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5.02.26 07:30

요즘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 약을 먹으면 1주일만에 낳고, 약을 먹지 않으면 7일만에 낳는다고 리투아니아 사람들도 말한다. 여기서 감기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다름 아닌 꿀이다. 복분자 차 등을 마시면서 숟가락에 꿀을 뜨서 먹는다. 

* 지금 감기 치료를 위해 먹고 있는 꿀


우선 획기적인 꿀 채취 방법을 소개하기 전에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방법을 아래 영상을 통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초유스가 리투아니아 양봉인을 만나 직접 촬영한 것이다. 
 
     벌통에서 꿀판을 꺼낸다.
     꿀판에서 밀랍을 벗겨낸다
     꿀판을 원심력 통에 넣는다



위 영상에서 보았듯이 꿀을 채취할 때 수동이든 자동이든 원심력에 의하여 꿀판에서 꿀을 분리시킨다. 그런데 이런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고 벌통에서 곧 바로 이 발명되어 화제를 모우고 있다. 영국인 아버지(Stuart Anderson)와 아들(Cedar Anderson)이 발명했다. 꿀판에 관을 넣어서 자연스럽게 꿀이 흘러내리도록 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이 방법에 따르면 우주복 같은 옷을 입지도 않아도 되고 꿀벌을 안정시키기 위해 연기을 뿜어내지 않아도 된다. 벌꿀을 전혀 괴롭지 않고 깨끗한 꿀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봉이 취미라면 당장이라도 사고 싶은 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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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첫면2014.12.15 08:22

세상 어디나 누군가를 방문할 때 무엇인가 선물을 들고 간다. 일전에 지방에 살고 계시는 리투아니아인 장모님이 우리 집을 잠깐 방문했다. 빌뉴스 병원에서 진료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장모님은 몇 가지 선물을 가져 오신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훈제 돼지고기, 그리고 아내가 좋아하는 시골 치즈다. 그런데 이날은 사위를 위한 선물도 가져 오셨다. 바로 아래 플라스틱병에 담긴 것이다. 



무엇일까? 하얀 조각들이 밑에 깔려 있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마늘 조각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생마늘을 조각 내어서 밑에 넣고 그 위에 40도짜리 술 보드카를 부었다. 한마디로 마늘주다. 사위가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을 아시는데 왜 이 마늘주을 선물했을까?

"사위, 이게 뭔지 알아?"
"마늘이 있네요."
"이게 바로 내 겨울철 상비약이야."
"특별히 어디에 좋은 데는요?"
"이게 말이야. 감기에 특효약이야. 내가 이거 때문에 감기에 안 걸린다고."
"그럼, 언제 마시나요?"
"감기 낌새가 있을 때 바로 한잔씩 마셔봐. 그럼, 감기가 도망가."


마늘 보드카 = 고춧가루 소주
한국 사람들도 감기에 걸렸을 때 소주에 고춧가루를 넣어 마신다고 하니 장모님이 맞장구를 쳐셨다. 
"봐, 매운 마늘이 매운 고춧고루와 서로 통하잖아."

부엌 찬장에 놓아 둔 것만으로 효과는 있는지 다행히 아직까지 이번 겨울에는 이 장모님 마늘주를 마실 기회가 없었다. 물론 계속 없길 바란다. 감기와 마늘 이야기가 나왔으니 마늘로 감기를 예방한 이야기를 하나 소개한다.

몇 해 전 독감이 유행했을 때 빌뉴스의 한 유치원에서는 아이 한 명도 독감에 걸리지 않아서 화제가 되었다. 그 비책이 마늘이다. 유치원 교사 두 명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걀 모양의 초콜릿 킨더 서프라이즈의 플라스틱통을 이용했다. 

이 통 안에 껍질을 깐 마늘 한 쪽을 넣는다. 이 통을 실로 묶어서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에 걸어 놓는다. 선생님이 아이들과 놀면서 가끔 이 통을 열고 마늘 냄새를 맡게 한다. 매일 새로운 마늘을 교체한다. 이 유치원은 음식에도 평소보다 더 많이 마늘 양념을 사용하고 있다.
 
대체로 리투아니아 사람들도 마늘 냄새를 싫어한다. 아내나 남편의 접근을 막으려면 마늘을 먹으면 된다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감기 초기나 감기 예방을 위해 이 마늘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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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3.04.03 06:38

지방 도시에 살고 있는 처가집을 방문하는 때는 일년에 적어도 두 번은 고정적이다. 바로 성탄절과 부활절이다. 아무리 바빠도 가족의 화목을 위해 이 두 경우만큼은 이탈할 수가 없다. 올해도 어김없이 갔다. 

유럽 곳곳을 강타한 폭설이 리투아니아에도 주말에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간간히 눈이 내렸지만 폭설까지는 아니여서 다행이었다. 250km 거리를 이동하는데 일부 구간에서 눈이 내렸지만, 교통에는 장애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4월 1일 부활절 아침 창밖을 보니 밤새 내린 눈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성탄절로 착각하게 하는 풍경이었다. 그렇게 따뜻한 봄을 기대하고 있는데 꽃 부활 대신 눈 폭탄이 터진 부활절이었다. 


부엌 창가에 핀 실내 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리투아니아는 부활절 일요일과 아울러 그 다음 월요일에도 국경일이다. 이 이틀 동안 일가 친척이나 친구 집을 방문해 그 동안 절제해왔던 고기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신다.

찾아오는 사람을 막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 중 처남이 찾아왔다. 처남은 감기로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급히 딸아이를 거실로 피신을 시켰다. 감기 예방의 최고는 감기 환자와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다.

"방문은 좋지만...... 아, 좀 참아주지. 전화로 충분하지 않나?"라고 아내에게 말했다.
"그래도 부활절인데. 대신 빨리 우리 마늘 먹자!"

나는 사과 조각과 함께 생마늘을 먹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딸아이에게 아내는 마늘을 조각조각 내어 빵에 얹어서 주었다. 


"자, 생마늘 치즈다!"
"그래도 먹기 싫어."
"감기 들어 고생하는 것보다 싫은 것을 먹는 것이 더 좋아. 엄마가 어렸을 때 이것이 최고의 감기 예방약이었다."


"한국 사람은 마늘의 자손이므로 마늘을 잘 먹어야 돼"라고 옆에서 거들었다. 이렇게 유럽의 리투아니아들도 마늘을 흔히 먹는다. 물론 가급적 외출이 없는 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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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마늘은 익은거나 생거나 효능은 같다고합니다.
    생거는 어른도 먹기 고역이지요
    굽거나 기름에 볶아주면 훨씬 먹기 좋습니다.
    특히 갈은 마늘을 기름에 볶은후 마요네즈나 좋아하는 소스에
    섞고 그외 좋아하는 재료를 올린 샌드위치는 요가일레도좋아할것 같군요.

    2013.04.03 13:58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가일래 이뻐서 자주 오는 독자입니다..
    윗분 덧글처럼, 마늘은 익히거나 생거나 알리신이라는 영양성분은 동일한데,
    생것으로 먹으면 그 매운맛 성분이 위벽을 좀 심하게 자극하는 것으로 알거든요..
    저희는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서 멸치볶음이랑 같이 먹는데요,
    그거 아니어도... 올리브유에 살짝 볶다가 다른 야채를 섞어 볶아서 간장 살짝 양념해서 먹으면 마늘 특유의 매운맛도 사라지고...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서로 한 개라도 더 먹으려 드는 맛난 반찬이 되더라구요..^^ 추천드릴께요.

