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1. 11. 27. 05:22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11월 26일(토) 빌뉴스 대성당 광장에 가보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느라 일꾼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살아있는 전나무가 아니라 이들은 철골을 세우고 인조 나뭇가지를 철골에 다닥다닥 붙이고 있었다. 

올해 발트 3국에서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운 도시는 탈린이다. 탈린은 에스토니아의 수도이자 2011년 유럽 문화 수도이다. 벌써 일주일 전에 탈린은 중심가 구시청 광장에 크리마스 트리를 세웠다. 숲 속에서 살아있는 전나무의 밑둥을 베어 옮겨다 세워놓았다. 11월 27일 오후 2시 이 전나무에 전등을 밝히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11월 25일 현지시간 오후 2시 56분경 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다행히 크리스마스 트리는 광장의 간이가게가 아니라 무대쪽으로 넘어져서 별다른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강한 바람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Foto: Andres Putting; sour link: DELFI.ee 

내년에는 살아있는 전나무가 아니라 빌뉴스처럼 철골 인조 전나무를 설치하길 탈린에게 권하고 싶다.
 

위 동영상은 2011년 탈린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우지고 넘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동영상은 자고로 나무는 뿌리가 깊어야 하고, 세울려면 그 기초를 튼튼해야 함을 잘 말해주고 있다. 아, 벌써 크리스마스 계절이네. 한 해가 또 다시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모두에게 은혜가 가득한 남은 한 해가 되길 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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