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3국 관광'에 해당되는 글 82건

  1. 2014.05.15 잔디밭 훼손자 알고보니 갈매기
  2. 2013.12.23 최초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디에? (2)
  3. 2013.08.21 노숙인이 잠자고 있는 풀밭은 어디일까
  4. 2013.08.20 일광욕을 즐기는 백조 가족이 부럽네
  5. 2013.08.20 식당 탁자 위 무선벨 단추 넷의 정체는 (3)
  6. 2013.08.07 탈린에서 만난 식당 한글, '환영'이 '혼영'
  7. 2013.08.06 용광로를 보는 듯한 탈린의 새벽 하늘
  8. 2013.07.25 한국 관광객 20명 유럽 솅겐국 입국하다 강제 하차 (3)
  9. 2013.07.24 호텔방 물품 훼손시 배상액은 어느 정도일까?
  10. 2013.07.12 유럽 현지 식당에서 한국 반찬 먹어도 되나요? (3)
  11. 2013.06.19 15년 동안 쌓인 촛농이 두 뻠이나 돼
  12. 2013.06.11 여행 중 호텔 로비에서도 소지품 조심해야
  13. 2013.06.07 환전수수료 없음 미끼에 환율은 도둑에 버금 (1)
  14. 2013.04.29 밑은 연리목, 위는 연리지 - 애틋한 사랑의 극치
  15. 2013.04.16 리가 항구에서 180도 회전하는 여객선 풍경
  16. 2012.10.09 1살 반 아들이 33살 아버지와 키가 똑 같아
  17. 2012.07.30 258개 계단 숨차게 밟아 60m 올라가보니... (2)
  18. 2012.04.16 외국에서 관광안내사 자격증을 따내면서 (8)
  19. 2011.07.28 석벽에 생명 불어넣는 탈린의 꽃바구니
  20. 2009.06.13 십자가 대장관을 이룬 작은 언덕 (1)
  21. 2009.06.10 호박 속에 담긴 4천만년전 곤충들 (2)
  22. 2008.09.04 동유럽 유일의 호수내 트라카이 성 (6)

일전에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을 다녀왔다. 탈린은 발트 3국 수도 중 유일하게 바다에 바로 접해 있다. 구시가지 톰페아 언덕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발트해는 탈린 관광의 묘미 중 하나이다.


이날도 톰페아 언덕에 올랐다. 그런데 키다리 헤르만탑 잔디밭에서 보기 드문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갈매기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큰 부리로 잔디를 뜯어내었다. 

'아, 여긴 갈매기가 잔디밭 훼손자이구나!' 




이제 곧 사람들이 잔디밭에 앉거나 누워서 일광욕을 즐길텐데 갈매기가 먼제 훼손해버리니 ㅎㅎㅎ

Posted by 초유스

최근 크리스마스 카드의 기원에 대한 소식이 보도되었다. 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카드가 처음으로 상업화된 곳은 1843년 영국이다. 당시 영국 왕립협회 헨리 콜 경이 디자이너 존 호슬레이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그리게 해서 인쇄했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디에 최초로 세워졌을까? 여러 주장들이 있다. 15세기경 리보니아(지금의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에서 시작되어 16세기 북부 독일로 널리 퍼져나갔다고 알려져 있다. 

* 리가 시청광장에 있는 검은 머리 전당 건물 

상인조합 "검은 머리 길드" 기록문서에 의하면 1510년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를 포함해 북유럽에 있는 여러 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사용되었다. 이 상인조합은 14세기 미혼 상인, 선박 주인, 외국인으로 조직되어 지금의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에서 1940년까지 활동했다. 

* 크리스마스 트리 탄생 500주년에 세운 리가 시청광장 크리스마스 트리[image source link]

이에 라트비아는 1510년 리가(라트비아 수도)의 시청광장에 세계 최초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 것을 기념하고 있다. 한편 16세기 초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자녀들에게 어두운 밤에 별이 얼마나 반짝거리는 지를 보여주기 위해 촛불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라트비아 시청광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탄생지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물이 바닥에 조성되어 있다.

* 1510년 최초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 자리

* 시청광장 옆에 있는 광장에 세워진 "리가, 크리스마스 트리 탄생지" 조형물

내년 2014년은 리가가 유럽 문화 수도이다. 리가를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리가가 크리스마스 트리 탄생지임을 알아두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일전에 한국인 관광객들과 함깨 탈린을 다녀왔다. 오전 오후를 둘러볼 여유가 있다면 일반적으로 탈린 구시가지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는 카드리오르그(Kadriorg) 공원을 방문한다. 

이곳에는 표토르 대제가 자신의 아내를 위해 지은 궁전, 다차, 에스토니아 최초 어린이집 등이 있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사람이 풀밭에 누워 자고 있는 듯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이 있는 곳이 어딜까?
 

유럽연합기와 에토니아 국기가 휘날리는 곳을 보니 관광서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건물 입구 정문에는 양쪽으로 각각 군인 한 명이 곧곧한 자세로 서 있다.


다름 아닌 이 건물은 대통령 집무실이자 관저이다. 이곳 풀밭에서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한 사람이 그냥 자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발트 3국까지 한국 관광객들어오면서 가족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여름철 더운 날이면 가족과 함께 빌뉴스 인근에 있는 트라카이의 맑은 호숫가에서 일광욕과 호수욕을 즐겼다. 그런데 이제는 한국 관광객들과 발트 3국의 이 도시 저 도시로 돌아다니면서 여름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여름 어느 날 에스토니아 서부지방 도시인 합살루(Haapsalu)에서 백조 가족을 만났다. 엄마 백조는 앞에서 아빠 백조는 뒤에서 새끼 백조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바닷가로 나아 일광욕을 즐기는 백조 가족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집에서 가장(家長) 없이 여름날을 보내고 있는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Posted by 초유스

유럽 식당에서 종종 느끼는 일이다. 주문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 주문한 것을 기다리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 계산하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종업원은 있어되 주문 받으러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부르면 그때서야 마지 못해 오는 것 같다. 

