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에 해당되는 글 800건

  1. 2020.03.31 코로나19로 전무후무하게 막힌 하늘길 실감나게 보여줘
  2. 2020.03.30 유럽 코로나 범유행에도 벨라루스 프로축구는 개의치 않아
  3. 2020.03.29 네덜란드 튤립축제 취소로 초대형 폐 화단으로 위로 (2)
  4. 2020.03.26 코로나19로 야생 사슴들이 도시 중심가를 활보하다
  5. 2020.03.23 코로나에 설상가상으로 자그레브 5.3 지진 발생
  6. 2020.02.24 플라스틱 대체품 밀기울 식기 30일 안에 생분해
  7. 2020.02.24 유럽 여행 전 로마 숫자를 미리 익혀 두자 (5)
  8. 2020.02.18 프라하 블타바 강 돌다리 카를교는 어떻게 지어졌을까 (2)
  9. 2020.01.18 유엔의 지리적 분류에 따른 유럽 나라들 - 동유럽 북유럽 남유럽 서유럽
  10. 2020.01.16 유럽 여러 나라 지도는 무엇을 닮았을까
  11. 2019.12.31 중국 관광객들이 홍콩인의 십자가를 뽑아버리는 만행
  12. 2019.12.20 유럽에서 가장 좋은 크리스마스 마켓 20선
  13. 2019.12.14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 17선
  14. 2019.10.11 에스토니아, 과속 운전자를 범칙금 대신 갓길에 대기 (4)
  15. 2019.01.14 UN 반기문 기념광장에 발트 3국 국기가 엉터리 (3)
  16. 2018.12.24 손목시계 모양 지름 50미터, 높이 27미터 크리스마스 트리
  17. 2018.10.16 세계 각국의 여권 표지는 어떤 색일까
  18. 2017.05.23 거리에서 성큼성큼 다가오는 여성, 알고 보니 대통령 (2)
  19. 2017.04.22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는 35년간 준비된 원고 (2)
  20. 2017.04.19 moon1st.net 들어가니 안철수 사이트가 뜨네요
  21. 2017.02.10 목재 안에 담배 숨겨 밀수하다 적발 (1)
  22. 2016.12.12 캔맥주에 임산부 음주 경고 표시가 붙어 있네
  23. 2016.12.09 크리스마스 계절에 참 멋진 광고 하나
  24. 2016.11.28 푸틴, 러시아 국경은 끝이 없다
  25. 2015.10.21 쇼팽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 소식 현지인들과 공유 (1)
  26. 2015.04.16 인종차별적 글 번역 부탁시 어떻게 답할까 (3)
  27. 2015.03.13 헉, 축구장 가운데 150살 참나무가 우뚝
  28. 2015.03.11 한-리투아니아 운전면허 상호인정 발효 (2)
  29. 2015.03.06 재료가 뭐기에 이런 사실적인 조각품이 나오다니 (3)
  30. 2015.03.01 푸틴 정적 넴초프 피살 현장 슈퍼모델은 누구? (2)
기사모음2020. 3. 31. 05:56

종종 비행기를 타고 오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으면 현재 이 비행기가 어디쯤 와 있을까 궁금하다. 이때 들어가서 확인해보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flightrader24.com이다. 실시간으로 항공편 이동경로와 현재위치를 보여준다. 노란색 비행기들이 마치 개미떼들처럼 바삐 여기저기로 이동하는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 범유행은 많은 산업 분야에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산업 중 하나가 여행이고 이는 다시 항공으로 이어진다. 뉴스허브(Newhub)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3월 마지막주 항공여행은 55%나 줄었다. 

2019년 3월과 2020년 3월 유럽


2019년 3월과 2020년 3월 유럽 

2020년 3월 8일 19시 40분 유럽 비행기 운항 현황이다. 이때만 해도 유럽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중국, 한국, 이란 등에서 코로나가 서서히 확산될 때 유럽이 이를 예견하고 미리 철저히 대비했더라면 3월 31일 이탈리아 확진자 101,739명, 스페인 확진자 85,195명보다 확진자가 월등히 적었을 것이다. 유럽 여러 나라들의 초기 확진자들은 주로 북부 이탈리아에서 스키 여행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온 사람들 중에서 나왔다.


20일 후인 3월 28일 19시 40분 유럽 비행기 운항 현황이다. 현재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강력한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  


항공여행 감소를 항공편 추적 레이더를 통해서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여름철 발트 3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속히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서 전세계가 벗어서 평년의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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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20. 3. 30. 08:50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 전역으로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거의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강력한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관중이 운집하는 스포츠 경기 등을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유럽에서 현재 유일하게 스포츠 경기를 진행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리투아니아에 이웃하고 있는 벨라루스다. 이번 주말에도 여러 프로축구 경기가 열려 전세계 축구애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참고로 벨라루스의 현재 FIFA 순위는 87위, UEFA 순위는 32위다.


코로나 공황(恐慌 패닉)에도 불구하고 벨라루스축구협회가 프로경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데에는 코로나에 대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견해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이 바이러스는 정신증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누군가는 이익을 얻고 누군가는 고통을 받는다. 문명화된 세계가 미쳤다. 국경을 폐쇄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공황은 바이러스 자체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힐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황에 빠지는 대신에 매일 보드카 40-50그램씩을 마시고 일주일에 두서 번 사우나하면서 계속 농장일을 할 것을 권했다.    

벨라루스의 축구경기 소식은 한국 언론도 보도했다. 스포츠서울은 유럽 코로나 패닉에도 벨라루스, 민스크 더비에 만원 관중 '경악'이라는 제목으로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이 자극적인 제목의 한국 언론 기사를 접하면서 리투아니아 언론은 어떤 제목으로 보도했을까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리투아니아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 delfi.lt는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소식을 전했다. 

Baltarusijos stadionai netuštėja: nuo COVID-19 saugo „sunkus darbas ir degtinė“
벨라루스 경기장들은 텅 비지 않아 - 고된 일과 보드카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한다

위 두 기사 제목을 비교하면서 갑자기 한국 언론이 좋아하는 "팩트체크"를 한번 해보고 싶어진다. 우선 "사실확인" 대신에 "팩트체크"라는 말을 흔히 사용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1. 민스크 더비가 30일(한국시간)에?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기반으로 하는 두 프로팀은 민스코 팀과 민스크 디나모 팀이다. 이 두 팀의 경기는 현지시간 3월 28일 17시, 한국시간 3월 28일 23시에 열렸다. 이때 관중은 1,750명이었다. 아래는 3월 28일 경기 후 벨라루스축구협회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다.


* 경기 3월 28일 17시 현지시각 - 3월 28일 23시 한국시각 / 관람객 1750명

한국시간 30일을 고려해 가장 근접한 경기는 현지시간 3월 29일 16시(한국시간 3월 29일 22시)에 열렸다. 이슬로츠(Isloch) 팀과 스몰레비치(Smolevichi) 팀이 겨루었다. 아래는 3월 29일 경기 후 벨라루스축구협회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다.


* 3월 29일 16시 현지시각 - 3월 29일 22시 한국시각 / 관람객 710명


2. 구름 관중이 몰려... 3000석 경기장을 가득 채워?
한마디로 리투아니아 언론 기사 제목(텅 비지 않아)이 사실에 맞다. 29일 경기 영상을 보면 경기장 관중석이 거의 텅 비었다라는 표현이 더 사실에 부합한다. 이날 관중은 710명이고 경기장은 관중 2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경기를 영상으로 본 사람이 지적한 내용이다. 이슬로츠 팀은 자기 구장이 없어 3천명 수용 민스크 팀 구장을 사용하는데 이날 경기는 2만 2천명 수용 디나모 구장에서 열렸다.


3. 코로나 예방 관련 조치도 없었다?

축구 경기장에서 악수, 포옹도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리투아니아 언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출처] 일부 팀들은 아픈 사람들이나 65세 이상의 사람들이 경기장에 오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토르페도(Torpedo) 팀은 팬들에게 관중석에서 1.5미터 서로 떨어질 것을 권했다. 또한 AFP(프랑스 통신사) 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3월 28일 열린 슬리바모지르(Slavia-Mozyr) 팀과 바테(BATE) 팀 경기에 앞서 경기장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한 후 입장시켰다.   