    2013.04.04 04:11 [ ADDR : EDIT/ DEL : REPLY ]
  3. 미국삼촌

    안녕하세요. 댓글없이 혼자 읽고 혼자 좋아하는 유령독자입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처갓집에 다녀오셨다는 글을 보고 오늘은 한번 써봅니다.
    저희도 부활절을 맞이하여 처갓집에 다녀왔거든요. 무엇보다 지난 12월 태어난 딸과 함께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이라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작년에 부인이 임신을 한 후 선생님 블로그를 보며 "나도 이렇게 블로그에 역사를 담을수 있을까"
    했었는데 아직 실천은 못하고, 사진만 조금씩 모아두는 편입니다.
    쉬는 시간 가끔 보면, 새로운 세상, 늘 새로운 향기로 유쾌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04.10 03:27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모음2012.05.25 07:31

최근 함께 산책을 하던 10살 딸아이가 갑자기 가로수 앞에서 멈추더니 한 마디했다.

"아빠, 이 나뭇잎 좀 봐. 꼭 심장을 닮았다. 사랑이네!"
"그래. 정말 심장을 닮았다." 


잎이 심장형인 이 나무는 바로 피나무이다. 유럽에서 흔히 볼 수 나무 중 하나이고, 가로수로 널리 심어져 있다. 


지금 피나무는 꽃잎을 피우고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꽃잎이 사랑을 상징하는 심장을 닮아서 그런지 이 피나무는 사람에게도 아주 좋다. 유럽 사람들은 피나무의 꽃과 꽃잎을 따서 그늘에 말린다. 이를 끓인 물에 넣고 차로 마신다. 감기에 걸렸을 때 자주 마신다. 또한 신경쇠약, 불면증에도 좋다.


참고로 피나무는 열대 지방에 자라는 보리수와 잎 생김새가 흡사하다. 한대 지방에서는 피나무의 일종인 염주나무를 보리수라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리투아니아에 자라는 피나무의 열매는 간혹 염주알로 사용할 수 만큼 큰 것이 있다. 

"잎이 사랑의 심장을 닮았다"고 말한 딸아이 덕분에 피나무는 꽃잎차로 사람에게 자신의 사랑을 전해주는 나무임을 새삼스럽게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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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2010.05.24 07:43

5월 13일(목) 딸아이 요가일래(8살)는 음악학교에서 학년말 노래발표회에 참가했다. 행사를 마치고 춥다고 하면서 아빠 품에 안겼다. 집에 와서 체온을 재어보니 38.6도였다. 별다른 증상은 없고 체온만 높았다. 요가일래는 알약 복용을 엄청나게 싫어한다. 그래서 해열제 좌약을 이용한다.

평소대로 좌약 복용을 몇 차례하면 고열증상이 완전히 살아지길 기대했다. 좌약을 넣은 후 6-7시간 후에 다시 체온이 올라갔다. 39.5도까지 올라갔다. 5월 15일 단시 임시적인 해열효과만 있는 좌약 삽입을 중단하고 theraflu를 복용시켰다. 물에서 타서 마시는 약이다. 이 약을 복용하지 않으려고 무진장 애썼다.

"네가 이 약을 마시지 않고, 고온이 계속되면 병원에 가야 돼."
"병원 안 갈래."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약물을 마셨다.

5월 16일, 17일에도 주기적으로 고온증상이 나타났다. 17일 편도선을 살려보니 부어있었다. 아내와 함께 인터넷을 뒤져서 편도선염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다. 고온증상 6일째 되던 18일 약 복용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편도선 부기도 조금 가라앉았다. 물론 그 동안 학교를 보내지 않았다.

5월 18일 보건소 담당의사를 찾아서 진료를 받았다. 아내는 항생제 복용 결정에 매우 신중하다. 하지만 요가일래가 기침을 하고, 또한 편도선에 흰점이 남아있고, 염증 바이러스가 새로운 부위로 전이될 수도 있다고 의사는 항생제 복용을 권했다.  

이날부터 계속 요가일래는 하루 두 번(아침과 저녁 식사 후) 항생제 알약을 복용하고 학교를 가지 않고 있다. 그렇게 알약 복용을 거부하던 요가일래는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즐겁게 복용하고 있다. 항생제 복용을 무척이나 꺼리는 엄마의 신중함을 무색하게 할 정도이다.

5월 20일(목) 한 바탕 일이 터졌다. 항생제 알약 복용을 늘 엄마가 담당한다. 우선 밥을 든든하게 먹이고, 그 다음 약을 준다. 그런데 이날 오후 요가일래는 혼자 항생제 알약을 먹고 말았다. 늦은 저녁에 복용해야 하는 데 말이다. 집에 엄마와 아빠가 없었다.

이날 저녁 노래공연이 있었는데 항생제를 먹으면 더 빨리 건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해 먹었다고 했다. 약 복용을 싫어하던 요가일래가 약을 즐겁게 먹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렇게 부모 허락없이 혼자 먹은 것에 대해 경책했다.
     
"너, 알약 복용을 죽기보다 싫어하더니 잘 먹네."
"빨리 건강해지려고."
"하지만 부모 허락없이 앞으로 절대로 먹으면 안 돼!!!"
"알았어. 엄마가 집에 없으면 아빠에게, 아빠도 없으면 언니에게 물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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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구들이 감기 등에 걸리면 최대한 항생제 복용을 피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는다. 최근 감기와 기침으로 고생한 우리집 식구들이 복용한 약들이다.

* 최근글: 호수 야영에도 진가를 발휘하는 콘돔, 왜?

닌텐도를 놀면서 구걸 행각을 벌인 딸아이
아기 때부터 영어 TV 틀어놓으면 효과 있을까
한글 없는 휴대폰에 8살 딸의 한국말 문자쪽지
세계 男心 잡은 리투아니아 슈퍼모델들
한국은 위대한 나라 - 리투아니아 유명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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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항생제 복용은 상당희 주의해서 먹어야 됩니다.

    특히 어린이 들은 주의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 를 주고 정확한 용법을 지켜서 먹어야 하지요 ^^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

    2010.05.24 11:16 [ ADDR : EDIT/ DEL : REPLY ]
  2. 너구리

    항생제 먹다가, 균을 다 죽이지 않고 안먹으면, 그 균에 내성이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나중에 그 균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진다... 끔찍하죠..

    2010.05.25 01:33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09.12.11 07:25

리투아니아 전역에 독감과 신종플루가 유행하고 있지만 한 유치원 전체 아이들이 건강해 화제를 모우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아이의 학급에는 반이상이 학생들이 아파서 학교에서 오지 않았다. 다음날 학교 전체가 2주일간 임시 방학에 들어갔다.

례투보스 리타스 12월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있는 유치원 "메투 라이카이"는 지금껏 유치원생들 중 한 명도 독감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결과를 낳은 특별한 비책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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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마다 옷에 걸린 마늘 냄새를 맡으면서 하루 일과는 보내는 유치원생들

이 유치원 문을 열면 다른 유치원과는 달리 마늘 냄새가 물씬 풍긴다. 그렇다면 이 마늘이 독감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것일까?

