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3. 3. 9. 19:19

3월 2일 미스 러시아 2013 선발대회에서 18살 대학생 엘미라 아브드라자코바(Elmira Abdrazakova)가 우승했다. 아버지는 타타르인이고, 어머니는 러시아인이다. 시베리아 남서쪽에 위치한 케메로보 주에 있는 메즈두레첸스크 도시 출신이다. 그는 상금 100,000달러와 장학금을 받았고, 미스 월드(Miss World)와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 미인 선발대회에 러시아를 대표한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러시아(연방)는 공식적으로 다민족 구가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이는 타타르인 출신이 미스 러시아로 선발되는 데에 하등의 문제가 없다. 하지만 러시아 인터넷 온라인 반응은 아주 뜨거웠다. 이 점을 의식해서 아브드라자코바는 선발된 후 "러시아는 다민족 국가이다. 미인대회에서 러시아인 어머니와 타타르인 아버지를 둔 여자가 승자가 되는 것은 아무런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교제망(SNS)을 수천 통의 쪽지를 받았고, 대부분 그의 민족성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었다. 어떤 사람은 "타타르 여자나 고지대와 저지대 민족이 미인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라고 썼고, 또 다른 사람은 "집시 여자는 러시아의 얼굴이 될 수 없다"라고 썼다. 많은 누리꾼들은 "러시아는 비슬라브적 얼굴을 승리자로 둔 미인대회는 가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브드라자코바는 러시아에서 인기있는 사회교제망 Vkontakte.ru를 비롯한 자신의 사회교제망 계정을 폐쇄해야 했다. 2004년에도 타타르인 디아나 자리포바(Diana Zaripova)가 미스 러시아 선발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부정적인 반응이 없었다. 이번 아브드라자코바 우승에 대한 반응은 러시아에 증가하고 있는 민족주의적 감정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나타탔다.     

 
대체로 다민족 국가임을 자랑하면서 이민족 피가 섞인 사람이 당선된 것에 이렇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모순적이다. 이제는 민족인(한 민족의 구성원)이라는 개념보다 인류인(인류를 구성하는 한 사람)이라는 개념에 더 충실해야 하는 시대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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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세요..

    다민족 국가인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것은 러시아 국민이 아니라,
    러시아의 관영 언론의 홍보 방침이 아닌가요?

    러시아 국민보고, "너 이전에 러시아 다민족 국가라고 자랑했지! 근데 왜 그래!"해도
    분노를 더 증가시킬 뿐이겠죠..

    마찬가지로 한국 언론이 프로파간다로 저지른 일을 가지고
    애꿎은 국민들에게 덤태기 씌워서
    한국 국민들 나빠요. 반성해야 같은 식의 보도나 훈계는
    분노를 더 키울 뿐 입니다.

    없는 차별을 있다고 심각하다고 고쳐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말하고 훈계하는 행위로인해서
    오히려 없었던 차별이 만들어 지고, 증폭됩니다.

    이 세상 대부분 일들은 해답이 없어요.

    러시아인 대부분은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모든 물자를 공평하게"라는
    위선의 관념인 공산주의의 폐해를 뼈속 깊이 인식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욕망은 모두 다릅니다. 인간은 각각 다른 존재 입니다.
    다른 존재라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지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3.03.10 06:15 [ ADDR : EDIT/ DEL : REPLY ]
  2. 글세요..



    모든 인간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평등하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모든 인간들에게 물자를 공평하게 나누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모든 인간이 서로 손잡고 쎄쎄쎄하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모든 인간들의 욕망을 같게 만드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왜? 어째서? 불가능한지를 먼저 인식하고 분석해야
    비로소 최대한 인간들을 평등하게, 물자를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에 .
    근사치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13.03.10 06:29 [ ADDR : EDIT/ DEL : REPLY ]
  3. 68세대는 갔다

    최대석씨도 체감을 할 겁니다. 70~80년대 서구의 어느 소도시에서도 동양인이라면 다소 과열된 호기심과 이방인에 대한 다소과한 친절이 있었으나 지금 어떻습니까?(어디에나 진출한 중국인이 원인중 하나) 동양인은 고사하고 동유럽인이라도 서유럽어디에서도 겉으로야 교양과 가식이 있을지 모르나 그 혐오의 정도는 이미 도를 넘었고 그나마도 얇팍한 가식도 없는 하류층은 대놓고 폭언, 물리적인 테러도 심심찮게 일어나죠. 그럼 동유럽, 구소련 국가들에서는? 역시 아시아인, 흑인들에 대한 혐오가 서부 유럽처럼 얇팍한 가식조차도 없는 수준이죠. 최대석씨도 체감을 할 겁니다. 90년대 구소련, 동유럽 국가들의 국민들이 가졌던 아시아인들에 대한 친절과 호기심이 지금은 어떻습니까? 러시아나 동유럽 정도의 차가 있을지 모르나 가벼운 욕설은 보통이고 때로는 신변의 위협조차 감수해야 하는 이방인의 신세 아닙니까? 자신의 생활기반이 동유럽이라 치부라고 생각해 솔직하지 못한 현지 거주 교포들이 상당수 있는데 저는 그들이 아무리 경제적으로 성공한다해도 하나도 부럽지 않은게 3등 외국인 취급과 인종차별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일상생활이 인간의 정신건강에 얼마나 해악이 될지 상상조차 생각되지 않네요.