* 이미지 출처: https://youtu.be/7S9cW-2SxNc


벨라루스 축구경기에 대한 한국 언론 기사는 사실확인이 제대로 안 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3월 30일 현재 벨라루스의 코로나 확진자가 94명이고 사망자는 없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이 축구경기 등을 금지하면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데 반해 벨라루스는 이에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하다. 유럽도 중국이나 한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될 때 아시아 코로나정도로 안이하게 인식했다. 하루속히 코로나가 종식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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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20. 3. 29. 01:46

봄에만 운영하는 꽃정원이 유럽에 있다. 3월 마지막주에서 5월 중순까지 8주간 개방된다. 튤립꽃이 피는 절정기인 4월 중순에는 해마다 튤립축제(꽃 퍼레이드 flower parade)가 열린다. 해마다 전세계에서 1백만명 이상이 이 정원을 찾는다. 

바로 네덜란드 리서(Lisse)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쾨켄호프(Keukenhof)다. 15세기 이 지역은 귀족의 사냥터자 귀족의 부엌 요리용 채소재배에 이용되었다. 그래서 쾨켄호프라는 지명은 부엌농장 또는 부엌정원이라는 뜻이다.


1949년 화훼재배가들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자신들이 재배한 꽃을 전시했다. 1950년 처음으로 이 꽃정원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첫 해에 무려 20만명이나 방문해서 큰 성황을 이뤘다. 화훼농장들이 가을에 구근을 심고 꽃을 관리한다. 특히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꽃 등이 잘 자란다.


쾨켄호프의 면적은 32헥타르에 이르고 약 700만개 정도의 구근이 심어진다. 꽃뿐만 아니라 150개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 올해 튤립축제는 4월 25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튤립축제는 최근 취소되고 내년 튤립축제일은 4월 17일로 발표되었다. 3월 28일 오후 현재 네덜란드 코로나 상황은 확진자가 9762명이고 사망자가 639명이다. 



이에 화훼가들은 힘을 모아 거대한 예술작품을 만들어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처한 세상을 위로하고 사랑과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자 한다. 수십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4일만에 식물 5만 개와 꽃 15만 송이를 이용해 거대한 폐 한 쌍을 만들었다. 이 폐 화단의 면적은 2,250제곱미터다. 

* 사진출처 image source: http://flowers4oxygen.com


작업하는 장면을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들의 소원대로 코로나 사태가 빨리 해결되어 온 세상이 정상화되길 바란다. 또한 코로나가 점령한 사람들의 폐가 저 꽃의 향기로 하루속히 회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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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니차니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 될 기미가 안 보이네요.

    2020.03.28 22:50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20. 3. 26. 05:30

유럽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금처럼 광범위하게 확산되기 전만 해도 유럽은 대체로 일상적인 삶을 이어갔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서 일주일에 네 번 강의하러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외출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리투아니아도 3월 16일부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직 외출금지는 없지만 자가격리,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등이 실시되고 있다. 3월 13일부터 식로품을 사기 위해 두 번 밖에 나간 것을 제외하고는 세 식구가 집에만 머물러 있다. 대부분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요즘 들어서 유별나게 따뜻하고 맑은 날이 많다. 하얀 구름이 듬성듬성 파란 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구름낀 잿빛 겨울철 하늘이 사라지고 청량한 여름철 하늘이 찾아오고 있다. 보통 이런 날에는 어김없이 집앞 놀이터에 뛰어 노는 동네 아이들 소리가 발코니를 통해 들려온다. 

그런데 소음으로 들리던 자동차 소리도 요즘은 듣기가 어렵다. 화창한 바깥 날씨가 외출을 유혹하지만 그저 창문을 열어놓고 즐길 수밖에 없다. 


이렇게 유럽은 요즘 어디나 사람들이 나돌아다니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3월 24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수가 749명인 폴란드에 보기 드문 광경이 목격되어 화제를 모우고 있다. 폴란드 남부지방 산악지대 최대관광지인 자코파네(Zakopane)에서 일어났다. 


상주 인구가 3만명에 불과한 자코파네는 해마다 2백만 이상이 사시사철 방문한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관광객도 없을 뿐 아니라 주민들도 외출을 삼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산에서 야생 사슴들이 내려와 자코파네 중심가 거리를 활보하는 광광이 목격되었다.



* 사진 출처 photo source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바쁜 일상이 멈추고 붐비는 도시가 멈추니 도심 거리에 사람이나 차량 대신 사슴이 활보하는 이런 진귀한 광경이 펼쳐지는구나! 새로움을 얻거나 보기 위해 이렇게 개인이든 사회든 가끔 멈추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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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20. 3. 23. 16:23

유럽은 지금 그야말로 코로나바이러스로 큰 혼란에 빠져 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3월 22일 보다 강력한 확산 억제책을 발표했다. 2인 이상의 모임 금지, 외부활동시 타인과 1.5-2미터 간격 유지, 식당 커피쇼 술집 폐쇄 등등이다. 총리 자신도 자가격리된 상태이다. 

3월 22일 23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상황이다[출처].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 연일 새로운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암울한 소식이 유럽을 강타했다. 바로 3월 22일 현지 시각 아침 6시 24분경 5.3-5.5 규모의 강한 지진이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자그레브에서 북쪽으로 10 km이고, 진원 깊이는 지하 10km이다. 오후 3시까지 여진이 계속 이어졌다[출처].


6시 24분경 한 건물의 감시카메라에 찍힌 아래 영상기록이 생생하게 당시의 지진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약 10초 동안 천둥치듯 굉음이 나고 땅이 진동하다. 이어서 주차된 승용차가 심하게 흔들리고 경보음까지 울린다. 인근 슬로베니아와 헝가리까지 진동이 감지되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40년 동안 크로아티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다. 1880년 11월 9일 아침 7시 33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당했다. 도심의 많은 건물들이 파괴되고 특히 자그레브 대성당의 피해가 컸다. 대성당 복원작업이 무려 26년 동안 지속되었다. 


이번 지진으로도 대성당이 첨탑의 상단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건물들의 지붕이나 벽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많은 차량들이 파손되었다. 신생아 병동도 피해를 입어 산모와 아이들이 밖으로 긴급 대피해야 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17명으로 알려졌다.

안부를 묻는 쪽지에 자그레브에 살고 있는 친구 젤리카는 "아파트 건물이 엄청나게 흔들렸고 올려져 있던 집안 물건들이 다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행이 건물 파손은 없었다. 격리조치 기간이 이유 없이 외출할 수가 없다"라고 답했다.    



23일 새벽 2시 현재 시각 크로아티아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254명이고 사망자는 1명이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코로나 시국에 설상가상으로 강한 지진까지 발생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더하게 되었다. 크로아티아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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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20. 2. 24. 20:08

야외 소풍을 갈 때 거의 필수품처럼 챙겨 가는 것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다. 플라스틱 접시, 플라스틱 숟가락, 플라스틱 포크 등이다. 플라스틱은 편리함의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환경오염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쉽게 분해할 수 없는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연분해 기간이 수백년이다. 예를 들면 플라스틱 생수통이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이다. 이에 반해 종이류는 1개월에서 6개월이다.   

버려지고 방치된 플라스틱은 대부분이 땅 속에 묻히지만 일부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거대한 플라스틱 섬을 이루어 떠다니고 있다. 어류 뱃속에 가득 들어 있는 플라스틱에 관한 소식은 환경오염에 큰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생물에 분해되는 대체재가 시급하다. 폴란드의 한 회사(Biotrem)가 플라스틱 대체품을 만들고 있어 화제다. 이 회사는 밀기울(wheat bran, 밀을 빻아 체로 쳐서 남은 찌꺼기)를 사용해 접시, 숟가락 등 식기를 만든다. 밀기울 식기 생산공정은 폴란드인 예지 비소쯔키(Jerzy Wysocki)가 2000년대 초에 발명했다. 

자연적이고 식용 가능한 밀기울로 만든 식기는 생분해가 된다. 생분해(biodegradation)는 박테리아 등 생물에 의해 화합물이 무기물로 분해되는 것을 말한다. 


밀 - 제분 - 기울 - 생산 공정 - 접시 - 생분해
이 밀기울 식기는 밀기울과 소량의 물과 같은 천연 원료를 가지고 고압과 고온으로 제작된다. 밀기울 1톤으로 최대 접시 1000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식기는 30일 이내에 퇴비화를 통해 완전히 생분해된다. 


