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8. 7. 13. 06:05

어제 토요일 공원에서 친구와 맥주를 한 잔 하고 있는 데 같은 옷을 입은 아가씨 여섯 명이 다가와 물건을 사라고 했다. 사연인즉 한 주일 후 결혼을 하는 예비신부가 이날 물건을 많이 팔아야 행복한 결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바구니에 있는 물건을 봐서는 안 되고 먼저 값을 치러야 물건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결혼하기 일주일전 여자 친구들끼리 모여 이른바 '처녀파티', 남자 친구들끼리 모여 '총각파티'를 연다. 행복한 결혼을 축하해달라고 하는 데 거부하기가 어색했다. 그래서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값을 치르고 받은 물건은 다름 아닌 예부신부가 직접 만든 과자였다. 이들의 발랄한 모습을 보니 축하하는 마음도 한결 더 즐거웠다. 행복한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바구니를 든 아가씨가 예비신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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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리투아니아 미녀들, 연인을 원수로?
               마지막 미혼 즐거움을 만끽하는 처녀파티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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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자모양을 보니 '처녀파티'라는게 실감이 나는군요. ^^

    2008.07.13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shffkqek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표정이 밝네요

    우리네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는듯......

    2008.07.13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이쿠, 과자모양이...ㅎㅎㅎ

    2008.07.13 10:27 [ ADDR : EDIT/ DEL : REPLY ]
  4. 과자모양이... 민망하네요 ㅋ

    2008.07.13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민망해서 저도 사진을 올릴까 말까 주저하다가 결국 올리게 되었네요. 사진이 빠지면 유쾌하고 재미있는 신부의 삶을 제대로 전할 수 없을 것 같았지요. 이 과자를 만들면서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고민도 하고, 웃었을까......

      2008.07.13 15:0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