    항상 반론이 일부의 인종차별주의자의 문제다라는 반론인데 독일의 언론의 조사에 의하면 독일국민(독일계) 절반이 크던적던 외국인 혐오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조사가 있죠. 히틀러 사후 지속적으로 진보주의적 교육을 받아온 독일마져 이렇다면 영국, 프랑스는 말할것도 없죠.
    예를들어 독일시민의 절반은 외국인 혐오의 감정을 가진다면 상류층의 절반은 위선과 가식, 하류층은 때로는 물리력까지 동원하고 지금 유럽의 현실이죠. 앞으로 더심해질 것이죠. 아프리카, 이슬람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경제의 경우 저성장, 양극화가 심해짐으로 이런 차별은 법적, 제도적으로 강화될 겁니다. 이미 영국이나 독일등에서 외국인에 대한 고용, 복지제도가 이런식으로 바뀌는 중이죠.

    계산해보니 만약 최대석씨처럼 유럽을 여행하거나 거주하면서 하루에 거리에서 1,000명의 유럽인을 만난다면 500명은 외국인 혐오증 소유자, 10%(100명은) 정도는 그것이 표정이나 행동으로 나타나는 수준, 1%(10명) 정도는 적극적 행동(인종차별 욕설등), 0.1%(1명)는 물리적 폭행 가능성이 있죠.
    그 물리적 폭행의 정도를 다시계산해보면 100건이 발생한다면 그중 1건 정도는 중상,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것이므로 대략 1년에 한번은 심각한 사상 위협에 노출된다 하겠습니다.(아마 여성보다는 남성의 경우 그 정도는 10배 정도는 확률이 높겠죠) 물론 이런 위협에 방어적으로 생활권을 좁히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포기하거나, 밤늦은 시간, 공공장소, 공원등의 이용을 포기하면 그 가능성을 낮출수 있겠으나 이렇게 인간의 기본권과 존엄성마져도 포기하면서 외국에 살 메리트가 과연 있을지 뭐 아프리카나 중동같이 저개발국가 시민들은 어느정도 경제적 요인으로 이런 것을 감수하겠습니다만...




    2013.03.10 15:13 [ ADDR : EDIT/ DEL : REPLY ]
  4. 68세대는 갔다

    전후 베이비붐 세대를 거쳐 서구의 인구통계학적으로 젊은층이 다수를 차지한 좋았던 70년대 진보좌파의 시대는 끝났죠. 얇팍한 위선과 이상주의, 히피가 태동했던것은 마샬플랜으로 전후 고성장을 구가했던 경제호황이 바탕이되고 전후가 되면 생기기 마련인 베이비붐으로 감상적 진보주의에 혹하기 마련인 젊은층이 다수를 차지했던 인구통계학적 요인이 바탕이 된 것으로 고령화, 저성장 시대가 되면서 특히 극좌, 다민족 사회의 이상이라는 얇은 서구 좌파의 위선은 이미 끝장났고 (약간 다르지만 구소련의 공산국제주의자들도 중소분쟁을 거치면서 약화되고 결국 구소련이 망하면서 역시 종언했죠.)유일하게 살아남았던 우파 신자유주의 자본가들이 만들어낸 지구촌, 무국경이라는 거짓도 종언한 이때 한국이 다민족이이니하며 유럽에서 끝물인 세태를 재벌, 언론이 세뇌하고있다고는 하지만 현실에 기반하지 않음으로 곧 정반합의 유물론에 의해서 끝장이 날 겁니다. 다만 한국의 특이성은 재벌 자본가들과 광고주의 이익에 봉사하는 언론이 더러운 동맹으로 다문화, 외국인 노동자 유입에 주도함으로 극반발로 외국인 혐오증이 증대되어 증오에 의한 물리적인 종언 가능성이 있죠.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언론과 재벌에 의한 세뇌가 통하겠으나 어느정도 임계치가 넘어가면 오히려 그동안 쌓였던 반발력이 오히려 더 위험하게 분출될 가능성이 있죠.(이상적이었던 독일 바이마르 헌법하의 독일국민들이 왜 히틀러를 선택했던가를 생각해보면 오싹하죠) 이런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도 어느정도 외국인 유입(노동자)을 통제할 필요가 있죠. 아니러니한게 사회 전반의 광범위한 외국인 혐오증을 막기위해서는 외국인 (노동자) 입국을 막을 필요가 있지만 재벌에 의해서 진행되는 외국인 도입정책과 그 이면을 보지 못하는 진보주의, 종교 단체등에서 외국인 인권주의 운동가들이 활약을 하면 할수록(이들의 활약으로 저개발국 외국인의 입국,거주 환경이 편리해지고 유리질수록 외국인 입국자수가 폭발적으로 늘겠죠) 외국인의 인권은 보장받기 어려울 겁니다. 외국인 인권단체 자체가 외국인 인권에 해악을 미치는 웃기는 상황도 발생하는 것이죠.

    2013.03.10 15:16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딜가나 짱개들이 문제죠...

    2017.12.27 12:1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