생분해되는 이 밀기울 식기는 환경에 부담이 되는 일회용 종이나 플라스틱 식기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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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20. 2. 24. 05:15

유럽의 오래된 도시를 여행하다보면 건물에 써진 혹은 새겨진 로마 숫자를 흔히 만난다. 대체로 이는 건물이 완공된 혹은 개축된 연도를 나타낸다. 로마 숫자를 읽을 수 있다면 '아 저 건물이 언제 지어졌구나!'를 스스로 쉽게 알 수 있다.  

종종 아래 건물에서 보듯이 아라비아 숫자로 되어 있는 건물도 있다. 보자마자 완공이나 개축 연도를 알 수 있다.  


로마 숫자 1에서 10까지(I, II, III, IV, V, VI, VII, VIII, IX, X)는 많이들 알고 있다. 이외도 기본 기호 7개만 알면 비교적 쉽다. 로마 숫자는 바로 이 7개의 기호로 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I

V

X

L

C

D

M

1

5

10

50 

100 

500 

1000 


1. 같은 숫자는 더해 준다
II = 1+1 = 2; XX = 10+10 = 20; MM = 1000+1000 = 2000

2. 큰 숫자 다음에 작은 숫자가 있으면 더해 준다
VI = 5+1 = 6; XXI = 10+10+1 = 21; LXVII = 50+10+7 = 67

3. 큰 숫자 앞에 작은 숫자가 있으면 빼준다
IV = 5-1 =4; IX = 10-1 = 9; XL = 50-10 = 40; XC = 100-10 = 90; CD = 500-100 = 400; CM = 1000-100 = 900

4. V, L, D는 중복으로 쓸 수 업지만 X, C, M는 중복으로 쓸 수 있다
VV가 아니라 X이고, LL가 아니고 C이고, DD가 아니고 M이다.

5. 같은 숫자를 네 번 이상 쓸 수 없다
IIII로 쓰지 않고 IV로 쓰고, XXXX로 쓰지 않고 XL로 쓴다. 

이제 아래 건물의 완공 연도를 알아보자


MDCCCXLIV = 1000+500+100+100+100+40(50-10)+4(5-1) = 1844년 완공 
MCMXXIV = 1000+900(1000-100)+10+10+4(5-1) = 1924년 개축

아래 건물의 완공 연도는 좀 더 쉽게 알 수 있겠다.


MDCCLX = 1000+500+100+100+50+10 = 1760년 완공

만약 유럽의 중세 도시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미리 로마 숫자를 익혀 가는 것도 좋겠다. 구시가지의 건물에 새겨진 로마 숫자를 해독해 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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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희진

    안녕하세요, 종종 와서 보고 갔는데 이번에는 글 남깁니다. 로마 숫자는 늘 헷갈렸는데요, 덕분에 이제는 좀 알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강희진 드림

    2020.02.24 20:53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름

    아주 오랫만에 들어와 글을 읽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10까지는 알았지만 그 이후 숫자는 몰랐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자주 사용되는지 궁금해요.

    2020.03.03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은 1에서 10까지 말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유럽의 오랜된 도시에는 1천단위까지 숫자가 새겨진 건물들이 많이 있어요.

      2020.03.04 05:42 신고 [ ADDR : EDIT/ DEL ]
  3. 여름

    고맙습니다.

    2020.03.04 14:02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20. 2. 18. 18:13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다. 한 번 가보면 또 가고 싶은 곳이 프라하이기도 하다. 유럽에 30년 살면서 여러 번 프라하를 다녀왔다. 프라하에 갈 때마다 들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카를교다. 

카를교는 프라하 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는 블타바(Vltava) 강에 세워져 서쪽 언덕 위 성과 동쪽 평지 위 구시가지를 서로 연결시켜 주고 있다. 

기존 유디타(Judita) 다리가 1342년 봄 얼음홍수로 파괴되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자 보헤미아의 왕 카를 4세가 새 다리를 짓도록 명했다. 가장 좋은 착공일에 대해 점성가들에게 의견을 물어 얻은 숫자가 135797531다. 이에 1357년 9월 7일 5시 31분 그가 직접 기초석을 놓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1402년 완공되어 1841년까지 프라하의 유일한 다리였다. 석재가 사암, 길이가 516미터, 폭이 9.5미터인 카를교는 16개의 아치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 18세기 만들어진 바르코 양식 조각상 30개가 다리를 장식하고 있다.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 다리 앞에서 강 건너편 프라하 성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여행의 묘미는 글로 표현하기가 힘든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내려다 보고 잠시 고개를 들어 거대한 성을 쳐다본다.   


언덕 위 웅장한 프라하 성은 길이가 57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성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하와 체코의 상징물로 역대 통치자들이 기거한 곳이다.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으로 870년에 짓기 시작해 1929년에 완공되었다. 고딕 건축의 걸작품으로 꼽히는 비투스 대성당이 가운데 우뚝 솟아 있다. 


이 카를교가 어떻게 건설되었는지를 쉽게 [관련글]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영상을 최근 접하게 되어 아래 소개한다. 카를 4세 탄생 700주년을 맞아 3D 그래픽으로 제작된 것이다. 카를교 산책 중 이 영상을 보면 14세기 다리의 기둥과 아치 구조물 건설방법을 보다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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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스팅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20.02.18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20. 1. 18. 20:54

유엔 통계국(United Nations Statistics Division, UNSD)은 유럽을 아래와 같이 지리적으로 분류를 하고 있다. 이 분류는 유럽 나라들을 동유럽, 북유럽, 남유럽, 서유럽으로 나누고 있다[출처 1 | 2]. 이 분류에 따르면 흔히 발트 3국이라 부르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그리고 리투아니아는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등과 같이 북유럽에 속해 있다.  

*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1. 동유럽 나라들

    • 벨라루스
    • 불가리아
    • 체코
    • 헝가리
    • 몰도바
    • 폴란드
    • 루마니아
    • 러시아
    • 슬로바키아
    • 우크라이나


2. 북유럽 나라들

    • 올란드 제도
    • 덴마크
    • 에스토니아
    • 페로 제도
    • 핀란드
    • 건지섬 (Guernsey) 
    • 아이슬란드
    • 아일랜드
    • 맨섬 (Isle of Man) 
    • 저지섬 (Jersey)
    • 라트비아
    • 리투아니아
    • 노르웨이
    • 사크섬 (Sark)
    • 스발바르와 얀마옌 제도 (Svalbard and Jan Mayen)
    • 스웨덴
    • 영국


3. 남유럽 나라들

    • 알바니아
    • 안도라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크로아티아
    • 지브롤터
    • 그리스
    • 이탈리아
    • 몰타
    • 몬테네그로
    • 북마케도니아
    • 포르투갈
    • 산마리노
    • 세르비아
    • 슬로베니아
    • 스페인
    • 바티칸


4. 서유럽 나라들

    • 오스트리아
    • 벨기에
    • 프랑스
    • 독일
    • 리히텐슈타인
    • 룩셈부르크
    • 모나코
    • 네덜란드
    •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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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20. 1. 16. 05:24

어떤 대상을 볼 때 이와 닮은 것을 떠올리곤 한다. 예를 들면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본 리투아니아 트라카이 루카 호수는 한반도 지형을 속 빼 닮았다. 

 

유럽 여러 나라 지도를 보고 있으면 단번에 아니면 골똘히 생각한 후에 무엇인가 닮은 것을 찾아낼 수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그 무엇인가가 다를 수 있겠다. 유튜버 Zackabier 씨는 유럽 48개국의 지도에서 아래와 같이 흥미롭게 상상했다. 이탈리아는 길쭉한 여성부츠, 독일은 유쾌한 놈, 에스토니아는 늑대 등이다. 그가 상상한 몇 나라를 아래 소개해본다.



독일 - 유쾌한 놈(요정, 노인 같은 외모를 한 꼬마 요정) 


폴란드 - 개코원숭이


에스토니아 - 늑대


라트비아 - 독수리 새끼


리투아니아 - 노래하는 록가수


프랑스 - 올빼미


영국 - 홍룡


핀란드 - 잠수하는 고래


이탈리아 - 부츠


크로아티아 - 날아가는 용


자기가 상상한 것을 토대로 그는 아래와 같이 유럽 지도를 꾸며보았다.


