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1.03.28 06:15

리투아니아 서부지방에 있는 작은 도시 크레팅가(Kretinga) 거리에 이색 수레가 다니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수레는 소도 말도 아니고 개가 끌고 다니기 때문이다.

이 개는 코우케이시안 세퍼드(Caucasian Shepherd) 종류이다. 례투보스 리타스 기사에 따르면 1년 9개월인 이 개는 주인이 자신의 승용차를 사고낸 이후부터 수레를 끌고 있다.

겨울철 우물에서 집까지 썰매로 물을 실어날렸다. 이 개가 120kg의 무게까지 끌 수 있다고 확인한 주인은 특수 수레를 제작했다. 개가 끄는 수레를 타고 그는 수 킬로미터 떨어진 가게에 물건을 사오기도 한다. 또한 12살 아들을 하교시키는 데에도 종종 이 수례를 이용한다.

하지만 최근 이 개는 뜻하지 않은 일을 겪고 있다. 수레를 끌고 길을 가는 데 한 취객이 나타나 개에게 접근했다. 개는 앞발을 들고 취객을 밀었다. 이에 취객은 넘어졌고, 다리를 다치게 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경찰은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아직 고민하고 있다. 개 주인의 관리 소홀로 행인이 다쳤을 경우 벌금은 500-1000(25만원-50만원)리타스이다. 하지만 개 주인은 입에 재갈을 채우는 등 관리 소홀로 보이기도 어렵다. 만약 이 수레를 교통수단으로 간주한다면 벌금은 300-500리타스(15만원-25만원)이다.

아뭏든 주인의 불편을 도와주는 개가 끄는 수레가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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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Kazlaučiūnaitė / source link, Lietuvos Ry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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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