글: 현수교 꼭대기 올라가는 겁 없는 러시아 10대들의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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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 이준재 신임 리투아니아 대사는 리투아니아 한인회(회장 김유명) 임원 상견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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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있는 CCTV가 보초를 대신한다. 삼엄한 경비에 익숙한 사람들의 눈에는 보초 없는 대통령궁이 이상하게 여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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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한 베테랑 모임에 참가해 보드카 건배를 한다. 이때 수행인이 그의 잔을 채웠는데 그 양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에 대통령이 한 마디했다.
대통령 주량 파악 못한 사샤는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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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국 정상회담에서 폴란드 대통령의 외교결례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정상회당은 폴란드의 유서깊은 빌라누프 궁전에 열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은 독일 총리와 폴란드 대통령만 가렸다. 프랑스 대통령은 완전 찬밥 신세가 된 듯했다.
이어서 회담장에 들어와서 또 다시 폴란드 대통령은 안하무인격으로 덥석 먼저 의자에 앉았다. 일반 가정에서도 손님이 오면 먼저 손님에게 자리 앉기를 권하고 주인이 나중에 앉는다. 상식 이하의 폴란드 대통령의 행동눈살이 절로 찌푸러진다. 아래는 폴란드 대통령의 외교결례를 다룬 텔레비전 뉴스 영상이다.
* 최근글: 구겨진 종이 뭉치를 생일 선물로 준 딸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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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 무엇일까?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가! 이 일을 하도록 세금도 내고 투표를 통해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 아닌가! 물론 인재든 천재든 오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기왕에 된 거니까."는 고통 받는 수재민에게 국정 최고책임자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각설하고 요즘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는 인기있는 캡쳐 화면을 하나 소개한다. 바로 인터넷에 돌고 있는 한 할아버지의 말이 적힌 캡쳐 화면이 화제를 모우고 있다. 할아버지는 과거의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현재는 너무 감시 카메라가 많다고 말했다.
내가 소년이었을 때, 엄마가 1달러를 주고 모퉁이 가게로 나를 보냈고, 나는 감자 다섯 봉지, 빵 두 덩어리, 우유 3병, 치즈 한 덩어리, (마시는) 차 한 곽과 달걀 여섯 개를 가지고 돌아왔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너무 많은 xx 감시 카메라가 (있다).
며칠 전 우리 집에도 감시 카메라가 화제에 올랐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 아파트 현관과 주차장에 감시 카메라 설치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한달에 세대별로 10리타스(약 4500원)을 내고 카메라를 두 대 설치하자는 것이었다.
몇해 전에 차에 기름을 가득 넣었던 날이었다. 다음날 보니 기름이 사라졌다. 이 경우 감시 카메라가 있었으면 참 유용했을 법하다. 하지만 아내는 "그렇다고 해서 경찰이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해 줄 것인가? 또한 그 사람이 자신의 얼굴을 노출할 같은가?...." 등등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듣고보니 수긍이 갔다. 비록 아파트 현관과 그 부근이지만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이웃들이 감시 카메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심리적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었다. 잠정적으로 우리 집은 감시 카메라 설치 제안에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록 1달러로 살 수 있는 물건이 과거보다는 현저하게 적더라도 감시 카메라없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할아버지의 "너무 많은 xx 감시 카메라"가 이제 남의 일 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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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빅토르 야누코비츠 대통령과 함께 키예프에 있는 2차 대전 영광의 기념비를 참배했다.
우크라이나 야누코비츠 대통령은 바람에 흩트러진 화환을 직접 다음은 후 머리를 숙이고 참배했다. 바로 이때 큰 바람이 불어 화환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대통령 머리를 강타했다. 당시 현장 모습을 담은 31초 동영상이 세계 누리꾼의 화제를 끌고 있다.
