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VJ 활동/KBS TV'에 해당되는 글 100건

  1. 2011.12.01 체코서 ‘철사 공예’ 취미생활 인기
  2. 2011.12.01 리투아니아 ‘육아 정책’
  3. 2011.12.01 리투아니아 세계 최초 8륜 구동 수레 복원
  4. 2011.12.01 리투아니아 고기술 박물관
  5. 2011.12.01 리투아니아의 ‘옥수수밭 미로공원’
  6. 2011.12.01 리투아니아 ‘친환경’ 교통수단 경주대회
  7. 2011.12.01 리투아니아-그루지야 추모행사
  8. 2011.12.01 리투아니아 ‘오이 축제’
  9. 2011.12.01 리투아니아 지하 비밀 인쇄소
  10. 2011.12.01 리투아니아 국제민속축제
  11. 2011.12.01 리투아니아 아내 업고 달리기
  12. 2011.12.01 리투아니아 물리대축제
  13. 2011.12.01 리투아니아 예술가 마을 우주피스
  14. 2011.12.01 마술같은 종이오리기 솜씨
  15. 2011.12.01 리투아니아 교사 임금 인상 시위
  16. 2011.12.01 리투아니아 ‘이색 스포츠’
  17. 2011.12.01 리투아니아 북한 미술 전시회
  18. 2011.12.01 리투아니아 ‘받아쓰기’ 대회
  19. 2011.12.01 리투아니아, 병으로 만든 집
  20. 2011.12.01 리투아니아 동지 해맞이 행사
  21. 2011.12.01 물가 상승 반대 집회
  22. 2011.12.01 리투아니아 출산 장려책
  23. 2011.12.01 리투아니아의 빛의 축제 1
  24. 2011.12.01 리투아니아 교통 캠페인
  25. 2011.12.01 스트롱맨 대회
  26. 2011.12.01 이색 공간에서의 예술
  27. 2011.12.01 리투아니아 감자 수확
  28. 2011.12.01 백야 예술 문화 행사
  29. 2011.12.01 리투아니아 고대 양봉
  30. 2011.12.01 리투아니아 연못 할머니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20:25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체코서 ‘철사 공예’ 취미생활 인기 

2009년 1월 9일 다시보기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20:21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육아 정책’ 

2008년 12월 15일 월요일 다시보기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최하위 권에 속하는 낮은 출산율로 고심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출산과 육아 정보를 알려주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행사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아기 달리기 대회.
4m 거리를 빨리 기어가는 아기가 승리하는 경기로, 20여 명의 아기들이 접전을 벌였는데요.
아기들은 유유자적인 반면, 보고 있는 아빠 엄마들은 애가 타 딸랑이며 인형을 총동원해 시끌벅적한 응원전을 펼칩니다.

<인터뷰> 라이마(참가자) : “아기들의 순수함이 쏟아내는 기쁨은 부모들에게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참가자 모두에게 육아용품이 상으로 주어지는 이 행사는 정부와 육아용품 업체가 함께 출산 장려를 위해 마련했습니다.
낮은 출산율로 인해 해마다 0.3% 씩 인구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출산을 장려하고 육아를 지원하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단, 출산하면 축하금으로 약 40만 원이 지급됩니다.
또한 직장에서 일하는 엄마들의 출산 휴가를 2년으로 늘리고, 1년 동안은 100%, 2년 째에는 85%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욜란타(육아모) : “출산휴가가 2년으로 늘면서 아이 키우기가 조금 수월해지긴 했어요.”

아이가 10살이 될 때까지 유치원과 학교에서 급식도 무료로 제공되고, 18세까지는 3만 원가량이 지원됩니다.
그러나 EU 가입과 세계적 경제 불황이 리투아니아의 이런 출산율 높이기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요.

<인터뷰> 시모나(예비 엄마) : “물가가 오르고 특히 육아용품들이 점점 더 비싸지고 있어 육아가 부담스러워지고 있어요.”

여성의 사회 참여도와 물가 상승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이에 반비례해서 해결이 쉽지 않은 리투아니아의 저 출산 문제.
비단 리투아니아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안고 있는 숙제일 듯합니다.

- TV@
- 출처: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08/12/15/1687502.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20:09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세계 최초 8륜 구동 수레 복원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다시보기
리투아니아에서 최초로 발명된 8륜 구동 수레가 100여 년 만에 복원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다소 허술해 보이지만 당시의 기술력으로서는 획기적인 운송수단이었습니다.
이 수레는 양쪽에 각각 4개 씩, 8개의 바퀴 모두가 동력을 전달받아 움직이는 시스템인데요.

<인터뷰> 레오나스(8륜 구동 수례 복원자) : “이것을 돌리면서 동력을 만들어 내는 거죠. 아주 크고 무거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수월해요.”

배의 키처럼 생긴 2개의 운전대로 속도와 방향을 조정하고, 자물쇠처럼 걸쇠로 된 이것이 브레이크입니다.
또한 현대의 화물 차량이 하중에 따라 바퀴를 들어 올리는 기능도 이미 개발되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바퀴에 골고루 힘이 주어져 음료를 들고 타도 될 정도로 흔들림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8륜 구동 수레가 태어난 곳은 리투아니아이 작은 도시 ‘네막쉬체이’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에 예속되어 있던 1907년 경 프쉐미슬라스에 의해 제작되었는데요.
이는 이미 알려진 영국 것보다 20여년 정도 앞선 것이죠.
나라의 여건 상, 발명 특허를 내지 못하고 묻히고 말면서 영국에 선수를 뺏기게 된 것입니다.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최초 발명에 대한 자부심만은 높았는데요.
그래서 이 도시의 로고에는 바퀴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레오나스(8륜 구동 수레 복원자) : “마을 로고의 수레바퀴를 보고 옛날 사진 속 수레 모습을 찾았죠. 설계도를 구해서 실제처럼 복원하게 되었어요.”

이후, 몇 번의 시도와 치밀한 연구 끝에 올해 드디어 당시와 거의 흡사한 수레를 복원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알프레다스(마을 주민 회장) : “복원된 수레를 보니 100여 년 전의 그 발명품이 얼마나 놀라운 기능을 하는 것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8륜 구동 수레의 복원과 함께 리투아니아의 자존심까지 복원한 레오나스 씨.
이 사실을 더 널리 알리고 공식적 인정을 얻기 위해 수레를 타고 세계 일주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 TV@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11/26/1676397.htm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20:01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고기술 박물관

2008년 11월 14일 수요일 다시보기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유럽에서 만들어진 여성용 몸매 보정기입니다.
가죽과 철심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당시 여성들 또한 가는 몸매에 꽤 집착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인터뷰>비다(관람객) : “정말 흥미롭네요. 당시 이 여성들이 이 묵직한 것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상상할 수가 없어요.”

인쇄기나 계산기, 카메라를 비롯한 오래된 기계들이 온 방을 채우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에는 밀가루 반죽기구나 야채 자르개 등 반자동 주방기구들이 즐비한데요.
녹슬고 낡아 보여도 지금 당장 쓸 수 있을 만큼 손질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시골집을 개조해 만든 리투아니아의 한 사설 박물관인데요.
주로 100년에서 200년이나 된 옛 기계들을 전시해 두고 있습니다.
3000평방미터의 너른 마당에는 덩치 큰 기계와 차량들이 죽- 늘어서 있는데요.
유럽 각 국에서 생산된 초창기 원동기들을 비롯해 1910년 독일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에서 딱 하나 남은 농업용 견인차도 보입니다.

