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3.04.24 07:00

요즘 음성치료를 받으러 빌뉴스대학교 산타리쉬케스 병원을 매일 아침 다니고 있다. 지난 해 12월 성대결절 수술을 받은 후 아직까지 목소리가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었다. 

보통 늦게 자는 편인데 병원 방문으로 12시 전에 자고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한다. 7시 30분에서 8시까지 음성치료사와 함께 발성 연습을 반복적으로 한다. "ㅁ"(m)와 "ㄴ"( ㅜ) 발음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어제 병원을 나서는 데 가로등과 덩굴식물이 시선을 끌었다.


'덩굴식물의 지지대로 가로등이 최고야!'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10.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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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유럽 리투아니아 수도의 빌뉴스에는 10월 11일부터 중앙난방이 가동되고 있다. 이로써 겨울철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겨울철에는 난방비가 가계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 다음은 전기값이다. 여름철에는 날이 길어서 6-7월은 전등을 켜지 않고도 살 수 있다. 겨울철은 밤이 길어서 당연히 전기 사용량이 많아진다. 그래서 가끔은 가로등이 아파트 창문 가까이에 있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을 해본다.

우리 집에서 가로등에 제일 가까운 곳이 부엌이다. 하지만 부엌과 가로등 사이에는 짙은 단풍나무가 가로막고 있어서 가로등 불빛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전기값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몹시 부러워할 만한 아파트가 폴란드에 등장했다. 바로 가로등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와 실내등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의 제목은 "합법적 부조리"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폴란드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보았다. 부러움은 한 순간이었다. 이는 실제가 아니라 독일인 예술가 비아 레반도프스키(VIA LEWANDOWSKY)의 설치예술 작품인 "거리의 생활"(Życie ulicy)이었다. 우치 비엔날레(Łódź Biennale, 9월 10일 - 10월 10일)가 열리는 동안 가로등이 실내등 역할을 하는 것처럼 깜짝쇼를 펼쳐던 것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가로등 실내등화(化)의 진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added by Gabriela Płażew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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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 영락없이 속아서 마냥 이 아파트를 부러워할 것만 같다.

* 최근글: 야한 속옷 달력에 맞선 反푸틴 여대생 달력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09.12 15:07

요즈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된다. 긴 팔을 입어야 하고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외투까지 입어야 할 것이다. 언젠가 바르샤바 중심가 포럼호텔 앞에 있는 한 가로등은 사람들이 겹겹이 붙인 광고지 덕분에 이런 싸늘한 날씨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같아 인상적이었다. 다른 광고지 위에 붙이고 붙이다 보니 결국 두꺼운 광고지 외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인터넷 광고가 범람하는 시대에 여전히 종이광고가 큰 위력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바르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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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