* 최근글: 현지인 아내 없이 방송촬영 간 곳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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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아침 10시경에 우리집에 도착했다. 아침식사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리투아니아 전직 대통령은 예우법에 따라 살던 관저에 계속 살고 있다. 시내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숲 속에 위치해 있다. 여자친구는 역사학 석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는 데 발다스 아담쿠스 전직 대통령의 인터뷰가 중요한 부문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인터뷰하려면 빨리 서둘러야겠네."
"아직 시간이 많이 있어."
"어디에서 하는 데?"
"시내 중심가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어디라고?"
"대통령궁에서."
전직 대통령을 인터뷰하는 곳이 바로 현직 대통령이 집무하는 대통령궁(한국의 청와대에 해당)이라는 소리에 내 귀을 의심하게 되었다.
"오늘 대통령궁에서 어떤 모임이 있는 참에 인터뷰에 응하는 것이니?"
"아니."
"그럼, 어떻게 전직 대통령을 현직 대통령의 대통령궁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니?"
"사무실이 거기야."
"뭐라고?"
"대통령궁 안에?"
"그래."
전직 대통령 사무실이 대통령궁(청와대)에 소재
전직 대통령의 사무실이 현직 대통령의 대통령궁 내부에 있다는 소리에 또 한 번 내 귀를 의심하게 되었다. 리투아니아인 아내에게 재차 확인차 물으니 대통령 비서실이 있는 건물에 전직 대통령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사무실이 마려되어 있다고 한다. 과거 권력과 현재 권력이 대통령궁에 공존한다는 사실이 잔잔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한국의 경우는 대통령 권력을 놓으면 짐을 다 사서 완전히 사저로 돌아간다. 형편에 따라 기존 건물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건물을 지어 사무실을 마련해 전직 대통령으로 활동한다. 공간이 이렇게 완전히 떨어져 있어도 한국에는 가끔 전직 대통령측과 현직 대통령측간 긴장과 알력이 일어난다. 특히 대통령 기록물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노무현 전 대통령측간 빗은 갈등은 아직도 생생하다.
만약 한국에도 전직 대통령의 사무실이 청와대 안에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때에 언제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어떨까라고 생각해본다. 이날 전직 대통령을 인터뷰하러 대통령궁을 방문하는 친구의 여자친구를 동행했다.
사진으로 보는 리투아니아 대통령궁 모습들
석사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 전직 대통령들을 인터뷰
이날 받은 신선한 느낌은 바로 친구의 여자친구인 레나타(Renata)가 주었다. 도서관에 앉아 주로 문헌을 통해 석사학위 논문을 쓸 수도 있지만 레나타는 이렇게 전직 대통령들을 직접 인터뷰함으로써 논문의 생동감을 주고자 했다.
또 한편 대학원생의 석사학위논문을 위해 바쁜 와중에 선뜻 인터뷰에 응해 준 리투아니아 발다스 아담쿠스 전직 대통령이 인상적이다. 레나타를 인터뷰 장소로 보내면서 한 10-20분 정도면 영광이라고 말했으나, 이날 인터뷰는 한 시간 이상 지속되었다. 놀라움 자체였다. 레나타는 조만간 폴란드 알렉산데르 크바시니에브스키(Aleksander Kwaśniewski) 전직 대통령을 인터뷰할 예정이다. 좋은 학위논문을 기대해본다.
* 최근글: 자동차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 15일 횡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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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폴란드와 러시아간 관계개선이 주된 관심사가 될 것이다. 폴란드 인터넷 사이트 gazeta.pl에 있는 장례식 현장 영상들을 올린다.