"아, 정말 닮았네"라고 공감하는 나라가 많다. 이렇게 상상하면 그 나라 지도 외우거나 그리는데 훨씬 수월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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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9. 12. 31. 07:16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북유럽 발트 3국을 여행하는 관광객 단체들을 도심에서 심심치 않게 만난다. 어제 저녁 뉴스에 빌뉴스 대성당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는 대만 단체 관광객들의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리투아니아 관광명소 중 하나가 샤울레이 근처에 있는 십자가 언덕이다.


 이곳에는 수세기 동안 십자가 수십만 개가 빽빽히 세워져 있다. 십자가의 재료, 모양 그리고 크기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종교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한 소련은 여러 차례 불도저로 이곳의 십자가를 쓸어버렸지만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십자가를 세워 왔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세계와 인류를 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회와 단체를 위해, 가정과 개인을 위해 혹은 구입한 혹은 직접 만든 혹은 주문 제작한 십자가를 기도와 염원과 함께 세운다. 


이곳을 찾은 홍콩 사람들이 홍콩의 자유를 염원하면서 세운 십자가들도 쉽게 눈에 띄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곳을 찾은 중국 사람들이 홍콩 사람들이 세운 십자가를 뽑아 보이지 않는 곳으로 던져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소식이 이번 주말 트위터 등으로 알려져 리투아니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지탄받고 있다.      



"우리가 뭐하러는지를 봐."
"뭐라고 쓰여 있는지 보여줘."
"누가 이거 썼어?"
"홍콩 사람들."
"광복홍콩 시대혁명."
"썩 던져버려!"
"어디로 던지지?"
"좋았어!"
"우리 중국은 위대한 나라!"


현재 리투아니아 관할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자기와는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이미 세워진 타인의 기물을 함부로 파손하는 행위는 묵과할 수 없겠다. 특히 종교적이고 민족적인 성지로 여겨지는 리투아니아 십자가 언덕에서 히히닥거리면서 만행을 저지르는 태도는 어느 나라 사람을 막론하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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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9. 12. 20. 06:35

유럽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온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은 11월 중순이나 하순부터 크리스마스 혹은 1월 초순까지 도심 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

벨기에 브뤼셀에 기반을 두고 유럽의 문화와 관광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발된 유럽 기구 "유럽 최고 행선지"(European Best Destinations)가 선정하는 "유럽에서 가장 좋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소개한다. 각종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사고 때론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image source:

1.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Hungary 


2. 오스트리아 비엔나 Vienna, Austria


3. 폴란드 그단스크 Gdansk, Poland


4. 벨기에 브뤼셀 Brussels, Belgium



5. 프랑스 몽벨리아르 Montbeliard, France 


6. 스위스 바젤 Basel, Switzerland



7. 프랑스 메츠 Metz, France



8.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Cluj-Napoca, Romania



9. 네덜란드 발켄부르크 Valkenburg, The Netherlands 



10. 세르비아 노비사드 Novi Sad, Serbia



11. 독일 트리어 Trier, Germany



12. 체코 프라하 Prague, Czech Republic



13. 이탈리아 고보네 Govone, Italy



14. 영국 윈체스터 Winchester, United Kingdom



15. 프랑스 아미앵 Amiens, France


16. 독일 로텐부르크 Rothenburg ob der Tauber, Germany



17. 독일 쾰른 Cologne, Germany


18. 독일 라이프치히 Leipzig, Germany 



19.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Bratislava, Slovakia



20. 영국 바스 Bath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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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9. 12. 14. 05:21

벨기에 브뤼셀에 기반을 두고 유럽의 문화와 관광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발된 유럽 기구 "유럽 최고 행선지"(European Best Destinations)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 17를 발표했다. 

2019/2020년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1위에 빌뉴스 크리스마스 트리가 선정되었다.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체스 기물 중 하나인 퀸(여왕)의 모습을 띠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라스마스 트리 17선을 아래 소개한다.  
사진 출처 image source:

1. 리투아니아 빌뉴스 Vilnius - Lithuania
2019년 12월 1일에서 2020년 1월 7일까지


2. 체코 프라하 Prague - Czech Republic
2019년 11월 30일에서 2020년 1월 6일까지


3.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 France
2019년 11월 22일에서 12월 30일까지


4. 독일 쾰른 Cologne - Germany
2019년 11월 26일에서 12월 24일까지


5. 우크라이나 키예프 Kyiv - Ukraine 
2019년 12월 19일에서 2020년 1월 13일까지


6. 이탈리아 로마 Rome - Italy
2019년 12월 1일에서 2020년 1월 6일까지


7. 오스트리아 비엔나 Vienna -Austria
2019년 11월 16일에서 12월 24일까지


8.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 Hungary
2019년 11월 23일에서 2020년 1월 1일까지


9.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Innsbruck - Austria
2019년 11월 15일에서 2020년 1월 6일까지


10. 벨기에 브뤼셀 Brussels - Belgium
2019년 11월 29일에서 2020년 1월 5일까지


11. 독일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 Germany
2019년 11월 25일에서 12월 22일까지


12. 에스토니아 탈린 Tallinn - Estonia
2019년 11월 17일에서 2020년 1월 6일까지


13. 폴란드 바르샤바 Warsaw - Poland
2019년 11월 24일에서 2020년 1월 6일까지


14. 잉글랜드 요크 York - England
2019년 11월 14일에서 12월 22일까지



15. 스웨덴 스톡홀름 Stockholm - Sweden
2019년 11월 23일에서 12월 23일까지


16. 루마니아 브라쇼브 Brasov - Romania
2019년 11월 17일에서 2020년 1월 3일까지


17. 프랑스 파리 Paris - France
2019년 11월 17일에서 2020년 1월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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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9. 10. 11. 14:46

북유럽 발트 3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가장 작은 나라가 에스토니아(Estonia)다. 인구가 130만여명이지만 2018년 발트 3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다. 2018년 외국인 관광객을 에스토니아가 210만명, 라트비아가 190만명 그리고 리투아니아가 170만명을 맞이했다. 

여름철 관광 안내를 할 때 발트 3국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도로 상태가 가장 좋은 나라가 에스토니아고 또한 도로상 규정 속도를 잘 지키는 운전자가 가장 많은 듯하는 나라가 에스토니아다.  



하지만 에스토니아 소식에 따르면 2017년에 비해 2018년 도로 교통사고가 현저하게 증가했다. 도로 교통사고로 67명이 사망하고 1824명이 부상을 당했다. 에스토니아 경찰은 도로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속도위반 운전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법이다. 

* 속도를 측정하는 에스토니아 경찰 [사진출처 ERR News - Postimees/Scanpix] 

에스토니아는 속도위반 범칙금이 상당히 높다. 
제한속도에서 
20km 이하 초과시 120유로 (16만원, 한국은 3만원)
21-40km 이하 초과시 400유로 (52만원, 한국은 6만원)
41-60km 미만 초과시 800유로 (104만원, 한국은 9만원)
60km 이사 초과시 1200유로 (160만원, 한국은 9만원)
41km 이상 초과시 운전면허증 취소에 해당

처음으로 속도를 위반한 운전자에게만 선택권을 부여한다. 범칙금 납부냐 아니면 갓길 대기냐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범칙치금 납부 대신에 갓길 대기를 선택하면 시속 20km 이하 초과시 45분, 21-40km 초과시 60분 동안 도로 갓길에서 대기해야 한다. 

탈린-라플라 도로 구간에서 일정 기간 동안 이 제재 방법을 시험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정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과연 얼마난 많은 운전자가 갓길 대기를 선택할 지 궁금하다. 


대체로 운전자는 목적지에 더 빨리 도착하기 위해서 교통 안전에 중요한 제한속도 규정을 무시하고 과속을 한다. 이 제재는 도로 갓길에 운전자를 대기시키면서 제한속도 범위 내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안전에 중요함을 상기시켜 준다. 범칙금 액수가 워낙 높으니 갓길 대기를 선택하는 운전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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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와 문화가 많이다르네요. 우린 2차사고 위험때문에 갓길 위험하다 할텐데요.

    2019.10.10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북유럽과 발트3국에 관심이 많습니다.
    에스토니아에 이런 문화가 있네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2019.10.11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9. 1. 14. 07:15

충북 음성군에 UN 반기문 기념광장이 세워져 있다. 여러 조형물 중 하나가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유엔 가입국 전체의 국기가 새겨진 것도 있다[사진제공 - 라트비아대학교 서진석 교수].


