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에 해당되는 글 757건

  1. 2013.03.14 영화 속 주인공이 관람 중에 나와 청혼
  2. 2013.03.11 88살 할머니의 녹슬지 않은 춤솜씨
  3. 2013.03.05 하늘 아래 펼쳐보이는 새들의 신비한 발레 1
  4. 2013.03.04 우박으로부터 자동차 보호려는 처절한 모습
  5. 2013.02.28 추월 진입 차 꽝 받아버리는 스타 버스운전사
  6. 2013.02.26 농구의 나라임을 실감케 하는 경기장 열기
  7. 2013.02.22 유로리그 농구 치어리더의 깜짝 강남스타일 1
  8. 2013.02.12 뜨게질로 만든 새먹이통에 감동 먹다 1
  9. 2013.02.08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인도 걷는 여성
  10. 2013.02.08 한강 이남 최대 대나무 군락지, 구룡마을
  11. 2013.01.15 도심 빙판 도로에서 스케이트를 타다니
  12. 2013.01.13 사람이 살려준 쥐, 한순간에 매가 덥석 1
  13. 2013.01.09 판소리 세계화를 생각케 해주는 놀애의 공연
  14. 2013.01.08 미래의 고속도로, 밤길 운전도 즐거워~ 1
  15. 2013.01.02 눈을 옮김으로써 제설하는 캐나다가 부러워
  16. 2012.12.31 얼음 호수에 줄줄이 빠진 10여명 극적으로 구조
  17. 2012.12.31 빌뉴스 산타 할아버지 달리기 대회
  18. 2012.12.31 놀래키기에 경종 울리는 한국 동영상 하나
  19. 2012.12.27 애궁~ 공짜 앞에 욕심부린 할머니 망신살
  20. 2012.12.13 운전중 쪽지 보내다가 사고 현장 목격
  21. 2012.12.12 표면과 공중에서 나는 소리가 현격히 차이나 2
  22. 2012.12.12 러시아 도로 경찰 검문, 달아나기가 일쑤
  23. 2012.12.03 중국 주차 달인 뛰어넘은 독일 주차 달인
  24. 2012.12.03 위기에서 새끼 구한 동물들, 인간성 회복 한 수
  25. 2012.11.29 수도꼭지, 수도관 그리고 바이올린 3중주
  26. 2012.11.23 동유럽에도 있는 제주도 도깨비 도로
  27. 2012.11.21 세계에서 가장 운좋은 운전사 3
  28. 2012.11.09 러시아 도로에도 이런 선행자가 있다니
  29. 2012.11.05 강남스타일 리투아니아에서도 열풍 1
  30. 2012.11.05 짓궂은 파도에 비키니 상의 조심해야
영상모음2013. 3. 14. 07:29

오늘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은 남성이 그 보담으로 여성에게 사탕을 주는 날이다. 이밖에 한국에는 매월 14일마다 연인들의 기념일이 있다고 한다(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를 참조)

리투아니아는 발렌타인데이로 체감하지 못한다. 그러니 오늘 화이트데이에 연인이나 집안의 여성들에게 특별히 사탕을 주는 것이 이상하게 비친다. 


각설하고 오늘은 폴란드의 멋진 청혼 영상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미국 사람들이 기막힌 방법으로 청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장에서 여자친구가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화면에는 영화 <더 그레이: The Grey>, <최후 통첩: Ultimatum Bourne'a>,<특급 살인 Essential Killing>의 장면이 뒤섞어 상연된다. 영화 속 검은 옷을 입은 사내가 서서히 극장 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장미꽃을 주면서 사랑을 고백하고 청혼한다. 관람객들이 일제히 멋진 프로포즈에 박수를 보낸다.   
 


두 사람의 행복을 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3. 11. 07:00

최근 88세의 할머니 춤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이다. 유튜브 사용자 "Nana Feole"이 3월 6일 올린 이 동영상은 현재 방문수가 90만을 넘어섰다. 현관문을 열고 나온 할머니는 자동차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준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흥과 멋을 잃지 않고 있다니...... 바로 이것이 이 할머니의 장수 비결이 아닐까...... 


이 춤추는 헐머니를 보니 지난해 여름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 있는 한 광장에서 본 할머니가 떠올랐다. 두 분 다 비슷한 나이인 듯하다. 리가 할머니는 광장에서 연주하는 생음악에 맞춰 주위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춤에 푹 빠졌다.
 


