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13. 2. 8. 07:22

리투아니아에는 머리 땋은 여학생들이 흔하다. 초등학교 5학년생인 딸아이도 보통 머리를 땋고 학교에 간다. 아직은 거의 대부분 엄마가 땋아준다. 가장 흔한 머리땋기이다.  


딸아이는 지방 도시에 살고 있는 여고생 사촌 언니가 있다. 명절 때나 일이 있어 지방에 갈 때는 사촌 언니 집에 머물기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사촌 언니가 다양하게 머리를 땋아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다녀왔다. 사촌 언니가 어려울 것 같은 머리 땋기를 아주 쉽게 척척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먼저 머리끈을 두른 것과 효과를 주는 머리땋기이다.   



다음은 이마 바로 위에서부터 조금씩 시작해서 나사처럼 돌면서 머리를 땋았다. 끝부분은 일명 지네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 



사촌 언니는 대학에 가서 미용을 전공하겠다고 한다. 위와 같은 머리땋기라면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아뭏든 하고자 하는 일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