<인터뷰>엘비나(관람객) : “책에서 보았던 옛 기계들을 이곳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재미있어요.”

감자가 이곳 사람들의 주식인 만큼 감자 농사 기구들이 다양한데요.
굵기에 따라 감자를 골라내는 기구에다 밭에서 감자를 캐내는 재미있는 기구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공과대학 교수였던 스토니스씨가 정년퇴임 후 고향으로 내려와 만들었는데요.
무려 7000여 점이나 되는 전시품은 스토니스씨가 평생 수집한 것들입니다.

<인터뷰>스토니스(고기술 박물관장) : “수집가는 사냥꾼과 비슷해요. 새롭거나 조금씩 다른 것을 수집할 때의 기쁨을 잊지 못해 또 사냥을 나서게 되거든요.”

그저 한물 간 기계들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기계들의 원조를 만날 수 있는 고기술 박물관-
시공간을 초월해 한데 모아 놓은 스토니스씨의 각별한 기계 사랑과 수집의 열정까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 TV@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11/14/1669161.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19:59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의 ‘옥수수밭 미로공원’

2008년 10월 1일 수요일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서쪽 외곽도로 변, 무성한 옥수수 밭이 눈에 띄는데요.
이 옥수수 밭엔 특별한 비밀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옥수수 밭 사이로 길이 나 있는 일명, 옥수수 밭 미로 공원입니다.
아이들 키보다 높이 자란 옥수수 대로 꼬불꼬불하게 꺾여 있는 길들이 계속 이어져 있는데요.
특히 어린이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아 생일 파티를 대신해 친구들과 이곳을 찾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아이다(참가 어린이) : “미로를 돌다가 길을 잃기도 하지만 출구를 찾아 가는 일이 재미있어요.”

군복에 나침반으로 완전 무장을 한 꼬마부터 모퉁이에서 다른 참가자들을 놀라게 하는 꼬마까지...
모험심 많은 장난꾸러기들에게 안성맞춤 놀이터인 셈입니다.

<인터뷰> 민다우가스(참가 어린이) : “한 번에 바로 미로를 탈출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세 번째에야 겨우 성공했어요.”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은 돌아갈 때 한 아름 싸주는 옥수수가 더 반갑습니다.
이 옥수수 미로 공원엔 무려 16만 그루의 옥수수가 축구장 두 개를 붙여놓은 정도의 면적에 빽빽이 심어져 있는데요.
사실 이 옥수수 미로를 하늘에서 바라보면 리투아니아의 상징인 게디미나스 성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옥수수 농장의 주인인 사울류스는 10년 전부터 이 아이디어로 미로 공원 만들기를 꿈꿨다고 합니다.
하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투자자를 찾다가 실패해 결국 혼자 힘으로 올해야 공원을 열게 됐다는데요.

<인터뷰> 사울류스(옥수수 미로 공원 주인) : “투자자를 얻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내 힘으로 꿈을 실현 시켰고, 성공적이어서 뿌듯합니다.”

그 동안 공원을 찾은 사람만도 수만 여명에 이르는데요.
이 공원의 단점이라면 옥수수 재배기간인 10월 까지만 개장하고, 또 내년 여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사람의 작은 아이디어로 출발해 오랜 노력으로 실현해 낸 리투아니아의 거대한 미로 공원-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TV@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10/01/1642421.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19:45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경주대회

2008년 9월 12일 금요일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로투쉐 광장에서 색다른 경주가 열렸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최초로 열려 관심을 모은 친환경 교통수단 경주대회인데요.
출전한 탈거리들 모두 대기 오염 걱정이 없는 전기 동력을 이용한 교통수단입니다.
팀당 3명으로 구성된 16개 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쳤는데요.
방송인 기업가 언론인 등 리투아니아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 선수로 출전했습니다.
3명의 선수가 릴레이 하 듯 두 바퀴와 네 바퀴 전동차를 번갈아 운행해 먼저 골인하는 팀이 우승하게 되는 경주입니다.
꼬불꼬불한 주행코스가 꽤 어려워 보이기도 하죠?
한 코미디언 출전자는 우승에는 관심 없다는 듯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주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아이스테(참가자) : “운전대에 곧 익숙해지던데요? 타보니 아주 즐겁고 아드레날린이 막 솟아나요.”

언론인과 기업인으로 이뤄져 팀웍을 발휘한 팀이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리투아니아의 환경부 장관이 대회의 시상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아르투라스(환경부장관) : “친환경을 생각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을 축하합니다.”


사실, 리투아니아는 아직 덜 훼손된 자연 환경을 잘 간직해 상대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한데요.
근래,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며 예방을 위주로 한 환경 운동에 걸음마를 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행에 들어 간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와 전기자동차 전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환경 문제의 첫걸음으로 인식되고 있는 생활용품 재활용 정보도 나눴는데요.
행사 당일은 마침, 9월의 리투아니아에선 보기 드문 30도를 웃도는 기온이 지구 온난화를 더욱 절감하게도 했습니다.

<인터뷰> 아르나스(행사 진행자) : “환경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행사는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늦어도 환경에는 도움이 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톡톡히 일조를 한 듯 합니다.

- TV@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9/12/1632062.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19:35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그루지야 추모행사

2008년 8월 22일 금요일 다시보기
올림픽의 열기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는 또 다른 관심사가 사람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올림픽 개막과 같은 날,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이웃 국 그루지야 국민들을 위로하고 지지하기 위한 공연 행사인데요.
공연장에 모인 시민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무고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무력에 대항해야 하는 그루지야를 응원하려는 리투아니아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마리야나 (시민) : “그루지야에 있는 남편에게서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아주 처참하더군요. 이런 상황들이 끝나려면 모든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아요.”

사실상 리투아니아와 그루지야는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나라입니다.
독립 당시, 러시아의 무력 진압에 힘겹게 독립을 이뤄낸 리투아니아로서는 지금의 그루지야 사태가 남의 일 같지 않은데요.
평소 이웃 국들과의 평화로운 협력 관계를 중시하는 발다스 아담쿠스 대통령의 외교 정책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인터뷰>워자스 올레카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 : “그루지야는 우리와 친구이자 협력관계입니다. 둘 다 아주 유사한 역사를 지니고 있기도 하죠. 두 나라 모두 지켜야 할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교사회관 마당에서 열린 또 다른 연주회에서는 적십자를 중심으로 그루지야인들을 위한 후원금 모금도 진행됐습니다.
취재 카메라조차 진입할 수 없을 만큼 꽉 들어찬 사람들의 열기에 그 간절함이 배어나오는 듯 한데요.

<인터뷰> “이런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람들이 하나가 된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행사를 통해 우리 돈 2억 원 가량이 모였다고 합니다.
러시아는 몇 일 전, 국제 여론을 의식한 듯 전 군인을 철수시켰는데요.
지구상의 누군가가 또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품게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 TV@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8/22/1619650.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19:31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오이 축제’

2008년 7월 25일 금요일 다시보기
지리적으로 리투아니아의 중심에 위치한 케다네이.
비옥한 땅이 평원을 이뤄, 예부터 오이 재배로 이름을 날리는 곳입니다.
수확을 끝내는 이맘쯤이면 상큼한 오이향이 진동하는 오이 축제가 열리는데요.
식탁 위에서 리투아니아 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다양한 요리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꿀에 찍은 오이가 단연 인기 최고-

<인터뷰>아니쩨타(행사 참가자) : “오이와 꿀을 같이 먹는 것은 리투아니아의 오래된 식습관이에요. 수확한 햇꿀과 햇오이를 이렇게 먹는 거죠.”

