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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풀스 수영장 내부 (사진 출처: impuls.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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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어법에 안 맞다고 해야할까요...
이상합니다.
사우나에서 다가오는 여자로 난감했던 일.
=> 사우나에서 접근해왔던 여자때문에 난감했던 일.
이것이 좀 이해하기 좋은 제목 같습니다.
원래의 제목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요.
여자로 '인해' 라는 단어가 빠져있어서,
글쓴이가 여자인데 그런 여자로 '오해받아서'
난감했다는 것인지... 그런 생각이 들게 되죠.
그리고 다가오는' 이라는 표현도 현재진행 같은 느낌이라서 시제도 좀 이상하고요. 지금 다가오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 난감했다라고 해서 시제가 뒤섞인 표현입니다.
전 국문학자도 아니고 국어 맞춤법이나 문법에 큰
관심은 없지만... 여튼 보기드물게 어색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을 갖고 뭘 그러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제목이 이상해서 눌렀거든요;
별로 이상하지 않는데요, 전.
오히려 영어문법체계를 한글에다가 적용시켜서 어법이 틀리다는 둥.. 지적을 한 부분이 더 이상합니다. 솔직히.
'여자로' 라는 말에는 '-로'라는 격조사로 인해서, '때문에'라는 말이 함축되어있습니다. 국어문법에선. 굳이 '때문에'라는 단어를 일일히 쓰지 않습니다, 영어문법처럼. 영어문법에서 Because, due to, for, since, 뭐 이런 말을 꼬옥 써줘야겠죠. 조사라는 개념이 없으닌깐요.
시제를 말씀하셨는데요. 영어문법에서는 시제통일 안시키면 큰일 나지만, 한글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다가오는'는 형용사처럼 쓰인거라고 이해하면, 굳이 시제를 맞출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momi 님의 답글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받침 없는 체언이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 붙어)
1 움직임의 방향을 나타내는 격 조사.
어디로 가는 것이 좋겠어요?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다.오늘 광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서울로 오너라.사장은 간부들을 회의실로 불렀다.
2 움직임의 경로를 나타내는 격 조사.
서울에서 대구로 해서 부산에 갔다.바람이 나뭇가지 사이로 빠져나간다.범인이 뒷길로 빠져나갔다.
3 변화의 결과를 나타내는 격 조사.
영희가 현숙한 처녀로 성장했다.체온이 드디어 37도로 떨어졌다.진눈깨비가 비로 변하였다.얼음이 물로 되었다.
4 어떤 물건의 재료나 원료를 나타내는 격 조사.
나무로 집을 짓는다.이 안경은 유리로 만들어서 무겁다.
5 어떤 일의 수단·도구를 나타내는 격 조사.
과일을 칼로 자르다꿀로 단맛을 낸다.복잡한 계산은 계산기로 합니다.제주도까지 비행기로 얼마나 걸리나?그 회사는 새 기술로 재기에 성공했다.이번 방학에는 기차로 외갓집에 갈 계획이다.그 문제는 가능하면 대화로 해결합시다.
6 어떤 일의 방법이나 방식을 나타내는 격 조사.
우리는 연필을 낱개로도 판다.그는 큰 소리로 떠들었다.밧줄을 30미터짜리로 준비해라.입장권을 한 사람 앞에 두 장꼴로 나누어 주었다.
7 어떤 일의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격 조사. ‘말미암아’, ‘인하여’, ‘하여’ 등이 뒤따를 때가 있다.
이번 겨울에는 감기로 고생했다.갑작스러운 폭우로 농작물이 떠내려갔다.이 고장은 사과로 유명하다.작은 실수로 말미암아 큰 사고가 났다.오해로 인하여 싸움이 벌어졌다.그 사람은 퇴근 후에도 회사 일로 바쁘다.
8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
그는 부잣집의 막내로 태어났다.그 여자는 현모양처로 가정을 지켰다.그는 이 학교 교사로 있다.우리 좋은 친구로 지내자.우리는 그를 대표로 뽑았다.
9 시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오늘 이후로 규칙적으로 생활하겠다.그는 봄가을로 보약을 먹는다.
