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1. 3. 26. 08:29

리투아니아의 유일한 항구도시 클라이페다(Klaipeda)에 속해 있는 스밀티네(Smiltyne) 해변으로 24일 떼죽음을 한 물고기가 밀려왔다.

물고기는 특이하게도 한 종류이다. 바로 발트 청어(Sprattus balticus, Baltic sprat)이다. 이는 청어속에 속하는 작은 물고기이다. 보통 몸길이는 16cm이다. 북동대서양과 발트해에 서식하고 있다. 발트 3국을 비롯해 스칸디나비아, 독일, 러시아, 폴란드 등은 이 발트 청어를 주로 훈제 통조림해서 먹는다.

떼죽음 물고기로 인해 해변은 마치 거대한 어망으로 변한 듯하다. 길이 2.5킬로미터, 폭 4미터를 차지했다. 25일 50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14톤의 물고기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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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laipeda, image source link, foto: Gediminas Gražulevičius. For more images ->]

현재 리투아니아 국가 식품수의국은 물고기 떼죽음 원인을 찾고 있다. 화학 오염이나, 물고기 전염 질병의 흔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미 어획된 물고기가 바다로 내보내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 video source link: 1. http://tv.delfi.lt/video/qFkFUAxX/ 2.

세계 곳곳에서 물고기 떼죽음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리투아니아에도 유례 없는 물고기 떼죽음이 일어나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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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