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1. 1. 19. 07:46

리투아니아 12월에는 영하 20도 내외의 날씨가 한 동안 지속되었다. 그러다가 50년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그 이후 최근 날씨가 비교적 따뜻해 낮에는 영상 1-3도, 밤에는 영하 3-4도이다. 하지만 한국은 최근 혹한으로 꽁꽁 열었다. 일전에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우리 집 12월 중앙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어. 혹시 뭐가 잘못 되었나?"
"우리 집도 엄청 많이 나왔어. 다 그래."

12월 난방비가 비샀다는 것은 결국 날씨가 엄청 추웠다는 것이다. 지금의 포근함이 한달 전의 혹한을 잠시 잊게 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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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관련한 재미난 동영상이 소개한다. 팔팔 끓고 있는 물을 공중으로 뿌리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 영하 30C에 끓는 물을 뿌리니 금방 수증기로 변한다.
▲ 영하 34.8F에서 실험

좌우간 이 실험을 직접해보고자 하는 사람은 조심할 것을 권한다. 바람이 몸쪽으로 분다면 화상을 입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 최근글: 세계 50대 여성 모델 중 동유럽 출신 18명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1. 6. 07:02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는 지금껏 내리고 내린 눈이 쌓이고 쌓여 있다. 올 겨울은 아직 영상의 날씨를 보인 적이 없다. 인도에는 흡사 바다가 갈라져 파도산이 된 듯 양 옆으로는 쾌 높은 눈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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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덮인 빌뉴스 시가지

며칠 채 또 차를 굴리지 못하고 있다. 우선 주차된 곳에서 빠져나가기도 힘들고, 가는 곳에 눈으로 과연 쉽게 주차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어젯밤에는 밧데리 충전을 위해 시동을 걸어놓고 차 지붕의 눈을 치웠다. 집으로 돌아와 아내가 물었다.

"만약 겨울 내내 눈이 내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는 안 되겠지."
"만약 된다면 어떻게 눈을 치울까? 지금의 삽이라 제설차로는 힘들 것 같은데......"

그러던 차에 인터넷에서 아래 동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정말 산더미 같은 눈이 내렸을 때 제설작업하는 장면이다. 내 물음을 해결해주는 듯했다.

1. 일본 폭설 제설현장


2. 노르웨이 폭설 제설현장


이번 겨울 한국에도 눈이 많이 왔다고 한다. 이런 제설장비가 필요할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 11. 11. 06:55

티스토리 탁상 달력 사진 공모전 덕분에 지난 한 해 동안 찍은 사진을 되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모전에 응모하는 유럽 리투아니아 겨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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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 3. 14. 04:28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는
그렇게 춥던 겨울날이 이제 지나가고
쌓이고 쌓인 눈들이 봄날이 다가옴에 따라
서서히 녹고 있다.  

일전에 가본 인근 다리에는 녹는 눈으로
실개천이 생겨있었다.
건너기에 불편했지만 봄이 오고있음에 걸음은 가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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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아기 때부터 영어 TV 틀어놓으면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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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 2. 26. 06:28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는 이번 겨울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이 내렸다.
집 근처 살고 있는 새들이 먹이를 찾느라 무척 고생했을 것이다.
이제 날씨가 영상 1-3도 날씨로 봄냄새가 조금씩 풍겨나고 있다.

얼마 전 아직 눈이 있고 날씨가 추웠을 때 새 한 마리가
마치 '먹이 좀 주이소' 하듯이 창문가에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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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를 발견한 우리 가족은 공동작업을 했다.
딸아이는 쌓인 눈을 치우고,
엄마는 훈제된 돼지고기의 비계를 쓸었다.
저녁무렵 바깥 창문틀을 보니 비계는 흔적 없이 사라졌다.

* 관련글: 전봇대에 황새집 마련해주는 리투아니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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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2. 19. 07:17

1990년부터 유럽에 살면서 가장 겨울을 꼽으라면 단연 이번 겨울이다.
영하 15-30도의 날씨가 대부분이다.
2월에 들어서야 좀 포근해져서 영하 5-10도의 날씨이다.

이렇게 추워도 중앙난방 아파트의 실내온도는 보통 영상 20도이다.
그래도 집안에서는 긴팔옷, 바지, 양말, 심지어 실내화까지 신는다.

최근 폴란드 웹사이트 조 몬스터에서 화제를 끈 영상 하나가 관심을 끌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한 사람이 겨울인데, 여름처럼 하고
돌아다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영상이다.



* 최근글: 외국에서 존경받는 사람 되기 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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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0. 2. 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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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살면서 겨울철에 제일 그리운 것이 바로 한국식 온돌이다. 따뜻한 바닥에 깔아놓은 이불 속에서 들어가 낮잠을 자거나 책을 읽는 달콤한 맛을 안 본 지도 오래되었다.

