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9. 4. 22. 05:35

야생 여우를 직접 본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숲 속의 꾀쟁이로 알려진 이 여우가 밤마다 민가 뜰에 출몰해 주인의 먹이를 받아먹고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4월 17일 "데일리 메일" 소식을 리투아니아 일간지 "례투보스 리타스"가 4월 20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영국인 리차드 라벨(80세)는 매일 밤 자신의 뜰에 나타나는 여우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여우들이 개처럼 두발로 서서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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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데일리 메일 (http://dailymail.co.uk/)

그는 5년 전부터 여우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데, 지금은 수가 늘어나 여우 7마리가 매일 밤 찾아오고 있다. 그는 여우가 두 발을 서서 먹이를 받아먹도록 훈련시켰다. 

이렇게 야생 여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여우의 자력으로 먹이구하기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살만하다. 그러나 비록 먹이로 연결되어 있다할지라도 야생 여우와 교감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도 민가에 허기진 여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이런 여우에게 먹이를 주다보니 사람과 여우가 서로 친해진 것 같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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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냥이...

    나 어려서만 해도 웬만한 동네의 산에는 여우까지는 아니어도 승냥이를 드믈게라도 볼 수 있었는데. 밤이면 "우~워웡"하고 울어대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

    2009.04.22 21:04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어제 고속도로변 보리밭에서 처음으로 야생 여우를 보았습니다. 좀 멀리 떨어진 곳이고, 시간이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보았습니다.

      2009.04.23 19:01 신고 [ ADDR : EDIT/ DEL ]
  2. 야생의 것들은 야생 그대로 살아야 되는데.. 자꾸 인간에게 길들여져 가네요..

    2009.04.22 21:11 [ ADDR : EDIT/ DEL : REPLY ]
  3. ㅇㅇ

    예전 다큐에서 본게 생각나네여
    러시아학자가 여우를 길들이고 그때 생기는 여우의 변화를 연구하는 실험이였는데 길들여진 여우가 개처럼 얼룩무늬가 생기는등 변화가 일어나더군여 저 여우들도 몇세대 지나면서 인간에게 계속 의존하게댄다면 개처럼될지도 모르겠네여 ...

    2009.04.22 21:13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여우같은 여우네요.~@@^^

    2009.04.23 10:5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