이렇게 춤을 춘 후 할머니는 손가방을 챙겨 사람들 사이로 서서히 사라졌다. 춤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좋은 양념임을 새삼스럽게 느껴본다. 그리고 보니 춤을 춰본 지 너무 오래되었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3. 5. 07:04


엄청난 수의 새들이 무리를 지어 마치 군무를 하듯이 날아가는 모습이 종종 눈에 뛴다. 하늘 아래서 새들이 펼쳐보이는 발레 동영상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에 넋을 잃어본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춤을 추는 새들의 모습은 경이롭기만 하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3. 4. 07:03

리투아니아에도 여름철 종종 굵은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이나 기물에 피해를 주곤 한다. 어느날 거실 창밖에서 내리는 우박 모습이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영상이다. 우박으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하려는 특이한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다. 얼마나 자기 차를 사랑하기에......  

 

자동차 지붕에 올라가 미친 듯이 수영함으로써 우박으로부터 차를 보호하겠다는 그 정성에는 감복하지마는 황당하고 엽기적이다. 혹시 보험에 들지 않아서 일까......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2. 28. 07:28

차을 타고가다보면 추월해서 위험하게 진입해오는 차를 만나곤 한다. 어떤 경우에는 그 차의 꽁무니을 꽝 받아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도 있다. 이런 추월 습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러시아 젤레노그라드(Zelenograd)를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이 도시는 모스크바 중심에서 북서쪽으로 37km 떨어진 인구 22만여명의 도시이다. 여기에 러시아 인터넷 스타로 알려진 버스운전사 알렉세이 코르네예프가 살고 있다.


그는 블랙박스 카메라가 설치된 버스를 운전한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채 추월해서 진입해오는 자동차를 인정사정없이 그대로 받아버리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진입하는 것은 러시아 교통법규을 어기는 일이다. 이 버스운전사는 벌써 100건 이상 이런 사고를 일으켰다. 

도로 위 막무가내 죄를 응징하는 버스운전사의 모습을 아래 동영상에서 엿볼 수 있다.



돈키호테  같은 행동이지만 그의 존재는 추월 진입을 할 때 경각심을 고취시켜주기도 한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2. 26. 07:12

이 블로그를 통해 리투아니아가 농구의 나라임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발트3국에서 가장 큰 농구경기장은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 있다. 잘기리스 아레나(Žalgiris Arena)으로 명명된 이 경기장은 면적이 39,684 평방미터이고 17,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11년 유로컵 농구대회를 계기로 세워졌다.


2월 21일 유로리그 농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이 경기장에 처음으로 들어가보았다. 인구 300여만명의 작은 나라에 큰 경기장과 상대방 팀을 혼을 빼버리는 듯한 열기에 깜짝 놀랐다.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으로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농구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 



아래는 잘기리스 농구팀 소속 치어리더들이 이날 펼친 공연 모습을 담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2. 22. 09:37

리투아니아는 흔히 농구의 나라로 소개된다. FIBA 순위가 객관적으로 이를 쉽게 증명해준다. 인구 300여만명임에도 리투아니아는 세계 5위이다. 농구를 제2의 종교로 여길 만큼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농구를 즐기고 있다. 이런 나라에 10여년을 살면서 축구 경기장에는 여러 번 가보았지만, 지금껏 한번도 농구 경기장을 가보지 않았다. 


드디어 어제 가보았다. 밤 9시 45분에 시작했지만, 1만5천명을 수용하는 실내경기장이 거의 만석이었다. 유로리그 경기였다, 유럽에서 가장 우수한 농구 클럽들이 참가하는 대항전이다. 1957년부터 매년 열린다. 이날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의 잘기리스(Žalgiris) 클럽팀과 그리스 아테네의 판티나이코스(Panthinaikos) 클럽팀이 싸웠다.


