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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계절 작사: 박건호 작곡: 이범희 노래: 이용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에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
Forgesita sezono Verkis BAK Geonho Komponis LEE Beomhui Tradukis CHOE Taesok Eĉ nun ankoraŭ klarmemoras mi pri la lasta oktobra nokt'. Postlasis senkomprenan vorton ni kaj malkuniĝis en la voj' Ĉu l' tiutaga tristo sur mien' ja estis via vera sin'? Mi ne povis eĉ pravigi min. Ĉu do devus forgesiĝi mi? Ĉiame revenanta la sezon' la revon donas jen al mi, sed mornas rev' ne plenumebla plu kaj plorigas min. Ĉu l' tiutaga tristo sur mien' ja estis via vera sin'? Mi ne povis eĉ pravigi min. Ĉu do devus forgesiĝi mi? Ĉiame revenanta la sezon' la revon donas jen al mi, sed mornas rev' ne plenumebla plu kaj plorigas 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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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에게 이세건 작사/작곡 이선희 노래 J 스치는 바람에 J 그대 모습 보이면 난 오늘도 조용히 그댈 그리워하네 J 지난밤 꿈 속에 J 만났던 모습은 내 가슴 속 깊이 여울져 남아있네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 해도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J 난 너를 못 잊어 J 난 너를 사랑해 J 우리가 걸었던 J 추억의 그 길을 난 이 밤도 쓸쓸히 쓸쓸히 걷고 있네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 해도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J 난 너를 못 잊어 J 난 너를 사랑해 J 우리가 걸었던 J 추억의 그 길을 난 이 밤도 쓸쓸히 쓸쓸히 걷고 있네 쓸쓸히 걷고 있네 |
Al Ĝ* Verkis kaj komponis LEE Segeon Tradukis CHOE Taesok Ĝ, se en tuŝanta vent', Ĝ, montriĝas via form’, vin ĉi-tage en silent' ree volas mia kor’. Ĝ, en nokta ĉi mallum’, Ĝ, mi sonĝe vidis vin; vi torente restas nun en la fund' de mia sin'. Ĝ, beltagoj de l' somer', ho ve! jam malaperis for, Ĝ, tamen mia am' nune ja estas en fervor'. Ĝ, mi ne forgesas vin, Ĝ, mi ĉiam amas vin. Ĝ, la vojon de memor', Ĝ, iritan de ni du jen ĉi-nokte sola mi, sola mi laŭiras plu. Ĝ, beltagoj de l' somer', ho ve! jam malaperis for, Ĝ, tamen mia am' nune ja estas en fervor'. Ĝ, mi ne forgesas vin, Ĝ, mi ĉiam amas vin. Ĝ, la vojon de memor', Ĝ, iritan de ni du jen ĉi-nokte sola mi, sola mi laŭiras plu, sola mi laŭiras pl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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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한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하면서 북유럽 라트비아 리가 구시가지를 다니다보면 때때로 스웨던문 쪽에서 귀에 익은 노래의 악기 연주 소리를 듣게 된다. 이때 어떤 사람은 "어,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여기에서 듣다니!", 또 어떤 사람은 "그건 러시아 민요야!"라고 반응한다. 멀고 먼 라트비아에 와서 이 〈백만 송이 장미〉 노래를 듣는 것에 대체로 모두들 반가워하고 발걸음을 멈추고 끝까지 듣는다.
* 리가 구시가지 스웨덴문에서 캉클레스로 〈백만 송이 장미〉를 연주하는 거리악사
리가뿐만 아니라 투라이다성 근처 동굴 입구에서도 종종 〈백만 송이 장미〉의 섹스폰 연주 소리를 듣는다. 라트비아 악사 주변에는 주로 아시아인들이 귀 기우리며 이 연주를 듣고 있다. 아시아인들이 특히 한국인들이 다가오는 것을 본 눈치 빠른 악사는 이내 노래 연주를 시작하는 경우도 봤다. 한국인인 줄 어떻께 알까? 자주 보는 안내사 얼굴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왜 〈백만 송이 장미〉일까?
거리악사는 대체로 러시아 민요로 알려진 이 노래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노래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노래는
민요가 아니다.
러시아 노래가 아니다.
그렇다면 이 노래의 정체는 무엇일까?
