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3.03.22 07:12

유럽의 한 도시 거리에서 찍힌 중년 여성의 모습이 화제이다. 손에는 일회용 비빌 쇼핑백 대신 보자기 쇼핑백을 들고 있다. 정육점으로 가서 고기도 구입한다. 대낮에 나 홀로 쇼핑나온 평범한 유럽 중년 여성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화제일까?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이 사람은 바로 타르야 카리나 할로넨(Tarja Kaarina Halonen)이다. 그는 핀란드 법무부 장관, 외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제11대 대통령(2000-2012: 두 번 연임)을 역임했다. 이제 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는 지 쉽게 이해된다.


이는 내란죄와 뇌물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전직 대통령을 위해 여전히 국가가 경호를 책임지는 사회에는 참으로 찾아보기 힘든 정치인의 모습이다. 최고의 권력인 대통령직에 물러나 다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이 핀란드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부러워하는 이는 어디 나뿐이겠는가......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