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0. 11. 11. 08:26

러시아 청소년들의 새로운 놀이를 엿볼 수 있는 유튜브 동영상이 화제를 끌고 있다. 보기만 오금이 저린다.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철탑의 높이는 275미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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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를 하지 않은 채 철탑 꼭대기에서 옆으로 뻗은 철기둥으로 살금살금 가서 바로 그 끝에서 서는 것이다. 친구들이 외쳐대는 소리에 주의심을 쉽게 잃을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담력을 시험하고 키울 수는 있겠지만, 생명을 담보로 하는 놀이다.  


어렸을 때 우리나라 시골에서 나무 위로 높이 올라가기 시합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험 천만한 놀이다. 안전불감도의 극치를 보는 듯하다. 따라하지 말 것을 권한다.

* 최근글: 아빠, 이거 해가 뜨는 거야, 지는 거야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5. 31. 05:47

한국의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오늘은 가정의 달 마지막이다. 리투아니아에는 따로 가정의 달은 없지만 5월 첫째 주 일요일이 어머니 날이고, 5월 15일 가족의 날이다. 가족의 날을 맞아 리투아니아 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진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다양한 놀이 모습을 사진과 영상 속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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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막걸리 영문 애칭, 에스페란토에서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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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위대한 나라 - 리투아니아 유명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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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09. 10. 24. 10:14

언젠가 모임에서 7살 딸아이 요가일래가 놀이 하나를 배워왔다.
집에 돌아온 요가일래는 식구들을 모아놓고 배운 것을 써먹었다.

아직 이 놀이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이번 주말 가족이 함께 모여 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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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간단하다.
두 사람이 각각 숟가락을 입에 물고
번갈아가면서 상대방의 머리를 내리친다.

이때 주변의 한 사람이 손에 솓가락을 숨겼다가
한 사람 대신에 상대방의 머리에 이 숟가락으로 때린다.
참고로 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소개한다.

이 놀이는 그렇게 오래 가지 않는다. 금방 상대방이 자신의 숟가락 위력과 다르다는 것을 쉽게 느끼기 때문이다. 제 3자 개입을 눈치챌 때까지 놀이는 지속된다. 단순한 놀이이지만, 한 순간의 웃음을 선사할 수 있다. 물론 제 3자는 너무 세게 때리면 안될 것이다. 쇠숟가락보다는 나무숟가락이 좋다.

* 관련글: 7살 딸아이의 나무아미타불 놀이
               모델 놀이하는 딸아이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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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9. 9. 24. 06:47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끄는 새로운 놀이문화가 등장했다. 바로 극기훈련 캠프이다. 근래 여러 도시 근교에 민간이 운영하는 극기훈련 캠프장이 마련되어 있다.

리투아니아에는 높은 산이 없다. 가장 높은 산이 300미터를 넘지 않는다. 하지만 나무가 울창한 숲이 있는 구릉지대는 많다. 이 캠프장은 숲에 있는 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높이의 줄을 매달아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의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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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고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우고 또한 체력을 증강시킨다. 도심에 사는 청소년들이 맑은 자연 속에서 성취감을 이루면서 많은 기쁨을 누리고 있다. 한 참가자는 "아드레날린이 엄청 솟구치고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주 금요일 (9월 18일)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큰 딸 마르티나 학급 급우 15명이 이 극기훈련장을 다녀왔다. 전체코스를 도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3시간이고, 비용은 한국돈으로 약 2만원이다. 모두들 대만족이었다. 이들의 모습을 아래 영상에 담아보았다.


리투아니아 청소년들의 극기훈련 현장을 촬영하면서 카메라를 놓고 안전띠를 착용하고 줄을 타고 싶은 마음이 밀물처럼 몰려왔다. 고소공포증이 조금 있지만, 안전띠와 안전줄이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하고 싶어진다. 한편 여러 해 전에 만났던 '리투아니아 타잔'이 떠올랐다.  

* 관련글: 리투아니아 타잔을 만나다
               10대 딸의 남친에게 여비를 보탰더니
               7살 딸의 컴퓨터로부터 눈보호하는 법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