기사에 따르면 유치원 부원장 다이바 리소브스키에네는 "마늘이 완벽한 비책이다. 다른 여러 유치원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아파서 누워 있지만, 우리 유치원생 71명 중에는 한 명도 아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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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 두 명이 이 마늘 예방법을 3주 전에 시작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걀 모양의 초콜릿 킨더 서프라이즈의 플라스틱 통을 이용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킨더 서프라이즈, 사진출처: http://site3199.mutu.sivit.org)

이 통 안에 껍질을 벗긴 마늘 한 쪽을 넣는다. 그리고 이 통을 실로 묶어서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에 걸어놓는다. 선생님이 아이들과 놀면서 가끔 이 통을 열고 마늘냄새를 맡게 한다. 매일 새로운 마늘을 교체한다. 이 유치원은 음식에도 평소보다 더 많이 마늘 양념을 사용하고 있다.
 
대체로 리투아니아 사람들도 마늘 냄새를 아주 싫어한다. 아내나 남편의 접근을 막으려면 마늘을 먹으면 된다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감기 초기나 감기 예방을 위해 이 마늘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집도 겨울철엔 주로 저녁에 마늘을 자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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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예방으로 리투아니아 가정에서는 마늘섭취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을 때 리투아니아인 아내가 몇 마디를 첨가한다. 면역력이 약하고 약을 먹이기도 힘든 아기에게 리투아니아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법이 있다. 바로 마늘이다. 마늘 통 채로 실로 묶어서 아기의 목에 걸어놓는다. 또는 빻은 마늘을 붕대에 싸서 아기의 목에 걸어놓는다.

이렇게 두 교사가 주도한 마늘예방법으로 유치원 전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사람들은 마늘 효능을 실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늘과 쑥 신화의 후손으로서 웬지 흐뭇함을 느낀다.    

* 관련글: 신종플루에 대한 유럽 의사의 조언
               40년 동안 독감 한 번 걸리지 않은 비결은?

               국적 때문 우승해도 우승 못한 한국인 피겨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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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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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 비책은 마늘에 있었군요.
    여기서도 마늘을 많이 먹고 있답니다.

    2009.12.11 08:05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 유치원은 드라큘라도 범접하지 못하겠네요. ^^

    2009.12.11 08:35 [ ADDR : EDIT/ DEL : REPLY ]

요가일래2009.11.23 07:10

17일(화) 오후 학교에서 다녀온 초등학교 2학년 8살 딸아이는 25명 학급생 중 10명이 감기로 결석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학교로 보낼까 말까 부부는 한참 고민했다. 이 고민은 쉽게 해결되었다. 바로 이날 저녁 빌뉴스 시청은 독감 전염병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지방이나 도시는 인구 1만명당 100명이 호흡기질환을 앓으면 해당 시나 지방이 전염병 선포를 할 수 있다. 학교 학생들 중 20% 이상이 질병으로 결석하면 학교장은 재량으로 휴교를 결정할 수 있다. 18일 학교 담임선생님으로부터 11월 26일까지 휴교한다는 통지문이 전자우편으로 날아왔다.
 
딸아이 요가일래는 17일 저녁부터 다른 아무런 증상은 없는 데 기침만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20일부터 딸아이의 건강회복과 가정의 안녕 등을 위해 특별기도를 올리고 있다. 어제 일요일 아침 딸아이 요가일래는 아빠 방에서 노트북으로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종이와 싸이펜을 챙기더니 아빠를 다른 방으로 내보냈다.

얼마 후 딸아이는 아빠를 불러 그림을 선물로 주었다.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아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림 안에는 "아빠 사랑해요. 아빠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라는 한글이 예쁘게 써여져 있었다. 그림 선물을 건네주면서 요가일래는 아빠를 꼭 껴안았다. 서로가 행복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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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라'를 라틴 철자로 쓴 요가일래
 

요가일래는 그 동안 그림을 그릴 때 위의 그림처럼 한국어를 한글로 쓰지 않고 라틴 철자로 써는 데 익숙해 있었다. 하지만 어제는 모든 글을 한글을 쓴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평소에 자기 전에 아빠가 한글 동화책을 읽어준다. 요가일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인터넷으로 한글 사이트에서 공부했지만, 리투아니아 초등학교에 다니고부터는 별로 이 사이트에 관심이 없다. 아빠로서는 좀 불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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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를 "고맘습니다"를 쓸 것 같았는데......

하지만 딸아이에게 억지로 한글 쓰기와 읽기를 가르치지 않는다. 때가 되면 절로 하고 싶을 때 도와주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빠 사랑해요."는 한글로 잘 쓰고 있지만, 어제처럼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까지 한글로 쓸 수 있을 줄은 사실 몰랐다. 아빠 기도에 감사하는 그림 선물을 받았으니, 이제 아빠가 더 정성껏 기도해서 요가일래의 기침소리가 멎고 빨리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 관련글: 아빠가 한국인이라서 안 좋은 점은
* 최근글: 긴긴 밤 정겹게 화투치는 유럽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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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평범한듯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입니다. ^^

    2009.11.23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2. Sun'A

    이쁜 요가일래가 한글도 아주 잘 써요~~^^
    이럴때 더욱더 자랑스럽죠~
    새로운 한주도 행복하세요^^

    2009.11.23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3. 생각보다 한글을 이쁘게 쓰네요.^^
    정말 아버지로써 사랑스럽겠어요.(저라도 그럴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9.11.24 23:19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그네

    언어 발달은 어릴때 시키면 나중에 커서도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처럼 잠자리에 들기전에 한글 동화책 읽어주는것이 언어 이해력과 어휘력 발달에 상당한 도움을 줄거 같네요. 님의 생각처럼 억지로 시키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게끔 만들어 주는것이
    부모의 올바른 책임 일거 같습니다
    유투브 를 찾아보면 한국 의 귀여운 동화나 여러가지 어린이 노래들이 많이 있더군요. 10세 이하의 아동들이 즐길 만한 컨텐츠도 많이 있던데 님이 시간이 나시면 몇가지 찾아서 자연스럽게 노래도 익히고 한글도 익힐수 있게 만들어 주시면 더욱 흥미를 느끼고 잘 익힐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같은 세계화 시대에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것은 요가일레 한테도 더욱 경쟁력이 될수있겠네요.물론 아버지의 나라에 대한 관심 도 자연스럽게 체득 가능하겠지요.
    요가일레 양이 성인이 된후 혹시 한국과 리투아니아를 이어주는 외교관 이나 사업가로 변신할지도 모르겠군요.

    2009.12.02 15:03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09.11.17 08:33

드디어 올 것이 기어이 오고야 말았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종플루 감염과 사망 소식을 접할 때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서는 사실 강 거너 불구경하는 듯했다. 하지만 11월 3일 리투아니아 국방부 장관은 사관학교 생도 42명이 콧물, 목통증, 고열 등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타미플루와 마스크 등이 약국에서 동이 나버렸다.

2주가 지난 16일 그 동안 사관생도 87명이 신종플루(H1N1)에 감염되었고, 차차 모두가 건강해졌다. 단지 한 명만명이 계속 치료중이다. delfi.lt 10월 16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37만8천명(4천 5백명 사망), 유럽에서는  5만9천명(204명 사망)이 감염되었다. 아직 리투아니아에는 사망자가 없다.

지난 12일 한 사립학교 학생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되자 학교는 1주일간 임시 휴가에 들어갔다. 지난 주 리투아니아의 한 지방도시 학교에서는 학생 500명이 고열 증세를 보였다. 어제 월요일 학교에서 돌아온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는 학급생 25명중 8명이 아파서 출석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시스는 "신종플루 보다 더 치사율 높은 바이러스 동유럽 확산 비상"이라는 제목으로 우크라이나의 신종바이러스 등장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제목만 봐도 겁이 난다.

