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8. 2. 25. 12:02

지난 2007년 1월 한 티스토리 블로그 주인이 “이란의 잡지 검열이랍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진짜 이런가요? 혹시 아시는 분 진실을 얘기해주세요”라고 썼다. 벌써 일 년이 다 지났지만 아쉽게도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았다.

최근 한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답을 얻었다. 이는 바로 이란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진실이다. 그 블로그 주인은 자신에게 오는 우편물이 검열된 채 도착한 후 이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잡지 표지 여성의 신체 일부가 청색 테이프로 붙여져 있다. 가려진 부분이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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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열 후 표지사진                         * 검열 전 표지사진    

원본을 찾아보니 소매가 없고 가슴이 조금 파인 옷이었다. 이 정도는 여름철이면 주변에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소매가 없어 팔이 노출된 여성을 보면서 내가 죄를 짓지 않도록 검열관이 이렇게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회교도들은 노출된 신체를 보면서 신을 잊기 때문이다. 검열관 덕분에 나는 이 표지 여성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40명의 여성 천사가 나를 환대하기 위해 기다리는 천국으로 곧장 갈 수가 있을 것이다”라고 그는 평했다. 

그에 따르면 지금 이란에서는 섹스검열, 종교검열, 역사검열, 생활검열, 정치검열 등 다양한 검열이 행해져 많은 사회적 심리적 문제를 낳고 있다. 자기문화 보호도 좋지만,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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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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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0년대의 우리나라를 보는 것 같군요. 우리나라도 선정적인 부분은 다 먹칠하거나 가려버렸죠. 지금도 기억나는 건 일본 해적판 만화들을 보면 조금 야한 장면이다 싶으면 다들 검은 색으로 다 칠해서 냈던 게 기억나요. <시터헌터>, <공작왕> 등이 그랬죠 ^^;

    2008.03.03 23:32 [ ADDR : EDIT/ DEL : REPLY ]
  2. 알 수 없는 사용자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ㄳ

    2008.03.29 19:53 [ ADDR : EDIT/ DEL : REPLY ]
  3. 박혜연

    북한은 도서검열이 더 엄격해서 특히 김정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일 경우 김일성이나 김정일과 함께찍은 사진가운데 김부자를 배반한자들의 얼굴을 모조리 지우거나 태우거나 찢거나 그랬다네요?

    2011.10.06 19:1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