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3국 여행2019. 6. 26. 06:09

발트 3국 여행에서 돋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관광객들로 아직 범람하지 않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지와 
청정한 자연 환경을 꼽을 수 있겠다. 
파아란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하얀 구름은 아무리 봐도 지겹지 않다.

이번 6월에 만난 발트 3국 관광지를 아래 사진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호수 한 가운데 떠있는 듯한 리투아니아 트라카이 성이다.


리투아니아 샤울레이 근교에 있는 십자가 언덕이다. 

작은 언덕에 각자의 소원은 담은 수십만 개의 십자가에 꽂혀져 있다.



라트비아 룬달레 궁전 정원 6월은 장미꽃 향내가 진동을 한다.



라트비아 리가를 가로 지르는 다우가바 강 건너편에서 리가 구시가지를 바라보고 있다.



신의 정원이라 부리는 라트비아 투라이다에는 작약꽃이 피어나고 있다.



에스토니아 패르누 해변은 수심이 낮아서 아이들 물놀이에 안성맞춤이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은 붉은 벽돌 건물보다 석회석 석재 건물이 돋보인다. 



6월 발트 3국 일물 시각은 밤 10시에서 11시 사이다. 일몰 후에도 한동안 여전히 훤하다.



여름철 직업이 관광안내사로 발트 3국을 제집 드나들 듯이 하고 있다. 그 동안 수많은 관광 버스 운전사를 만났지만 일전에 만난 운전사 같은 사람은 처음 만났다. 연세가 좀 있어 보였다. 조용하면서도 아주 능숙하게 운전을 하였고 길도 척척 잘 찾았다.



이보다 더 나를 더 감동시킨 것은 바로 그의 배려심이었다. 아침부터 날씨가 더웠다. 하루 일정을 시작하려고 버스에 올라타니 내 의자와 인솔자 의자에 시원한 물 한 병이 놓여져 있었다.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나는 무엇을 배려했고, 배려하고, 배려할 것인지에 대해 잠시 생각케 했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