계산서를 달라고 해도 함흥차사다. 언젠가 호텔에서 계산서를 달라고 부탁했는데 30분이 지나도 오지 않아서 그냥 나왔다는 지인도 있다. 성격이 급하거나 바쁜 사람은 이런 느린 식당이나 종업원의 근무태도로 인해 식사 자체가 고욕이다. 

'빨리 먹을 거라면 왜 식당에 왔어요? 집에서 해 먹으면 되지요. 천천히 기다리면서 시간도 보내고, 주변도 즐기고......' 

때론 이것이 맞는 말이만, 그래도 너무 기다리게 할 때에는 종업원에게 주는 봉사료를 저울질하게 한다.

이번 여름 에스토니아 남동지방의 중심 도시 타르투(Tartu)를 다녀왔다. 정치와 금융의 중심인 탈린(Tallinn)에 비해 흔히 타르투를 지성의 중심으로 여긴다. 이유 중 하나가 1632년에 세워진 타르투대학교이다. 덧붙여 에스토니아 정부 교육부는 수도인 탈린이 아니라 바로 이 타루투에 있다.


네모칸 안에 있는 건물이 1786년 세워진 타르투 시청이다.


이 시청 광장에는 우산 아래 입맞춤하는 대학생 한 쌍이 있다. 타르투의 인기 조각 작품이다.


이 시청광장 식당 탁자에서 본 무선벨이 신기했다. 한국에서는 이를 흔히 보았지만, 발트 3국에서는 처음 봤기 때문이다. 보통 무선벨은 단추가 하나이지만, 이날 본 무선벨은 단추가 무려 4개나 되었다. 


첫 단추: 봉사가 필요할 때
두번 째 단추: 술을 주문할 때
세번 째 단추: 계산서를 달라고 할 때 
네번 째 단추: 호출을 취소할 때
 

단추가 세분화되어 있어서 담당 종업원을 쉽게 부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이날 이 네 개의 단추를 적절하게 눌러보니 즉각 반응이 왔다. 적어도 이날은 기다림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다. 역시 장사는 이렇게 해야 함을 일깨워 주었다.

Posted by 초유스
발트3국 관광2013.08.07 06:33

일전에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을 방문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 집으로 올 때 보통 국제선 버스 "Lux express"를 탄다. 아래 사진 속 버스이다. 탈린에서 리가까지 4시간 30분 소요, 리가에서 빌뉴스까지 4시간 소요이다. 

이 버스는 화장실뿐만 아니라 커피나 차가 준비되어 있다. 좌석마다 모니터가 있어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면서 긴 여정 시간을 편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무료 무선 인터넷이 되어, 스카이프(skype)나 페이스북(facebook) 등으로 실시간 친구나 가족에게 연락을 주고받거나 소식을 올릴 수 있다.


도심에서 버스역까지는 보통 버스역사 정문이 있는 곳을 향해 이동한다. 그런데 일전에는 다른 쪽에서 버스역으로 가게 되었다. 버스역 근처에 도착하니 한국어 단어가 눈에 확 띄었다.

식당

배가 고픈 차였는데 '식당'이라는 말을 보니 금방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아쉽게도 이 식당은 폐쇄된 상태이다.


혼영이라는 단어도 보인다.


혼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이 '혼영'은 '환영'을 잘못 표기한 듯하다. 비록 버스역 뒷편에 자리잡고 있지만, 도로에 주차가 용이하다. 영업 중이다면 한국인 단체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혼영'이 '환영'으로 표기될 정도는 되어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새벽 3시 40분에 일어났다. 이날은 호텔방 커튼을 닫지 않고 잤다. 그 덕분에 새벽 하늘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었다.


마치 붉게 타오르는 용광로를 보는 듯했다.


이런 여름철 새벽 하늘을 볼 수 있는 날도 이제 점점 줄어들고 있음이 아쉽다.

Posted by 초유스

일전에 새벽 1시에 잠을 청했다. 그런데 휴대전화기가 울렸다. 6시 30분에 일어나기 위해 맞춰놓은 것이 울리나 생각했다. 하지만 전화였다. 새벽 3시였다. 지인이 전화했다.
현재 리투아니아 국경 기차역에서 한국인들이 곤경에 처해 있다고 했다. 외교부 영사 전화를 이용하라고 했더니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 여긴 대사관도 없다. 한국인의 로밍 전화기에 전화했다.


기차에서 강제 하차된 한국인 관광객들

리투아니아에서 한국으로의 전화는 1분당 4천6백원이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는데 전화요금을 따질 틈이 없었다. 리투아니아 국경경찰을 바꿔달라고 했다니 경찰이 아예 전화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타고온 기차는 벌써 목적지를 향해 떠났다고 했다. 

"지금 어디예요? 역 이름요?"

역 이름을 들어보니 적어도 리투아니아 역이 아니였다. 컴퓨터를 즉각 켜고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니 라트비아에 있는 역이었다. 더욱 난감했다. 새벽 3시에 전혀 알지 못하는 라트비아어로 어디에도 물어볼 곳이 없었다. 

사연은 이렇다. 2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관광을 마치고 야간 기차로 리투아니아 빌뉴스 기차역으로 오는 중이었다.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는 솅겐조약 회원국이다. 비솅겐 회원국에서 솅겐 회원국으로 들어오는 첫 국경검문소는 입국심사 절차가 까다롭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솅겐 회원국 전체를 통해 180일 동안 90일 이내 체류시에는 사증이 필요 없다. 그래서 이들은 유효한 여권만 소지하고 라트비아 국경으로 들어오고 있는 중이었다. 기차 안에서 입국심사를 진행하던 라트비아 국경경찰이 한국인들을 새벽 2시 30분경 강제로 기차에서 내리게 했다. 