그런데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신종플루를 독감의 일종으로 받아들이면서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리투아니아 언론은 여전히 이 신종플루를 돼지독감으로 표현하고 있다. 11월 13일 례투보스 리타스는 "신종플루 백신 주사를 맞을 것인가?"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3%가 "안 맞을 것이다"라고 한다.
       맞을 것이다                                     17%
       무료라도 안 맞을 것이다                    31%
       신종플루 안 무섭다. 안 맞을 것이다     14%
       백신이 도움 될 것이라 믿지 않는다      38%


어제 리투아니아 친구들 3명과 인터넷 대화로 각 가정의 대처방법을 물어보았다. 최근 들어 이들 세 가정은 모두 평소보다 레몬, 과일, 비타민 C 등의 섭취량을 늘이고 있다. 한 가정은 생선기름을 복용하고 있다. 세 가정 모두 생마늘 섭취량을 늘이고 있다. 한 친구는 마늘이 건강에 좋긴 좋은 데 냄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냄새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라면서 저녁에 섭취하고 있다. 이처럼 유럽인 리투아니아인들도 마늘의 효능을 알아 특히 겨울철에 자주 먹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신종플루 예방으로 리투아니아 가정에서는 마늘섭취량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집도 위 세 가정과 마찬가지로 며칠 전에 생마늘 여러 통의 껍질을 벗겨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저녁마다 빵 등과 함께 먹고 있다. 평소 마늘 먹기를 꺼리는 딸아이들도 예방차원으로 먹고 있다. 이렇게 부엌에는 온 식구가 뿜어내는 마늘냄새가 한 동안 진동하고 있다. 물론 마늘이 만병통치약이 아닌 줄 알지만, 이젠 구하기가 힘든 타미플루 대신 이 독한 마늘이 우리 가정과 이를 먹는 모든 가정의 건강을 보호해주기를 바란다.

* 관련글: 신종플루 백신 없는 나라에서 감기든 딸아이
               신종플루에 대한 유럽 의사의 조언
               신종플루로 취소된 행사, 스카이프로 부활

* 최근근: 임산부를 위한 전용 주차공간 마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을 가진 여성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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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현철

    초유스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09.11.17 09:49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09.11.03 07:13

고등학교 2학년 딸아이 마르티나가 몇 일 학교를 빠졌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의사의 건강진단서가 필요했다. 공교롭게도 출발하기 전에도 감기가 들어 보건소를 방문했다. 그리고 여행지인 영국과 리투아니아의 기온 차이 등으로 또 감기가 들었다. 굳이 의사에게 따로 부탁하지 않아도 수업불참 이유를 쉽게 증명할 수 있었다.
 
마르티나는 수학 과목을 제일 걱정했다. 선생님이 아주 까다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선생님은 그 동안의 과제를 알려주면서 숙제를 해오는 것으로 수업불참을 대신하게 했다.

이날 아내는 딸과 함께 보건소를 다녀왔다. 리투아니아 보건소에는 주소별 주민을 담당하는 의사가 있다. 일단 이 담당 의사가 일차적으로 진찰한다.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담당 전문의에게 가도록 의견서를 써준다. 아내는 신종플루에 대한 의사의 조언을 구했다. 아직 리투아니아에는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우리 가족 담당 의사의 말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신종플루는 일반 계절감기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일반 감기가 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감기 들면 일단 집에서 푹 쉰다. 열이 있으면 열을 내리도록 하고, 보리수꽃잎차, 나무딸기차 등을 가능한 자주 마신다. 마늘, 레몬 등을 자주 먹는다. 불안해 하지 말고 일반 감기에 대응하듯이 침착하게 하면 된다. 마요르카 에 간 딸이 신종플루 증세를 가졌는데 일반 감기처럼 대응하니 건강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코가 막히고 목이 따가울 때 주식인 감자를 삶은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김을 깊숙히 마시고 있다.

보건소 의사의 말은 인터넷을 통해 한국 등에서 펴지고 있는 신종플루의 심각성과 위험성에 불안해 하고 있던 우리 부부에게 평상심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적어도 의사 처방없이 살 수 있는 해열제 등 기본 의약품을 추가로 조만간 구입하기로 했다.

현재 리투아니아에서는 5일치 복용량 타미플루 10정 가격이 120리타스(6만원)이다. "일반 감기나 독감 정도라면 왜 온 세계가 난리법석을 뜨는가?"라는 아내의 물음에 담당의사는 "제약회사, 병원도 먹고 살아야지."라고 농담조로 답하면서, "부자만이 사서 먹을 수 있는 약이니, 평소 건강관리 잘 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고다."고 덧붙었다. 참고로 리투아니아 보건소 진료는 무료이지만, 약은 유료이다.

농담처럼 들린 의료계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전해들으면서 적어도 사람들의 질병을 이용해 부당이득이나 폭리를 취하지는 말기를 바란다.

* 관련글: 신종플루 백신 없는 나라에서 감기든 딸아이
               리투아니아의 감기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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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의대생

    의료인이 될 입장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 앞에 참 머리가 다 아프네요
    우리 나라 의료인들 말은 못 믿겠나요
    제가 실습돌면서 들은 의사분들(교수님들) 말씀 중에
    위에 유럽의사라고 쓰신 분이랑 다르게 생각하고 말하시는 분
    아직 하나도 못 봤습니다.
    언론이 그 위험성을 과장하고 있으면 있었지
    '한국의사들'이 그러고 있다고 생각들 하시면 섭섭합니다.
    글의 요지와는 다른 이야기라 죄송합니다만
    유럽 의사 말이라 믿고
    한국 의사 말은 못 믿는 것 같은..그런 뉘앙스가 글제목이나 마지막 문장에서 느껴지네요
    아 정말 가슴 아픕니다..
    타미플루도 환자들이 더 걱정하고 불안해하시니까 안심하라고 드리는 측면도 굉장히 큽니다.
    의사라는 집단이..지금까지 잘못한 일도 물론 많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따뜻한 사회적 시각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한마디 써 봅니다..
    아 그건 그거고
    따님이 건강하시다니 다행입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2009.11.03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3. 경험자가족으로서

    경험자가족입니다. 가족내 감염을 무척 불안해하고 있는데요. 의사샘께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듯 말씀하십니다. 미국에서 연구중인 오라비의 말에도 독감이 더 무섭다고 했던게 기억나고.. 우리아이 밤중에 급성고열에 기침심해져서 신플의심하고 타미플루 처방받았는데요. 이제 건강합니다. 물론 잔기침은 아직 있지만 감기약으로 대체가능합니다. 잘 먹고 약도 잘 먹었더니 금방 낫네요. 괜히 주위에서 안좋은 시선으로 쳐다보고 이상하게 보시니 정말 죽을 병에라도 걸린 듯 싶은게.. 하지만 같이 잠자고 같이 호흡하고 같이 식사하면서도 저희 가족 멀쩡합니다. 저도 일전에 독감에 걸려본적 여럿 되지만 잘 자고 약 잘먹고 했더니 2~3일이면 거뜬해지던데요. 신플도 너무 언론에서 떠들고 사망자 집계내고 그러니 정말 심각한 공포가 조장된 느낌입니다. 물론 건강한 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충격입니다.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예방은 필수적이나 너무 과도한 불안이나 공포 또는 그에 따른 사회적 따돌림 같은 현상들은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9.11.03 16:08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으..

