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08.11.27 10:11

수요일 아침 딸아이를 데리고 학교에 가고 집으로 데려오는 일은 내 몫이다. 엄마가 이날은 음악학교 직장에 가기 때문.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들면서 눈 위로 걸어 학교에 가는 길은 비록 도심이지만 어린 시절 눈 덮인 시골마을로 생각을 옮기기엔 충분했다.

집으로 돌아온 길에 딸아이 요가일래는 눈사람 만들기를 재촉했다. 다시 음악학교에 가야 하므로 큰 것은 도저히 만들 시간이 나지 않았고,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보았다. 만들다 보니 눈은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흔한 표현대로 쌀눈(둥글지 않고 양 옆으로 쭉 찢어진 모양)이 되어버렸다. 쌀눈은 곧 동양인의 눈 모양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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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