이유는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 미소지 
이들이 여권외에 솅겐 회원국을 여행하는 기간 동안 유효한 여행 의료(건강)보험 서류를 소지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발트 3국이 솅겐조약 회원국이 된 후로부터는 여행 의료보험 서류 미소지로 인해 입국이 거절되었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다.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관광을 마친 후 에스토니아 나르바 국경지점을 통과한 한국인들로부터 국경경찰이 의료보험 서류를 보여달라고 한 경우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라트비아 국경경찰은 왜 그렇게 했을까?

솅겐조약은 유럽의 여러 나가가 공통의 출입국 관리 정책을 사용하고 국경검문체계를 최소화해서 국가간의 통행을 자유롭게 하자는 내용을 담은 조약이다. 현재 26개국이 이 조약에 서명했다. 이 결과는 국가간 국경검문소가 철거되었고 공통의 솅겐 사증(비자)로 여러 나라에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다.   

* 국경검문소가 철거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국경지대.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긴장과 불안으로 잠은 벌써 멀리 달아났다. 솅겐조약 회원국으로의 입국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찾아보았다. 솅겐 회원국 입국사증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는 조항은 있지만, 어디에도 무사증 입국자가 여행 의료보험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는 명확한 문구를 찾을 수가 없었다.  

아침 8시에 리투아니아 빌뉴스 기차역에 도착해야 할 이들은 이날 저녁 6시 30분에 버스로 빌뉴스에 도착했다. 사연을 들어보니 이들은 심신간 큰 고통을 겪었다.   

두 국경검문소 사이에서 탁구공 신세
새벽 2시경 강제 하차시킨 라트비아 경찰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러시아 국경검문소로 돌려보내면서 그쪽에서 여행 의료보험에 가입한 후 라트비아로 입국하라고 했다. 러시아 국경검문소는 이미 러시아 비자가 만료된 사람을 입국시킬 수가 없었다. 졸지에 이들은 두 국경검문소의 탁구공 신세가 되었다. 라트비아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러시아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면 도대체 어디서 여행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말인가! 두 국경검문소 모두 영어로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했다.

새벽 6시가 되자 라트비아 쪽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라트비아 국경에 있는 보험사 사무실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들은 돈을 내고 여행 의료보험에 가입했고, 이제 라트비아로 입국할 수 있었다. 라트비아 국경경찰이 "You are free!"라고 했지만, 교통수단이 없었다. 국경지대는 초원과 숲으로 이루어져 민가가 눈에 보이지 않았다.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픈 이들은 민가를 찾아서 무조건 길을 따라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이 사이에 여행사는 어렵게 버스를 구해서 국경으로 보냈다. 이들이 버스를 타기 시작한 시각은 오후 2시 30분이었다. 장장 12시간 동안 이들은 러시아와 라트비아 국경지대에서 어느 국가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생존을 위해 버터야 했다.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가 아름다워야 할 이들의 유럽여행 추억을 완전히 망치고 말았다. 

과연 무비자 입국자도 비자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를 제시해야 할까? 
해답을 인터넷에서 찾는 것보다는 답이 올 것이라고 큰 기대는 하지 않을지라도 발트 3국의 관련 정부 부서에 전자편지로 문의해보기로 했다. 앞으로의 한국인 관광객들을 돕는다는 사명감으로 어슬픈 영어실력이지만 아래와 같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정부의 외무부와 국경수비대에 편지를 보냈다.

Dear All Concerned, 
I am a citizen of the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 I can stay for up to 90 days in the Schengen area without a visa. I know that a travel medical insurance is nesessary to get a visa for the Schengen countries. But citizens of the Republic of Korea don’t need a visa for a few weeks trip in this area. 
In this case, when I enter your country, does a travel medical insurance have to be presented at border crossing points of your conutry? Or is a valid passort enough to be presented? 
Please let me know about that.
Thank you in advance 
Yours sincerely 
Dae Suk CHOI

의외로 답변이 빨랐다. 
보낸사람: VRS Operatīvais Dežurants 
받는사람 : chtaesok@hanmail.net 
날짜: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21시 03분 24초 +0900 
제목: insurance 

Hello! For entry into Latvia You must present a valid health insurance policy. 
Best regards, 
Inspector of National Coordination Centre 
State Border Guard of Latvia 

2. 에스토니아 국경수비대 답변: 
보낸사람: Omar Otlot 
받는사람 : "chtaesok@daum.net" 
참조 : "konsul@vm.ee" 
날짜: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22시 25분 00초 +0900 
제목: response 

Dear Dae Suk Choi, 
In response to your questions I would inform you that on arrival to the Republic of Estonia all third country nationals (non-Schengen countries) is required to present at the border crossing point a valid medical insurance. 
Best Regards 
Mr. Omar Otlot 
Border Guard Major Leading Border Officer of Border Security Bureau, 
Estonian Police and Border Guard Board

3. 리투아니아 국경수비대 답변: 
보낸사람: VSAT budėtojo padėjėjas 
받는사람: 
날짜: 2013년 7월 25일 목요일, 14시 03분 24초 +0900 
제목: RE: Requirements at boarding crossing points 

Good morning, 
The travel medical insurance is not necsessary to cross a border. You can purchase insurance at border control point if you need it. 
Duty officer Senior specialist of National Coordination Center 
of State Border Guard Service of Lithuania 

4. 리투아니아 외무부 답변: 
보낸사람: Lolita SVENČKAUSKIENĖ 
받는사람: "chtaesok@daum.net" 
날짜: 2013년 7월 25일 목요일, 16시 57분 37초 +0900 
제목: FW: Requirements at boarding crossing points 

Dear Mr. Dae Suk CHOI, 
I am writing in reply to your letter concerning your question about crossing Lithuanian border. 
A valid travel document (passport or personal identification card) has to be presented by FOREIGN NATIONALS travelling without visa while crossing border. 
Medical insurance is not required at the border.

답변은 명확하다 -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 제시해야 
답변은 짭고 명쾌하다. 라트비아도, 에스토니아도 입국심사에서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국경경찰이 제시를 요구할 경우이다. 제시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미소지자라도 입국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지금껏 없더라도 이렇게 통과되었다. 이번 경우처럼 절차에 충실한 까다로운 국경경찰을 만난다면 큰 곤경에 처할 수 있다.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와는 달리 리투아니아는 국경을 통고하는 데 여행 의료보험이 필요 없다.  