향긋한 오이 술 한 잔에 금세 흥겨워지기도 하고요.
생산자에게 직거래로 오이를 사기도 하는데요.
1kg에 1.5리타스, 우리 돈 750원으로 시중의 절반 가격입니다.
카메라를 보자 갑자기 누군가 다가오는데요.

<녹취> “촬영 허가가 받았어요? 어느 티브이 방송사죠?”

주최 측이 준비한 코믹 이벤트랍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콘트리마스 씨의 도전이었는데요.
턱수염으로 무거운 것 들기로 이미 8개의 기네스를 보유한 그가 9번 째 기네스에 도전하기로 한 것.

<현장음> “무게가 부족 한데요~!!”

결국 한 사람을 더 태우고 35미터를 끄는 데 성공!!
수레무게 200킬로그램, 무려 만개의 오이 1000킬로그램, 사회자 몸무게 100킬로그램까지 합해 총 1300킬로그램을 끌었습니다.
선물로 오이 두 상자가 전달됐습니다.

<인터뷰>안타나스 콘트리마스(기네스 기록 보유자) : “덕분에 모든 것이 이루어졌어요. 오늘 이룬 기록이 기네스에 등재되길 기다려야죠.”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농부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케다네이 오이축제.
리투아니아 인들의 특유의 익살과 즐거움까지 느껴지는 행사였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08/07/25/1603187.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7:12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지하 비밀 인쇄소

2008년 6월 23일 월요일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제 2의 도시, 카우나스의 교외. 
그저 평화로워 보이는 이곳에 역사가 남기고 간, 기막힌 비밀 장소가 있습니다.
평범한 화초 온실인 듯하지만, 바닥이 통째로 밀려나며 그 밑으로 통로가 보입니다.
마치 옛 첩보 영화 속 한 장면 같죠?
좁고 가파른 그 통로를 따라 몇 번의 철문을 거치고 나면 요새와도 같은 공간이 나오는데요.
소련 점령 당시인 80년 대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 쟁취를 위한 비밀문서들을 인쇄하던 곳입니다.

<인터뷰> 비타우타스 안쥴리스(비밀문서 제작) : “공산주의자들이 총보다 이런 인쇄물을 더 무서워하는 것을 지켜봤으니까요, 제가 인쇄인이니까 독립을 위해 이 일을 했죠.”

비타우타스씨는 78년부터 10년간 습기 찬 이 지하 인쇄소에서 하루에 12시간 씩 일하며 무려 138,000부의 서적을 찍어냈습니다.
무시무시한 KGB의 눈을 피해가며 목숨을 걸고 함께 일했던 동료 워자스 바쩨비츄스 씨는 몇 년 전, 고인이 되었는데요.
곁에서 마음 졸였던 그의 아내는 무사히 견뎌온 그 시간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터뷰> 비루테(비타우타스 아내) :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생각조차 할 여유가 없었어요.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믿고 또 믿을 수 밖에 없었죠.”

현재 이곳은 비타우타스 씨 부부가 시의 지원을 받아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슬퍼런 공산 점령 시대를 겪은 사람들에게 이곳은 남다른 감회를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우게니유스(관람객) : “우린 그 때 많은 것을 말할 수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내 생각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니까요. 암울한 시대였죠.”

한 사람의 신념과 확신으로 10여년이나 묵묵히 지켜 오며 독립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리투아니아의 지하 비밀 인쇄소.
지금 그들이 누리는 평화와 자유가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6/23/1583390.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7:01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국제민속축제

2008년 6월 11일 수요일 방영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국제 민속 축제.
빌뉴스의 곳곳이 공연장이 되고, 전통 악기들이 흥을 돋우며 민속 노래와 춤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각국의 전통 의상도 분위기를 돋우는데 한 몫 단단히 하는 듯 하죠?
산악지방의 나무꾼들에게서 전해 내려왔다는 폴란드의 도끼 춤.
듣다보면 어느새 따라 부른다는 리투아니아 민요는 돌림노래가 특징입니다.

<인터뷰>브라언 문(유럽연합 번역사) : “민속음악은 유럽 전역에 다양한 방법으로 전파됐기 때문에 곳곳에서 유사한 멜로디를 발견하게 됩니다.”

민요와 현대 음악을 조화시키며 서로 다른 음악적 정서까지 어우러진 탄자니아와 핀란드의 듀오 공연도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공원 한 쪽에선 헝겊 공예품들이 전시됐는데요.
한땀 한땀 정성이 깃든 작품부터 독특한 기법의 전통 문양도 눈길을 끕니다.
매년 5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36회 째를 맞고 있는데요.
올해는 총 7개국에서 1,0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가했습니다.
제 나라의 민속 예술을 알릴 뿐 아니라, 예술을 통해 다른 나라의 정서와 감성까지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거죠

<인터뷰>클라우드(프랑스 관광객) : “여러 나라의 다양한 가락들을 다양한 언어로 들을 수 있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인터뷰>스타니 슬로바스(행사 관계자) : “각 민족의 독특한 민족성이 없다면 모두 획일적이거나 비슷해 재미없지 않겠어요?”

이틀간의 행사는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이 시내 중심가를 퍼레이드 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각기 다른 민족적 특성이 담긴 민속 예술의 공연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스스로를 발견하는 리투아니아의 국제 민속 축제.
음악과 춤으로 이어지며 마음까지 소통하는 의미있는 축제의 자리였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6/11/1576574.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6:51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아내 업고 달리기

2008년 5월 21일 수요일 방영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아주 색다른 스포츠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내나 사랑하는 연인을 업거나 안고 달리는 경기인데요.

<인터뷰> “(무거워요?)무지막지하게 무거워요.”

경기 전, 몸무게재기는 필수.
아내의 몸무게가 49킬로그램이 넘어야 출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팀마다 경기모습들도 각양각색-
어쨌든 강한 체력과 더불어 뜨거운 애정까지 과시할 수 있는 경기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우승은 학생 커플이 차지했고요.

<인터뷰> 빌가우다스(대회 우승자) : “대회에서 우연히 만나 참가했는데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노익장을 과시한 노부부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인터뷰> 유오자스(경기 참가자) : “(보쌈해서)모르는 여자를 데려가는 것보다 이렇게 사랑하는 아내를 안고 가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것 아니겠어요!”

다소 엉뚱해 보여도 이 아내 업고 달리기는 세계 선수권 대회까지 있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경기입니다.
1992년 핀란드에서 시작된 이래 공식규정까지 생기며 국제적 스포츠가 됐습니다.
지난 한주를 노르딕 스포츠 주간으로 정한 리투아니아 곳곳에서는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북유럽 스포츠를 소개했는데요.
조사에 의하면, 리투아니아의 7세에서 80세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아무런 스포츠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면, 북유럽 여러 나라의 국민들은 90%정도가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에 북유럽처럼 많은 국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도록 보급하자는 취지로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입니다.

<인터뷰> 민가우가스(행사 주최자) : “컴퓨터나 텔레비전, 술집 외에도 건강한 여가활동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입니다.”

굳이 눈이나 얼음 위가 아니어도 잔디나 바닥, 어디서나 놀이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노르딕 스포츠-
리투아니아 스포츠 인구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5/21/1564367.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6:48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예술가 마을 우주피스

2008년 4월 28일 화요일 방영 다시보기
400년이 넘는 전통의 동구권 최고의 빌뉴스대학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구시가지에 감싸인 리투아니아 수도의 상징입니다.
대학교 내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물리대학이 개최하는 축제로 매년 도시 전체가 떠들썩해집니다.
올해는 특별 이벤트로 기네스에도 오르게 될 최대 규모의 체스 대회가 열렸습니다.
체스판은 전체와 우주를 상징합니다.
체스판이 한 눈에 보이는 양쪽 건물 8층에서 물리대 교수와 학생간에 확성기를 틀어놓고 경기를 하는데요.