막상막하로 전반에는 리투아니아 팀이 앞섰지만, 후반에는 그리스 팀이 분발 추격했다. 결과는 73:78로 리투아니아 팀이 패배했다. 응원 열기는 정말 대단했고, 다시 한번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농구 사랑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이런 분위기를 왜 진작에 느껴보지 않았을까...... 이젠 가끔 가족과 함께 농구 경기장을 찾아야겠다. 한편날 경기 중 타임아웃 시간에 잘기리스 팀의 치어리더들이 강남스타일 춤을 흥겹게 추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옆에 앉아있는 리투아니아 사람이 귀에 대고 말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2. 12. 07:42

리투아니아의 요즘 날씨는 밤에 내린 눈이 낮에 녹고, 다시 밤에 눈이 내린다. 영상 0도 내외의 포근한 날씨에 인근에 있는 공원에 가족과 함께 최근 산책갔다. 공원 입구에서 얼마 떨어지 있지 않는 나무에 걸려 있는 붉은색 물체가 시선을 끌었다.

회색빛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붉은색은 누구에게나 쉽게 눈에 뛴다. 대체 무엇일까? 빨간색과 하얀색이 순간적으로 산타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했다.


그런데 가까이에 가보니 깜짝 놀랐다. 촘촘히 뜨게질로 만든 새먹이통이었다. 정말 정성스럽게 만든 새먹이통이었다. 안으로 들여다보니 먹이가 놓여있었다. 누가 이렇게 심혈을 쏟아 예쁜 새먹이통을 만들었을까..... 잔잔한 감동이 마음 속에 일어났다.   



"아빠, 정말 예쁘다. 우리가 집으로 가져가버릴까?"
"안돼. 여기 있어야 많은 사람들이 감동 받고, 새들도 기분 좋게 밥을 먹지."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2. 8. 18:29

억수록 운 좋은 여성이 화제다.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서 자동차 블랙박스 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이다.


한 여성이 인도를 걷고 있다. 1차선에 갑자기 나타난 자동차가 2차선으로 들어오면서 균형을 잃고 좌우로 이동한다. 결국엔 바로 여성 앞에서 인도를 덮히고 나무를 받는다.
 

위험하지 않을 것 곳에서도 위험은 희생양을 찾고 있다. 다행히 운 좋은 사람은 이렇게도 피할 수 있구나..... 아래는 운 좋은 사람들을 모아놓은 동영상이다. 


설 명절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 무사히 귀향하고 귀가하길 기원한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2. 8. 07:33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 뒷 편에 산이 하나 있다. 해발 430미터로 높지 않지만, 주변에 넓게 펼쳐진 익산평야 때문에 우뚝 솟아 있다. 미륵산이다. 이 산자락에 있는 구룡마을은 옛부터 대나무로 유명하다. 


한 때 이곳에서 재배되는 대나무로 만든 제품은 이 지방뿐만 아니라 강경 5일장(한국 3대 5일장 중 하나)을 통해 충청도, 경기도 지방까지 널리 알려졌다. '생금밭'으로 불릴 정도로 익산 지역 경제의 중요한 소득자원이었다고 한다.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전체 면적이 50,000 평방 제곱미터로 한강 이남 최대 대나무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대나무의 주요 수종인 왕대의 북방한계선이 여기이다. 2005년 겨울 냉해로 왕대가 거의 고사되는 위기를 맞았으나, 지역 주민과 단체, 기관이 협력이 현재를 점점 대나무 생육환경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이 구룡마을 대나무숲을 산책했다. 숲 속 군데군데 긴의자가 마련되어 있었고, 입구에는 깨끗한 이동식 화장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유명한 미륵사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정확한 주소는 익산시 금마연 신용리 구룡마을 대나무숲.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1. 15. 07:03

겨울은 겨울이다. 최근 폴란드에 도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화제이다. 그 장소가 스케이트장이 아니라 도심의 도로이다.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했다. 폴란드 북서지방의 중심 도시 쉬체친(Szczecin)에 있는 교차로이다.  




순간의 재미는 즐길 수 있지만, 위험하다. 제설용으로 염화칼슘 모래를 뿌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 도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1. 13. 04:22

쥐 한 마리가 쓰레기통에 빠졌다. 냄새를 따라 들어오긴 왔는데 높아서 밖으로 나갈 수가 없게 된 듯하다. 사람이 불쌍히 여겨서 쓰레기통을 밖으로 가져가 쥐를 살려준다.


이제 살았다는 안도감에 쥐는 시야에서 점점 사라진다. 그런데 갑자기 매 한 마리가 날아온다. 매는 쥐를 낚아채고 유유히 훨훨 날아간다. 