그런데 사진 속 발트 3국의 국기가 다 실제와는 완전 딴판이다. 에스토니아는 위로부터 파란색, 검은색, 하얀색인데 조형물 국기에는 빨간색, 하얀색, 초록색이다.


라트비아 국기는 실제 선홍색(carmine red)과 하얀색이다. 


리투아니아 국기는 실제 위로부터 노란색, 초록색, 빨간색이다. 리투아니아 수도 이름도 틀렸다. 빌니우가 아니고 빌뉴스다. 공항 코드가 아니라 도시명을 그대로 예를 들면 RIX -> Riga, TLL -> Tallinn, VNO -> Vilnius로 하면 더 좋겠다.


UN 사무총장을 배출한 음성군이 자랑스럽게 조성한 광장에 UN 회원국의 국기가 실제와는 다른 모습을 띄고 있는 것이다. 국기가 엉터리로 게양되기만 해도 난리법석을 일으키기도 한다. 국기 존중은 내 나라 남 나라가 따로 없다[아래는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반기문 총장과 대화 동영상이다].



세금 수십억원을 쏟아 부어 조성된 이 광장에 UN 회원국 국기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니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깝다. 관련국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실제 모습과 전혀 다른 자기 나라 국기를 발견하면서 어떤 인상을 받을 지는 쉽게 이해가 된다. 발트 3국뿐만 아니라 잘못된 나라 국기들이 하루 빨리 고쳐지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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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 이런 일이 있었군요. 참 안타깝고 부끄럽네요.
    잘보고 갑니다. 해옵ㄱ한 하루 되세요.

    2019.01.14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나가다 봤는데 핀란드 국기도 이상하네요. 국기 대신 정부기가 있네요;;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2019.11.13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8. 12. 24. 03:18

북유럽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는 올해도 아주 인상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빌뉴스 대성당 광장에 설치되어 있다. 아래는 대성당 정면 모습이다.


올해는 바로 시계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일전에 혼자 다녀왔는데 주말인지라 아내가 함께 가보자고 했다. 날도 추운데 그냥 혼자 집 지키고 있겠다고 하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재차 동행을 요구했다. "가족의 평화"을 위해 또 다녀올 수밖에 없었다. ㅎㅎㅎ 


6000여 개의 전나무 가지가 높이 27미터의 철구조물을 장식하고 있다. 길이 5킬로미터의 전등줄이 이어져 있고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 송이로 보인다.


올해 빌뉴스 크리스마스의 압권은 바로 라틴 숫자 모양을 한 12개 하얀 탁자이다. 


손목시계 안에 들어가 있는 다양한 부품처럼 전등 불빛이 쉴새없이 반짝인다.  



공중에서 내려다 보면 올해 빌뉴스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영락없이 거대한 손목시계임을 연상시켜 주고 있다. 


* 사진출처: http://www.vilnius-tourism.lt by Saulius_Ziura

이 지름 50미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안에서 산책하고 있으니 마치 마법의 나라 시계 속에서 맴도는 듯했다. 이렇게 또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오는구나.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 충만하길...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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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8. 10. 16. 06:13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나 도착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총 188개국으로 독일과 프랑스 여권과 같이 세계 3위이다. 1위는 190개국으로 일본 여권, 2위는 189개국으로 싱가포르 여권이다.

차세대 한국 전자여권이 2020년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이 여권 시안의 표지색이 녹색이 아니라 청색이다. 청색을 사용하는 북한 여권과 비슷해 부적절하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청색 여권(남색 여권)은 북한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이 채택하고 있는 여권 표지 색이다. 

* 차세대 전자여권 시안(왼쪽)과 북하 여권


그렇다면 세계 각국은 어떤 여권 표지 색을 채택하고 있을까?
크게 네 가지 색밖에 없다. 적색, 청색, 녹색, 흑색이다. 
[참고 기사: https://vmarkus.lt/megstamiausi/pasaulyje-yra-tik-4-spalvu-pasai/]

1. 적색 계열
가장 많은 여권 표지 색상은 적색이다. 주로 공산체제를 가졌거나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주로 이 색을 채택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중국, 세르비아, 러시아, 라트비아, 루마니아, 폴란드, 조지아 등이다. 남색을 채택한 크로아티아를 제외한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체리색이나 적색 여권이다. 유럽연합에 가입하고자 하는 나라들인 터키, 마케도니아, 알바니아는 몇 해 전에 여권 색을 적색으로 바꿨다. 안데스 공동체 4개국인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도 적색 여권이다.


2. 청색 계열
두 번째로 많은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색은 청색(남색)이다. 청색은 "새로운 세계"를 상징한다. 카리브해 연안 15국이 이 색을 사용하고 있다. 남미 경제 공동체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여권 표지도 청색이다. 미국은 1976년부터 청색 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3. 녹색 계열
모로코, 사우디아라비다, 파키스탄 등 주로 이슬람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여권 표지 색은 녹색이다. 자연과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은 무함마드(마호메트)가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니제르,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 회원국 여권 표지 색도 녹색이다. 



4. 흑색 계열
여권 표지 색으로 흑색은 드물다. 보츠와나, 잠비아, 부룬디, 가봉, 앙골라, 차드, 콩고, 말라위 등 아프리가 국가들이 발급하고 있다.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색이 흑색이기 때문에 뉴질랜드는 흑색을 여권 표지 색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래 지도는 세계 각국의 여권 표지 색을 나타내고 있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단지 청색이 북한 여권 표지 색과 비슷한 것만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에는 쉽게 동의하지 못하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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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7. 5. 23. 05:40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적인 행보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차를 사용해 양산 자택에 머물면서 주민들과 기꺼이 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를 보는 듯하다. 

월요일에는모친을 방문하기 위해 자택에서 부산 영도까지 경호 차량 없이 버스로 이동했다. 그 동안 대통령을 태운 방탄 차량에 여러 대의 경호 차량이 이동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교통 불편을 끼쳤다. 

이것이 바로 외형으로 우러나오게 하는 대통령 권위가 아니라 보는 사람이 내면에서 스스로 느끼는 대통령 권위의 모습이라 참으로 흐뭇하다.

어제 월요일 오후 에스토니아 탈린의 한 거리를 걷고 있었다. 

저 앞에서 남녀 한쌍이 걸어오고 있었다. 여성은 양팔을 가볍게 흔들며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다. 좀 떨어진 거리였지만 텔레비젼 뉴스에서 본 듯한 얼굴이었다. 순간적으로 혹시 에스토니아 여성 대통령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즉시 전화기를 꺼내 전화기를 들고 있는 척하면서 동영상을 찍었다. 한 순간이었다. 이들이 지나간 후 동영상을 보니 여성은 대통령이고 그 옆 남성은 경호원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무리 사회가 안정되고 평화롭다고 하지만 백주 대낮에 경호원 한 명만 대동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대통령이 있다니 그저 놀랍다. 에스토니아 친구에게 이 동영상을 보여주며 물으니 자기 나라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Kersti Kaljulaid, 아래 사진) 대통령이라고 했다. 저 멀리서는 연인 한 쌍이 다가오는구나로 여겼고, 좀 떨어진 거리에서는 대통령일 것이라 여겼다.


경호 차량 없이 버스로 이동하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경호원 1명만 대동하고 거리를 걷고 있는 에스토니아 칼률라이드 대통령    
두 분 모두 끝까지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고 존경 받는 대통령이 되길 바라본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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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현

    좋은 날씨 많이 즐기세요.
    문대통령 경호없이 고향가다 테러라도 당하면
    사람들이 뭐라하며 거기서 발생되는 문제와
    비용은 누가 감당해야 하나요.돈들여 경호하는것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것 같아요.권위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렇다면
    북한이 남침도 안하는데 굳이 돈들여가며 국방정책 펼 필요가 없겠네요. 문대통령 그렇게 하다 사고나서 온나라를 혼란으로 안 빠뜨렸으면 하는 바랩입니다.모스크바는 여행 안오세요.대석씨???

    2017.05.23 17:48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7.06.09 12:13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7. 4. 22. 06:12

얼마 전 시진핑과 트럼프의 만남 후 트럼프의 “한국은 실제로 중국의 일부였다더라”라는 말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한 한국 에스페란토계의 원로이신 서길수 선생님이 보내주신 글을 아래 소개하고자 한다. 

