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2. 5. 25. 17:00

이제 2주 후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유로컵 축구대회가 열린다. 그리고 여름에는 런던 올림픽 축구 경기도 있다. 다시 지구촌은 곧 축구 열기로 가득 찰 것이다. 

관람이나 시청은 즐기지만, 축구 운동장에서 직접 공을 차면서 숨을 헐떡거리고 싶지는 않은 사람들도 있겠다. 축구는 하고는 싶지만, 게으르고 귀찮아서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다. 

이런 귀차니즘 고수들을 위해 엠마누엘 마지니에조(Emanuela Maginiego)가 "게으른  축구"를 생각내었다. 의자 하단부를 축구 골대처럼 만들었다. 단순하지만 기발하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이런 의자 두 개를 사서 거실에 둔다면, 굳이 야외 축구 운동장에 나가지 않고도 게으른 축구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초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딸꾹

    축구는 헥헥거리며 뛰어야 제 맛 아닐까요.ㅋ
    우크라이나 쪽은 인종관련 문제가 꽤 심한가 봐요. 연일 우려 기사가 나오던데.. 좋게좋게들 살지 참. 무사히 잘 치러졌으면 좋겠네요.

    2012.05.25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영상모음2009. 5. 4. 08:12

겨울 내내 텅비어 있는 듯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구시가지는 5월 초순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몹시 붐빈다. 어느 날 1579년 세워진 유서 깊은 빌뉴스 대학교 뜰에는 리투아니아에서 이름난 북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기 드문 무료 합동 공연을 펼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객들도 플라스틱병에 콩 등을 넣어 합세했다. 모두들 흥이 나서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막 끝날 무렵 북소리에 맑은 하늘이 감응했는지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곧 소나기로 변했다.

흥겨운 가락과 이에 취한 관객을 영상에 담으면서 아쉬움과 그리움이 물밀듯이 쏟아졌다. 바로 하늘을 찌를 듯한 격정적 소리와 내면을 깊숙히 스칠 듯한 잔잔한 소리를 겸비한 사물놀이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이렇게 리투아니아에도 아프리카 북이 들어와서 많은 연주가와 애호가들을 확보하고 있다. 언젠가 한국의 전자나 자동차 제품 뿐만 아니라 문화상품이 이곳에도 각광받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아직까지 경제대국에 걸맞는 문화대국이 되지 못함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관련글: 빌뉴스에 울려퍼진 한국 가락

Posted by 초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우리나라 사물놀이도 언젠가는 저곳에서 공연할 날이 있겠지요. 또 저 사람들이 좋아할 그런 날이 오리라 믿어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이곳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2009.05.04 08:3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