측은지심으로 쥐를 방생했건만 찰나에 한 생명이 사라지고 만다. 쥐를 살려준 것이 아니라 매에게 먹이를 준 셈이다.
 

냉혹한 먹이사슬, 생명의 허무함, 얄굿은 운명 등 여러 가지를 생각케 해준다. 바로 이런 경우처럼, 세상 살다보면 남에게 좋은 일을 하려고 한 것이 오히려 결과가 나쁜 경우가 생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1. 9. 08:19

지난해 10월 리투아니아의 소도시 아닉쉬체이(인구 1만2천명)에서 한국의 판소리 공연이 열렸다. 놀애 박인혜 소리꾼의 공연이 끝나자마자 수백명의 관객들은 기립해서 오랫동안 박수로 감동을 표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가사 전부가 거의 한국어이지만 전 세계를 펴졌듯이 한국어 판소리도 세세히 그 뜻을 알지 못하는 외국 청중들과 감동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보였다. 이날 공연의 절정은 리투아니아 시(詩) '아닉쉬체이의 숲'이었다. 

이 시는 1859년 안타나스 바라나우스카스(1835-1902, 가톨릭 주교)가 지었다. 리투아니아 사람들과 숲의 오랜 밀접한 관계를 표현하고 있는 이 시는 리투아니아 문학사의 한 상징으로 후대 리투아니아 시인들에게 아주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리투아니아인 마르티나스가 한국어로 번역한 것을 발췌해 놀애가 판소리에 맞게 재구성했다. 


공연 중 리투아니아어 자막이 제공되었다. 이것이 커다란 감동을 이끈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날 공연을 리투아니아 사람들도 판소리로 자기 나라의 대표적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자막을 넣어 영상을 편집해보았다. 물론 한국인들도 이 영상을 통해 리투아니아의 시를 감상할 수 있겠다. 



이날 놀애의 공연을 지켜보면서 한국 소재를 한국어로 공연함으로써 판소리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지만, 이렇게 외국 현지의 소재를 자막 제공과 함께 한국어로 공연하는 일도 판소리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느꼈다. 앞으로 한국의 소리꾼들이 이런 시도도 많이 해주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1. 8. 07:03

누구나 밤길 운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연말과 연초에 두 번이나 장거리 밤길을 다녀왔다. 밤에는 장거리를 이동하지 말자고 매번 다짐을 해보지만,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고속도로 가운데 가로등이 훤한 구간을 지날 때에는 기분이 좋아진다. 고속도로 전 구역이 가로등으로 밝혀지면 밤길 운전도 기피대상이 아니겠다. 밤길 운전의 피곤함이 채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네덜란드 미래 고속도로 영상을 접했다. 


에너지 절약과 도로 안전 개선을 할 수 있는 미래 고속도로가 올해 중반에 네덜란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1) 낮에 충전되었다가 밤에 빛을 내는 발광 페인트로 칠해진 도로 표시, 2) 날씨가 영하로 떨어질 때 미끄러운 도로를 표시해주는 온도 응답 페인트, 3) 차가 근접하면 고속도로를 따라 불을 밝혀주는 쌍방향 조명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고속도로라면 밤길 운전이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즐거울 듯하다. 네덜란드가 좋은 성과를 얻어서 멀지 않은 장래에 유럽, 나아가 세계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1. 2. 07:22

리투아니아는 대부분 염화칼슘을 도로에 뿌려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차체 하단부나 신발에는 마르고 나면 하얀 가루가 생긴다.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신발에서 소금기를 없애서는 번거로운 일을 해야 한다.

인도는 보통 양쪽으로 눈을 치운다. 날이 풀려서 눈이 녹으면 사방에서 물이 좔좔 흐른다. 계속 영상의 기온이 이어지면 괜찮은 데 풀리다가 다시 영하로 떨어지면 인도든 도로든 얼음이 얼어서 아주 조심해야 한다. 일전에 햇볕이 쨍쨍나기에 산책하는데 걷기조차 매우 힘들었다.

* 리투아니아 제3의 도시 클라이페다 거리의 빙판길

최근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누리꾼들 사이에 캐나다식 제설 작업이 관심을 끌었다.

