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22일은 월요일이다. 부활절 다음 날인 월요일은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에서는 공휴일이다. 어제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서쪽으로 20여킬로미터 떨어진 휴양도시 유르말라를 다녀왔다. 거북이 한 마리가 금방이라도 발트해로 엉금엉금 기어 들어갈 듯하다.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여름날씨였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따라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여름철을 손꼽아 기다렸구나.... 벌써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였다.  



인파따라 거니는데 저쪽에서 갈매기가 하나 둘씩 모여들여 울기 시작했다. 



가까이 가보니 한 여성이 빵을 던져주고 있었다. 



아, 저 분은 해변 산책을 나올 때 미리 갈매기에 줄 먹이까지 챙겨 왔구나!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