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13.07.29 07:10

지난 주말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접경 지대 푼스크(Puńsk, Punskas)를 다녀왔다. 폴란드 영토인 푼스크는 인구가 천명이고, 80% 이상이 리투아니아인이다. 일명 폴란드내 리투아니아인 수도로 불린다. 

바르샤바에 살고 있는 친구의 처가가 바로 이 동네에 있다. 우리가 바르샤바까지 가기에는 멀어서 그의 처가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친구는 모처럼 방문한 우리를 이 지역의 유명 관광명소로 안내했다. 그 중 하나가 폴란드에서 가장 높은 철도 다리로 알려진 스탄치키(Stańczyki)이다. 이 마을은 2차 대전까지 독일(동프로이센)에 속했다.


다리의 총 길이는 200미터, 높이는 36미터, 다섯 개의 아치로 구성되어 있다. 각 아치의 길이는 15미터이다. 다리는 두 개로 되어 있는데 북쪽 다리는 1912-1914년, 남쪽 다리는 1923-1926년에 세워졌다. 지금은 철도가 폐쇄되었고, 관광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리 위를 걸어보고 주변을 산책하는 데 입장료가 4즐로티(약 1500원)이다. 


이날 날씨가 몹시 덥고 또한 36미터 위로 올라가야 하므로 초등학생 딸아이 요가일래가 몹시 힘들어했다. 그런데 갑자기 딸아이는 재미난 발상 하나를 떠올렸다. 땋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생기있게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게으름이나 핑계를 찾아서 다리 위로 올라가지 않겠다고 딸아이가 선언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이렇게 가쁜한 걸음을 해준 딸아이가 고마웠다. 이것이 기끼어 명소를 안내하고 있는 폴란드 친구의 성의에 보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땋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가는 딸아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땋은 머리가 기관차가 되어서 더위에 지친 딸아이의 몸믈 견인해 철도 다리를 건너게 해주는 듯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12.04 16:45

지난해 바람에 엿가락처럼 휘청거리는 다리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 다리는 러시아 볼가강 하류 볼고그라드 지역에 있는 다리이다. 12년 동안 건설한 이 다리가 이듬해 5월 강풍에 1미터 상당의 높이로 출렁이는 현상을 보였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11월 27일 노르웨이에도 강풍에 휘청거리는 다리가 동영상에 담겼다. 이 다리는 베르겐(Bergen) 근처 토프테뢰위브로엔(Tofterøybroen)에 소재해 있다. 아래  동영상에서 바람에 구름다리가 된 듯한 노르웨이 다리를 볼 수 있다.



일부가 붕괴된 성수대교보다는 이렇게 휘청이는 다리가 더 안심이 되는 듯하다. 그래도 아무런 일이 없는 것처럼 지나가는 자동차 운전사의 강심장이 돋보인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1.11.16 06:07

다리란 무엇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물 위이다. 사전적 의미로 다리는 계곡이나 강, 해협, 도로 등의 위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이다. 그런데 이런 상식적 개념을 뛰어넘는 다리가 생겨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물 위에 건설된 다리가 아니라 물 가운데 건설된 아주 특이한 다리이다.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을 연상시키는 다리이다. 참호처럼 생긴 이 다리는 보행자를 위한 다리이다. 17세기 네덜란드 Roovere 요새를 둘러싸고 있는 해자(垓字)에 놓여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 freshome.com
 


이 현대적인 다리를 건너면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겠다. 요새를 그대로 살리고 실용적인 기능을 지닌 신기한 다리를 만든 건축가의 재주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1.03.25 15:42

어린 시절엔 아무리 높은 동네 나무도 두려움 없이 꼭대기까지 잘도 올라 갔는데 40대를 넘어서자 조금씩 두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밖이 훤이 내려다보이는 승강기를 탈 때면 이젠 시선을 내리기조차 힘이 든다. 낭떠러지에 사람이나 물체가 있는 사진만 보아도 내가 그곳에 있는 것처럼 아찔한 느낌이 절로 일어난다.