* image source link


시진핑의 역사 강의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는 35년간 준비된 원고다. 
                                             
서길수 (고구려발해학회 고문)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한 인터뷰에서 "정상회담 때 시 주석으로 부터 '중국과 한국의 역사에는 수천 년 세월과 많은 전쟁이 얽혀 있고,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란 말을 들었다"고 하면서 불거졌다. 19일 인터뷰 내용이 소개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트럼프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이 자신에게 한ㆍ중 역사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북한이 아니라 한국 전체(not North Korea, Korea)라고 했다"며 "(시진핑으로부터 역사수업을) 10분간 듣고 난 뒤 (북한을 다루기) '쉽지 않겠다(it's not so easy)'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뉴욕 중앙일보]    발행2017/04/21 >

이 문제의 시작은 다음 두 가지 가설부터 시작할 수 있다. 

1) 시진핑이 한ㆍ중간 역사를 10분간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때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고 주장하였다.  
2) 트럼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시진핑이 하지 않은 말을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고 부언하였다. 

이 답은 너무 자명하다. 시진핑이 분명히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다.  

첫째, 트럼프는 한국사에 관한 한 백지나 다름없다. 한중 관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만들어내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듣지 않았으면 만들 수 없는 문장이다. 
둘째, 시진핑이 수 천 년 세월과 많은 전쟁이 얽혀 있다고 했다는 것도 사실일 수밖에 없다. 트럼프가 그런 역사를 알 수 없는 내용이다. 많은 한국인들은 한중간의 전쟁사 특히 수나라와 고구려, 당나라와 고구려 전쟁을 가지고 국제전이고 동아시아 전쟁이었다고 이야기 하면 그렇기 때문에 고구려사가 중국사가 아니라는 증거로 댄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역사상 중국이라는 국명은 없었다)은 이렇게 대답한다. 

“당나라와 고구려의 싸움은 나라와 나라 사이에 벌어진 국제전이 아니고, 지방정권인 고구려가 난을 일으켜 평정한 국내전이다.”

시진핑이 이런 전쟁을 나라와 나라 사이에 있었던 국제전이라고 설명하지 않고, 지방정권의 난을 평정했다고 했을 것이라는 것도 분명하다. 왜냐 하면 그래야지만 ‘한국이 사실상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되기 때문이다. 

셋째, 북한이 아니라 Korea 전체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라고 한 것도 시진핑이 실수를 한 것도 트럼프가 잘못 전한 것도 아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이미 이런 작업을 완료하고 현장 사업도 마쳤기 때문이다. 
고구려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라는 것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 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에서 펴낸 󰡔고대 중국 고구려사 역사 총론󰡕(2001, 서길수 역, 󰡔동북공정고구려사󰡕)과 그 󰡔속론󰡕(2006, 서길수 역 󰡔중국이 쓴 고구려사󰡕)에서 이미 완성하였다.
고조선은 은나라 기자와 연나라 위만이 다스린 나라라는 연구도 이미 마무리 지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동북공정의 결과를 집대성해서 2006년 발행한  󰡔중국이 쓴 고구려사(속론)󰡕에서는 백제와 신라도 중화인민공화국 역사라는 논리를 완성해서 발표하였다. 
신라는 진나라 망명자들이 병역을 피하여 한반도로 이주하여 세운 정권이고, 백제도 부여와 고구려의 갈래이기 때문에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라는 것이다. 이러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침탈은 동북지역은 물론 중화인민공화국 서쪽 끝에 있는 시안(西安) 박물관에 전시된 중화인민공화국 지도에도 고구려는 물론 신라(계림도독부) 백제(웅진도독부)가 모두 중화인민공화국 영토로 뚜렷하게 표시해 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진핑이 “한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라고 한 것은 실수한 것도, 한 번 해본 이야기도 아니고, 중국이 새로 만든 역사의 줄기를 주저 없이 그대로 이야기한 것이다. 

1963년 6월 28일 주은래 총리는 중화인민공화국ㆍ조선 관계 담화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조선 민족은 조선반도와 동북대륙에 진출한 뒤 오랫동안 거기서 살아왔다. 요하와 송화강 유역에는 모두 조선민족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이것은 요하와 송화강 유역, 도문강 유역에서 발굴된 유적, 비문 같은 것들이 증명하고 있으며, 수많은 조선 글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 도문강, 요하, 송화강 유역에서 거주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역사기록과 출토된 유물이 모두 증명하고 있다. …
두 나라, 두 민족의 관계는 제국주의 침략으로 중지될 때까지 3,4천년 또는 더 긴 시간동안 이어졌다. 이러한 역사 연대에 대한 두 나라 역사학의 일부 기록은 진실에 그다지 부합되지 않는다. 이것은 중국 역사학자나 많은 사람들이 대국주의, 대국 국수주의 관점에서 역사를 서술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리하여 많은 문제들이 불공정하게 쓰여 졌다. 먼저 양국 민족의 발전에 대한 과거 일부 중화인민공화국 학자들의 관점은 그다지 정확한 것도 아니었고 사실에 맞지도 않았다.“ 

이어서 주은래는 “반드시 이런 현상은 인정해야만 한다. 조상을 대신해서 여러분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중화인민공화국의 주석은 180도 다른 역사인식을 그것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미중정상회담에서 드러냈다. 

이런 작업은 1983년부터 시작한 역사만들기 프로젝트에 의해 용의주도하게 왜곡한 것이며, 2002~2007년 동북공정에서 완성되었다. 동북공정의 실체가 들어나자 2004년 한국에서는 정부, 국회, 학계, 시민단체, 국민들이 거국적으로 들고 일어났고, 결국 중화인민공화국인민공화국 외교부 부부장이 두 번이나 한국을 방문하여 합의했다. 그러나 당시 한중간의 합의는 구두합의로 끝나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 만들기는 계속되었고, 우리가 침묵하는 사이에 역사 만들기는 완성되었다. 

이번 시진핑이 미국 트럼프에게 한 역사 강의는 10분에 불과하지만 지난 35년간 연구한 결과의 핵심을 말한 것이며 그 결정판이 되었다. 이로서 한중관계는 주은래 이후 50년이 지난 뒤 완전히 새롭고 다른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신호탄이 오른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한국은 이 문제를 모든 힘을 다 동원하여 그 내용과 과정을 파헤쳐 온 세계에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중화인민공화국은 이 사실을 서서히 일반화시키는 작업에 들어가 마치 대만처럼 어느 사이 온 세계가 정말 중국의 일부로 알게 되는 재난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이처럼 국권에 대한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15명이나 되는 대통령 출마자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대통령이 누가 되는 것도 몇 백배 중요한 일이다. 만일 아베가 미국 가서 “한국은 사실상 일본의 일부다”고 했어도 그렇게 침묵을 지킬 것인가?

글쓴이

(전) 고구려연구회 창립
(전) 사단법인 고구려연구회 회장 및 재단이사장
(현) 사단법인 고구려발해학회 고문.   

저서

저서
① 『고구려 성』 
② 『고구려 축성법 연구』
③ 『한말 유럽 학자의 고구려 연구』 
④ 『백두산 국경 연구』
⑤ 『고구려 역사유적 답사』 
⑥ 『유적유물로 보는 고구려사』
⑦ 『한국 학자의 동북공정 대응논리』(공저)
⑧ 『중국이 쓴 고구려사』(번역) 
⑨ 『동북공정 고구려사』(번역)

논문
「중화인민공화국 동북공정 5년 성과와 전망」, 󰡔고구려연구󰡕(29) 등 90여 편.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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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라가 힘이 있어야 할텐데 말예요... 그리고 역사를 잘은 모르지만 해방후 사실 친일에서 친미(반공양념)로 둔갑해서 쭉 이어져 내려왔을 뿐 아닐지

    2017.04.23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참 짜증나는 정치인들입니다.^^;

    2017.04.23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7. 4. 19. 18:16

http://www.moon1st.net으로 들어가니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

이라는 창이 뜨고


아래 저장된 사본 표시를 누르니



Google에 있는 http://ahncs.kr/의 저장된 페이지입니다. 2017년 4월 19일 08:27:26 GMT에 표시된 페이지의 스냅샷입니다.



