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8. 8. 18. 15:26

어느날 밤에 나는 어두운 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내 앞에서 조금 멀리 한 노인이 걸어가고 있었다. 우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 길에 없었다. 비록 어두웠지만, 나는 그에게서 무엇인가 길 위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고 심지어 들었다. 그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였고, 평온하게 계속 걸어가고 있었다. 그곳에 가보니, 길 위에 지갑이 있었다.

“어떻게 하지? 만약 이 지갑을 그대로 놓으면 누군가 그것을 가져가 아마 돌려주지 않을 것이야.”라고 나는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것을 주워 나는 그를 향해 걸음을 재촉하면서 여러 번 소리쳤다. “기다려요, 기다려요, 지갑! 당신은 돈을 잃었어요!”

그 소리를 듣자 그 노인은 멈추기는커녕 달리듯이 더 빨리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애고, 불쌍한 사람, 분명히 당신은 두려워하고 내가 당신의 머리를 때리고 돈을 빼앗으려고 한다고 믿고 있을 거야.”라고 나는 생각하였다.

나는 그 뒤를 달려가야 했다. 그도 달리고 또 달렸지만, 그는 자신이 나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없다는 것을 보고 멈추어 서서 양팔을 들었다.

“때리지 마세요, 때리지 마세요! 즉시 제가 가진 돈을 당신에게 드리겠어요. 제발 제가 가족들에게 가도록 해주세요. 모든 것을 당신에게 드리겠어요.”라고 그는 외쳤다.

“두려워 마세요. 팔을 내리세요. 당신의 돈은 벌써 제게 있어요. 당신은 그것을 잃었어요. 그래서 저는 단지 그것을 당신에게 돌려주기 위해 당신 뒤를 쫓아왔습니다.”라고 나는 말하였다.

“정말이세요? 정말 당신은 저를 때릴 생각이 없으세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몹시 두려웠어요.”

"당신은 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요. 지갑 여기 있으니, 가져가세요. 당신 것 맞죠?”

“예, 맞아요.” 라고 말하면서 그는 웃기 시작하였다.

“안심하세요. 당신에게 겁줄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라고 나도 웃으면서 말하였다.

“정말이지 어둠 속에서도 모든 것이 검지만은 않네요.” 그가 크게 기뻐하면서 말하였고, 우리는 함께 어둠 속에 계속 걸어갔다.

* 에스페란토로 번역된 헝가리인 Janos Sarkozi의 글을 한글로 번역한 것임.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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