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3. 5. 15. 06:41

지난 해 9월 브라질 리그에서 나온 골키퍼의 자책골이 지구촌 축구 동호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대방이 찬 공을 골키퍼가 침착하게 잡았다. 

하지만 그가 일어나는 순간 공은 마술을 부리는 듯이 튀어올라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황당한 자책골이 나왔다. 언론들은 이를 두고 "골키퍼에 의해 축구 역사상 가장 멍청한 자책골이 나왔다"고 평했다.


최근 이보다 더 황당한 골키퍼 자책골이 유럽에서 나와 화제이다.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있는 몰다비아 리그에서 일어났다. 밀사미-우르시도스 팀 소속 골키퍼 라투 미투(Radu Mitu)는 5월 11일 첫 출전을 했다. 


그는 상대방이 찬 공을 넘어지면서 잘 받아냈다. 그가 동료에게 주기 위해 공을 던졌는데 공은 동료가 아니라 골망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언론으로부터 가장 멍청한 자책골로 평가 받은 브라질 골키퍼보다 더 황당한 자책골을 넣었다. 하필 첫 출전에 이런 골이 나왔으니, 운명의 장난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