유럽의 난방은 대부분 라디에이터이다. 창문 밑 벽에 가로로 길쭉하게 설치되어 있다. 중앙난방인 우리집 복도에는 집높이 중간에 걸어놓은 온도계가 있다. 겨울철에는 바깥온도와는 무관하게 보통 20도를 가르키고 있지만 바닥은 이 보다 온도가 더 낮다.

양말 한 벌을 싣고 신으면 특히 발목에서 한기를 을씬 느낀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양말 두 벌을 신고 실내화까지 신으면서 살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실내화 대신 틀실로 짜서 만든 덧신을 신기도 한다. 특히 여성들은 긴긴 겨울밤에 털실로 덧신을 만들어 신기도 하고 선물이나 팔기도 한다.

지난 주말 친척의 장례식 참석차 장모님이 살고 계시는 도시를 다녀왔다. 갈 때마다 장모님이 텃밭에서 재배한 양파, 마늘, 당근, 양배추, 사과 등을 푸짐하게 받아온다. 이번에는 부수적으로 선물 하나를 더 받았다. 이 선물이 바로 털신 덧신이다. 사위, 딸, 손녀들 모두에게 직접 짠 털신 덧신을 주었다. 이렇게 장모님표 털신 덧신으로 남은 겨울을 몸과 마음 모두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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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할머니가 직접 짠 털실 덧신을 신고 있는 요가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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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털신 선물 받았어!"라고 끼어드는 아내의 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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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모님표 덧신으로 따뜻하게 겨울나기하는 초유스의 두 발

"장모님, 털실이 너무 쉽게 닳아서 한 철 밖에 신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쉬워요."
"이보게, 걱정하지마! 내년에도 또 짜줌세."


* 최근글: 주사위 1만 4천개로 만든 모자이크 얼굴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 2. 4. 06:03

북동유럽에 위치한 리투아니아의 이번 겨울은 혹한과 폭설으로 상징된다. 지난 해 12월 하순부터 근 한 달간 영하 20도의 혹한이 이어졌다. 당시 고생을 한 것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이었다. 백조들이 꽁꽁 얼어붙은 호수를 떠나 얼지 않은 강으로 모여들었다.

리투아니아인 현지 친구가 카우나스(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중심가를 흐르는 네무나스 강에서 찍은 사진이 겨울의 혹한을 잘 나타내고 있다. 그의 허락을 얻어 아래 소개한다. 강물이 얼지 않은 곳에 있지만 어떤 백조들은 부리가 얼음으로 덮혀있기도 했다. (사진: Romas Dabruk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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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얼지 않은 물 속으로 부리를 집어넣으면 얼음이 녹겠지만 이 백조를 보니 안타깝다. 혹한에 이런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보호하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

* 최근근: 눈태산에 묻힌 자동차, 누가 한 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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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 2. 3. 09:17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서는 15년만에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30cm에 육박했다. 어제 아침 인근에 있는 아파트의 주차장을 지나가는 데 치운 눈이 쌓여 태산을 이루었다. 주자창에 있는 모든 눈을 한 곳에 모아놓은 듯했다. 하지만 가까이에 가보니 눈 속에 묻힌 것은 다름 아닌 자동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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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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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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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면
 

누가 왜 저렇게 해놓았을까? 자동차 주인이 했을까?
자기 차에 쌓인 눈을 치워야 할 주인이 치운 눈으로 자기 차를 덮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

혹시 이 차가 오랫 동안 방치되어 불편을 느낀 사람이 했을까?
길거리 청소부가 했을까? 그러면 금방 드러날 것 같다.

아뭏든 이 광경을 보면서 이번 겨울 리투아니아에는 참으로 눈이 많이 왔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

* 최근근: 폭설 후유증으로 생고생한 결혼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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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10. 1. 22. 08:27

지난 가을에 올 겨울은 평년에 비할 수 없는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일기예보는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 날씨는 예측을 완전히 빗나갔다. 여전히 영하 10도 내외의 추위가 12월 하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혹한으로 꽁꽁 언 호수에서 얼음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겨울철 호수에 가보면 여기저기 깃발이 꽂혀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를 처음 보았을 때 웬 깃발이 얼음 위에 있나 만저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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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밑에는 낚시줄이 걸려있다. 보통 낚시꾼들은 여러 대의 낚시를 가지고 간다. 여러 군데 낚시를 놓고 한 곳에서 살핀다. 이때 물고기가 먹이를 물고 낚시줄을 끌면 깃발이 위로 솟는다. 낚시꾼은 이를 보고 물고기가 걸린 것으로 알고 달려간다.