    도대체 왜 글쓴이 분을 공격하는 댓글이 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천식환자이고 세레타이드 벤토린없이 밖에 나가는게 두렵기까진 하지만

    어차피 독감에 걸려서 그만큼 죽고 신종독감에 걸려도 그만큼 죽습니다...
    그렇다고 다죽자는 소리가 아니고요 -_-
    열심히 방지하시고 건강챙기시면 괜찮을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미국쪽 유럽쪽은 거의 잊혀지고 있고 우린 심각하다고 하니 예민하게 반응하시는데

    바들 바들 걱정하다 없던 병도 생기겠습니다

    2009.11.03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5. 원래 인터넷이

    설레발이 많아요 ㅎㅎㅎㅎㅎ 정치색도 좀 있구요 ㅎㅎㅎㅎ 가려서 들어야하는데 대부분의 국민들이 무식하죠;;

    2009.11.03 18:04 [ ADDR : EDIT/ DEL : REPLY ]
  6. 키티맘

    우리딸 신플걸려있을때 사람들이 저도 만나는걸 꺼려하더군요
    의사가 사람많은곳에 저도 가지말라고도 하고 동네사람들이 저를
    피하기도하고해서 무슨죄인처럼 밤에만 볼일보러다닌듯합니다...
    이틀정도 지나니까 열도내리고,독감증세랑 거의 비슷한듯하더니다
    며칠요양잘하면 별일없는데,밖에서보는 시선이 죽을병걸린애취급을하고
    난리네요.
    학교에서 열나서 집에올때도 애들이 옮는다고
    빨리 나가라고난리였답니다.

    2009.11.03 19:03 [ ADDR : EDIT/ DEL : REPLY ]
  7. 동감합니다.

    솔직히 저도 신종플루에 너무들 호들갑을 떤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은 감기같은 증상만 보여도 병원에서 곧바로 타미플루 처방한다네요... 신종플루 검사는 너무 밀려서 며칠 걸려야 나오구요.. 참 어이없죠...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치료하고.. 신종플루에 관한 치료는 물론 비용이 만만치가 않겠죠?여러분... 너무 병원에 의지하지 마시고.. 개개인 면역력 향상하는데 힘쓰시면 좋겠어요. 저도 강남의 S의료원에서 근무해봐서 좀 알아요... 환자=돈 입니다. 기계하나 들여오면 얼른 비용빼려고 굳이 필요치 않은 환자에게도 처방하죠... 환자는 솔직히 하라고 하면 하는거지 의료쪽은 잘 모르니까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원래 변이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매년 겨울 독감 예방접종을 다시 해야하는 겁니다. 매년 조금 다른 바이러스이니까요... 신종플루도 그런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일종의 변이인데... 전염성이 좀 강하다죠? 하지만 치명률은 독감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닌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난 번에 배용준씨가 걸리 패혈증같은 경우는 거의 50% 가량의 치명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모든 질병이 다 그렇듯 면역력 향상이 관건입니다. 물론 개인위생은 기본이구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제 경우 생강홍차를 마시고 있고... 감기 안걸립니다.
    생강이 들어간 음식이 면역력 향상에 아주 좋습니다. 생강차같은거 따뜻하게 드시면 감기 예방 거의 됩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요...
    생강 갈은것(마트에서 산 다진생강도 됩니다.) 2티스푼 정도에 유자차 넣어서 따끈하게 드셔보세요...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기운 싹~ 가십니다...^^
    홍차에다 넣어서 드셔도 좋구요... ^^
    참고하시고... 우리 너무 당황하여 겁만 먹지 말고... 차분히 대응합시다...^^

    2009.11.03 20:22 [ ADDR : EDIT/ DEL : REPLY ]
  8. Stacy

    처음으로 초유스님 블로그에 글 달아봅니다.
    위에 님들 너무 막말하네요. 아시다시피 사망률은 독감보다 낮다는게 사실아닙니까?
    저도 위에 의사가 말한것처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프면 쉬면되는 것이고 우리몸의 치유능력을 이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비타민 섭취,해열 뭐가 잘못됐나요?
    이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하루뒤 타미플루 복용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신종플루가 전염성이 강한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부풀려져서 알려져있습니다.
    증상없이 지나가기도 하고 있더라도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걸리면 바로 죽는다. 이건 아니죠~
    초유스님 댓글에 상심하지 마세요.
    가끔씩 들어와서 글을 보는데 볼때마다 아이가 쑥쑥 자라나는것 같네요.
    아~저도 요가일래같은 딸 같고 싶어요

    2009.11.03 21:53 [ ADDR : EDIT/ DEL : REPLY ]
  9. dullard

    저도 글쓴님처럼 생각해요!
    저번에 박지성이 독감으로 열이 많이 나서 몇주 고생했다고 인터뷰해서
    한국 기자들이 신종플루 아니었냐고 물었더니
    영국에서는 열난다고 신종플루 검사하지 않아서 신종플루였는지 잘 모르겠다고 그러더군요.
    제가 생물학과 다니고 있어서 매일 전공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이
    짤막짤막하게 얘기해주시는데 신종플루는 그냥 독감인데 너무
    호들갑떤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일반 독감의 경우 백신이 미리 나와있으니깐 미리 예방주사 맞아서 심하게 유행을 안하지만
    신종플루는 이제야 백신을 맞아서 백신 맞기 전까지 좀 유행한것뿐이라고..
    댓글보고 상심하시지 마시고 글쓴님 화이팅.ㅎㅎ

    2009.11.03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10. 박기자

    염려와 애정이 묻어 나오는 글에 개같은 댓글이 몇개 달렸군요.

    그들은 어딜 가도 개짖는 소리 내니 초유스님은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

    좋은 글 잘 일고 갑니다 아기가 나아서 다행이에요 ~

    2009.11.03 23:17 [ ADDR : EDIT/ DEL : REPLY ]
  11. michelle

    저도 저의 아들이 옮겨온 감기(신종플루)에 걸렸는데 한 일주일 알았습니다.
    옆에 언니가 그러더군요 약먹으면 2주, 약 안먹으면15일만에 났는다고요.
    처음 아주 아프고 열나고(f1002)그래서 한국약국에 가니까 한국감기약이 있더라구요
    먹었지요.이제는 걱정안합니다.
    방법-1 깨끗이 씻기
    2사용한 수건은 삼기
    3영양공급 충분히 하기
    4수면을 충분히 취하기

    2009.11.04 00:1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신종플루 오바하는거 맞음

    한국에서만 이 지랄 이난리임.
    우습게 봐서도 안되겠지만 너무나도 오바하고 있다는건 사실임.
    뭐 미국 사시는 분도 비슷한말씀 하셨지만 일본에서는 거의 잠잠함.
    한국처럼 이난리 안피움.
    솔까 신종플루 언론에서 난리 치는것도 정부의 국민 길들이기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음.
    보이는게 다 진실이 아니니 너무 오바들 하지 마시길.
    그리고 글쓴이님의 마지막 부분 "제약회사도 먹고 살아야 하잖아"
    헐 은연중에 진실을 말씀하시는군요.
    잘읽고 갑니다.

