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브라질2009. 2. 17. 08:33

지난 12월 31일-1월 21일까지 처음으로 브라질을 방문했다. 쿠리티바에 있는 친구 집에서 맛본 사탕수수의 단맛이 아직도 브라질 여행의 달콤함을 기억나게 한다. 사진으로만 봐왔던 사탕수수를 직접 볼 수 있었다. 사탕수수는 다년생 식물로 열대지역에서 자란다. 사탕수수는 당분이 많아서 설탕, 당밀, 카쌰사 등의 원료로 쓰인다. 발효시켜 에탄올을 만들기도 한다.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친구 집 마당 벽에는 사탕수수가 자라고 있다. 어느 날 친구는 사탕수수 줄기를 하나 꺾어서 깎아주었다. 속살을 껌처럼 씹어보니 정말 달았다. 밑둥으로 내려갈수록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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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들 5살 빅토르(Victor)가 제일 좋아하는 군것질거리가 바로 이 사탕수수라 한다. 수 많은 불량식품들이 아이들을 유혹하는 가운데 천연의 군것질거리가 여전히 마당에 자라고 있어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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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해 한 조각 한 조각 정성스럽게 사탕수수를 쪼개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진한 자식사랑을 느껴본다. 이를 영상에 담아보았다 (대화는 에스페란토). 배경음악: 안드류스 마몬토바스 (Andrius Mamontovas)의 노래 "나를 자유롭게 해다오 Išvaduok mane")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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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옛날에 옥수수 수수깡 가지고 하모니카 불면서 먹었던 생각 나네 ㅎㅎ

    2009.02.17 09: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