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13. 4. 9. 05:43

지난해 여름 초등학생 딸아이가 400장의 사진을 찍어 만든 아래 만화 영화를 소개했다. 


최근 부활절 방학으로 심심하던 딸아이가 또 다시 레고(LEGO) 사진을 찍었다. 다 찍고 나서 아빠를 불러 카메라 화면에서 빠른 속도로 사진을 돌려 영화처럼 보여주었다.

그런데 중간에 있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이 계단을 내려오다가 그만 계단이 무너졌다. 무너진 계단을 붙이고 다시 내려오는 장면을 찍을 수도 있는데 딸아이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다. 


흔히 방송사고에 나오는 "technical difficulties"(기술 문제)라는 표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딸아이의 재치 있는 해결책은 아빠의 미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앞으로도 딸아이가 컴퓨터를 덜 사용하고 이런 놀이를 더 많이 해주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