    2009.11.04 02:20 [ ADDR : EDIT/ DEL : REPLY ]
  13. DIAMOND

    40명이 넘게 죽었고 그 중에는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도 있다는데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우리나라 국민들 위생관념이 별로 없다고 생각 되었는데

    이번기회에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2009.11.04 02:29 [ ADDR : EDIT/ DEL : REPLY ]
  14. 푸하하 << 이사람글 때문에 글 남겨요

    미국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감이 없다고요?
    당신 장난해?
    미국이 재난 선포는 아무때나 내리는 나라인줄 알어?
    미국 정부 자체 발표가 미국인 1억 3천명 이상 걸릴 가능성을 발표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 중인데.
    한국인으로서 너무도 부끄럽고 무식한 소리를 하는구나.
    그리고, 광우병에 관해서.
    언제 미국산 쇠고기 모두가 광우병 걸린 소라고 하더냐?
    미국은 교차사료를 아직도 하고 있고, 또 도축장에서 자체 검사를 실시하는걸 믿고 한국이 그 쇠고기를 국내 검사를 안하고 사는게 문제라는 거지.
    어디서 주워 들은건 있지만 먼지 한알 주워 먹고선 뭐가 어쩌고 어째?
    너 같은 한국인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혼란이 가중되는거야.
    독일에서는 2일자 뉴스로, 신종플루가 고위험군이 아닌 건강한 젊은 사람이 죽게 되서 국가 비상사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의 하고 있다는데.
    넌 어느 별에서 살고 헛소리 하는거냐?
    미국?
    내 매형도 미국 아틀란타에 사는데, 미국 정부가 혼란스럽지 않게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어서 뉴스를 보고 있다는데.
    어디서 개소리, 헛소리를 찌껄이고 엉터리 정보를 퍼뜨리냐?
    신종플루가 단순 인플렌자냐?
    무식한것이.
    지금까지 인플렌자 패턴과 달라서 그 변이 과정과 변종에 대해서 위험성을 알리고 있는데, 뭐가 어쩌고 어째?
    넌 그냥 병에 걸리면 작두타는 무당에게 낫게 해달라고 빌고 관짜고 누워서 살아라.
    다른 사람에게 쓰레기 엉터리 거짓말 퍼뜨리지 말고.

    2009.11.04 03:19 [ ADDR : EDIT/ DEL : REPLY ]
  15. 푸하하 << 이사람글 때문에 글 남겨요

    제가 듣고 공부한 바대로 설명해 봅니다.
    신종플루라는게 인플루엔자 종류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플루엔자(감기)는 인간의 몸에서 항체-항온 반응을 일으킵니다.
    신종플루 라는건 인간의 몸에서 항체-항온이 아니라 동물의 몸에서 항체-항온을 일으킨 인플루엔자가 변이를 일으켜 인간에게 감염이 된겁니다.
    일반적인 인플루엔자는 패턴이 읽혀져 있어서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단지 고위험군 환자들은 늦게 발견되면 심각한 2차 질병으로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인플루엔자는 고위험군 환자라도 시간이 1주~2주 정도까지 지납니다.
    신종플루는 감염후 2차 질병까지 3일~5일입니다.
    3일안에 발견해서 투약하지 않으면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치명적이고 치사량이 거의 100% 입니다.
    신종플루의 위험은 단지 빠른 치사량과 치명성에 국환되지 않습니다.
    동물->인간으로 옮겨졌다면 제2차 변이도 생길수 있다는 겁니다. 즉 변종으로 되는거죠.
    인플루엔자는 그 자체로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몸이 완벽하지 않기에 약점을 가지고 있을때 인플루엔자가 침투하면 치명적으로 변이 합니다.
    고위험군 환자라는 말은 여기에 해당됩니다.
    고위험군 환자는 질병환자만 뜻하지 않습니다.
    면역성이 평균 이하인 사람, 즉 노약자-어린이 들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특별 질환이 있지 않은상태에서는 현재로는 그냥 감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면역성이 떨어지는 고위험군 에게는 치명적일수 있다는 겁니다.
    독일에서는 2일 뉴스에서 고위험군이 아닌 젊은 환자가 신종플루에 사망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신종플루는 적도 남반구에서 시작으로 북반구로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유럽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뉴스가 없다고요? 그건 잠복기일때이고, 지금은 추워지기 시작하는 북반구 겨울 시기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추운날 활동이 활발합니다.
    신종플루가 일반 인플루엔자로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걸리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고위험군 중에서 사망자가 더 늘어나겠지요.
    그 고위험군에 내 부모님, 내 자식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남의 일이라고 , 내가 걸리지 않았다고 별거 아니라고 하면 큰코 다칩니다.
    인플루엔자는 돌고 돕니다.
    오늘 내가 안걸렸다고, 올해 내가 안걸렸다고 영원히 안걸릴 수는 없는겁니다.
    정확한 정보를 통해서 소방 훈련 처럼 침착하면서 빠르게 대응하면 많은 피해는 입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내 몸이 이상하면 바로 전문의에게 상담해서 정확성을 기하는게 도리라고 봅니다.
    가족들에게 손씻는 습관, 기침을 사람에게 하지 않는 습관 같은 평소 예의도 한몫 하겠지요.
    별거 아니라고 , 그렇다고 너무 과대하게 상대하지 말고 평소대로 하면서도 두려움을 가져야 할듯 합니다.
    만일 하나가 나 자신일수도 있고, 내 소중한 가족일수도 있는 겁니다.

    2009.11.04 03:37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ㅋㅋㅋ

    신종플루에만 다들 예민한 것같네요.
    독감도 걸리면 신종플루 못지 않다는거 대부분 겪어봐서 아시잖아요.

    내 아이가 독감걸리든 신종플루 걸리든 무사히 견뎌 내기를 바라는 마음
    모든 부모가 똑같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병이나면 최악의 경우가 사망 아니면 불구입니다.
    또한 같은 병이라도 심리적으로 그 병에 대하 겁을 먹으면 회복하기도
    힘든것이 사실이고요.

    그리고 신종 플루에 예민하신분들~!!!
    걱정하는건 나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신종플루가 걱정은 되지만...
    언론에서 공포감을 주는 것처럼 걸린 사람들이 힘들게 병을 이겨내는 경우가 많이 있나요?
    제 주변에도 몇몇 있지만, 다들 감기같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모든게 진실이 아니듯이...

    언론에 너무 휘들리지 않았으면 하네요.
    (특히, 이번 정권하에 언론은 신뢰감이...)