* 관련글: 폴란드 대통령 매장지 바벨 성당에 묻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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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친스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주요 희생자들
18일 오후 2시 폴란드 옛 수도인 크라쿠브(Kraków) 에서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의 장례식이 열린다. 이들 부부의 시신은 유서깊은 바벨 대성당에 안치된다. 장례식에는 전세계 100여국에서 조문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리투아니아에서는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 안드류스 쿠빌류스 국무총리, 발다스 아담쿠스 전직 대통령 등이 조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이슬란드 화산재로 유럽 하늘길이 막히자 조문단 파견을 취소하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
바벨 대성당은 과거 역대 왕들의 즉위식 등이 열렸던 아주 유서깊은 장소이다. 이번 카친스키 부부의 매장지로 이곳이 결정되자 폴란드내에서는 적절성여부를 두고 큰 논란과 갈등이 빚어졌다. 폴란드의 대표적인 일간지 가제타 브보르차 웹사이트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재시각 온라인 여론조사 투표결과는 아래와 같다. (현재 137,212명 참가)
바벨이 바로 그가 묻힐 장소이다 57%
그는 바르샤바에 묻혀야 한다 38%
가족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5%
그렇다면 바벨 대성당에는 어떤 인물들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을까?
- 카지미에스 대왕, 폴란드 왕 (1333-1370 재위)
- 야기에워(요가일라), 리투아니아 대공작 겸 폴란드 왕 (1386-1434 재위)
- 얀 올브라흐트, 폴란드 왕(1492-1501 재위)
- 지그문트 원로왕, 리투아니아 대공작 겸 폴란드 왕 (1506-1548 재위)
- 지그문트 아우구스트, 리투아니아 대공작 겸 폴란드 왕 (1548-1572 재위)
- 스테판 바토리, 리투아니아 대공작 겸 폴란드 왕 (1576-1586 재위)
- 오나 요가일라이테, 지그문트 아우구스트의 여동생이자 스테판 바토리의 왕비
- 얀 소비에츠키 3세, 리투아니아 대공작 겸 폴란드 왕 (1674-1696 재위)
- 타데우쉬 코시치우스코, 1794년 러시아에 대항한 무장봉기 지도자
- 아담 미츠키에비츠 (1798-1855), 민족시인
- 유제프 피워수드스키 (1867-1935), 폴란드 독립운동의 아버지, 폴란드 정부 수반이자 군 최고사령관
- 브와디스와브 시코르스키 (1881-1943), 2차 대전 폴란드 망명정부 총리
▲ 키친스키 대통령 부부의 시신이 안치될 바벨 대성당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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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리핀 대통령 라몬 막사이사이 (Ramon Magsaysay)
1957년 3월 17일 세부 섬에서 비행기 추락사
2. 볼리비아 대통령 르네 바리엔토스 (René Barrientos)
1969년 4월 27일 코차밤바 지방에서 헬리콥터 추락사
3. 에과도르 대통령 하이메 돌도스 (Jaime Roldós Aguilera)
1981년 5월 24일 로하 지방에서 비행기 추락사
4. 파나마 대통령 오마르 토리호스 (Omar Torrijos)
1981년 7월 31일 비행기 추락사
5. 모잠비크 대통령 사모라 마셜 (Samora Moisés Machel)
1986년 10월 19일 남아공화국 상공에서 비행기 추락사
6. 파키스탄 대통령 무함하드 지아 울 하크 (Muhammad Zia-ul-haq)
1988년 8월 17일 비행기 추락사
7. 르완드 대통령 쥐베날 하브자리마나 (Juvénal Habyarimana)
1994년 4월 6일 비행기 격추로 사망
8. 부룬디 대통령 시프리앙 은타랴미라 (Cyprien Ntaryamira)
1994년 4월 6일 비행기 격추로 사망
9. 마케도니아 대통령 Boris Trajkovski
2004년 2월 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에서 비행기 추락사
10. 폴란드 대통령 레흐 카친스키
2010년 4월 10일 러시아 스몰렌스크 추락사
흔히 한국에서는 4월을 잔인한 달이라 부른다. 위에서 보듯이 비행기사고로 사망한 대통령 가운데 4명이 4월에 사망했다. 여기에도 역시 4월은 잔인한 달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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