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3. 9. 12. 05:52

일반적으로 묘비(비석) 앞면에는 망자의 생몰 년대와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런데 지난 8월 에스토니아 탈린에 있는 묘지를 방문했을 때 한 생각이 들었다. 바로 묘지에 새길 이름 대신에 서명으로 하면 어떨까라는 것이다. 

일부 묘비에는 묘비 조각가가 새긴 이름 대신에 망자가 살았을 때 사용한 서명이 새겨져 있었다. 아직까지리투아니아 묘비에는 한 번도 이를 본 적이 없어서 눈에 쉽게 각인되었다. 

유럽에서 서명은 도장이나 인감에 해당하며 자신이 문서에 기록하거나 동일인임을 표시하는 것으로 직접 손으로 쓴 것이다. 

아래는 에스토니아 탈린 묘지에서 본 서명이 들어간 묘비이다.  


묘비에 이름 대신에 서명이 있으니 이를 아는 사람들은 망자에 대한 추억을 더 생생하게 느낄 것 같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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