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2. 12. 29. 08:52

한국에도 어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했다. 경남 합천에 살고 있는 지인은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쌓인 눈으로 이글루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 합천 원경고등 학생들은 운동장에 이글루를 만들어놓고 라면까지 끓여먹었다고 한다.
  [사진: 한숙희]
 
리투아니아는 크리스마스 전야절까지도 자주 눈이 내리고 쌓였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영상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야절에 지방 도시로 이동할 때만 해도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분 최악의 날씨였다. 크리스마스를 처가에서 보내기 위해서였다.

* 크리스마스 전야절 리투아니아 고속도로

성대결절 수술 후 묵언 중이라 '가지 말자'고 말하지는 못했지만, '크리스마스가 아무리 큰 명절이라도 이런 날에 이동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라고 중얼거려보았다. 바람이 불 때는 마치 눈 파도를 헤치고 가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겨울철 악천후에 모두들 안전 운행하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