    2009.11.04 04:06 [ ADDR : EDIT/ DEL : REPLY ]
  17. 플루플루플루 ㅋ

    최소한의 건강수칙만 지켜도 신종감기에대한 두려움도 극복할수 있을텐데... 위글처럼 최소한의 감기에대한 배려만 해도 대부분 스스로 이겨낼수 있다는 말을 너무 과장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한데.. 저만해도 환절기 감기는 달고 살지만 병원안가고 낫는 편이거든요 가급적 항생제 안먹는편이고 심할때만 병원갈뿐 스스로 낫게하도록 합니다 감기에 대해서는 여러종류의 감기 다 겪어봐서 무섭지도 않은데 ㅋㅋ 열은 발산시키는것은 우리몸의 자가반응이라고 들어서인지 아주 높은 열이 아닌이상 열나면 일단 이불뒤집어쓰고 땀빼고 푹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더만..한국이 항생제남용에 관한한 일등이니 요번 감기도 쉽게 지나가진 않을거라고 예전에 예견했다

    2009.11.04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18. 푸하하 << 이사람글 때문에 글 남겨요

    독감 통계랑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해서 한 글 더 남깁니다.
    독감 통계가 1년에 70여명 사망이라고 했나요?
    신종플루 한국 통계 2~3달에 45명입니다.
    환산 해볼까요? 3달에 45명이라고 해도 45 X 4분기 = 180명
    사실상 신종플루가 더 확산되면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오겠죠?
    이래도 기존의 독감보다 신종플루가 별게 아닌가요?
    사망자가 기존의 인플루엔자 보다 훨씬 더 빠르고 많이 나오지 않나요?
    통계를 1년동안 내보고 신종플루에 대한 경계를 할셈인가요?
    소 잃어보고 외양간 고칠셈인가요?
    멍청한 생각 하지 맙시다.
    분별력있게 삽시다.
    말 들어보고, 글 읽어 보면 무엇이 과학적이고 무엇이 옳고 그럼인지 구분 못하나요?
    설사,
    신종플루가 조기에 진압 되었다고 치더라도 그건 모두가 합심해서 조심하고 노력했기 때문이지 독감보다 신종플루가 아무것도 아니라서 그렇다고 할건가요?
    어떡게 같은 공부 같은 교육 같은 정보를 얻어도 판단과 분별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은가요?
    위험성에 대한 대책은 만일 하나를 보고 세워야 피해가 적습니다.

    일본은 지진이 많은 나라입니다.
    과연 1년에 지진에 의해서 죽는 사람과 무너지는 건물이 몇개나 될까요?
    일본은 몇십년전부터 지진 강도에 취약한 건물은 없애고 모두 지진에 대비한 건물을 세우는데 국가 재정을 할애 했습니다.
    과연 몇% 나 피해를 입고 인구 대비 몇%가 지진에 의해서 죽었을까요?
    선진국은 그냥 GDP나 경제가 발전 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의식수준이 높고 분별력이 높은 사람이 많이 사는 나라가 선진국입니다.
    만일 하나에 나는 해당 안될꺼라고 생각하는 닭대가리 같은 사람들과,
    복불복 게임 하듯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한 어쩔수 없이 면역 약학고 약한 사람들의 목숨은 잃어 갑니다.
    이런 종류의 인간들을 스스로 살아가지 못하게 분별력을 가지는게 선진국민이 되는겁니다.
    제발 타인에 대란 배려심을 가집시다.
    스스로 무식하다고 생각하면 입다물고 무식한채 그냥 집에 잠수 하세요.
    돌아다니면 타인에게 전염만 옮길 뿐입니다.

    2009.11.04 18:1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전 일단 의료지식은 일천하단걸 밝혀둡니다.
    지금은 호주에 있고, 얼마전까지 영국에 있었습니다.
    돼지독감 막 돌적에, 그러니까 한 일년쯤 전이려나, 그때 잠깐 영국에 스와인 플루 이야기 나오고 그 후로 언론 보도 거의 없었고요.
    호주의 경우는, 호주가 신종플루 사망자수 2위거든요? 인구는 우리나라 절반이 좀 안되는데. 그래도 신종플루에 관한 뉴스는 없습니다.
    며칠전엔 코리아 충돌이라며 서해교전이 뉴스 헤드라인에 뜨더군요. 신종플루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죽어나가는데도 남의나라 해상충돌보다 한참 신경도 안쓴단거죠.
    해외에서 느끼는 신종플루는 그런겁니다. 우리나라와 일본만 떠들썩해 보이네요.

    2009.11.16 15:08 [ ADDR : EDIT/ DEL : REPLY ]
  20. 생각이 너무 짧네

    세옵//

    얼마전에 영국에 있다가 현재 호주에 있다면,
    영국은 신종플루가 막 시작 할려고 하는 단계였을 때고,
    호주는 신종플루가 막 끝났을때 구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사망자던 감염자던 거의 없으니 뉴스에서는 보도가 거의 없는거고.
    유행 막 끝난 호주에서는 사망자 및 감염자 집계가 끝났기 때문에 더이상의 보도가 없는거야.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무조건

    '해외에서 느끼는 신종플루는 그런겁니다. 우리나라와 일본만 떠들썩해 보이네요.'

    이따위로 글 적냐?

    그럼, 니 가족이 신종플루에 걸렸서 죽거나 식물인간이 된다고 가정해보면,
    다른 사람이 너 주위에서 신종플루는 개도 안걸려 식으로 말하면 넌 어떠냐?
    너도 그말에 동의 하냐?
    해외에서 넌 뭐하냐?
    뭐하러 갔냐?
    일하러 갔냐? 공부하러 갔냐?

    하긴...안에서 새는 쪽박 밖에서도 샌다고, 뭐 해외에서 산다고 판단력이 좋겠냐?
    한국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이 1년 독감으로 죽은 사람의 2배다.
    호들갑 떨면 쪼다냐?

    나라 망신 시키지 말고 헛소리는 속으로 삼켜라.
    다른사람이 너따위 돌대가리 판단에 휘둘리는게 안되어 보여서 이렇게 막말 적는다.

    죽느냐 사느냐의 중요한 논점을 이렇게 무책임한 단순무식으로 적다니. 자신의 말에 책임이 없어.

    2010.02.20 15:25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좀곱게해라

      이봐, 넌 뭔데 그렇게 말이 험하다냐... 각자 생각이 다르고 환경이 다른건데... 그렇게 불만이 많으면 난리 떨지 말고 블로그를 보지 말던가 ㅋㅋ

      2018.01.14 04:04 [ ADDR : EDIT/ DEL ]
  21. 1년이지난지금

    재작년에 신종플루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가고난지

    어언 횟수로 2년이 지난 지금

    윗 댓글만 보면 그저 웃음밖에 나지않습니다.


    물론 본인은 신종플루 한참유행할 2009년 10~11월달에도

    거리낌없이 즐겨가던 노래방을 항상 갔고

    뉴스에서 공포감 형성해도 무서울게 없었습니다

    왜냐? 이름만 신종플루이지 그냥 평범한 계절성 독감이랑 다를게 없거든요.

    걸려봤자 치사율 일반적인 계절성 독감보다 낮습니다.

    그리고 작년말과 올해..

    연예인이 신종플루 합병증과 또 신증플루로 사망자가 나왔는데

    재작년처럼 그렇게 호들갑 떨지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광우병 사태와 신종플루 사태만 보면 알수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얼마나 냄비정신이고 무식한상태인지..

    윗 댓글만 봐도 가관이군요 못사는 나라 리투아니아 의사가 어쩌는둥..

    불과 50년전만해도 미국한테 꿀꿀이죽이나 얻어먹던 나라였는데

    경제좀 성장했다고 우리보다 경제가 좋지 못한나라를 저런식으로 무시하는 한국놈들이 있는데

    이 나라가 언제 선진국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리투아니아 의사가 했던 말 전격으로 동의합니다.

    2011.01.12 10:24 [ ADDR : EDIT/ DEL : REPLY ]

요가일래2009.10.29 07:36

"요가일래, 요즘 사람들이 너에 대해서 궁금할 텐데 무슨 이야기를 쓸까?"
"아빠, 내가 감기들었다고 써."

인터넷 뉴스를 보니 연일 한국에는 신종플루 사망자들이 증가하고, 신종플루로 인해 200여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한국의 신종플루를 다룬 기사를 접할 때마다 리투아니아에는 너무 조용해서 다행스럽지만 불안하기도 하다.