〈백만 송이 장미〉의 원곡은 라트비아 가요다.
원곡명은 〈마리냐가 소녀에게 인생을 주었지〉(Dāvāja Māriņa meitenei mūžiņu 또는 마리냐가 준 소녀의 인생)다. 이 원곡은 1981년 라트비아 가요제(Mikrofona aptauja 마이크로폰 심문)에서 우승한 곡이다. 참고로 마리냐(Māriņa)는 라트비아 신화에서 나오는 여신이다. 노래는 아이야 쿠쿠레(Aija Kuule)와 리가 크레이츠베르가(Līga Kreicberga), 작사는 레온스 브리에디스(Leons Briedis) 그리고 작곡은 라이몬츠 파울스(Raimonds Pauls)가 했다.
이 가요제는 1968년에서 1994년까지 열린 라트비아의 대표적인 가요제이고 라이몬츠 파울스는 작곡으로 11차례나 우승했다. 라트비아에서의 그의 명성을 짐착할 수 있다. 후에 그는 라트비아 국회의원, 문화부 장관, 대통령 후보도 역임했다.
원곡 1절을 초벌로 한번 번역해봤다.
어릴 적에 어릴 적
온종일 내가 아파서
서두르고 서두를 때
곧 바로 엄마를 찾아.
앞치마에 손을 대고
나를 보고 엄마는
미소를 지며 말했어.
"마리냐, 마리냐, 마리냐, 마리냐가
소녀에게 소녀에게 인생을 주었지.
하지만 소녀에게 하나를 잊었어.
행복을 주는 것을 까맣게 잊었어."
그렇다면 어떻게 이 노래가 러시아 민요로 알려졌을까?
이 노래는 라이몬츠 파울스가 작곡한 곡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노래로 꼽힌다. 많은 가수들이 커버해서 불렀다. 그 중 한 사람이 소련 공로예술가(나중에 인민예술가)인 러시아 알라 푸가초바(Alla Pugachova, 또는 알라 푸가체바 Alla Pugacheva)다.
1982년에 발표된 알라 푸가초바 커버송의 가사는 원곡과는 전혀 다르다. 새로운 곡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백만 송이 장미〉(Million Scarlet Roses, 러시아어로 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다. 가사는 러시아 시인 안드레이 보즈네센스키(Andrei Voznesensky)가 썼다. 조지아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Niko Pirosmani) 인생에서 영감을 얻어서 이 곡의 가사를 썼다. 소문에 따르면 화가는 자기가 애정을 둔 프랑스 여배우가 체류하고 있는 호텔의 광장을 꽃으로 가득 메웠다.
* 룬달레궁전 장미정원에 핀 장미꽃
〈백만 송이 장미〉는 한국에서 1982년 임주리, 1997년 심수봉이 각각 번안된 가사로 커버해서 불렀다. 먼저 리가 구시가지 스웨덴문에서 라트비아 거리악사가 발트 현악기 캉클레스(라트비아어 코클레스, 에스토니아어 칸넬)로 연주하는 음악을 소개한다.
아래는 한국 전통음악 순회공연에서 이성애 연주자가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닌카이에서 한국 관악기 대금으로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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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에서 꽤 알려진 노래를 에스페란토와 한국어로 번역해봤다. 노래는 리투아니아 그룹 피카소(Picaso)가 부른 "애우로포스 비두리(Europos vidury)"다. "유럽의 중앙에"라는 뜻이다.
1989년 프랑스 국립지리연구소는 "유럽의 지리적 중심이 리투아니아 빌뉴스 지역에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관련글은 여기로]. 이후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이를 즐겨 표현하다.