<현장음> “E-1위치로 옮겨~!!”

말을 이동하는 데만도 다섯 명에서 열 명의 학생들이 달려듭니다.

<인터뷰>비르기스(학생) : “(어느 팀이 이길 것 같아요?)밑에서 있다 보니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해 할 수가 없어요!”

자작나무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이 체스의 말들은 일반 체스말의 500배 크기인데요.
기사를 의미하는 이 말은 무게가 무려 200kg에 달합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물리대학의 축제는 물리대생다운 재기와 엉뚱함을 엿볼 수 있는 행사로도 유명한데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파는 아이스크림 가판-

<인터뷰>물리대 학생 : “바나나에 요구르트를 입혀 영하 190도의 냉각수에 1~2분 동안 담그면 아이스크림이 완성됩니다.”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인터뷰>비다(시민) : “딱딱하지만 맛은 있네요.”

자전거 페달을 돌려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기도 하고, 심지어 다리미 열을 이용해 소시지를 구워서 팔기도 합니다.
음악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불꽃도 물리의 원리를 응용한 것인데요.
가스관에 설치된 음파 센서를 통해 가스의 양이 조절되는 원리입니다..
물론, 축제에 음악과 춤이 빠질 순 없습니다~!
물리대의 상징인 공룡을 형상화해 만든 로봇을 앞세우고 학생들 모두가 함께 고색창연한 전통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축제가 막을 내리는데요-

<현장음> ‘물리대!! 물리대!!’

학생뿐 아니라, 교수와 동문, 그리고 그 가족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는 물리대 축제.
전공을 살려낸 기발함과 젊음의 낭만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학 축제로 오래 사랑받고 있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4/28/15511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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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6:44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예술가 마을 우주피스

2008년 3월 26일 수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우주피스”-
내로라하는 각계의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한 예술인 마을입니다.
매년 4월이 시작되면 이곳에선 봄과 함께 예술혼도 일깨우자는 취지로 특별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해마다 주제를 갖고 시민들에게 문화적 이슈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폐쇄 위기에 놓인 우주피스 도서관을 살리기 위해 “책과 독서”가 주제로 선택됐습니다.
마침 4월의 첫날이 만우절이라 재기 넘치는 상황들이 속속 연출되는데요.
이 날만은 독립된 “우주피스 공화국”으로 선포되어 마을에 들어 올 때 여권 검사는 필수-

<인터뷰>루타(행사 참가자) : “우리의 미래인 도서관이 폐쇄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차량 속도도 20km로 제한되는데요,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들을 여유롭게 즐겨야 하기 때문이죠.
초대된 빌뉴스 시장은 익살스럽게도 마을을 흐르는 강의 풍어를 기원한다며 큰 족대를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우주피스 도서관이 지속될 수 있고, 더욱 현대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우주피스의 이 봄 행사는 올해로 11년 째 열리고 있는데요.
마을 주민들 뿐 아니라, 빌뉴스 시민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 잡으며 우주피스 마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마류스 아브로마비츄스(화가) : “예술가들은 버려진 땅에 정착해 자기 것으로 바꿉니다. 후에 상인들이 와서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죠.”

이 마을에선 집이 화폭이 되기도 하고, 바위나 나무들도 예사롭지 않은 작품들로 재탄생하기도 하는데요.
서로가 창작 기운을 북돋우며 각 예술계에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어 나날이 명성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로마스 리레이키스(영화감독) : “이곳은 나눔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은 현시대에 가장 중요하기도 하죠.”

예술가와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우주피스의 봄 축제-
일상 속에 예술을 잘 버무릴 줄 아는 그들 특유의 기지가 돋보였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4/04/1538022.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6:38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마술같은 종이오리기 솜씨 

2008년 3월 26일 수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국제 관광 스포츠 여가 박람회”가 열려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리투아니아에서는 마술 같은 종이오리기 솜씨를 뽐내는 요아나 씨가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정교하고 무수한 가위질 뒤, 이렇게 화려하고 섬세한 문양들이 종이 위에 탄생하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인 듯 보이는 이 종이 문양은 전래 동화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현장음] 저로서는 실수 없이 오려 내는 일이 가장 어려워요. 제게 종이 오리기는 이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데도요. 

빌뉴스에서 40여 km 떨어진 글리티쉬케스 마을.
고향인 이 곳 마을회관에서 요아나 씨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종이오리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미술시간이 기억나시죠?
접은 색종이 한 쪽에 밑그림을 그리고, 결과물을 얼른 보고 싶어 분주하게 가위질을 시작합니다.

<인터뷰>크세냐 / 학생
“(무엇이 가장 어렵니?) 종이 오리기를 너무 오래하다 보니 손가락이 너무 아파요.”

<인터뷰>비올레타 / 학생
“종이 오리기 수업에 자주 참가해요.
처음엔 어려웠는데 자꾸 하다 보니 지금은 익숙해졌어요.”

벌써 10년이 넘게 종이 오리기를 해온 요아나 씨.
취미생활로 시작하게 된 것이 세간에 실력이 알려지게 됐는데요.
몇 차례의 전시회도 가지면서 종이 예술가로써의 명성까지 얻었습니다.
이제는 작품 당, 우리 돈 2-30만 원 정도로 판매가 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점점 소재를 찾고, 새로운 문양을 발굴하기가 힘들지만, 매번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습니다.

<현장음>
“그리는데 한 7일이 걸렸고, 오리는 데 20시간, 풀을 붙이는 데에 5시간이 소요됐죠.”

요아나씨가 꼽는 종이 오리기의 또 다른 매력이 있다는데요.

<인터뷰>요아나 / 종이 예술가 

“종이 오리기는 자기 수양에도 아주 유익합니다.”

그저 취미 생활로 시작해 예술가의 반열에 오른 주부 요아나 씨의 종이 오리기 예술.
모처럼만에 종이와 가위를 꺼내들고 종이 오리기에 도전하고 싶게도 하네요.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3/26/1532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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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6:33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교사 임금 인상 시위

2008년 3월 17일 목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에서는 요즘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시위가 3주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의 주요 요구사항은 임금 인상. 현재 임금에서 50%를 즉각 인상해 달라는 것입니다.

<현장음> ‘국민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국민의 자녀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현재 리투아니아 교사들은 근로자 평균 임금에 못 미치는 낮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노동 우선을 외쳤던 사회주의체제에서 등한시 되었던 교육 문제가 1991년 소련 연방 붕괴로 자본주의로 넘어서면서도 경제 성장을 이유로 항상 뒷전이었기 때문입니다.
90년대 초에는 비슷한 수준이었던 교사와 공무원의 임금이 현재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불만은 리투아니아의 유럽연합 가입 이후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경제 성장 우선 정책에 따라 물가는 치솟아 유럽연합 수준이지만 교사 임금은 유럽연합 수준에 턱없이 모자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리마스(교사): “일반교사의 월급은 1,800리타스(72만 원)입니다. 초임인 경우는 절반 수준이죠. 이런 월급으로는 생활이 어렵습니다.”

