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1. 5. 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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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뒷밭에 심어놓은 딸기를 먹고 자란 덕분에 지금도 딸기는 아주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이다.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서도 텃밭에 딸기를 심어놓은 사람들이 많다. 일전에 장모님 텃밭을 다녀왔다. 

돋아나는 딸기잎 사이에 가을에 심어놓은 마늘도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딸기만 심는데, 장모님은 늘 이렇게 딸기 사이에 마늘을 심는다.

이유를 여쭈어보니 첫째는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둘째는 마늘이 병충해로부터 딸기를 어느 정도 보호해준다(농약 대신에 마늘). 


요즘 한국에도 주말농장을 가꾸는 사람들이 많은데 딸기와 마늘을 사잇짓기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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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