Pikaso - Europos vidury Tiek daug laivų Surado vieną uostą, Tiek daug laivų - Ir mes vienam iš jų visų. Tiek daug žmonių, Tiek daug, bet man brangiausi - Mama, tėvas, sesė ir tu. Europos vidury Tarp žvaigždžių, gintarų Yra tokia šalis. Europos vidury Tarp Rytų, Vakarų Ir tu ten gyveni. Europos vidury Vakarais tu girdi Ošimą jūros ir nori būt, Būti jos dalimi. Tiek daug širdžių - Jos plaks vienu ritmu, Tiek daug minčių - Aš jas skaitau, aš jas girdžiu. Žodžius tariu, Jų daug, bet man brangiausi- Mama, tėvas, sesė ir tu. Europos vidury Tarp žvaigždžių, gintarų Yra tokia šalis. Europos vidury Tarp Rytų, Vakarų Ir tu ten gyveni. Europos vidury Vakarais tu girdi Ošimą jūros ir nori būt, Būti jos dalimi. |
Pikaso - En mezo de Eŭrop' havenon unu trovis. Multŝiparoj jen - en unu estas ĉiuj ni. Multhomoj jen ekzistas, sed plej karas panjo, paĉjo, franjo kaj vi. En mezo de Eŭrop' inter stel' kaj sukcen' troviĝas tia land'. En mezo de Eŭrop' inter ŭest' kaj eost' ja tie vivas vi. En mezo de Eŭrop' aŭdas vi en vesper' la muĝon de la mar' volas vi esti parto de ĝi. Multkoroj jen batadas unuritme. Multpensojn jen mi legas kaj aŭskultas nun. La vortoj jen tre multas, sed plej karas panjo, paĉjo, franjo kaj vi. En mezo de Eŭrop' inter stel' kaj sukcen' troviĝas tia land'. En mezo de Eŭrop' inter ŭest' kaj eost' ja tie vivas vi. En mezo de Eŭrop' aŭdas vi en vesper' la muĝon de la mar' volas vi esti parto de ĝ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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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중앙에 그 많은 배 한 항구를 찾았네. 그 많은 배 그중 우리가 한 배에. 사람들이 많지만 가장 귀해 엄마, 아빠, 언니와 너. 유럽의 중앙에 별과 호박 사이 그런 나라 있어. 유럽의 중앙에 동과 서 사이에 네가 살고 있어. 유럽의 중앙에 저녁 바닷소리 들으면서 너는 그것의 부분이고 싶어. 많은 심장 하나같이 뛰네. 많은 생각 내가 읽고 내가 들어. 단어들이 많지만 가장 귀해 엄마, 아빠, 언니와 너. 유럽의 중앙에 별과 호박 사이 그런 나라 있어. 유럽의 중앙에 동과 서 사이에 네가 살고 있어. 유럽의 중앙에 저녁 바닷소리 들으면서 너는 그것의 부분이고 싶어. |
아래 에스페란토 번역은 노래부르기에 좀 더 적합도록 일부 표현을 달리했다(la suba versio estas por kantado).
En mezo de Eŭrop’
Multŝipoj jen
havenon unu trovis.
Multŝipoj jen -
en sama estas ĉiuj ni.
Multhomoj jen
ŝatindas, sed plej karas
panjo, paĉjo, franjo kaj vi.
En mezo de Eŭrop'
ĉe l’ sukcena marbord'
troviĝas tia land'.
En mezo de Eŭrop'
sur la sino de l’ mond’
kaj tie vivas vi.
En mezo de Eŭrop'
aŭdas vi dum vesper'
la muĝon de la mar';
volas vi
esti parto de ĝi.
Multkoroj jen
batadas unuritme.
Multpensoj jen –
mi legas kaj aŭskultas nun.
La vortoj jen
tre multas, sed plej karas
panjo, paĉjo, franjo kaj vi.
En mezo de Eŭrop'
ĉe l’ sukcena marbord'
troviĝas tia land'.
En mezo de Eŭrop'
sur la sino de l’ mond)
kaj tie vivas vi.
En mezo de Eŭrop'
aŭdas vi dum vesper'
la muĝon de la mar';
volas vi
esti parto de ĝ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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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돌 선물로 은 숟가락
* 한국 노래 잘하겠다라는 것으로 생일 선물한 딸아이 요가일래
저녁 무렵 선생님이 전화로 결과를 알려왔다. 딸아이 요가일래가 부른 "바위섬"이 "가장 아름다운 외국 노래"로 선정되었다고 했다. 정말 좋은 생일 선물이었다. 아내는 "당신이 탁구 모임에 가니까 내가 영상을 잘 찍는 것으로 생일 선물을 하겠다"고 했다. 촬영물 결과를 보더니 "무대 위 딸아이가 심리적으로 떨 것을 내가 대신 촬영하면서 떨어주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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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래말이죠 이 곡 번역한것을 공주님이 불러서 블로그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2013.10.28 20:5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