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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4 최강 턱수염 기네스 재도전 결심
  2. 2008.09.22 늑대사냥꾼이 늑대와 함께 사는 사연 (3)
기사모음2008.11.24 08:30

기상천외한 괴력의 턱수염 글에서 리투아니아 사람 안타나스 콘트리마스(54세)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턱수염 소유자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 그는 또 다른 기록에 도전했다. 바로 오이 1000kg, 수레 200kg, 사회자 100kg, 합계 무게 1300kg을 턱수염으로 35m를 끌어서 세상을 놀라게 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그는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턱수염으로 오이수레를 끈 것은 기네스기록에 올릴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미 턱수염으로 2톤 기차를 끈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콘트리마스는 이런 사실을 미리 알아보지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 오이수레 끌기 기록에 다시 도전해 반드시 기네스북에 등재할 것이라 말했다. 

평소 가족과 주위 사람들로부터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긴 수염을 깎으라는 충고를 귀가 따갑도록 들어오던 콘트리마스는 이 애물단지도 쓸모가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오기로 1999년 철인대회에서 첫 기록을 세웠다.

자신이 운영하는 맥주공장에서 있는 40kg 맥주통을 32cm 턱수염으로 번쩍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그는 7차례나 자신의 세계 기록을 경신했고, 리투아니아에서 최다 기네스북 보유자가 되었다. 그의 새로운 기록 도전에 성원을 보낸다. 그가 오이수레를 끄는 현장을 동영상과 사진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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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0kg 오이수레 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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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09.22 07:04

지난 토요일 리투아니아 최대 일간지 <례투보스 리타스> 한 면을 가득 채운 인터뷰 기사가 하나 있었다. 내용인즉 85세 여인이 혼자 숲 속에서 버섯을 따다가 길을 잃어버려 만 4일 동안 숲 속에서 지냈다는 것이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단지 늑대만 무서웠지 다른 것은 전혀 무섭지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용감한 여인이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늑대를 뜰에서 키우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리투아니아에 살고 있다. 리투아니아 북서쪽 텔쉐이 지방의 소나무와 전나무 등이 우거진 울창한 숲에는 밤마다 “우~~~ 우~~~”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밤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이 늑대의 모습을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지만, 그에겐 이 늑대의 울음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바로 이 숲과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페트라스 다브리슈스.

그는 늑대를 데리고 숲을 거닐고 함께 사냥을 하기도 한다. 새끼 때부터 키운 늑대는 그의 뜰에서 애완견처럼 살아간다. 그가 이처럼 늑대를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연은 이렇다. 1982년 소련의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공화국 일대에 많은 늑대떼들이 산에서 내려와 가축을 공격하는 사건이 속출했다. 이어 포수들이 모집되었다. 자신의 뜻에 맞지 않은 세속의 공산주의가 싫었고, 또 10형제 집안에서 자란 다브리슈스는 중간 아이는 집에서 가급적 멀리 떠나 자신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옛말을 믿고 모집에 응했다. 이렇게 그는 텐산과 히말라야산에서 늑대 등을 사냥하며 7년을 산속에서 홀로 살았다.

이후 리투아니아로 돌아와 “오랜 세월 동안 자연이 나를 먹여 살렸다. 이제 자연에 진 빚을 갚아야 할 때가 되었다”라고 마음먹고, 지방산림관리청 공무원이 되어 현재 14ha의 숲과 야생동물을 관리하고 있다. 5ha 숲에 우리를 쳐서 멧돼지·사슴·노루 등과 함께 한 식구처럼 살아가고 있다.

2.5ha 숲엔 늑대를 기르고 있다. 그는 늑대를 사냥하면서 살았지만, 늑대의 지혜로움, 정의로움, 가족사랑, 위계질서에 매료되어 늑대를 기르면서 늑대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 편견을 깨는 꿈을 오랫동안 간직해왔다. 동화 속 늑대는 염소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포악한 동물로 정형화되어 있다. 하지만 늑대는 최소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다. 늑대는 물가의 여러 오리알을 발견하면 그 가운데 하나만을 깨먹는다. 배부르고 건강한 늑대는 절대로 다른 짐승을 공격하지 않는다. 그의 뜰엔 늑대와 염소가 사이좋게 노니는 모습을 흔히 목격할 수 있다. 그의 늑대 칭찬은 끝이 없다.

그를 만나면 늑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늑대에 대한 왜곡된 지식이 바로 잡힌다. 리투아니아에서 흔히 사용되는 “그는 늙은 늑대다”라는 말은 지혜로운 사람을 뜻한다. 어떤 사람은 늑대를 기르는 그를 별난 괴짜라고 부르지만, 그는 “난 단지 자연의 친구일 뿐이다”라고 답한다. 배경 음악은 안드류스 마몬토바스(Andrius Mamontovas)의 노래 "나를 자유롭게 해다오"(Išvaduok mane)의 앞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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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