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3. 2. 28. 07:28

차을 타고가다보면 추월해서 위험하게 진입해오는 차를 만나곤 한다. 어떤 경우에는 그 차의 꽁무니을 꽝 받아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도 있다. 이런 추월 습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러시아 젤레노그라드(Zelenograd)를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이 도시는 모스크바 중심에서 북서쪽으로 37km 떨어진 인구 22만여명의 도시이다. 여기에 러시아 인터넷 스타로 알려진 버스운전사 알렉세이 코르네예프가 살고 있다.


그는 블랙박스 카메라가 설치된 버스를 운전한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는 채 추월해서 진입해오는 자동차를 인정사정없이 그대로 받아버리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진입하는 것은 러시아 교통법규을 어기는 일이다. 이 버스운전사는 벌써 100건 이상 이런 사고를 일으켰다. 

도로 위 막무가내 죄를 응징하는 버스운전사의 모습을 아래 동영상에서 엿볼 수 있다.



돈키호테  같은 행동이지만 그의 존재는 추월 진입을 할 때 경각심을 고취시켜주기도 한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