염화칼슘을 뿌리지 않고 바로 눈을 트럭에 실어 아예 옮기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빙판길이나 하얀 소금가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위는 캐나다 몬드리올 거리의 제설 작업을 한 주민이 찍은 동영상이다. 리투아니아에도 이런 식의 제설 작업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2. 31. 21:09


10여명의 사람이 무더기로 호숫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라이트우드(Wrightwood)에 있는 잭슨 호수에서 일어났다.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던 한 사람이 반대편 호숫가 근처까지 미끄려졌다. 이에 얇은 얼음이 깨어져 물에 빠지게 되었다.


이 사람을 구조하러 다가오던 이들도 연이어 물에 빠지고 말았다. 사람들은 줄과 튜브 등을 던졌고, 혼란 속에서 10여분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다. 빠지는 순간부터 구조까지 장면이 생생하게 아래 영상에 담겨져 있다.


리투아니아에도 영하 20도의 날씨가 한 동안 지속되다가 최근 영상의 기온을 맞이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2. 31. 08:24

매년 12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빌뉴스 도심으로 쏟아져나온다. 바로 산타 할아버지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올해 37번째이다. 모처럼 해가 쨍쨍난 날이라 시내를 산책하면서 이 달리기 대회를 구경하게 되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2. 31. 07:31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인기를 끈 상이다. 유튜브 이용자 LetsPlayPolska007이 12월 18일 올린 이 동영상은 현재 19만 조회수이다. 48초 이 동영상 말미에 "누나, 정신차려!", "야, 카메라 치워!" 등 한국말이 나온다.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누나에게 동생이 몰래 TV를 조작해 귀신 공포 장면을 내보낸다. 이를 본 누나는 공포에 질려 발작하고 바닥에 드러누워 의식을 잃고 만다. 이 장면만 보더라도 다른 사람을 놀래키다가는 예상치 않은 충격적인 화를 입을 수 있겠다는 경각심을 느낄 수 있다.   


평소 서로 놀래키기를 좋아하는 두 딸을 불러 이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한마디했다.

"봤지? 앞으로는 절대로 다름 사람들을 놀래키지마!"
"우와~ 정말 무섭다. 절대로 안 해야겠다."

하지만 혹시 조작이 아닐까, 의식을 잃은 후 어떻게 되었을까 등등 궁금해졌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지난 여름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무더위를 날려줄 사망녀" 동영상이었다.


폴란드에 소개된 동영상은 누나가 의식을 잃은 장면까지였다. 나중에 누나의 반전이 나오지만, 아뭏든 놀래키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에는 충분하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2. 27. 06:15

크리스마스 명절도 지났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날이 가장 짧은 동지부터 날이 조금씩 길어지기 시작하는 1월초까지 여전히 명절 분위기이다. 최근 폴란드인들 사이에 화제가 된 짧은 크리스마스 관련 영상이 등장했다.


12월 16일 폴란드 라돔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장이었다. 라돔(Radom)은 폴란드 중부지방에 있는 인구 22만명의 도시이다. 도심 광장에 시민들이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길쭉한 탁자에 빵과 음료수 등을 놓아두었다. 


그런데 공짜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하나 둘 음료수을 가져갔다. 한 할머니가 나타나 남았있던 음료수를 모두 다 가져가버렸다. 


아무리 공짜라도 너무 욕심을 부리지는 말아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2. 13. 07:30

운전중 전화도 위험하지만 쪽지보내기는 더 위험할 것 같다. 전화하면서 계속 전방을 응시할 수 있지만, 문자보내기를 하는 동안에는 문자를 확인하기 위해 시선이 휴대폰으로 가기 때문이다. 

2009년 영국 웨일스의 궨트(Gwent) 경찰서는 운전중 문자보내기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공익광고를 제작해 화제를 불러모운 바가 있다. 여성 운전자가 문자를 보내다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한다. 당시 충격적인 장면으로 논란이 일었지만 궨트 경찰서장은 "현실은 이 광고보다 더 처참하다. 이 광고로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동영상 보러가기 어린이와 심약자는지 마세요].

최근 러시아의 한 운전자의 운전중 쪽지보내기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전방 촬영 카메라와 차 실내 촬영 카메라가 각각 작동하고 있었다.


