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VJ 활동/KBS TV2011. 12. 1. 19:45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경주대회

2008년 9월 12일 금요일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로투쉐 광장에서 색다른 경주가 열렸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최초로 열려 관심을 모은 친환경 교통수단 경주대회인데요.
출전한 탈거리들 모두 대기 오염 걱정이 없는 전기 동력을 이용한 교통수단입니다.
팀당 3명으로 구성된 16개 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쳤는데요.
방송인 기업가 언론인 등 리투아니아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 선수로 출전했습니다.
3명의 선수가 릴레이 하 듯 두 바퀴와 네 바퀴 전동차를 번갈아 운행해 먼저 골인하는 팀이 우승하게 되는 경주입니다.
꼬불꼬불한 주행코스가 꽤 어려워 보이기도 하죠?
한 코미디언 출전자는 우승에는 관심 없다는 듯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주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아이스테(참가자) : “운전대에 곧 익숙해지던데요? 타보니 아주 즐겁고 아드레날린이 막 솟아나요.”

언론인과 기업인으로 이뤄져 팀웍을 발휘한 팀이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리투아니아의 환경부 장관이 대회의 시상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아르투라스(환경부장관) : “친환경을 생각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을 축하합니다.”


사실, 리투아니아는 아직 덜 훼손된 자연 환경을 잘 간직해 상대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한데요.
근래,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며 예방을 위주로 한 환경 운동에 걸음마를 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행에 들어 간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와 전기자동차 전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환경 문제의 첫걸음으로 인식되고 있는 생활용품 재활용 정보도 나눴는데요.
행사 당일은 마침, 9월의 리투아니아에선 보기 드문 30도를 웃도는 기온이 지구 온난화를 더욱 절감하게도 했습니다.

<인터뷰> 아르나스(행사 진행자) : “환경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행사는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늦어도 환경에는 도움이 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톡톡히 일조를 한 듯 합니다.

- TV@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9/12/1632062.html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