전 세계 30 개국의 교사 근무 환경을 조사한 결과 리투아니아 교사들의 근무시간은 연 1,133 시간으로 가장 긴 반면, 연봉은 17,208리타스, 우리 돈 700만 원가량으로 조사국 중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현재 전체 1400여 개의 학교 중 57개의 학교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고 계속되는 교사들의 파업으로 몇 개의 학교는 일시 휴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학생들도 시위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낮은 임금으로 인해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게 되고 자질이 부족한 교사만이 남게 되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담겨있습니다.

<인터뷰>라사(고등학생): “선생님들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파업이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교사 임금의 즉각적인 50% 인상은 어렵다며 점차적인 임금 인상을 제안했지만, 교사 연합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교사들의 임금 인상 시위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3/17/152734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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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6:24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이색 스포츠’ 

2008년 3월 6일 목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의 옛 수도 트라카이에서 이색 스포츠 대회가 열렸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다섯 사람이 노를 젖 듯 발을 맞춰 나아 가야하는 지상 보트 게임-
비틀비틀 균형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이죠?
한 발 한 발 구령에 맞춰 한 몸같은 팀웍을 보여준 비타우타스 씨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비타우타스(리투아니아/우승자): “어려운 시합이었는데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쁩니다.”

다음 경기는 바퀴 달린 다리미 멀리보내기~!
다소 우스꽝스러운 경기같지만 참가선수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한데요.
바퀴가 돌지 않도록 해서 똑바로, 멀리 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도 몰라주고 휘어지고 넘어지는 다리미에 관람객들은 웃음보가 터집니다.
이색 스포츠 대회는 대회명인 ‘에어 서커스’에서 말해주듯 처음에는 열기구, 패러글라이딩을 위시한 정통 스포츠로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대안 스포츠를 접목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 즐기는 겨울 스포츠의 장이 되었습니다.
매년 꽁꽁 언 호수 위에서 진행되었지만 이번 대회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호수가 얼지 않아 대회 규모를 대폭 축소시켰습니다.

<인터뷰>알비다스(행사 조직위원): “세계 기상이변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린 얼음이 없으면 바퀴로라도 행사를 진행할 겁니다.”

자 이제,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간이 화장실 옮기기’ 경기입니다.
자~ 화장실 나갑니다!
화장실에 탄 사람은 운전을 하고 나머지 세 사람은 들입다 달려야 합니다.
넘어지고... 부딪쳐도...
참가자나, 구경꾼이나 마냥 즐거운 경기입니다.

<인터뷰>비타우스(폴란드/우승자): “얼음도 없고, 날씨도 좋지 않지만 우리 같은 열광자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죠.”

<인터뷰>요비타(관람객): “(재미있어요?) 네, 정말 웃기고 재미있어요. (직접 참가하고 싶지 않아요?) 아뇨, 그건 싫어요.”

국적을 불문하고 한 팀이 되어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함께 즐기는 유럽의 명랑 운동회.
추위로도, 겨울비로도 막을 수 없었던 그들의 익살스러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대회였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3/06/15214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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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6:03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북한 미술 전시회

2008년 2월 11일 월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빌뉴스 응용 미술 박물관-
지난 25일부터 석 달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특별한 전시회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왠지 익숙한 듯 보이는 그림인데요.
그림 속 풍경들도 낯설지 않습니다.
전시된 그림들은 모두 북한 예술가들의 작품입니다.
민족의 정서를 잘 담아낸 김성민의 “옹헤야”
선우영의 “금강산 천녀봉”도 금강산의 풍경을 손에 잡힐 듯 묘사하고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김승희의 작품은 이곳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저 멀고도 폐쇄적이라고만 여겼던 나라, 북한을 접하게 된 관객들은 반갑고 놀랍다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계드라(관람객) : “보고 있으면, 그림 속 풍경들이 저를 끌어 당기는 것 같아요.”

이번에 전시된 그림들은 민족의 정서나 빼어난 풍광들을 담아낸 수준급 작품들이 많이 선보였는데요.
리투아니아의 언론 매체 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일로나 마제이케네(큐레이터) : “이국적인 주제와 리투아니아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 풍경들이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이번 전시회는 수 년 째 북한 예술품만을 수집해 온 네덜란드인 프란찌스쿠스씨에 의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프란찌스쿠스(북한 미술품 수집가) : “2천2백만~2천3백만 인구를 가진 나라인데, 반드시 순수예술이 있을 거라 생각했죠.”

그 동안 힘겹게 수집한 20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백여 점을 추려 전시하고 있는데요.
리투아니아 전시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을 순회할 예정입니다.
베일을 벗고 세상 속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모습과 예술 작품들-
아름다운 풍광과 화가들의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세계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기회가 될 듯 합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2/11/1507328.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5:58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받아쓰기’ 대회

2008년 1월 30일 수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빌뉴스 시청 대회의실. 아침부터 모여든 사람들이 회의장 안을 꽉 메우고 있습니다. 남녀 불문,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 뭔가 특별한 일이 있는 듯하죠? 바로, 받아쓰기 대회를 위해 모인 사람들. 해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이렇듯 대대적인 받아쓰기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요. 올해로 3년째 입니다.

<인터뷰> 알기르다스(대회 참가자): “오래전에 학교를 마쳤는데, 제가 잘 쓸 수 있는지 점검해보려고 참가했어요.”

드디어,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는 문장을 듣고 받아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같은 시각, 집이나 학교 에서도 방송을 들으며 받아쓰기를 하는데요. 어디서든 공식 답안지를 제 때 제출하면 인정한다고 합니다.

<인터뷰> 알렉사스(빌뉴스 시민): “외국어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모국어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A4 용지 한 장을 훌쩍 넘기고서야 대회가 끝이 납니다. 

<인터뷰> 실비야(빌뉴스 시민): “어려운 부분이 간혹 있었지만 무난히 치른 것 같아요.”

언론들의 관심도 대단했는데요. 리투아니아 전국과 세계 각지에 흩어진 리투아니아 인들이 곳곳에 모여 시험을 치렀습니다. 공식 답안지를 제출한 사람은 만 여 명 정도지만, 비공식적으로 참가한 사람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러시아와 폴란드의 지배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켜오며 1918년, 공용어로 지정된 리투아니아어. 고대 인도유럽어에 가장 가까운 언어로 언어사적 가치도 높이 평가 받고 있는데요.

<인터뷰> 스툼브례네(빌뉴스대학 리투아니아어과 교수): “우리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구별 짓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언어죠.”

모국어를 사랑하고 가꾸는 마음으로 해마다 치러지는 리투아니아의 받아쓰기 대회.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가 자기 것을 소중하게 지키면서 자부심을 키워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1/30/1501796.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5:55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병으로 만든 집

2008년 1월 17일 목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병으로 만든 집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빈병들.
때때로 재활용되기도 하지만 그냥 버려지기 일쑤인데요.
리투아니아에는 이 병을 아주 특별하게 재활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층 높이 집의 벽을 이루고 있는 것은 바로 빈 병들입니다.
이 집의 주인 비타우스타씨가 92년부터 15년간이나 공을 들여 지은 집입니다.
실내는 크기도, 색깔도 다른 병들이 색색의 빛을 내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인터뷰> 비타우타스: “병의 수는 2만 개까지 세다가 그만 두었는데 약 3만여 개 정도 사용됐어요.”

건축 비용은 총 5만 리타스, 우리 돈 2천만 원가량으로 같은 크기의 일반 주택에 비하면 1/5정도에 불과합니다.
벽이 유리로 된 셈인데, 무엇보다 춥지 않을까 걱정스러운데요.
보온성을 보강하기 위해 병과 벽 사이에 말린 아마 줄기를 잘라 채워 넣었습니다.