리투아니아 얼음낚시의 진미는 바로 강꼬치고기 낚시이다. 강꼬치고기는 '담수어의 상어'로 알려져 있다. 이 물고기의 낚싯밥은 살아있는 작은 물고기이다. 이 낚싯밥이 완전히 입안으로 삼킬 때까지 기다렸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세게 잡아당겨야만 잡을 수 있다. 그래서 다 잡아놓은 것을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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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릴로 두꺼운 얼음에 구멍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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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가 낚시밥을 물면 깃발이 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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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꼬치고기 낚시는 리투아니아 겨울낚시의 진미이다.

종종 호수에 가면 낚시하러 온 사람들이 낚시에는 관심이 없는 듯 모여 불을 쬐거나 술잔을 돌리며 대화를 나눈다. 바로 이 깃발 덕분이다. 이들은 가끔씩 깃발 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얼음낚시 참 편하네!!"

* 최근글: 꿈에서 멋진 남자 만났다는 아내에게 안마 중단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 1. 7. 07:09

난데없이 열대지방에 사는 코끼리가 겨울철 눈덮힌 북동유럽 거리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몇해 전 겨울에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구시가지에 코끼리 동상이 세워졌다. 알다시피 리투아니아의 겨울철에는 절대적으로 햇빛이 부족하고, 거의 매일 우중충한 흐린 날씨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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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겨울철 사람들의 기분도 우울하고 침체되어 있다. 그래서 당시 예술가들의 기발한 생각으로 화사한 코끼리 동상들이 거리에 세워졌고, 시민들은 잠시나마 겨울을 잊고 열대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 관련글: 폭설 제거에 인기있는 산악 전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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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 1. 7. 07:07

최근 한국에는 기록적인 폭설로 많은 피해를 낳았다. 일반적으로 눈이 자주 내리는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는 이번 겨울에 아직까지 폭설이 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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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에 눈이 많이 내리면 가장 인기있는 전문 직종은 바로 산악인이다. 개인주택 등은 개인이 알아서 제설을 하지만, 공공건물 지붕 위의 제설에는 전문인력이 요긴하다.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제설을 하다가 인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에 비해 산악 전문인은 자신의 암벽 장비 등을 활용해 건물 지붕 위에서 제설하는 데에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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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고층건물 설치물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산악 전문인 리투아니아 친구에게 겨울철에 일감이 없을 때 내리는 많은 눈은 아주 고마운 존재이다. 지붕 위 폭설 제거는 좋은 부업이기 때문이다.

* 최근글: 한국음식 좋아하는 '미스 리투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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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10. 1. 5. 05:38

요즘 한국에는 폭설로 인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사실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겨울에 눈이 없는 풍경은 정말 겨울 같지가 않다. 올해는 지난 12월 하순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있다. 아름다운 설경을 카메라에 멋있게 담고싶으나 실력이 따라주지 않는다.

리투아니아의 젊은 사진작가 이르만타스 마크리쯔카스(Irmantas Makrickas)가 찍은 눈과 서리의 겨울사진이 마음에 들었다.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 사진작가의 허락을 얻어 아래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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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발트해 호박, 장식외 치료에도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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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2010. 1. 2. 06:08

겨울인데 한 동안 눈이 없더니 크리스마스 전에 내린 눈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 날씨는 영하 2-3도이다. 그렇게 춥지도 않고, 또한 눈이 녹지 않아 눈싸움이나 눈썰매 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엊그제 8살 딸아이와 함께 인근 소나무 공원에 산책을 갔다. 이날 가장 신나게 한 놀이는 천사를 만드는 일이었다. 한자 '대'자 모습으로 등으로 눈에 누워 팔과 다리를 좌우로 움직여서 노는 일이다. 리투아니아 아이들은 이것을 '눈 천사 만들기'라 부른다. 눈 천사를 열심히 만드는 요가일래가 눈 천사가 되어 눈에 천사의 도장을 찍는 듯했다. "마음이 천사가 되어야지.... ㅎㅎㅎㅎ" 속으로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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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요가일래는 공원에서 우연히 학교 친구와 그 동생을 만났다. 천사 아이 3명을 눈썰매에 태우고 끄는 데 왜 그렇게 힘이 들던지... 훨훨 날아다니는 천사는 도대체 어디에 꼭꼭 숨었나?!