유럽 솅겐조약 회원국을 여행하더라도 유럽인들은 여권과 아울러 유럽건강보험증을 소지하고 다닌다. 나도 이 유럽건강보증을 항상 소지하고 있다. 하물며 한국에서 유럽을 여행올 때, 특히 솅겐 회원국이 아닌 나라(예, 러시아)에서 솅겐 회원국인 나라(예, 라트비아)로 들어올 때는 항상 여행 의료보험 증명서를 소지할 필요가 있다. 

아래는 발트 3국 국경지대를 담은 영상이다. 

▲ 강을 사이에 둔 에스토니아와 러시아 국경
 
▲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국경


▲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국경

유럽의 여러 나라가 솅겐조약을 맺어 회원국간 이동을 간소화하고 편리하게 해놓지만, 비회원국 국민의 역내 입국은 엄격한 잣대로 까다롭게 하고 있다. 다른 한국인 관광객들은 의료보험 증명서 없이도 무사통과되었는데 괜찮겠지 하다가 위의 경우처럼 당황을 넘어 정신적 공황에 빠질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호텔방을 들어가면 큼직한 텔레비전 화면에 이름이 적혀있으면 웬지 기분이 좋다. 이런 경우 늘 머리 속에는 아주 옛날에 자주 들었던 노래가 맴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다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이어서 침대과 욕실을 둘어본 후에 의자에 앉아 책상 쪽을 바라보니 종이 한 장이 눈에 띄었다. 그 동안 많은 호텔에 투숙을 했지만, 이런 명확한 목록은 처음 보았다. 

'손님들이 여기와서 얼마나 사고를 쳤기에 이런 물품 훼손 목록이 놓여있을까?'


목록 속의 물품은 무려 67개 되었다. 이런 목록이 책상에 있다는 것에 놀랐고, 그 자세함에 한 번 더 놀랐다. 그 배상액이 얼마나 될까 궁금해 확인해보았다. 목록 속 화폐단위는 라트비아 라트이다. 1라트는 한국돈으로 약 2100원이다.   

대표적인 몇 가지만 살펴보자.

문          225라트 (47만원)
문손잡이 20라트 (4만 2천원)

텔레비전 700라트 (150만원)
리모콘    25라트 (5만 3천원)

카펫 평방미터 40라트 (8천 400원)
커튼              170라트 (36만원)

책상    100라트 (21만원)
전화    30라트 (6만 3천원)

세면대  250라트 (53만원)
샤워     250라트 (53만원)

보아하니 이 호텔에는 파티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음주로 인해 훼손하는 경우가 흔하는 듯하다. 그래서 잘 보이는 곳에 훼손 목록을 놓고 사람들에게 주의심을 주고 있다. 그냥 편안하게 잠만 자고 나오면 될 텐데 말이다. 

Posted by 초유스
발트3국 관광2013.07.12 06:33

일전에 유럽 관광지에서 무리를 지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은 십중팔구 한국인이라는 글을 썼다[관련글: 유럽에서 한국인 관광객 구별되는 법 - 스마트폰]. 그렇다면 또 다른 구별법은 무엇일까?

이제는 거리에서가 아니라 식당이다. 식당에서 반찬(김, 고추장, 고추, 멸치 등)을 가지고 와서 먹는 사람은 한국인이다. 자기 음식을 가져와서 먹는 중국인이나 일본인 단체 여행객을 아직 본 적이 없다. 유독히 한국인들은 잠시 동안의 해외여행 중에서도 평소 먹는 한국 음식을 잊을 수가 없는 듯하다.

유럽 발트3국에서 관광안내사 일을 하다보면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이번 식당에는 반찬이나 컵라면을 가져가 먹을 수 있을까요?이다. 명쾌하게 대답하기가 참 곤란하다. 특히 처음 가보는 식당이라면 더 더욱 답하기가 어렵다. 외부 음식에 대한 태도가 유럽 식당마다, 사람마다 극명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 발트 3국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듯이 유럽에서는 유럽 음식을 먹어야지요.' 
'여행왔으면 현지 음식을 먹어야지요. 그래야 현지 사람들이 어떻게 먹는 지도 알 수 있지요.' 
'여행 기간 중 완전히 한국 음식을 잊어버리고 유럽 사람들처럼 먹어보세요.'

'유럽 음식은 도저히 입에 맞지 않아요. 느끼해서 꼭 고추장이나 김이 있어야 돼요. 그냥 뜨거운 물만 좀 달라고 하세요. 누렁지나 컵라면으로 해결할게요.'

특히 걷는 시간이 많은 날은 뭐든지 먹어야 한다. 식성이 까다로워 유럽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보면 측은지심이 일어난다. 종업원에 다가가 조용히 물어본다.

"우리 여행객 중 유럽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고생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가져온 간단한 즉석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뜨거운 물을 좀 줄 수 있을가요? 필요하면 뜨거운 물 값은 드릴 수 있습니다. 가능할까요?"
"아, 그래요? 물론이지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한 에스토니아 식당을 최근 가봤다. 지난 해와는 다른 모습을 하나 보게 되었다. 바로 식당 안에 탁자가 있었고, 그 위에 커다란 보온 물병이 마련되어 있었다. 종업원에게 뜨거운 물을 따로 부탁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해심 많은 식당으로 여겨졌다.

다른 어느 호텔 식당은 한국인 여행객이 반찬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 식당 종업원이 다가와 "우리 식당에서는 우리 음식만 먹어야 합니다. 한국 음식을 정 먹고 싶으면 방에서 드셔야 합니다. 절대 외부 음식을 여기서 먹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식당에서는 가지고 온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일단 가져가서 식당이나 종업원의 상황을 살펴본 후 결정하면 됩니다."라고 답한다. 여행은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현지 음식이든 한국음식이든 잘 먹어야 한다. 맛이 별로인 현지 음식도 고추장이나 김이 첨가되면 더 맛있을 것이다. 