아무리 선거판이 개판이라 할 지라도 이건 아니올씨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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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7. 2. 10. 21:10

최근 부산에서 담배 밀수가 적발되었다. 소식에 따르면 러시아인 선장 일당은 부산에서 수출용으로 불가리아산 담배 2만 2천갑을 구입했다. 물에 젖지 않도록 담배상자를 밀봉하고 그물로 묶은 후 위치추적장치까지 달았다. 배들이 뜸한 해상으로 나가 담배상자를 통채로 바다에 뿌렸다. 

이후 소형어선이 신호를 추적해서 건진 후 다시 국내로 들여와서 파는 방법이다. 500원에 수출용으로 구입한 한 갑(불가리아산)이 부산 국제시장이나 서울 이태원 등에서 3000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방법은 다르지만, 최근 폴란드에서도 대규모 담배 밀수가 적발되었다. 벨라루스에서 들어온 목재에 담배를 숨겨들어왔다. 양은 약 60만개피로 가치는 40만즐로티(1억1400만원)다.   

* 사진출처:  gazeta.pl



시장가는 70만즐로티. 어느 한 쪽의 담뱃값이 너무 비싸니 이렇게 대범한 밀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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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담배.. 도매로 팔아야지 소매로는 뭐 남는 것도 없는데 말이죠.
    목재를 도려내고 파낼 정도로 많이 남나봐요? 자기 목재가 아니라 그런가요.

    2017.02.27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6. 12. 12. 07:30

주말 지인들의 모임에 다녀왔다. 사우나를 겸했다. 사우나에 빼놓을 수 없는 술이 맥주다. 전체 참가자을 위해 음식은 구입해서 비용을 나눠내었다. 술은 각자가 원하는 대로 구입했다. 

그런데 캔맥주를 따다가 표시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임산부 음주 경고다. 지금까지 없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정부가 이를 규정화한 것이다. 2% 알코올이 들어간 캔맥주에도 이 표시가 되어 있다.


임신 중 음주가 태아에게 부정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표시가 임산부가 캔을 따지 않도록 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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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6. 12. 9. 09:59

며칠 전 아내는 열심히 온라인에서 상품을 검색했다.
영국에 살고 있는 조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기 위해서다.
여러 고민 끝에 선택한 선물은 커피제조기(커피메이커, 커피 머신)이었다. 
선물을 보내겠다고는 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주소를 알아냈다.

어제 선물이 조카집에 도착했다.
"누가 과연 이것을 보냈을까?"라고 
조카는 여러 시간을 상상 속에 파묻혔다.

조카가 술김에 샀는데 기억을 못하는 것일까...
혹시 회사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을까...
조카 아내가 샀을까...

나중에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사는 이모가 선물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헛된 상상에 놀았던 자신을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고 했다. 

요즘은 이렇게 상점에 가지 않고도 
우제축에 가지 않고도 
편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아내가 "참 세상 좋아졌다!"고 감탄한다.

일전에 본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광고가 생각나서 소개한다.
폴란드 광고이다.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allegro에서 "Angielski (영어)" 검색한다.
그리고 택배로 온 상자를 연다.
초보자을 위한 영어 학습서다.


할아버지는 열심히 영어를 공부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아들이 사는 영국으로 간다.

낯설어 하는 손자에게
"안녕, 내가 네 할아버지야."    


이 광고는 폴란드 온라인 유통시장의 최강자  알레그로(Allegro) 광고이다. 
내가 본 올해의 광고의 최고 멋진 광고로 꼽고 싶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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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6. 11. 28. 05:30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농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지리학회 주치 시상식에서 나왔다. 
그는 수상자로 선정된 9세 소년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소년의 어깨를 안고 묻는다.

"러시아 국경은 어디에서 끝나나?"
"러시아 국경은 미국과 접한 베링 해협에서 끝나요."

이에 푸틴이 답하길
"러시아 국경은 어디에서도 끝나지 않는다."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푸틴은 곧 바로 "농담이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크림반도, 우크라이나 등에서 세력확장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푸틴 대통령 자신의 깊은 속내를 드러낸 것일 수도 있겠다.



오랜 세월 동안 러시아와 소련의 지배와 영향 아래 있었던 
발트 3국은 농담보다 그 숨어 있는 의미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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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5. 10. 21. 18:18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어젯밤 10시 30분 출발하는 국제선 버스를 타고 오늘 아침 6시 폴란드 바르샤바 중앙역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8시 30분이 소요되었다. 리투아니아 국경선 근처에서 표검사, 폴란드 국경선을 넘어서 여권검사가 있었다. 도착역까지 마중 나오겠다는 폴란드 현지인 친구의 호의를 사양했다. 여전히 어둠이 남아 있었지만, 버스와 전철은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전철을 타고 만나기로 약속한 역까지 혼자 가기로 했다. 

* 바르샤바의 상징물 중 하나인 문화과학 궁전


폴란드 화폐 동전이 있어서 자동판매기로 표를 사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출발역에서 도착역까지 소요되는 정확한 시간은 알 수가 없었지만, 일단 20분 승차권을 3.4즐로티(1026원)를 넣고 구입했다. 역 탑승구로 들어가자 전차가 막 도착했다. 버스나 승용차로는 40여분 족히 걸릴 거리인데 전철로는 딱 10분 걸렸다.

1년만에 다시 만나는 친구는 그의 승용차에 타자마자 좋은 소식을 하나 전해주겠다고 했다.

"뭐지?"
"어제 한국인이 쇼팽 콩쿠르에서 1등상을 탔어."

공교롭게도 듣고 있는 라디오에서도 잠시 후 뉴스가 흘러나왔다. 
"한국인 조성진씨가 올해 쇼팽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했습니다."

© KEYSTONE/EPA PAP/RADEK PIETRUSZKA


친구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데 핀란드 친구가 쇼팽 콩쿠르 소식을 올렸다. 내용인 즉 "방금 제17회 국제 쇼팽 콩쿠르 대회가 끝났다. 1932년 헝가리인으로 시각장애인 에스페란토 사용자 임레 웅가르(Imre Ungar)가 2등상을 받았다..." 

이 글에 폴란드 친구가 1등상을 수상한 조성진씨 유튜브 영상을 댓글로 올렸다. 이 댓글 밑에 나는 수상자가 한국인이라고 썼다. 이날 오후 10여명의 현지인들이 모였다. 여기서도 모두들 나와 인사하면서 어제 마감된 쇼팽 콩쿠르 우승자가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해 축하해주었다. 한국인라는 연결고리로 이렇게 본의 아니게 기쁜 소식을 세계 여러 친구들과 공유하고 축하까지 받게 되었다. 

쇼팽은 폴란드가 낳은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꼽히는 음악가이다. 그를 기념하기 위해 매 5년마다 바르샤바에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가 열린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콩쿠르이다. 아래 영상을 통해 올해 한국인 수상자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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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모타

    한국인들이 얼마나 극성인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국제 콩쿠르를 한국인들이 휩쓸고 있다네요. 씁쓸하기도 하고, 신기학도 하고, 자랑스러워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2016.04.01 09:49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5. 4. 16. 06:26

얼마 전 리투아니아 인권 사무소가 제작한 사회실험 동영상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용은 이렇다. 광고 촬영을 위한 배역 선발을 다양한 연릉층의 사람들을 한 사람씩 대기실로 초대했다.



대기실에는 리투아니아에 온 지 2주일 밖에 안 되었다고 하는 소개하는 흑인 한 명이 앉아서 읽고 있다. 그는 사회교제망에 올라와 있는 그에 대한 한 개인의 글을 번역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글을 읽자마자 리투아니아인들의 얼굴 표정이 달라진다. 

이들은 주저하거나 번역을 해줄 수 없다고 답한다. 

아주 미안해 한다. 어떤 이는 눈물마저 글썽인다. 



왜 일까?


그 글은 흑인을 경멸하는 단어인 원숭이 등 인종차별적이고 인권에 반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비록 번역일지라도 동영상 속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상대방의 눈 앞에 두고 "원숭이"라고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 리투아니아에서 15여년을 살고 있지만, 인종차별적인 상황을 겪은 적은 거의 없다. 간혹 청소년 무리들이 지나갈 때 등 위에서 "저기, 츄르카(čiurka)가 간다"라는 소리가 들린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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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여사

    츄르카는 무슨 뜻인가요?

    2015.04.17 16:31 [ ADDR : EDIT/ DEL : REPLY ]
    • 피부가 황색이고, 눈이 좁쌀처럼 생긴 사람을 지칭하는 속어입니다.

