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2. 12. 13. 07:30

운전중 전화도 위험하지만 쪽지보내기는 더 위험할 것 같다. 전화하면서 계속 전방을 응시할 수 있지만, 문자보내기를 하는 동안에는 문자를 확인하기 위해 시선이 휴대폰으로 가기 때문이다. 

2009년 영국 웨일스의 궨트(Gwent) 경찰서는 운전중 문자보내기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공익광고를 제작해 화제를 불러모운 바가 있다. 여성 운전자가 문자를 보내다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한다. 당시 충격적인 장면으로 논란이 일었지만 궨트 경찰서장은 "현실은 이 광고보다 더 처참하다. 이 광고로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동영상 보러가기 어린이와 심약자는지 마세요].

최근 러시아의 한 운전자의 운전중 쪽지보내기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전방 촬영 카메라와 차 실내 촬영 카메라가 각각 작동하고 있었다.


운전자는 왼손으로 운전하면서 오른손으로 쪽지를 쓰고 있다. 하품까지 하는 생생한 장면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그런데 어느 한 순간 운전사의 시선은 한 곳을 응시한다. 바로 앞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서 도로가 눈밭으로 전복된다. 쪽지를 보내다가 앞차의 사고를 목격하게 되었다.
 

조수석 여성도 운전중 쪽지보내기가 특히 도로가 미끄러운 겨울철에 얼마나 위험한 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하면 자신의 생명까지도 앗을 수 있는 데 말이다. 아뭏든 쪽지보내기 운전자는 사고를 당하지 않았지만 앞차가 준 경고를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운전중 휴대폰 사용시 리투아니아 벌금은 100-300리타스(5만원-15만원)이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9. 12. 12. 07:02

한 때 적지 않은 리투아니아 사람들이 서유럽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그후 2000년대 중후반 10%를 육박하는 높은 경제성장률로 떠난 사람들이 되돌아오는 추세였다.

이런 추세는 2008년말 세계 금융위기으로 리투아니아 경제가 불황의 늪에서 헤어져나오지 못하자 또 다시 반전되고 있다. 리투아니아 실업률은 2009년 7월 16.7%이다.

과거 어려웠을 때처럼 사람들은 다시 외국으로 나갈 기회만 찾고 있다. 하지만 서유럽 경제 사정도 예전같지 않다. 한 때 외국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로 여성들을 유혹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 한 공익광고 포스터가 관심을 끌었다.


                   netikėk                                   믿지 마라
                   lengvu uždarbiu užsienyje       외국에서 쉽게 돈을 버는 것에
                   tave parduos kaip lėlė             당신을 인형처럼 팔 것이다.


이는 섬뜩한 인상을 주지만 인형극과 낚시를 연결시킨 아주 효과적인 광고로 평가 받고 있다. '외국에서 쉽게 돈벌기' 유혹에 대한 경계는 리투아니아 사회뿐만 아니라 어느 사회나 누구나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국적 때문 우승해도 우승 못한 한국인 피겨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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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