<인터뷰> “얼마나 따뜻한 지 직접 손을 넣어보세요. 햇빛이 나서 병이 따뜻해지면 이 말린 아마 줄기가 그 열을 보존하게 되는 겁니다.”

비타우스타씨는 내구성이 좋은 병들이 함부로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워 병으로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제 올해 말이면 드디어 입주를 하게 되는데요.
현지 언론이나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비다(방문객): “집이 아름답고 독특하지만, 평범하지 않아 저는 이런 집에 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또 다른 지역의 페트라스 씨도 7년 째 샴페인 병으로 집을 짓고 있습니다.

<인터뷰> 페트라스: “사람들이 도처에 버려 자연환경을 더럽히는 병들을 모아 집을 짓고 있는 거죠.”

<인터뷰> 림비다스(건축가): “고층빌딩에 유리를 많이 사용하듯 유리는 햇볕도 잘 받아들이고 열도 오래 간직합니다.”

유리병을 훌륭한 집으로 변신시킨 비타우스타씨와 페트라스 씨.
주변의 흔한 것도 잘 활용하면 환경도 보존하고 자원도 절약하면서, 생활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새삼 깨우쳐 줍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1/17/1494562.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5:38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동지 해맞이 행사

2007년 12월 31일 월요일 방송 다시보기
 

12월 하순, 리투아니아에서는 일주일간 동지를 맞이합니다.
밤이 가장 길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리투아니아 사람들에게 동지는, 어둠이 최고조에 달했으니, 비로소 밝음이 돌아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대부터 동지기간엔 해맞이 의식과 풍습들이 치러졌는데요.
먼저 마음을 모아 촛불을 켜는 것으로 의식이 시작됩니다.
돌려가면서 한 숟가락씩 떠먹는 이 음식은 씨앗과 나무 열매, 곡식들로 만든 리투아니아의 동짓날 음식입니다.
우리의 팥죽처럼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는 없지만 하나 됨을 느끼게 합니다.
어떤 자리에서도 음악이 빠지지 않는 리투아니아.
점토로 만든 “몰리누카이”부터 도토리, 나뭇가지를 이용한 악기까지 다양한 옛날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죠.
나무 통 속에 들어있는 곡식 알갱이가 굴러 내리며 내는 소립니다.
이색 민속 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악단은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옛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자연의 소리와 흡사한 고대 음악을 재연해내고 있습니다.
모인 사람 모두가 하나가 돼 옛날 놀이도 즐깁니다.
우리네 어릴적 놀이와도 많이 비슷해 보이죠?
마지막으로 모닥불을 지펴놓고 불의 여신 가비야에게 소원을 비는 것으로 동지의 해맞이 의식은 끝을 맺습니다.

<인터뷰> “모든 것이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의미로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동짓날 해맞이 행사.
보통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아름다운 전통입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7/12/31/1484892.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5:32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물가 상승 반대 집회

2007년 12월 10일 월요일 방송 다시보기
 

연말로 접어들면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전국적인 집회로 연일 떠들썩합니다.
물가 상승 저지를 외치며 각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이 대대적인 시위에 나섰는데요.
유럽연합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물가상승이 성장을 추월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터진 것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 않았지만, 이런 상태라면 산타마저도 빈털터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한숨도 많습니다.

<인터뷰> “돈이 없어 선물을 가져오지 못했어요.”

국회 의사당 광장에 운집한 5천 여 명의 시위 참가자들은 높은 물가 때문에 자신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하소연 합니다.
지난해 1인당 GDP가 만 3천 7백 달러에 달하지만, 저임금이나 낮은 연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데요.

<인터뷰> 안타나스(연금 수령자) : “도시에서 연금으로 살기 어렵죠. 연금도 너무 불평등합니다.대통령의 연금은 400만 원이지만, 의사들은 28만 원, 교사들은 30만 원밖에 안됩니다.”

한마디로 임금이나 연금은 유럽 연합에 훨씬 뒤지면서도 물가는 유로 수준으로 오르는 것에 대한 불만입니다.
리투아니아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7.6%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레나 알리요슈테(시민) : “한 두 달 전에 비해 우유 값이 두 배로 뛰었어요. 정말 힘들어요.”

부동산값도 3, 4년 전에 비해 3배에서 5배까지 올랐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비 역시 최근 70%나 인상됐습니다.
식품과 에너지, 서비스 가격의 상승이 소비자 물가를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라무나스 나르부타스(노조 지도자) : “물가가 너무 올랐습니다. 하루 8시간 일해서 가족 생계를 유지 할 수 있는 임금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계속되는 물가의 고공행진으로 서민들의 생계가 무척 어려워졌는데요.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경제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7/12/10/1473794.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5:29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출산 장려책

2007년 11월 28일 수요일 방송 다시보기
아기들의 작은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4미터 빨리 기어 달리기.
결승선에 앉은 엄마를 향해 엉금엉금 기어가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출발선에서 요지부동, 부모 속을 태우기도 합니다.
아빠 엄마들의 응원전도 대단한데요.
결승선 코앞에서 멈춰선 아기, 어렵게 결승전을 넘자 엄마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이어 벌어진 시합은 이유식 빨리 먹기, 덥석 덥석 잘도 받아먹는 아기도 있지만, 손사래를 치는 아기, 젖꼭지를 냉큼 물어버리는 아기도 있습니다.
1등은 이유식 한 병을 1분 41초에 다 먹은 아기가 차지했습니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기의 소중함과 가족의 화합을 위해 리투아니아 정부가 특별히 마련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유럽의 여느 나라들처럼 인구가 매년 0.3%씩 감소해 저출산이 사회 문제로 대두돼 있는데요.
이에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출산 장려 지원책을 강화하며 출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 40여만 원의 출산 축하금 뿐 만 아니라, 일하는 엄마들을 위해 올해부터는 출산 휴가 기간에도 100%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자녀수에 따라 매달 자녀 수당을 차등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대다수의 부모들은 양육 지원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파울리나: “(육아를 하는 동안) 월급을 주지만 여전히 어려워요. 저희는 육아를 하는 2년 동안 월급을 100%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도 육아에 따른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높아진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자아 성취감을 저출산의 큰 이유로 꼽고 있는데요. 
정부의 출산 지원 노력이 여성들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여 리투아니아의 출산률 증가로 이어질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7/11/28/1467287.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5:24

KBS 1TV "뉴스 12"에 2007년 11월 21일 방송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의 빛의 축제

2007년 11월 21일 수요일 방송 다시보기
하늘 높이 나는 연위에 영화를 상영합니다.
연이 워낙 흔들려 영상을 맞추기가 좀 어려워 보이죠?
조명이 만들어낸 가짜 얼음판이 신기한 듯 쿵쿵, 발로 굴러 보는 아이들-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빛의 축제가 열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시각각 바뀌는 건축물 위의 그림이나 사진을 비롯해, 벽면에 비친 작품을 감상하는 좁은 골목길 풍경도 인상적입니다.
색색의 셀로판지로 화려해진 가로등과 항아리로 꾸며진 빛의 정원, 시내 곳곳이 빛의 예술장입니다.
아이들은 그림자놀이를 하느라 신이 났습니다.
긴 줄의 인파 끝에는 커다란 돔 형태의 설치물이 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 보면, 대낮처럼 불을 밝힌 실내에서 빛으로 샤워를 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인터뷰> 아르투라스 : "(느낌이 어때요?) 긴장이 풀리고 참 좋아요."