운전자는 왼손으로 운전하면서 오른손으로 쪽지를 쓰고 있다. 하품까지 하는 생생한 장면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그런데 어느 한 순간 운전사의 시선은 한 곳을 응시한다. 바로 앞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서 도로가 눈밭으로 전복된다. 쪽지를 보내다가 앞차의 사고를 목격하게 되었다.
 

조수석 여성도 운전중 쪽지보내기가 특히 도로가 미끄러운 겨울철에 얼마나 위험한 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하면 자신의 생명까지도 앗을 수 있는 데 말이다. 아뭏든 쪽지보내기 운전자는 사고를 당하지 않았지만 앞차가 준 경고를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운전중 휴대폰 사용시 리투아니아 벌금은 100-300리타스(5만원-15만원)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2. 12. 07:05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iBamboo 스피커가 있다. 큰 대나무를 잘라 가운데 아이폰이 들어갈 만큼의 구멍을 낸다. 이 구멍 속에 넣은 아이폰이 내는 소리와 공중에서 내는 소리가 현격히 차이난다.

간단하지만 참 멋진 아이디어다. 상품을 사는 것보다 주변에 쉽게 대나무를 구할 수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바르샤바 친구 집에서 이 아이폰 대나무 스피커를 연상시키는 것을 체험했다. 친구 책상 위에 크로아티아에서 기념품으로 구입한 작은 악기가 있었다. 이 악기는 원형통을 돌리면 원형통에 박혀 있는 점들이 쇠빗살에 부딛히면서 소리를 낸다. 원형통의 점은 멜로디대로 박혀 있다. 이 원형통만 교체하면 다른 노래를 연주할 수 있다.


이 작은 악기를 공중에서 돌리니 그 소리가 너무 미약했다. 그런데 책상이나 가구 표면에서 돌리자 그 소리가 엄청 커졌다. 소리학에는 무식한 지라 참 신기했다.
 


아, 이래서 세상의 소리 도구들은 다 공중에 떠 있지 않고, 표면 위에 놓여있는 것이구나! 아주 어리석지만, 마치 대발견을 한 기분이 들었다. 이날 이 악기 실험을 통해 아이폰을 꼭 대나무 통 속에 놓을 것이 아니라 울림이 좋은 다른 나무 통에 넣어도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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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2. 12. 12. 07:03

최근 한국에서는 수배 차량을 검문하던 경찰이 큰 일을 당할 뻔한 일이 일어났다. 운전자가 그대로 내달리면서 경찰은 차에 매달려 800m를 끌려다녔다. 경찰관이 잡고 있던 안전벨트가 끊어지면서 도로에 떨어져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러시아에 흔한 검문 풍경은 어떠할까? 리투아니아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동영상들이다. 러시아 경찰이 검문하면 그대로 달아나기가 일쑤다. 노후화된 러시아 경찰차가 고급차를 추월할 수가 없다. 주로 도주자들은 먼저 부딛힌 후 잡힌다. 아래 동영상으로 러시아 도로 경찰 검문 모습을 살펴보자. 







무법천지인 듯한 러시아! 
하지만 어느 나라든지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면 엄청난 댓가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운전자 스스로가 인식하게끔 해야 하겠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2. 3. 09:04

주자의 달인이 아니라서 열핏보아 두 자동차 사이 공간이 조금이라도 좁을 듯하면 좀 더 멀리 주차 공간을 찾아나서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렇다면 주차 달인은 최소한 어느 정도 간격에서 주차할 수 있을까? 지난 6월 1일 중국에서 두 대의 자동차 사이에 주차하는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중국인 한 유에(Han Yue)이 우승했다. 그는 BMW 계열사인 미니쿠페로 15센티미터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2011년 독일인 론니 락(Ronny Rock)이 달성한 26센티미터를 무려 11센티미터나 줄인 기록이다. 하지만 그의 기네스 기록은 오래가지 못했다. 


바로 중국인에게 타이틀을 넘져준 독일인 론니가 6월 18일 독일에서 15센티미터 기록을 깼다. 그는 폴크스바겐 업으로 두 자동차 간격을 14센티미터로 함으로써 기네스북 세계 기록자가 다시 되었다. 그가 탄 차의 길이는 3.54미터, 두 자동차 간 가격은 3.68미터이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드리프트 주차로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거의 180도로 회전하면서 주차하는 데 성공했다. 자동차 두 대 사이에 남은 간격은 35cm이다. 
 