세계로 확산되는 신종플루를 보면서 늘 가족 중 누군가 감기들지 않기를 바랬다. 하지만 10월 초순 고등학교 2학년인 마르티나가 감기들었다. 어느 집과 마찬가지로 식구 하나가 감기들면 차례차례 모두가 감기든다. 그래서 덜컹 겁부터 났다. 고열은 나지 않았지만, 오래 동안 기침했다. 이어서 아내가 감기에 들었다. 다행히도 계절 감기처럼 일주일만에 나았다.

그 사이 초등학교 2학년 요가일래도 약간의 콧물 증세를 보이더니 3일만에 사라졌다. 그렇게 해서 이번 겨울은 이것으로 우리 가족 감기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구나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22일 학교로 가는 길에 요가일래가 목이 아프다고 말했다.

보통 우리 집 식구의 감기 초기증상은 목통증이다. 목이 아프면 가장 먼저 하는 처방은 따뜻한 우유나 차를 마시면서 꿀을 먹는 것이다. 목이 아픈 것이 사라지자 요가일래는 26일부터 간간히 기침했다. 보통 기침하면 의사의 처방없이 살 수 물약을 복용한다. 발열이 날 경우에는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서 해열제를 복용한다. 3일 지나도 그래도 열이 내려가지 않으면 의사를 불러 진단을 받고 항생제를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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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침 감기를 이겨내고 예전의 발랄한 모습으로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

11월 1일 "망자의 날"을 기념으로 이번주 임시 방학을 맞은 요가일래는 어제 28일부터 기침을 더 심각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열·기침나면 무조건 타미플루 투약"하라는 한국 정부의 방침 소식을 접하니 걱정이 앞섰다. 서유럽 국가들은 국민들에게 신종플루 백신을 투악하기 시작하지만 리투아니아에는 아직 신종플루 백신이 없기 때문이다.

리투아니아는 제약회사에 백신을 늦게 주문했기 때문에 빨라야 2010년 5월에 받을 것이라고 한다. 주문량은 약 1만2천명-1만4명이 맞을 수 있는 양이다. 리투아니아에는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신종플루 전염병에 무장해제된 리투아니아가 끝까지 백신이 필요없는 나라로 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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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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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9.10.29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요가일래하고 한국에 갈 경우 연락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9.10.29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호라

    얼른 낫기를 바라면서..리투아니아에는 정말 타미플루 필요없기를..

    2009.10.29 13:11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종플루 때문에 전세계가 들썩이네요. ㅠ_ㅠ

    2009.10.29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4. 리투아니아는 아직 생산이 한참 멀었네요.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큰일 발생 할 수 도 있어 걱정이 크시겠어요.
    요가일래야 아파서 부모님 걱정시키지말고 빨리 나으렴.^^

    제 친구도 얼마전에 신종플루 걸려서 열이 40도까지 올라갔었는데
    그때 겨우 살아났다고 합니다.에휴`

    2009.10.29 21:39 [ ADDR : EDIT/ DEL : REPLY ]

영상모음2008.09.11 07:16

어디나 마찬가지로 리투아니아에도 환절기에 감기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집만 해도 벌써 아내에 이어서 딸이 환절기 감기로 힘들어 하고 있다. 아무리 예방하고 조심한다고 해도 가족 중 한 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식구가 차례로 걸리는 것이 우리 집의 감기 공식이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가장 흔한 감기 초기증상은 목이 칼칼하고 따끔하고 아픈 것이다.

이럴 때 제일 먼저 꿀과 함께 차를 가능한 많이 마신다. 찻숟가락으로 꿀을 떠서 입에 넣은 후 따뜻한 차를 마신다. 주로 마시는 차는 백리향, 카밀레, 보리수꽃 차이다.

주식 중 하나인 감자를 삶을 때 수건을 덮어쓴 후 냄비 뚜껑을 열고 솟아오르는 뜨거운 김을 코와 입을 통해 목구멍 깊숙이까지 들어 마신다.

기침이 심할 때 꿀을 가슴에 바르고 양배추 잎으로 감싼다.  

겨자가루 팩을 물에 적신 후 이를 가슴 위에 올려놓고 수건으로 덮고 견딜 수 있을 때까지 놓아둔다.

자기 전에 보드카나 알코올을 가슴에 바른다. 이는 그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함이다.

짓이긴 마늘을 발바닥에 바르고 양말을 신은 채 잠을 잔다.

독한 보드카에 후추를 뿌리고 목젖을 헹구면서 마신다.

감기 초기에 사우나에 가서 가슴에 꿀을 바르기도 한다.

이렇게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최대한 약품이나 항생제, 주사 등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감기에 낫도록 노력한다. 환절기에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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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를 삶은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김을 깊숙히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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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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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의 민간요법과 원리면에선 많이 비슷한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자연적인 치료요법이 옳은 대안일 듯하고,
    신종플루 역시 감기의 한 종류로 바라보고 대응해나가면 될 듯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2009.11.03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08.01.05 23:02

올 연말까지만 해도 밤 온도가 영하 10도를 넘어가는 일이 없을 정도로 리투아니아 겨울은 상대적으로 포근했다. 하지만 역시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는 얼음낚시를 즐기는 친구의 바램대로 새해 첫날부터 지금까지 영하 10도에서 20도로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겨울철이 되면 감기로 한 두 번 고생하기는 리투아니아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예방하고 조심한다고 해도 우리 가족 중 한 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네 식구 모두 차례로 콧물 흘리고, 기침하고, 때론 열까지 나는 증상을 겪는 것이 정례화 된 지 오래되었다.

감기 초기 증상으로 목이 따갑고 아프기 시작하면 리투아니아인들은 대개 제일 먼저 꿀과 함께 차를 마신다. 찻숟가락으로 꿀을 떠서 입에 넣은 후 따뜻한 차를 마신다. 이 때 주로 마시는 차는 백리향차, 카밀레차, 보리수꽃차이다.

감기 기침이 심해지면 우유를 뜨겁게 데워 꿀과 함께 마신다. 리투아니아인들은  뜨거운 물에 꿀을 타서 마시지 않는다. 뜨거운 물에 꿀을 타먹기를 좋아하는 필자는 꿀 영양분이 파괴된다는 리투아니아인들의 쓴 소리를 늘 감수해야 한다.

아이들이 기침을 심하게 할 때는 꿀을 가슴에 바르고 양배추 잎으로 감싸기도 한다. 감자를 삶을 때 냄비 뚜껑을 열고 솟아오르는 뜨거운 증기를 코와 입을 통해 깊숙이 들어 마신다.

겨자가루 팩을 물에 적신 후에 이를 가슴 위에 올려놓고 수건으로 덮고 견딜 수 있을 때까지 놓아둔다. 자기 전에 보드카나 알코올을 가슴에 바르기도 한다. 이는 그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함이다. 때론 짓이긴 마늘을 발바닥에 바르고 양말을 신은 채 잠은 잔다.

지난 연말 돼지비계기름, 꿀, 양파즙을 함께 섞어 만든 민간요법 약을 가슴에 바르고 잤더니 감기가 평소보다 훨씬 빨리 나은 경험을 했다. 감기에 대항에 최대한 약품이나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리투아니아인들의 태도를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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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를 필히 쨉싸게 이기고 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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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를 삶은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증기를 깊숙히 마시고 있는 리투아니아인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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