오후 4시만 되면 어두워지는 11월은 리투아니아의 1년 중 가장 짧은 달인데요.
빛을 보기 힘들다 보니 사람들이 쉽게 우울해지고 그래서 인공빛을 통해서라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갖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알로나(행사 진행 요원) : "우리에게 11월은 춥고, 우울하고 어두운 달이죠. 그래서 사람들의 삶을 밝고 기쁘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2005년, 리투아니아는 전체 인구 중 1319명이 자살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수가 44명으로 유럽 평균 25명에 비해 1.7배나 높습니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추운 나라에서는 독한 술에 의존해 겨울을 난다고 하지만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빛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우울함을 털어내고 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7/11/21/1463392.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5:17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교통 캠페인

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국회 의사당 광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추모탑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사고로 일그러진 14대의 차량을 세워 만든 이 추모탑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모두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던 차량들로 독일의 건축가 얀 코르베스의 작품입니다.
제막식과 함께 진행된 교통사고 사망자 추모식 집회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녹취>유오자스 임브라사스(빌뉴스 시장): “한 번의 캠페인으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떨어져 바위를 뚫을 수 있을 겁니다.”

이 날, 모인 사람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도로 위의 전쟁을 끝내자고 다짐하고 결의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현재, 유럽에서 교통 사고율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에만 6천 6백 여건의 교통사고로 76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교통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 또한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비드만타스(시민): “대형차를 가진 젊은이들은 도로에서의 운전예절을 모르는 것 같아요.”

<인터뷰>마르티나(시민): “교통사고가 너무 많이 나서 도로로 나가는 것조차 두렵습니다.”

이렇게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이유는 느슨한 교통 법규와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리투아니아는 대대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먼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됐고 도로에 무인 감시 카메라도 대폭 늘렸습니다.
도로가에는 형광색 대형판에 그날의 교통사고 사상자를 표시해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 법규 단속과 벌금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실제로 캠페인을 실시한 뒤, 교통사고가 상당히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로 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온 국민이 발 벗고 나선 리투아니아의 교통안전 캠페인.
이 캠페인이 실효를 거둬 리투아니아가 교통안전 국가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7/11/14/1459417.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4:45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스트롱맨 대회

2007년 10월 7일 목요일 방송 다시보기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누가 가장 힘이 센지 가리는 걸 좋아하죠?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세계 스트롱맨 팀 대회”가 리투아니아에서 열렸습니다.
두 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11개국의 12개 팀이 참여했는데요.
대외는 미녀들이 타고 있는 2톤의 사우나 통을 목적지까지 옮겨가는 경기로 시작됩니다.
100kg이 넘는 쇠뭉치들을 들어올리고, 250kg의 쇠기둥을 번쩍 들어 올리는가 하면 한 선수는 손으로, 다른 동료 선수는 어깨로 320kg의 쇳덩이들을 들어 올립니다.
근육에 무리가 왔는지 한 선수가 쓰러져 고통스러워합니다.
관중들의 응원에 일어서긴 했지만 경기를 계속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번 종목은 350kg이나 되는 거대한 타이어를 여덟 번 뒤집어 결승점에 도달하기. 
러시아의 미하일 선수가 장난스러운 세레모니로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냅니다.

<인터뷰> "둘째 아들이 가르쳐 줬어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올해 32살의 지드루나스, 세계챔피언십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선수입니다.
키 190cm, 몸무게 165kg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은 정말이지 놀랄만합니다.
1995년 설립된 스트롱맨 국제 연맹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여 개 종목에서 누가 더 빨리 몇 백 킬로그램의 쇳덩이를 들어 올리고, 옮기느냐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대회의 우승은 리투아니아의 지드루나스와 비다스 선수가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러시아 팀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지드루나스(스트롱맨 세계 챔피언) : "선천적인 재능과 훈련 그리고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10~15년은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고요." 

아직도 경신해야 할 기록이 많다는 지드루나스 씨는 힘을 내기 위해선 잘 먹는 게 최고라며, 하루에 7000∼8000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고 우유를 3∼4리터 씩 마신다고 합니다.
힘의 기교가 아닌 오직 근육의 힘을 쓰는 가장 원초적인 경기 방식을 통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롱맨 대회는 180개국에 경기가 중계됐는데요.
인간이 지닌 힘의 한계를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과 자신의 의지를 시험해 보려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모험이 한데 어울려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7/10/11/1439782.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4:38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이색 공간에서의 예술

2007년 10월 2일 화요일 방송 다시보기
 

유령이라도 나올 것처럼 으스스한 건물 내벽에 그려진 그림들.

평범하기만 했던 분수대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도자기 작품들.

“이색적인 공간에서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도시 미관 가꾸기에 전시된 작품들입니다. 

개발이 미뤄지거나 관리가 제대로 안된 수도 빌뉴스의 도시 곳곳이 이렇게 예술 작품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이 공원에선 동화속 12명의 난장이들이 이색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강물에 설치된 100개의 나무망치는 ‘화를 강물에 씻어 낸다’는 주제의 설치 미술입니다.

이 나무망치는 고기를 다질 때 사용하는 도구로 우리나라의 북어 방망이처럼 화를 풀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인터뷰>토마스(관람객) : “저도 강물에 들어가 더 이상 화내지 않도록 화를 흘려보내 버렸어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의외의 장소에 예술을 접목시켜 생활주변의 공간들을 새롭게 조명해주고 있습니다.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이곳, 사람들은 가지고 온 비닐 봉투를 꺼내놓습니다. 

비닐봉지 20장을 가져오면 민소매처럼 생긴 쇼핑용 천가방을 교환해주는 환경운동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아그네(시민) : “사회적 책임을 느끼게 하는 좋은 행사이고요, 천가방도 무척 마음에 들어요.” 

밤이 되자 비닐봉투로 꾸며진 무대에서 패션쇼가 열립니다. 

흰색과 검은색의 패션은 각각 깨끗함과 더러움을 상징합니다. 

이 이색 길거리 패션쇼는 친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자리였습니다.

“도시의 춤”이라는 제목의 이 퍼포먼스는 고정된 무대가 아니라, 거리를 이동하며 펼쳐졌는데요.

인체의 움직임과 건축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3일 간 이어진 이 행사에서는 무려 4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절반에 가까운 빌뉴스 시민이 참여해 예술로서뿐 아니라, 도시 미관과 환경 문제 등에 대한 시민의식의 변화를 촉구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가드레일에 방석을 놓아 쉴 수 있도록 한 “나의 행복”이라는 이 작품처럼 이번 행사는 작은 변화로 많은 이웃들을 행복하게 하려는 마음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07/10/02/1434663.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4:35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감자 수확

2007년 9월 21일 금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의 농촌에서는 이맘때면 감자를 수확하며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합니다.

일단, 말이 끄는 쟁기로 땅을 갈아엎고 나면 사람들이 감자를 줍거나 캡니다. 

큰 감자는 주식으로 먹기 위해, 잔 감자는 가축에게 먹이기 위해 거둬들이는 대로 분리합니다.

타지에서 온 가족들과 이웃들까지 나서서 일손을 돕는 모습은 우리 농촌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자루 가득 담긴 감자는 겨울을 나는 귀한 양식이 됩니다. 

<인터뷰> 마리요나스(농부) : “이 밭에서 1톤 정도 수확했어요. 팔지 않고 아들과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 줄 생각입니다.”

<인터뷰> 아우드로네 : “거의 매일 감자를 먹어요. (가장 좋아하는 감자 음식은?) 그야, 쩨펠리나스죠.”

쩨펠리나스는 명절이나 식구들이 모일 때면 빠지지 않는 특별 요립니다.