* 한국인들이 유럽 여행에 즐겨 가지고 오는 밑반찬들

* 어느 여행객들은 풋고추와 깻잎도 한국에서 가져왔다.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아주 고급 식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반 식당은 종업원이 컵라면이나 누렁지를 위해 뜨거운 물을 가져다 주거나 한국에서 가져온 반찬을 먹는 것을 저지하지 않는다.

현지 식당도 외국인 여행객에게 무조건 반입 반찬을 금지할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해주면 좋겠다. 어차피 음식 값은 지불되기 때문에 손해볼 것은 없다. 이는 '아, 한국인은 이런 반찬을 먹구나!'라고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유럽 식당에서 한국 반찬이나 컵라면을 먹는 사람들은 종업원이 이를 위해 따로 수고를 하지 않도록 먹고 난 후 청소나 정리를 잘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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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구시가지 시청 광장 근처에 유명한 식당이 하나 있다. 바로 중세시대 사람들이 먹던 음식을 제공하는 <올데 한자>(Olde Hansa)이다. 



이 식당은 중세 식당답게 전등이 없다. 이유인즉 중세에는 전등이 없었기 때문이다. 식당 안은 전등 대신 촛불이 곳곳에 켜져 있다. 계단에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계단에는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촛농들이 층층히 쌓여있다. 
"저 촛농은 몇년 동안 쌓였나?"라고 궁금해서 종업원에게 물었다.
"약 15년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촛농의 높이가 두 뻠이나 족히 되었다. 촛농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니 이렇게 손님들에게 인상적인 장식물로 자리매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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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사 일을 하다보면 소지품과 관련해 여러 일을 겪게 된다. 아침에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출발하기 전에 반드시 소지품을 다시 확인할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옷이나 지갑, 손가방 등을 호텔방에 놓아두고 나오지 않았는지 확인시킨다. 

1. 나온 방도 다시 보자 
모두가 이상이 없다고 해 출발한다. 얼마 전 호텔을 떠나 같은 도시의 구시가지에서 관광안내를 하는 데 손님 중 한 분이 슬며시 다가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스마트폰을 호텔방에 놓아두고 온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전화해보겠습니다."

호텔에 전화하니 30분 후에야 확인해줄 수 있다고 했다. 다행히 있었다. 그리고 한참 후에 안면이 있는 호텔 직원이 전화를 걸어왔다.

"손님 중 또 한 분이 스마폰을 방에 놓아두지 않았나요?"
"확인하겠습니다."

한 손님이 태연하게 자신의 손가방을 뒤지더니 휴대폰이 없다고 했다. 다행히 아직 그 도시를 떠나지 않은 상태로 그 호텔로 돌아갔다. 이 때문에 다음 일정이 한 시간이나 늦어졌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처럼 "나온 방도 다시 보자." 

호텔방에 놓고 온 물건은 비교적 찾기가 쉽다, 물론 호텔 직원이 정직하다라는 전제이다.

* 어디든 사람이 붐부비는 곳에는 각별히 소지품을 조심해야  

2. 물건 살 때 지갑은 꺼내지 말고 가방 속에
한 번은 손님이 가게 물건 위에 지갑을 놓고 값을 지불했다. 서두러다 거스름돈을 받고 지갑에 넣지 않고 손에 쥔 채로 그대로 나왔다. 놓아둔 지갑을 챙기는 것을 깜박 잊어버렸다. 관광하던 중에야 지갑이 떠올라서 가게를 갔다.

"지갑을 못 보았어요?"
"보지 못했어요."

바쁜 다음 일정 때문에 다른 절차를 밟을 수가 없었다. 다행히 지갑 안에는 소액이 들어있었고, 여권도 다른 곳에 놓아두었다. 물건을 살 때 항상 지갑은 손가방 속에 넣어놓은 채로 계산하는 습관을 들어야 한다. 잠깐 꺼내놓은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방심하고 서두러다가는 챙기는 것을 쉽게 잊는다.

3. 가방끈으로 손이나 발에 묶어놓자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들어온 손님들은 인솔자가 수속을 밟는 동안 지친 몸을 편안한 의자에 기대어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소지품을 내려 놓는다. 인솔자가 방열쇠를 나눠주고, 다음 일정을 안내한다. 이때 그만 옆에 놓아둔 작은 가방을 챙기지 않고 큰 가방만 끌고 호텔방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소지품은 즉각 사냥꾼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 호텔 로비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일전에 탈린 구시가지에 아주 가까운 소코스Sokos) 호텔에서 일어난 일이다. 호텔 로비에는 여기저기 CCTV가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로비 가운데 있는 벽 뒤에 있는 일정 부분은 CCTV 사각지대였다. 공고롭게도 한 손님이 이곳에 있는 푹신한 의자에 앉았다. 여권과 지갑이 든 손가방을 발 아래 놓았다. 인솔자의 안내가 끝나자 이 분은 가방을 챙기지 않고 그냥 호텔방으로 올라갔다. 

호텔방에서 가방이 없음을 알아차리고 로비에 내려오니 가방이 없었다. 일행 중 누군가 챙겼을 것이라고 바라면서 호텔방으로 올라와 물었다. 가져오지 않았다고 했다. 다시 로비에 내려오니 가방이 있었다. 

가방 안을 확인하니 지갑이 없어졌다. 하지만 지갑에 넣어두었던 신용카드는 가방 바닥에 있었다. 여권도 그대로 있었다. 단지 신용카드를 뺀 지갑만 훔쳐갔다. 4성급 호텔 로비에서 부주의로 인해 불상사가 일어났다. 그저 여권이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해야 했다. 일정에 구애받지 않았더라면 CCTV도 살펴보았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해 손님에게 미안하다. 