참으로 경이로운 재주다. 단번에 쏘~옥 들어가는 주차 솜씨에 그저 부러울 뿐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2. 3. 07:22

최근 한국 사회를 경악하게 하고, 가슴 아프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별거 중인 부부의 4살 아들이 아빠가 보고 싶다고 울면서 보챘다. 엄마는 순간적인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아이의 빰과 머리를 때렸다. 이에 아이는 의식을 잃고 결국 엄마에 의해 저수지 속으로 버려졌다.

누구에게나 순간적인 감정은 쉽게 일어난다. 이 감정을 제어하고 그 순간을 벗어나는 힘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자신의 운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운명도 결정짓게 된다. 이런 상황을 직접 겪거나 접할 때마다 "순간적인 감정에 살지 말고 큰 흐름에 나를 찾아라"라는 고등학교 때의 교훈이 떠오른다.

어떤 상황이라도 손으로 상대방의 얼굴이나 머리를 때리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자녀 교육을 위해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보통 허리띠로 엉덩이를 때린다. 어쩔 수없는 상황이라면 학창 시절 익숙했던 회초리로 손바닥, 종아리 맞기를 꼭 기억하면 좋겠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는 사람을 부끄럽게 하는 절대 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새끼나 다른 동물을 구하는 동물이 있다.     

1. 도로 가운데 차에 치인 개를 구하는 개

 
2. 물에 빠진 새끼를 구하는 코끼리들



3. 물에 빠진 아기 염소를 구하는 돼지



4. 악어로부터 임팔라를 구하는 하마



5.  카누 탄 개를 구하는 개



6. 사자 무리 속에서 새끼를 구하는 버팔로들 


흔히 동물은 사람보다 어리석고 측은지심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극한의 위기에 빠진 새끼나 심지어 다른 종의 동물을 구해주는 동물을 보면 인간으로서 참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인간성 상실로 인한 사건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런 동물들이 인간성 회복을 일깨우고 촉구하는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1. 29. 07:26

중앙난방철이 끝난 후인 5월 난방 배관을 청소하거나 점검하기 위해 아파트 전체가 단수된다. 이때 다시 급수되어 수도꼭지를 틀면 때론 정말 신기한 소리가 난다. 

한 폴란드 바이올린 연주가가 이런 유사한 상황을 기발하게 활용해 연주한 동영상이 최근 공개되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야말로 수도꼭지, 수도관 그리고 바이올린 3중주다.   

바이올리니스트는 야첵 즈보노브스키(Jacek Dzwonowski)다. 폴란드 남부지장 카토비쩨 음악대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현재 글리비쩨(Gliwice)에서 살고 있다. 


아래 동영상을 덧붙인다. 이색 악기를 연주하는 리투아니아 음악가들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1. 23. 06:40

내리막길로 보이는 데 시동을 걸어야 차가 올라가고, 오르막길로 보이는 데 시동을 끄도 차가 내려가는 기현상이 일어난다. 한국에서 대표적인 곳이 바로 제주도에 있는 일명 도깨비 도로이다.
 

아래 동영상은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을 때 직접 촬영한 것이다. 처음 이것을 목격한 식구들은 그저 놀랄 뿐이었다.
 

이런 도깨비 도로는 한국에서도 제주도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동유럽에도 도깨비 도로가 있을까? 답은 있다다. 아래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먼저 체코와의 국경에서 가까운 폴란드 카르파츠(Karpacz) 마을에 있는 도로다.


다음은 세르비아 남서지방 라단(Radan) 산맥에 있는 이바녜(Ivanje) 마을 근처에 있는 도로다.


체코 동부지방 모라브스카 트제보바(Moravská Třebová)에 있는 도로다.


루마니아 북부지방 마라무레쉬(Maramureş)에 있는 도로다.


슬로바키아 라츠노브(Lačnov)에 있는 도로다.
 

이 도깨비 도로는 주변 경치와 도로가 조합해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얼핏보면 정말 신기하지만 실상을 꽤 뚫어보면 그렇지 않은 일이 세상에 어디 이 도깨비 도로뿐이겠는가......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1. 21. 08:07

여러 차례 이 블로그를 통해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소개했다. 아래는 블랙박스에 담긴 13분에 걸친 러시아에서의 운전 동영상이다. 
 

