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3국 여행2019. 9. 29. 02:22

9월 초순 발트 3국은 여름철과 같은 따뜻한 날씨였다. 하지만 중순에 들어서자 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아침 9시 관광 안내를 시작할 무렵 영상 5도 내외였다. 

* 빌뉴스 구시가지 대성당 
* 십자가 언덕에 홍콩 자유 투쟁을 지지하는 십자가

* 리가 구시가지 리브 광장

* 체시스 

그 동안 나뭇잎 색 계절은 여전히 여름철이었지만 밤 온도가 이렇게 확 내려가는 날이 며칠 지속되자 단풍 물감이 서서히 스며들어가고 있다.


이번 관광 안내에서 특이한 것을 하나 보게 되었다. 바로 운전석에 부착된 음주 측정기다. 


운전사는 버스 시동을 켜기 전에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야 시동을 걸 수가 있다. 음주 측정기가 시동 장치와 연동이 되어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할 때 운전사에게 맥주 한 잔을 권한다. 대부분 버스 운전사가 이에 응하지 않는다. 더우기 이제는 버스에 음주 운전 시동 잠금 장치가 설치되는 추세다. 음주 측정기 부착은 권장이고 아직 의무는 아니다. 버스, 화물차, 택시, 승용차 등 운전자 홍채 등 인식 장치까지 함께 설치가 되는 날이면 음주 운전 사고는 확 줄어들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