여행 중 중요한 소지품은 한시라도 손에서 떠나서는 안 된다. 내려놓으려면 손이나 발에 그 가방의 끈으로 묶어서 자리 이동을 위해 일어설 때 이를 반드시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잃어버리는 것도 문제이지만 남아있는 여행 기간 중 내내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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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에서 필수가 환전이다. 1990년대 폴란드에 살았을 때 도심 곳곳에는 사설 환전소가 즐비했다. 보다 더 좋은 환율을 찾아 이 환전소 저 환전소를 기웃거리는 것도 재미였다. 

리투아니아는 사설 환전소가 없다. 그 이유중 하나가 유로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전은 은행에서 한다. 상점이나 식당에서 마음씨 좋은 주인은 유로를 받을 때에도 대부분 고정환율에 근접한 수치로 한다. 물론 이보다 조금 낮게 적용하는 사람도 있다. 현지 통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스스로 인정하거나 그 주인이 대신 환전을 해야 하는 수고를 고려한다면 쉽게 수긍이 간다. 

은행이 문을 닫는 주말에 현지 통화만을 고집하는 주인을 만난다면 참으로 난감하다. 더욱이 다음 일정이 짜여진 사람이라면 그냥 무전취식으로 처벌받더라도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다. 얼마 전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겪은 일이다.

식당에서 음식값을 내는 데 현지 통화만을 끝까지 고집했다. 은행은 벌써 문을 닫았다. 일단 주머니나 지갑에 있는 현지 통화를 다 긁어모아 간신히 지불했다, 현지 통화가 또 다른 곳에 필요해서 시내 중심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환전소를 방문했다. 


정말이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라트비아 중앙은행 환율과 사설 환전소 환율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났다. 중앙은행 환율은 1유로가 0.7라트, 이 환전소 환율은 0.57라트였다. 차액이 0.13라트이고, 이는 유로로 0.195이다. 다시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293원이다.   


만약 300유로를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무려 8만8천원이다. 이 정도라면 과히 리가 구시가지 환전소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외국인들로부터 합법적으로 돈을 갈취하는 수준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환전소 입구에 써붙어진 수수료 0%는 그야말로 미끼일 뿐이다. 

흔히들 환전소 주변에는 도둑이 몰린다고 한다. 그런데 환전소 자체가 도둑에 버금간다.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리가의 환전소를 쳐다보기도 싫다. 리가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은 미리 시중 은행에서 환전을 하든지 신용카드를 사용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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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을 여행하는 한국 사람들이 라트비아에서 대표적으로 방문하는 곳은 수도 리가(Riga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유르말라(Jurmala), 남쪽으로 룬달레(Rundale) 궁전, 동쪽으로 투라이다(Turaida) 성이다. 

* 투라이다 상 입구(상)와 방어탑에서 내려본 전경(하)

리가에서 약 50km 떨어져 있는 투라이다 성은 가우야(Gauja) 강변의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가톨릭 리가 대주교 알베르트(Albert)가 1214년 세우기 시작했고, 리가 주교의 거주지 중 하나였다. 1776년 화재로 폐허가 되었고, 1970년대부터 유적 발굴과 복원 사업이 전개되었다. 지금은 일부가 복원되어 박물관으로사용되고 있다. 특히 높은 방어탑에서 내려다 보는 주변 경관이 일품이다. 


* 투라이다 성 안 뜰에서 본 모습

투라이다 성은 "투라이다의 장미" 이야기로 유명하다. 폴란드와 스웨덴 전쟁 중 1601년 봄 전투장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여자아이 한 명 발견된다. 성 관리인은 마이야(5월이라는 뜻)라고 이름 짓고 친딸처럼 잘 키운다. 

마이야는 "투라이다의 장미"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아가씨로 자라 강 건너 시굴다(Sigula) 성의 정원tk 빅토르 헤일(Viktor Heil)과 약혼한다. 한편 당시 성에 근무하던 폴란드 군인 아담 야쿠보브스키도 청혼했지만, 마이야는 이를 단번에 거절한다. 아담은 빅토르가 편지를 쓴 것처럼 속여서 마이야를 인근에 있는 구트마나(Gutmana) 동굴로 유인한다.

마이야는 약혼자에게 지조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선택하기로 결심한다. 아담에게 자신의 붉은 스카프는 마법을 지니고 있어서 심지어 검으로부터도 자신을 보호해줄 수 있다고 하면서 한번 해보라고 한다. 이에 아담은 그의 목을 향해 검을 내리친다. 이때가 1620년, 마이야가 19살이다.  

* '투라이다의 장미'(마이야)의 무덤

약혼녀의 죽음을 전해 들은 빅토르는 동굴로 달려온다. 서두러다가 잃어버린 그의 도끼가 동굴 속에서 발견된다. 졸지에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재판을 받는다. 하지만 아담의 동료 군인이 진실을 법정에서 밝히자 빅토르는 풀러난다. 마이야는 투라이드 성 안에 묻혔고, 빅토르는 그 무덤 곁에 보리수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 이 나무는 두 사람의 슬픈 사랑을 표현이라도 하듯이 기이한 모습을 하고 지금도 자라고 있다. 

* 마이야가 죽은 장소로 알려진 구트마나 동굴

마이야가 지조를 위해 목숨을 버린 구트마나 동굴은 발트 3국에서 가장 큰 동굴이다. 길이 19m, 너비 12m, 높이 10m이다. 사암층에서 솟아나는 샘물은 치료와 회준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 내려온다. 지난해 여름 이 동굴에서 나와 도로변 주차장으로 돌아오다가 신기한 나무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이 나무 밑은 연리목이요, 위는 연리지이다.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은 흔히 연리목(連理木)이나 연리지(連理枝)로 비유된다. 밑에서 연리목이 된 두 나무는 또 다시 위에서 연리지를 형성한다. 훨씬 후세대에 자라기 시작한 나무이지만, 마치 마이야와 빅토르의 애틋한 사랑의 극치를 알려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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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스웨덴을 포함한 북유럽과 발트 3국을 포함하는 여행 노선을 이용한 사람들은 대부분  실자 라인(Silja Line)이나 실자 페스티발(Silja Festival) 여객선을 타보았을 것이다. 이 배는 모두 에스토니아에 기반을 둔 탈린크(Tallink) 선박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최근 라트비아 수도 리가 항구를 다녀왔다. 구 시가지 근처까지 여객선이 들어온다. 서서히 들어오더니 180도를 회전하면서 도착과 동시에 출발을 준비한다. 스웨덴 스톡홀름과 라트비아 리가를 잇는 실자 페스티발이 회전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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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 타르투의 명물 중 하나가 "아버지와 아들" 청동 조각상이다. 에스토니아 조각가 Ülo Õuna(1944-1988)가 1살 반 아들을 자신의 실물 크기로 확대해 조각했다. 1977년 만들어졌고, 1987년 청동으로 주조되었다.

