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8. 8. 1. 10:58

난생 처음 제주도의 우도를 다녀왔다. 섬의 모양새가 "드러누운 소"를 닮아서 "소섬"이라 불렸고, 우도라는 이름이 이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눈으로 소 형상을 닮은 지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한국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산호 모래밭으로 알려진 서빈백사를 지나 우도항으로 가는 길 해안가 돌담 너머로 어렴풋하게 보이는 것이 있어 보았더니 암수 소였다.

우도에 이렇게 소를 만나니 비로소 우도에 와있다는 것이 실감났고, 더욱 정감이 갔다. 늠름한 황소를 보면서 밀려오는 미국산 쇠고기에 힘차게 맞설 한국인의 기상을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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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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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듬직하니 잘 생겼네요. ^^

    2008.08.01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고파

    소섬을 갔다오셨군요.
    조부모님과 부모님 고향이시라
    종종 찾아가곤 하지요.
    어릴 적엔 하얀 모살래끼(산호 모래)에 가면 이상한 조개껍질이 많았는데
    외지인이 모두 가져가는 바람에 이젠 그런 조개껍질을 구경하기 힘들더군요.
    검은 모살래끼에선 돌고래 쇼도 간혹 보곤 했었는데...
    갈수록 옛 풍광이 사라지는듯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008.08.03 09:4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