쩨펠리나스 요리는 삶아서 으깬 감자와 갈아서 물기를 뺀 생감자를 섞어 먼저 반죽을 만듭니다.

그리고 우유를 응고시킨 응유에 잘게 썬 훈제된 돼지비계, 양파 등을 섞어 소를 만든 뒤 만두처럼 빚어 물에 쪄내면 완성됩니다. 

일명, 감자왕만두!

크림 소스를 얹어 먹으면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아우쉬리네(손녀) : “쩨펠리나스를 무척 좋아해요. 특히 할머니께서 만드신 쩨펠리나스는 최고예요.”

리투아니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05년 한해동안 1인당 감자 소비량은 백십킬로그램을 훌쩍 넘습니다.

빵과 면의 원료인 보리와 밀 소비량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행복할 줄 아는 리투아니아 사람들.

그들의 표정 위로 넉넉함과 풍요로움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유리기스(농부) : “자, 여기 선물입니다. 한국분들도 맛 좀 보세요!”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7/09/21/1429848.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4:32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백야 예술 문화 행사

2007년 9월 6일 목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와 함께 동유럽 발트 3국인 라트비아.
수도 리가는 '동유럽의 베니스'로 불릴 정도로 아름답고, 예술의 열기 또한 남다르기로 유명합니다.
북반구의 긴 백야 기간이 끝나고 나면, 리가에서는 예술가와 시민들이 모두 거리로 나와 또 다른 백야를 펼쳐내는데요.
'발타 낙쯔'가 바로 그것입니다.

발타 낙쯔 (Balta Nakts: 백야)
현대 예술 문화 행사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12시간 동안 크고 작은 전시와 공연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 날만큼은 박물관과 전시회장도 입장이 무료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실험적인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인생파일, 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작품은 그 날 그날의 떠오르는 이미지를 일기 쓰듯이 우유팩 위에 그려 낸 작품입니다. 
각각에는 날짜, 제목, 그린 장소 등을 기록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우유 한 잔 마시고 나면, 작품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에르키 카세메쯔(에스토니아 화가): "이 우유팩 그림을 그린 지가 약 20년이 됐어요. 제 인생의 반 이상인 셈이죠."

지름 17미터의 이 튜브 설치물에서는 15명의 예술가가 제작한 5분 이내의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공기를 넣어 부풀리기만 하면 상영장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여러나라를 돌며 다양한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리가 항구 근처의 안드레이살라는 젊은이들의 해방구입니다. 
비보이들의 격동적인 춤 경연장일뿐 아니라 그들만의 예술 감각이 돋보이는 이색 자전거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함을 던져주었습니다.
지하도는 7~80년대 소련연방시절 아파트 내부로 꾸며져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마르가리타(시민): "터널이 거실처럼 되는 것은 싫어요. 터널은 거실이 아니니까요!"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음악전차를 타고 가며 ‘백야’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 작품과 라트비아의 예술에 대한 열정까지 느낄 수 있었던 발타 낙쯔.
예술 도시, 리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7/09/06/1421071.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3:55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고대 양봉

2007년 8월 31일 금요일 방송 다시보기
 

흡사 조각품 같아 보이지만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 리투아니아에서 양봉에 사용되었던 벌통들입니다.

벌들은 자신들의 집에 아주 만족스러운지 번식도 왕성합니다.

이곳은 리투아니아, 북동쪽 이그날리나 시의 고대 양봉 박물관입니다.

벌꿀을 채취하는 8월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집니다.

고대 양봉 방식을 체험해보고 새로 채취한 벌꿀을 맛보는 행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통나무로 벌통 만들기부터...

쉽지 않아 보이죠?

<인터뷰>그레타(박물관 직원) : “벌통의 재료로는 보리수나무가 최고죠. 냄새가 안 나거든요.”

밀랍을 걷어낸 벌집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려서 꿀을 빼냅니다.

<녹취> “손가락으로 꿀을 떠서 떨어지지 않도록 이렇게 돌려서 먹어야 해요.”

꿀 음료수는 인기 만점 상품, 걷어낸 밀랍으로 만든 양초를 비롯해 꿀을 원료로 만든 상품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브로뉴스(양봉업자 ) : “숲에서 채취한 꿀이 들꿀보다 더 가치가 높죠. 어떤 화학제도 첨가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꿀이니까요.”

이그날리나의 깊은 숲에서 아직도 고대 방식대로 양봉을 하는 팔률리스 씨.

숲에는 보리수나무로 만든 수 십 개의 벌통들이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이 시기엔 일벌에 의해 쫓겨나는 수펄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꿀을 채취할 때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렇듯 먼저 연기를 피웁니다. 

<인터뷰>팔류리에네(양봉업자) : “연기를 맡으면 벌들이 평온해지거든요. 연기는 벌떼의 공격에 최고의 방어 도구인 셈이죠.”

한 벌통에서 일년에 채취하는 꿀의 양은 보통 40~70kg.

전기로 돌리는 원심분리기가 그나마 일손을 덜어줍니다.

끼니마다 먹는 꿀이 최고의 건강 비법이었다고 팔률리스 씨 가족은 말합니다. 

<인터뷰>팔률리스(양봉업자) : “매일 아침과 저녁에 이렇게 꿀을 먹어요. 일년에 혼자 꿀 한 통(18kg)은 거뜬히 먹지요.” 

유럽에서는 “모든 병의 절반을 꿀로 치료할 수 있다”고 전해져 오는데요.

고대 양봉 기술도 체험하고 농가 소득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벌꿀 채취 행사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 가고 있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07/08/31/1417730.html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00:10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민족 노래축제

2007년 8월 9일 목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북쪽으로 250km 떨어진 마을, 파비르제.

주말이면 한 개인 정원을 보려는 사람들로 조용한 마을의 한 집이 유독 붐빕니다.

바로, 8,600㎡(제곱미터)에 달하는 넓은 정원에 일궈진 연못을 보기 위해섭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아름답고 넓은 연못이 할머니 혼자 힘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올해로 77세인 알도나 할머니가 그 주인공입니다.

<인터뷰> 알도나 야로니테(77세) : "한 30년 일했어요. 파고 또 팠어요."

30년 전만 해도 흉측스런 늪이던 것을 작은 도랑으로 시작해 점점 넓게 파다보니 지금의 연못이 된 것입니다.

<인터뷰> 마르티나(주민) : "여기 와서 책을 읽거나 사색하는 것을 좋아해요. 주변이 아름답고 조용해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인터뷰> 게노바이테(관광객) : "정말 아름다운 정원이에요. 특히 이 정원을 단 한사람이 손수 가꾸고 있다는 건 기적에 가깝죠."

할머니는 2004년 한 방송국이 선정한 “올해의 이웃”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발다스 현 대통령도 찾아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30년의 수고와 노력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고 회고 합니다.

이제는 연못을 파는 삽은 놓았지만 잔디를 깍으며 정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도나 야로니테(77세) : "가지런히 버려야 해요.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함부로 버릴 수가 없어요."

이곳이 국유지였던 탓에 연못을 만들면서도 벌을 받지 않을까 염려했다는 할머니, 그렇지만 아름답게 꾸며진 연못과 조경을 본 당국에서는 아예 할머니를 위해 땅을 내주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알도나 야로니테(77세) : "(사람들이 이렇게 찾아오니 기분이 어때요?)너무 좋아요. 아주 마음에 들고 즐거워요."

한 사람의 끝없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파비르제의 연못 정원.

한계를 넘어선 할머니의 대단한 집념이 이웃 뿐 아니라,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며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7/08/09/1405447.html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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