원래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세워질 계획이었으나, 2001년 타르투 시정부가 구입해 2004년 6월 1일 어린이날을 맞아 타르투 중심 거리에 세웠다.



왜 한 1살 반 된 아이를 33살 아버지의 크기로 만들었을까? 아이나 어른이나 다 사람임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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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사는 여름철 직업이다. 발트 3국을 두루 안내한 후 탈린 부두 선착장에서 관광객들과 헤어진다. 길지 않는 시간이지만 3-6박을 함께 생활한 지라 돌아서면 갑자기 공허감이 제일 먼저 찾아온다. 집으로 돌아올 국제선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안내사에서 나 홀로 여행객으로 변신한다.

수 차례 탈린을 왕래했지만 한번도 올레비스테 첨탑에 올라가보지 못했다. 천천히 걸어서 톰페아 언덕을 무료로 올라가면 탈린 구시가지가 한눈에 다 펼쳐지는 데 굳이 힘들게 유료로 올레비스터 첨탑을 올라갈 필요가 없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올레비스테 교회 앞을 가니 첨탑 올라가기에 대한 안내문이 쉽게 눈에 띄였다. 첨탑 총 높이는 123.7m, 전망대가 있는 60m까지 계단이 모두 258개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어른 2유로, 어린이 1유로이다. 


표를 검사하는 사람에게 어리석지만 물어보았다.
"정상까지 몇 분 걸리나요?" 
"당신 걸음에 딸렸어요." 
답을 얻기 위해서 시작부터 끝까지 올라가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이날 6분 20초 걸렸다. 


숨차게 올라가니 눈 앞에는 장관이 펼쳐졌다. 특히 톰페아 언덕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늘 저 언덕에서 구시가지를 내려다보았는데 처음으로 톰페아 언덕을 통채로 바라보았다. 


탈린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관광객이라면 이 첨탐에 꼭 올라가기를 권하고 싶다. 언덕에서 내려다 보고, 여기서 언덕을 바라보아야 유네스코 문화유산지 탈린 구시가지를 100% 조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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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단체여행을 위한 현지여행사 알선 및 프로그램, 호텔, 식당 등에 관한 문의도 환영합니다. 
연락처: 전화 +370 6861 3453, 이메일 chtaesok@hanmail.net

유럽연합 리투아니아에서 관광안내사 자격증을 따냈다. 발트 3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자격증을 따서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1년에 한번 열리는 6개월 강좌에 참가했다. 2011년 9월 26일부터 2012년 4월 4일까지 총 252시간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6시부터-8시까지 수업 3시간이 휴식없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강좌에서 배운 과목은 이렇다. 참고를 위해 한국 관광안내사 자격시험 과목과 비교해서 적어보았다.
 
  리투아니아 관광안내사 강좌 과목   한국 관광안내 자격시험과목
  리투아니아 미술과 건축 역사 I
  리투아니아 미술과 건축 역사 II
  리투아니아 역사
  리투아니아 지리
  관광안내 방법론
  심리학개론
  응급구조학
  언어 문화와 수사학

  관광실습 4차례 
  관광 20차례
  최종 관광안내 시험
  1차 면점시험

  2차 필기시험
       한국 역사
       한국 지리
       관광법규
       관광자원론

       해당 외국어




위의 과목 중 리투아니아 미술과 건축 역사는 수업을 다 마치고 필기시험이 있었고, 리투아니아 역사는 32개 질문 중 시험 치기 바로 직전 제비뽑기로 하나를 선택해서 구술로 답하는 시험이었다. 

* 동료들과 함께 "고전주의 양식 건물 관광"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과 리투아니아 관광안내사 과목을 비교해보면 한국은 주로 지원자의 지식 유무를 점검하고, 리투아니아는 직접 관광 안내를 체험하고 실습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강의실 수업에 참가했고, 주말에는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경륜있는 최고 등급 관광안내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 횟수가 무려 20차례나 된 것에 놀랍다. 여기서 관광지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만 국한되었다. 

관광실습은 수강생이 교수와 동료들 앞에서 직접 관광지를 10-15분 정도 설명한다. 최종 관광안내 시험은 실습처럼 이루어지는 데 반일관광을 하면서 관광지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외국어 시험은 따로 없다. 수강생이 앞으로 관광안내를 하고자 하는 언어로 실습과 최종 시험에서 관광안내를 하면 된다. 한국어로 판단할 수 있는 교수가 없으므로 영어로 했다.

빌뉴스 관광안내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해서 다른 도시에서도 관광안내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빌뉴스에서 28km 떨어진 트라카이 성에서 관광안내를 하려면 이 지역의 관광안내소가 개최하는 강좌에 수업료(100리타스, 약 4만5천원)를 내고 참가해서 자격을 얻어야 한다. 지역뿐만 아니라 박물관 등에서 인정하는 자격을 갖추어야만 그곳에서 관광안내를 할 수가 있다.

이렇게 최종 시험에 통과하면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이 수료증과 대학 이상 졸업장 사본과 신청서를 리투아니아 관광국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관광안내자 자격증을 받게 된다.