* 관련글:
종이로 눈결정체 만드는 8살 딸아이 (만드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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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09. 11. 18. 07:06

아래 사진들은 티스토리 2010년 달력 공모에 응모하는 사진들입니다. 사진 찍는 재주는 없지만, 리투아니아의 겨울 풍경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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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빌뉴스 구시가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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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시내에 위치한 빙기스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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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정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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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일심동체로 아이를 돌보고 있는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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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거리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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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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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게디미나스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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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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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이 둥둥 떠내려가고 있는 네리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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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눈사람

* 관련글:
 유럽 리투아니아의 여름 풍경
              
임산부를 위한 전용 주차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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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12. 11. 09:04

겨울은 리투아니아 낚시꾼들이 아주 기다리는 계절이다. 바로 혹한으로 꽁꽁 언 호수에서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얼음낚시의 진미는 바로 곤돌메기 낚시이다. 곤돌메기는 낚시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이 물고기의 낚싯밥은 살아있는 작은 물고기이다. 이 낚싯밥이 완전히 입안으로 삼킬 때까지 기다렸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세게 잡아당겨야만 겨우 잡을 수 있다. 그래서 다 잡아놓은 것을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먼저 두꺼운 얼음을 큼지막한 드릴로 뚫는다. 그리고 낚시대는 작은 것으로 천 깃발이 접혀서 달려 있다. 물고기가 낚시에 걸리면 접혔던 깃발이 펼쳐지기 때문에 자리를 계속 지키지 않아도 물고기가 잡혔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호수 곳곳에 이런 낚시대를 놓고 강태공들은 모여 술잔을 돌리며 대화를 나눈다. 가끔씩 깃발 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예전 같으면 벌써 얼음낚시를 즐겼을 때인데 올해는 날씨가 너무 따뜻해 늦어지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곤돌메기 얼음낚시 현장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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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큼직한 드릴로 두꺼운 얼음을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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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 깃발을 접어서 달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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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깃발이 위로 세워지면 물고기가 낚시밥을 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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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힌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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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어를 잡고 기념촬영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11. 24. 07:05

딸아이 요가일래가 눈결정체를 만들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눈이 지금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내리고 있다.

몇 해 전 눈이 많이 내린 어느 날 리투아니아에서 높은 산 중에 속하는 쌰트리아(해발 229미터) 산을 올랐다.

산 정상에 세워진 십자가 조각상이 눈길을 끌었다. 다름 아닌 이 조각상 중간에 새겨지고 그려져 있는 파란 눈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눈은 동쪽에 펼쳐져 있는 광활한 숲과 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때론 흰 눈 속에 파묻히는 눈이지만, 이 십자가 조각상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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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11. 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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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의 11월은 보통 겨울이다. 10월 중순이나 하순에 첫눈이 내린다. 11월이면 영하의 날씨가 흔하다. 리투아니아에 10년을 사는 동안 이번 11월만큼 따뜻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아직 첫눈도 내리지 않고 있다. 곳곳에 꽃들이 계절감각을 잃어버린 듯 피어나고 있다.

저러다가 눈이 오고 얼음 얼면 저 꽃들은 얼마나 많은 고통을 맞이할까?! 이상기후의 희생양은 저 꽃들만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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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2. 9. 01:24

이번 겨울 한국엔 폭설이 곳곳에 내려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20여년 가까이 동유럽에 살면서 올해처럼 춥지 않고 눈이 없는 겨울은 처음입니다.

리투아니아 겨울은 보통 영하 20에서 30도의 추운 날씨가 두서너 주 지속됩니다. 올해는 단지 영하 15도 내외의 날씨가 사오일 간 것이 고작입니다. 대부분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에 이르는 날씨입니다.

겨울 맛은 뭐니 뭐니 해도 눈입니다. 특히 하얀 눈은 늘 회색빛 구름으로 뒤덮인 낮하늘에서 오는 침울한 기분을 그나마 잊게 해줍니다. 하지만 올 겨울은 이 눈마저 거의 없었으니...

눈이 왕창 내리고 영하 1도에서 5도면 사람들이 가장 즐길 수 있는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엔 공원이나 숲 속엔 스키를 타고, 눈썰매를 타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정말 겨울답지 않네요. 눈썰매를 거의 타지 못한 딸은 울상입니다. "-다워야 좋다"말이 어느 때보다도 많이 회자됩니다.

그나마 지난 해 찍어 놓은 펑펑 쏟아지는 눈 풍경을 보면서 잠시만이라도 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랩니다. 특히 이번 겨울은 심각한 세계기후변화를 어느 해보다 더욱 확연히 실감케 합니다.

* 배경 노래는 리투아니아 가수 안드류스 마몬토바스의 "달콤하고 어두운 밤"의 일부입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1. 28. 03:08

리투아니아가 한국보다 더 북쪽에 있어 엄청난 추위가 있을 것 같지만, 보통 겨울은 한국보다 조금 더 춥습니다. 단지 영하 20도 내외의 날씨가 2-3주 정도 가는 때도 있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산타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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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12월 밤을 밝혀주는 성탄나무 전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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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없는 겨울은 상상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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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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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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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호수 위에서 지난 2월에 열린 국제 패러글라이딩 착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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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