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3.04.23 16:40

네덜란드는 흔히 자전거의 나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최근 네덜란드의 한 거리에 강풍에 비틀거리는 자전거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측면에서 받은 바람인데도 사람들이 도로변 밖으로 밀려난다. 바람을 맞으면서 가기란 불가능할 듯하다.


참고로 아래는 이착륙시 강풍을 맞은 비행기의 모습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공항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 만약 저 비행기에 내가 타고 있다면, 그 불안감은 상상하기도 싫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01.08 07:03

누구나 밤길 운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연말과 연초에 두 번이나 장거리 밤길을 다녀왔다. 밤에는 장거리를 이동하지 말자고 매번 다짐을 해보지만,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고속도로 가운데 가로등이 훤한 구간을 지날 때에는 기분이 좋아진다. 고속도로 전 구역이 가로등으로 밝혀지면 밤길 운전도 기피대상이 아니겠다. 밤길 운전의 피곤함이 채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네덜란드 미래 고속도로 영상을 접했다. 


에너지 절약과 도로 안전 개선을 할 수 있는 미래 고속도로가 올해 중반에 네덜란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1) 낮에 충전되었다가 밤에 빛을 내는 발광 페인트로 칠해진 도로 표시, 2) 날씨가 영하로 떨어질 때 미끄러운 도로를 표시해주는 온도 응답 페인트, 3) 차가 근접하면 고속도로를 따라 불을 밝혀주는 쌍방향 조명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고속도로라면 밤길 운전이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즐거울 듯하다. 네덜란드가 좋은 성과를 얻어서 멀지 않은 장래에 유럽, 나아가 세계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06.18 15:07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유로컵 2012의 죽음의 조는 'B'이다. 독일, 포르투갈, 네덜란드, 덴마크가 여기에 속해 있다. 6월 18일 저녁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네덜란드, 독일은 덴마크를 각각 누르고 8강에 올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하고 현재 FIFA랭킹 4위인 네덜란드는 포르투갈에 2:1로 패배했다. 네덜란드가 선취골을 넣었으나 포르투갈 팀의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넣은 2골에 역전패했다.

*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네덜란드를 침몰시킨 호날두]

아래는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네덜란드 축구팬들이다. 이들은 거리에서 촬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여기자가 진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짓궂게 장난치고 있다.



네덜란드 8강 진출 실패로 축구팬들의 이런 짓궂은 행동을 더 이상 유로컵에서 볼 수 없을 것 같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1.11.16 06:07

다리란 무엇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물 위이다. 사전적 의미로 다리는 계곡이나 강, 해협, 도로 등의 위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이다. 그런데 이런 상식적 개념을 뛰어넘는 다리가 생겨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물 위에 건설된 다리가 아니라 물 가운데 건설된 아주 특이한 다리이다.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을 연상시키는 다리이다. 참호처럼 생긴 이 다리는 보행자를 위한 다리이다. 17세기 네덜란드 Roovere 요새를 둘러싸고 있는 해자(垓字)에 놓여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 freshome.com
 


이 현대적인 다리를 건너면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겠다. 요새를 그대로 살리고 실용적인 기능을 지닌 신기한 다리를 만든 건축가의 재주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10.01 08:26

"네덜란드는 튤립과 풍차의 나라가 아니다"라 한다면 이 세상 물정을 모르는 저 세상에서 온 사람이거나 최고의 무식쟁이로 놀림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일정부분 이것은 사실이다. 튤립과 풍차 없는 네덜란드는 속된 말로 앙꼬 없는 찐빵이나 다름없다. 

특히 튤립은 네덜란드 수출품목의 효자 중 효자이다. 봄이 되면 네덜란드 들판은 그야말로 튤립의 천하가 전개된다. 이 전형적인 네덜란드 꽃을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하지만 튤립의 본산지는 네덜란드가 아니다. 1612년 네덜란드 상인들이 터키로부터 이 튤립을 가져왔다. 당시 튤립이 전성기를 맞았고, 네덜란드인들은 직접 재배를 시도했다. 이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바로 튤립이 네덜란드 땅에서 아주 잘 자랐기 때문이다. 튤립은 곧 네덜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꽃이 되었다.

풍차는 어떠한가? 풍차는 오늘날 네덜란드 풍경을 만드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16세기 풍차는 간석지가 될 호수에서 물을 퍼내는 데 사용되었다. 심지어 해면에서 밑으로 6터까지 물을 퍼내고 간석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풍차는 네덜란드의 발명품이 아니다. 최초의 풍차는 중국과 페르시아에 있었다. 이 나라는 곡식을 빻아서 가루를 만드는 데 풍차를 사용했다. 네덜란드는 풍차를 물을 퍼내고 나무를 자르는 데 활용했다. 1600년 무렵 선박제조용 목재를 자르기 위해 풍차를 흔히 사용했다.

이와 같이 네덜란드의 대표적 상징인 튤립과 풍차는 네덜란드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다. 이들은 어느 날 네덜란드에 왔고, 네덜란드인들이 조금씩 자기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러므로 새로운 것 혹은 남의 것이라고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그것을 시도해보고 활용성을 찾아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곧 남의 것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의미가 되겠다.

궁극적으로는 자기 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나라 대신 바로 그것을 상징하는 나라가 된다는 것을 네덜란드의 튤립과 풍차는 잘 말해주고 있다. (* 참고자료: Berr de Wit가 에스페란토로 번역한 "Ĉu tipe Nederl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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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