* 관광안내자 강좌 수료증

* 관광안내자 증명서 (리투아니아 정부 관광국 발행)

이번 강좌를 이수하고 최종 시험에 합격함으로써 리투아니아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어 관광안내자 자격증을 받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252시간 수업을 받으면서 리투아니아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게 되어서 좋았다. 이제는 자격증까지 갖추었으니 더 자신있게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빌뉴스를 안내할 수 있게 되었다. 벌써 리투아니아에서 꽤 알려진 여러 여행사로부터 업무 제안이 들어왔다. 

참고로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단체여행을 위한 현지여행사 알선 및 프로그램, 호텔, 식당 등에 관한 문의도 환영합니다. 
연락처: 전화 +370 6861 3453, 이메일 chtaes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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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1년 유럽의 문화 수도인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Tallinn)을 다녀왔다. 탈린은 발트 3국 수도 중 가장 중세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시이다.


이는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2km에 달하는 성벽과 남아있는 26개의 성탑이 큰 몫을 차지한다. 탈린의 성벽은 퇴적암인 석회암으로 되어 있고, 회색빛을 띠고 있다. 유독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석벽 가운에 걸려 있는 전등과 그 전등에 걸려있는 꽃바구니였다.  



음울한 석벽에서 감춰진 수세기의 역사 이야기가 꽃처럼 생생하게 피어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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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리투아니아 북부지방 샤울레이를 다녀왔다. 샤울레이 근처에는 넓은 평원과 숲 사이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두 개인 조그마한 언덕이 하나 있다. 하지만 이 언덕엔 나무 대신 크고 작은 십자가들이 세워져 있거나 층층이 놓여 있다. 현재 십자가는 수십만 개나 되고, 대장관을 이루고 있다. 큰 것은 3-4미터가 되고, 작은 것은 2-3센티미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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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십자가를 세우기 시작한 것은 14세기, 대량의 십자가가 세워지기 시작한 것은 1831년과 1863년 일어난  반러시아 민중봉기 때에 희생당했거나 시베리아로 강제 이주당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서이다. 
 
소련체제하에서 이곳은 천주교인의 성지뿐만 아니라 리투아니아 민족 전체의 성지였다. 소련은 세 차례나 불도저로 이곳의 십자가들을 깔아뭉겨 철거했지만, 용기 있는 리투아니아인들이 또 다시 이곳에 우후죽순처럼 십자가를 세웠다.

그야말로 오뚜기 정신으로 일구어낸 승리의 현장이다. 소원 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세우기도 하고, 소원을 이루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서도 세웠다. 이제 이곳은 신앙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찾아오는 성지가 되었다. 해마다 수많은 순례객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발트3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이 십자가 언덕은 샤울레이에서 북쪽으로 12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아래 이날 찍은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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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발트해 호박 속에 담긴 4천만년전 곤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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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가(Palanga)는 발트해에 있는 리투아니아 최대 휴양지이다. 상주인구는 만2천명이지만, 연 50만명의 휴양객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리투아니아 해변의 길이는 99킬로미터에 이르고, 이 팔랑가 지역은 25킬로미터의 해변을 차지하고 있다.

이 해변을 따라 요양소, 호텔, 방갈로 등이 소나무 숲속에 줄줄이 숨겨져 있다. 보통 발트해의 해수 온도는 차가워서 한 여름에도 해수욕하기가 힘 드는데 이곳의 여름 해수 온도는 18-20도이다.

팔랑가는 특히 호박박물관으로 유명하다. 호박은 발트해의 황금으로 알려져 있다. 호박의 생성에 관해 여러 주장이 있지만, 호박이 4천만년-5천만년전의 소나무 송진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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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랑가 호박박물관

이 호박은 원시 리투아니아인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발견된 유물은 호박에서 만들어진 장식품들이 벌써 신석기시대에 리투아니아땅에 널리 펴져 있었고, 고대 리투아니아인들은 이 호박을 상품으로 거래했다. 이른바 “호박길”은 바로 발트해에서 중유럽, 남유럽 그리고 이집트에 까지 이르는 호박 무역로를 말한다.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이 호박을 높이 평가하여 “북쪽의 황금”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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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큰 호박(무게는 3.5kg, 시가는 한국돈으로 약 5억원)

이 호박은 장식용, 치료제 그리고 부적으로도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불에 타는 호박의 냄새는 솔잎을 태울 때 나는 냄새와 비슷하여 고대 사람들은 호박이 치료와 마술의 기능을 가졌다고 믿게 되었다. 호박은 대개 밝은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드물게 갈색, 흰색, 푸른색을 띠고 있다.

1963년 이곳 팔랑가에 호박박물관이 문을 열었고, 여기에는 약 2만개의 호박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중 1만1개가 4천만년전에 살았던 나뭇가지, 식물조각 그리고 곤충들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는 몇 킬로그램이 나가는 호박부터 망원경으로 안에 있는 곤충을 볼 수 있는 미세한 호박까지 특이한 호박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호박은 여성용 장식품을 만드는 데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리투아니아의 전통옷을 입을 때에는 호박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친다. 이밖에 호박은 단추, 브로치, 담뱃갑, 재떨이, 촛대, 십자가, 체스, 담뱃대 등을 만드는 데에도 사용된다.

지난 월요일 팔랑가의 호박박물관을 다녀왔다. 파리, 거미, 바퀴벌레, 개미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호박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4천만년전의 역사를 눈앞에서 생생히 보는 것 같았다. 보기 드문 호박들을 아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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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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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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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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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

* 관련글: 발트인이 느낀 브라질 해변

Posted by 초유스

호수와 숲 그리고 초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에 위치한 트라카이는 14세기 초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행정·경제·국방의 중심지였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서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호수 내에 있는 섬에 위치한 고딕 성은 동유럽과 중유럽에서 물로 둘러싸인 유일한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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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갈베 호수는 한반도 지형과 닮은 루카 호수와 이어져 있어 한국인들에게 의미를 더해준다. 작지만 아름다운 트라카이 성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리투아니아를 여행하는 사람에게 꼭 한 번 방문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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