10 시간을 셈할 때 셈에 넣는 한계를 나타내는 격 조사.
서울에 온 지 올해로 십 년이 된다.자동차 면허 시험을 보는 것이 오늘로 세 번째이다.
11 특정한 동사와 같이 쓰여 대상을 나타내는 격 조사. ‘하여금’을 뒤따르게 하여 시킴의 대상이 되게 하거나, ‘더불어’를 뒤따르게 하여 동반의 대상이 되게 한다.
나로 하여금 정의와 진리를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너로 더불어 이 과업을 완수하고자 한다.
12 (‘―기로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약속이나 결정을 나타내는 격 조사.
그와 내일 만나기로 약속했다.마당에 화초를 심기로 결심했다.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부모님 앞에서 맹세했다.
이중에7번에 어떤 일의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격조사가 이글의 제목의 ~로의 쓰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자로 난감했다가 맞는 표현일까요?
위에서 보듯이 ~로가 때문에로 쓰일 경우에는 뒤에 동사가 오는 경우에 ~로가 쓰입니다. 뒤에 형용사가 오는 경우에는 때문에가 쓰입니다
다가오는 여자때문에 두려웠다
다가오는 여자때문에 피곤하다
등등이 예지요
난감하다는 형용사입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여자로가 아니라 다가오는 여자때문에가 맞는 어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보같은 사람. 자기 의사표현 하나 제대로 못하고.
저런 심각한 상황은 자기 의사 표현을 그정도 참았으면 좀 하라고.
소심하고 답답하기는 정말. 쯧.
지난번 다른글에도 보니까 사람들 외국인들 페스티벌에서 카메라 삼각대로 놓고
많이 찍다가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서 후다닥 도망치듯이 아무 말 안하고 왔다는
또 항상 보면 뭔가 비굴하게 엔딩을 하고 퇴장 한다니까.
답답하겠지 하긴 진짜 동유럽에서 한국 남자가 살아가려면. 근데 뭔가 진짜 짜증나고 답답하다.
한국와서 살았음 얼마나 편하고 다 맞춰지고 좋았을텐데.
내 알바 아니고.. 남의 삶이니까..
반말해서 죄송해요. 근데 아저씨는 왜 저런 중요한 상황이야기를 부인한테는 안해놓고
기분 나쁘고 짜증났던걸 블로그에만 해놓고. 개인사생활이니까.
근데 듣는 사람 가만 님 글 읽다보면 속터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님.
뒤땅 까놓고 정작 앞에선 입 뻥끗 한마디도 못해놓고 말이야!!!!!!!!!! 자네 답답해.
윗분들 너무 흥분하시네요.
아마, 글쓴이가 남자분이신데... 처음 보는 사람이 사우나에서 다가와서 당황하신듯 합니다.
특히나 그 다가옴이 약간 성적인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늬앙스여서 더욱 황당하셔서 글쓰신듯 한데....
그런 일을 대놓고 말씀하시지 못하고 담담하게 감정에 치우치지 않게 쓰시느냐 다른 분들이 헷갈리
신듯 한데요????
그리고 후반부에 나오는 할아버지가 이 분한테 다가온 것도, 그 할아버지는 동성애자이시고
원나잇을 하려는 목적으로 이분한테 접근하신듯 하네요
제가 듣기론 유럽쪽에선 한때 게이들이 섹스상대를 찾기 위한 장소로도 이용했다고 들었어요.(남자가
사우나에 가는 경우는 그런 목적으로도 가는 거라고... <<< 지금은 안 그렇겠죠?? 저도 들은 얘
기,,)
하핫~ 자칫 잘못하면 모르는 분과 이상하게 엮일뻔 했네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헛. 스치로폴 통 하나에 올라가 있는건가요? 후앗!
2012.06.18 06:44 [ ADDR : EDIT/ DEL : REPLY ]대단한 담력이네요.
2012.06.18 06:57 [ ADDR : EDIT/ DEL : REPLY ]뒤에 저렇게 상어가 떼로 몰려있는데..ㅎㅎ
보기만해도 아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