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08. 10. 17. 04:54

딸아이 요가일래는 어린이집에서 만난 아주 친한 친구가 하나이다. 바로 카자흐스탄 사람이다. 아버지가 외교관이라 빌뉴스에 근무할 때 함께 어린이집을 다녔다. 그가 먼저 어린이집을 다 마치지 못하고,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갈 때 요가일래는 많이 울었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그 친구 아버지가 다시 유럽 어느 나라에 외교관으로 오게 되었다. 비록 떨어져 있지만 유럽이라는 울타리에서 더 가까이 같이 산다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언젠가 그가 사는 지금 나라를 방문하기를 원하면서 말이다.

러시아어 어린이집을 마친 후 요가일래는 러시아어를 거의 사용할 일이 없어 걱정이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친구와 나중에 커서 대화하려면 러시아어를 잊으면 안 된다고 자주 상기시키고 있다. 러시아어 채널에서 러시아어 만화가 나올 때 가능한 보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근 이 카자흐스탄 친구가 생일을 맞았다. 요가일래는 얼른 종이 위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생일을 맞은 친구에게 노란 꽃 한 송이를 선물하는 그림이다. 이 그림 선물은 스캔을 받아 전자우편으로 통해 곧장 그 친구에게 전해졌다. 인터넷의 초고속 사회는 어린이들의 세상도 이렇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요가일래와 그의 우정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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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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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8.10.17 14:03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

    장소, 시대를 불문하고 어린아이가 그린 새의 모습은 다 똑같군요 ㅋㅋㅋㅋㅋ
    제가 어렸을 때 그린 새 같아서 웃었습니다 ㅋㅋ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이뻐요!

    2008.11.20 11:55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혜원

    비밀글 안해요>< 우와 저는 쏘냐쌤인뎃)(***매일매일***********만나는편입니당0000000

    2009.08.31 22:17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음리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어도 사용하는 나란가요?

    2009.12.03 00:07 [ ADDR : EDIT/ DEL : REPLY ]
    • 과거 소련시대 때 살았던 30세 이상 되는 분들은 러시아어를 합니다. 요가일래는 유치원에서 러시아어를 배웠습니다.

      2009.12.03 00:1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