위에서 보듯이 언제 어디서 무슨 상황이 도로에서 벌어질 지 모른다. 아래 두 동영상은 도로에서 일어난 끔찍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승용차와 화물차 운전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정도라면 정말 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계에서 가장 운좋은 운전사라 칭해도 손색이 없다. 러시아로 자주 출장가는 화물차 운전사인 리투아니아인 동서에 따르면 러시아 도로는 한마디로 예측불가능한 돌발상황의 연속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1. 9. 05:07

차량 블랙박스로 러시아 도로 주행 관련 동영상이 근래에 부쩍 많이 공개되고 있다. 도로에서 일어나는 운전자간 시비, 눈길 도로 자동차 전복, 화물차의 아슬아슬한 질주, 교통체증 끼어들기, 안하무인격 운전이나 주차 등 다양하다.


그런데 최근 보기 드문 동영상이 누리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고 도로와 전차 사이 대기 장소에서 멈추고 있는 노인이 등장한다. 이때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차를 멈추고 내린다. 그리고 노인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고 도로 건너기를 도와준다. 
  
 

다음도 비슷한 상황이다.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앞차들이 오른쪽으로 비겨지나간다. 이유는 지체장애인이 도로에 앉아 있기 때문이다. 지팡이로 혼자 일어서려고 애써보지만 안 된다. 이때 한 운전자가 그 앞에서 차를 멈추고 내린다. 그에게 다가가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삭막하고 아찔한 러시아 도로 동영상에 익숙한 눈에 이런 장면을 보니 감동이 절로 일어난다. 어느 나라, 어느 도로를 떠나서 이런 감동을 선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1. 5. 07:22

여전히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최근 이 말춤의 원조가 보리스 옐친(1931-2007) 전 러시아 대통령이다라는 재미난 외신 보도가 있었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이 1996년 대통령 선거 유세 중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추던 옐친의 춤이 바로 싸이의 말춤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구 3백여만명의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에서의 싸이 열풍은 어떨까?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으로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먼저 빌뉴스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들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펼친 강남스타일 춤이다.


아래 동영상은 리투아니아 젊은이들이 만든 강남스타일 리투아니아 패러디이다. 


다음 동영상은 리투아니아 사람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 리투아니아 개사곡이다. "(수도)물 없다"이다. 여친과 만남을 약속했는데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씻지를 못하는 남자 이야기이다.

  

다음은 리투아니아 청소년들이 만든 강남스타일 패러디이다.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 리투아니아 학생들이 전해준 바에 따르면 학교에서도 휴식 시간에 자주 강남스타일을 틀어준다. 이 노래가 나오면 많은 학생들이 복도나 교실에서 말춤을 춘다. 보도에 따르면 11월 5-6일 싸이가 프랑스를 방문해 파리에서 열리는 강남스타일 말춤 플래시몹 행사에 참여한다. 유럽에서 인기몰이가 한층 거세질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11. 5. 06:37

멕시코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파도에 휩쓸리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장면은 MTV 방송사의 리얼리티쇼 <Mi Vida en Sayulita>(사율리타에서의 나의 삶) 프로그램 촬영 중 일어났다. 이 프로그램은 멕시코 해변도시 사율리타의 열대 낙원에서 살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 젊은이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멕시코 출신 참가자인 꼬우르뜨네이 끼뜨(Courtney Kitt)가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동안 등 뒤에서 밀려오는 파도에 속수무책으로 뒤로 나자빠졌다. 파도가 얼마나 강했든지 그만 비키니 상의가 밀려나고 말았다.
 

이 동영상을 보고 있으니 3년 전 브라질 여행 중 대서양 해변에서 아내가 겪었던 일이 떠올랐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리오데자네이로 이빠네마 해변에서 무릎까지도 오지 않는 바닷물에 아내는 다리를 담그고 친구와 함께 대화하고 있었다. 


그런데 곧 큰 파다가 들이닥쳤다. 아내는 그대로 맥없이 머리가 바닷속으로 꼬꾸라졌고, 순간적으로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 서있던 해변이 깊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날부터 특히 대서양 해변에서 해수욕을 할 때는 항상 파도에서 시선을 떼지 않기로 다짐했다. 더불어 위에 동영상에서 보듯이 여성들은 짓궂은 파도에 비키니 상의를 조심해야겠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