      2015.04.17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2. 흑인을 앞에두고 차마 말 못하지만 직접 대면안해도 되면,예를들어 인터넷같은데서는 좀더 솔직하게(?)얘기할텐데?

    2016.01.26 18:09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5. 3. 13. 07:56

에스토니아의 사레마(Saaremmaa) 섬 오리사레(Orissaare)에 있는 축구 경기장 안에는 150년 된 참나무가 버티고 있다. 최근 이 참나무는 "2015년 유럽 나무"라는 선정되었다.

체코 환경 파트너쉽 재단이 조직하는 "올해의 유럽 나무" 경연 대회가 2011년부터 행해지고 있다. 이는 관심과 보호를 받을 만한 자연 문화 유산 속에 오래된 나무의 의미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매년 참가국 4-14개 국가에서 먼저 국내 경연 대회를 거친 나무들이 최종 경연 대회에 참가한다. 2015년 2월 18일 끝난 투표에서 1위는 바로 에스니아 축구장 참나무가 차지했다. 

*구글 위성으로 본 축구 경기장

* 구글 거리보기로 본 축구 경기장 모습


그런데 어떻게 축구 경기장 한 가운데 150년 동안 참나무가 자랄 수 있을까?
사연은 이렇다

예전에 이 참나무 뒤에 운동장이 있었다. 1951년 운동장을 확장하게 되었다. 당시 장애물이 될 이 참나무를 뿌리 채 뽑아내기로 결정했다. 스탈린트랙터 2대가 쇠줄을 이용해 뽑아내기를 시도했다. 그런데 뿌리는 뽑히지 않고 나무에 깊은 상처만 주고 쇠줄이 그만 끊어지고 말았다. 

결국 뽑아내기를 취소하고 그대로 놓아두게 되었다. 축구 경기 중 때론 방해물이 될 수도 있고 때론 좋은 방패막이 되어 줄 수 있다.  

장애물이 되니 어떻게 해서라도 꼭 뽑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실행했더라면 이 "올해의 유럽 나무"는 세상에 있을 수가 없었겠다. 축구 경기에 불편하더라도 함께 세월을 보내다보니 나무와 지역이 그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 참나무는 눈앞의 불편만 보지 말고 먼 안목으로 봐야 함을 잘 시사해주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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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5. 3. 11. 08:12

리투아니아 한인 사회의 오랜 숙원 중 하나가 드디어 해결되었다. 내용인즉 “대한민국 정부와 리투아니아공화국 정부간 운전면허 상호 인정 및 교환에 관한 협정“이 2015년 1월 22일 발효됨에 따라 운전면허 교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구시가지

* 빌뉴스 도로


1. 교환조건
ㅇ 리투아니아내 185일이상 거주시 현지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야 운전 가능 
ㅇ 리투아니아에서 6개월이상 거주한 학생도 운전면허증 교환 신청 가능

* 레기트라: 운전면허증 발급, 교환 및 차량등록업무를 취급하는 국영기업(전국 18개소 사무 소 운영)

2. 구비서류
ㅇ 신청서 및 사진
ㅇ 여권
ㅇ 체류비자 또는 거주증
ㅇ 건강증명서
ㅇ 한국 운전면허증
ㅇ 한글 공증번역본 

3. 발급 수수료 (신청발급 처리기간에 따라 다름)
ㅇ 1일: 37.38 유로
ㅇ 3일: 22.88 유로
ㅇ 10일: 14.19 유로
ㅇ 10일: 20.27 유로 (우편신청)

4. 신청기관
ㅇ 국영기업 레기트라 사무소 (http://www.regitra.lt/en/offices)
   대표전화 : 8 700 55151
   번호 지역별 사무소 주소
1 Alytus Artojų st. 5A, LT-62175 Alytus
2 Kaunas (Vilijampolė) Raudondvario road. 234, LT-47158 Kaunas
3 Kaunas (Dainava) Taikos avenue 145, LT-51140 Kaunas
4 Jonava Vasario 16-osios st. 35, LT-55164 Jonava
5 Kėdainiai J. Basanavičiaus st. 95, LT-57352 Kėdainiai
6 Klaipėda Šilutės road 50A, LT-94181 Klaipėda
7 Marijampolė Kauno st. 142A, LT-68108 Marijampolė
8 Panevėžys Pramonės st. 12, LT-35100 Panevėžys
9 Biržai Tiekimo st. 4, LT-41128 Biržai
10 Šiauliai Vilniaus st. 8, LT-76266 Šiauliai
11 Tauragė Melioratorių st. 12, LT-72109 Tauragė
12 Jurbarkas Pramonės st. 1, LT-74111 Jurbarkas
13 Telšiai Mažeikių st. 13, LT-87101 Telšiai
14 Mažeikiai Gamyklos st. 36, LT-89104 Mažeikiai
15 Utena Metalo st. 1, LT-28216 Utena
16 Rokiškis Respublikos st. 111, LT-42135 Rokiškis
17 Vilnius Lentvario st. 7, LT-02300 Vilnius
18 Vilnius (Šnipiškės) A. Juozapavičiaus st. 6/ Slucko st. 2, LT-09310, Vilnius

아래는 리투아니아 도로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이다. 샤울레이 - 빌뉴스 도로 220km이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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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5.03.12 06:44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5. 3. 6. 07:11

최근 인터넷에서 이탈리아 조작가를 알게 되었다. 먼저 그의 조각 작품을 살펴보면서 과연 이 조각 작품의 재료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12]



위 조각 작품들의 재료는 다름 아닌 목재이다. 목재로도 이렇게 정교하고 사실적인 조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감탄과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조각가는 이탈리아인 Peter Demetz(1969년생: 자세한 소개)이다. 



지금 살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목재조각 예술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이탈리아인의 작품을 보니 다시 한반 사람의 예술적 능력은 참으로 다양하고 끝이 없음을 느끼게 한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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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5.03.06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충분히 그럴 수 있겠습니다.

    2015.03.06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흘러가는사람

    지나가다 우연히 놀라고 갑니다.

    대단하군요. 중력이 느껴져요.

    2015.03.08 12:21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5. 3. 1. 18:59

우크라이나 영토내 친러시아 세력의 분리 독립을 위한 싸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 배후에는 옛 소련을 꿈꾸는 야심찬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밤 푸틴의 정적인 러시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가 피살 당했다.
바로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에 있는 다리를 걷는 중 차량에서 가해진 총격으로 숨지게 되었다.
러시아 부총리를 역임했고, 한 때 옐친 대통령의 잠재적 후계자로 주목받은 바 있었다. 


과연 누가 그를 저격했을까?

넴초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러시아 개입을 반대하는 등 푸틴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그래서 야권 등에서는 푸틴 등 정부측을 의심하고 있다.
서방의 공작원이 푸틴의 이미지를 훼손하고자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넴초프가 파리의 풍자 주간지 테러를 비난한 것을 못마땋게 생각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수 있다는 것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 넴초프는 우크라이나 국민 모델과 함께 했다. 
이를 두고 치정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은 넴초프를 동행한 우크라이나 여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동행인 여성은 누구일까?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안나 두리츠카야(Anna Durickaja)이다. 23살로 슈퍼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살고 우크라이나 국민이다. 
2011년 경제학과 대학생일 때 넴초프를 만나서 사귀기 시작했다.
부모들은 나이 차이가 무려 30여살이 나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달에 보통 두 서너 차례 주말을 이용해 주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그와 함께 지내왔다.

delfi.lt 보도에 따르면 유일한 피격 현장 증인인 안나 두리츠카야는 현재 넴초프의 한 측근 아파트에서 엄중한 경호 속에 머물고 있다. 그는 러시아 당국의 조사에 응했고, 가급적 빠른 시일에 조국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해놓고 있다. 
   
언론이 통제된 권위주의적 국가로 간주되는 러시아에서 과연 넴초프의 피살 원인이 제대로 밝혀질 수 있을 지 심히 의문스럽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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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5.03.02 03:02 [ ADDR : EDIT/ DEL : REPLY ]
    • 푸틴 정말 NATO와 전쟁 일으키면 그 첫 번째 전장이 리투아니아가 될 것이라고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지요... 역사적으로 리투아니아 영토가 서유럽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불안함 속에 평상대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전쟁 나도 딱히 숨을 때도 없고요...

      2015.03.02 04:0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