오늘 폴란드 웹사이트 조몬스터에 올라온 사진이 이런 느낌을 유발한다. 놓인 다리가 갑자기 정상에서 뚝 끊어진 듯한 사진이다. 스키 점프 코스를 연상시킨다. 재해로 끊어진 다리일까...... 보기만 해도 차를 타고 올라갈 염두도 나지 않는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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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는 노르웨이 대서양 도로에 있는 Storseisundet 다리이다. 사실 끊어진 다리가 아니고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그렇게 보일 뿐이다. 이런 특이한 모습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한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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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리를 하나 세우더라도 연결하는 단순한 기능만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주는 느낌과 관광 등까지 염두에 두면서 건설하는 노르웨이 사람들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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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10.10.02 08:25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Vilnius) 중심가를 동서로 가르는 강이 있다. 바로 네리스(Neris) 강이다. 이 강 위엔느 여러 개의 다리가 있다. 지난 여름부터 이 다리는 색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바로 예술가의 아이디어로 다리에 귀걸이가 매달렸기 때문이다. 귀걸이를 한 다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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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을 지닌 이 다리를 바라보면서 역시 세상에는 예술인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느겨본다.

* 최근글: 세상 모든 여성이 원하는 바는 무엇일까?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08.08 07:10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Vilnius) 중심가를 동서로 가르는 강이 있다. 바로 네리스(Neris) 강이다. 이 강 위엔느 여러 개의 다리가 있다. 이 중 오래된 다리 중 하나가 녹색교(Žaliasis Tiltas)이다. 최초의 1386년 지어졌고, 1739년부터 녹색교로 불리어졌다. 1944년 독일군이 폭파했다. 지금의 다리는 1952년에 세워진 다리이다.

이 다리 밑부분에 귀걸이를 걸어서 장식을 해놓았다. 다리는 주로 실용성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예술가의 착안으로 이렇게 귀걸이 장식까지 하게 되었다. 귀걸이를 한 다리의 모습을 최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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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 달린 이 특이한 다리가 새로운 빌뉴스의 명물로 자리잡을 지 기대된다.

* 최근글:
이럴 때 아들과 딸에 대한 엄마들의 생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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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9.11.19 19:01

최근 리투아니아의 한 남성이 다리 위애서 개를 밑으로 던지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삽시간에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 이에 세계 각국의 동물애호가들로부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 남성을 찾아내 현지 경찰이 체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례투보스 리타스" 현지 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22세로 리투아니아 남서부 지방 유르바르카스의 세레쥬스(Seredžius)라는 소도시에 살고 있다. 그는 친구 2명과 함께 이웃 집 개를 25m 높이에서 밑으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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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이 발생한 소도시 A (유르바르카스 지방과 카우나스 지방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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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를 던진 다리의 위치 (141번 도로)

그의 주장에 의하면 이 개는 그의 어머니 닭을 여러 차례 물어뜯었다. 개 주인은 늘 술로 살아가고, 개를 제대로 보살피지 않았다. 개에게 상처를 줄 생각은 없었지만, 단지 혼내주고자 했다. 물로 던지고자 했으나 그만 다리 밑의 땅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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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를 25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장면(상), 치료를 받고 있는 개(하): lrytas.lt tv  화면

개는 많은 뼈가 부러졌지만 일단 살아있다. 현재 카우나스 동물보호센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개를 던진 사람은 18일 경찰에 자수하여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동물학대로 기소될 예정이다.

리투아니아에는 동물학대에 대해 솜방이 처벌이 이루어져왔다. 리투아니아 형법에 의하면 동물학대로 사회봉사, 벌금, 구금 또는 최고 1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동물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아서 병들거나 다치거나 죽을 경우 최고 벌금은 200리타스(10만원)이다. 도저히 되풀이할 수 없는 위반일 경우 동물 몰수와 더불어 벌금이 1000-2000리타스(50만원-100만원)이다.


이 사건으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리투아니아 사회에 일어나고 있다. 이 남자가 제발 이 사건의 개로 천선(遷善)하기를 바란다. "순간적인 감정에 흐르지 말고 큰 흐름에 나를 찾아라"라는 고등학교 때의 교훈이 떠오른다.

* 최근글: 초2 딸에게 커닝 가르치고 나쁜 아빠로 찍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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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