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1. 3. 21. 07: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누리꾼들 사이에 또 다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인물 자체가 아니라 바로 동상이다. 최근 박정희대통령동산건립추진위원회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

이 추진위원회는 18일 동상 당선작에 김영원 작가의 "중단없는 전진 - 선진조국을 위하여" 작품을 선정했다. 역사적 사명감이 가득한 지도자의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고 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동상 모습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평양 만수대에 우뚝 솟아있는 김일성 동상과 닮았다고 평하고 있다. 바로 오른팔을 위로 들고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 때문이다.

이 동상 모습을 보자 두 가지가 떠오른다. 하나는 검지이고, 다른 하나는 레닌이다. 주먹 쥐고 중지만 펼친 모습은 유럽에서 아주 심한 욕임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특히 멀리 있는 사물을 가르킬 때 주먹을 쥐고 검지만 펼친다. 그런데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이런 모습으로 사람을 가르키는 것을 절대로 삼가한다. 옛 습관 때문에 검지로 사람을 가르켰다고 리투아니아인 아내로부터 훈계를 듣곤 한다. (사진출처: 인터넷)

두 번째 떠오르는 것이 바로 레닌 동상이다.  오른팔을 들고 멀리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레닌 동상과도 흡사하다. 지도자의 위대한 모습을 나타내는 데 왜 꼭 이렇게 레닌, 김일성 동상을 닮아야 할까?

아래에 레닌 동상은 소련시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중심가에 세워져 있었다. 리투아니아가 소련에서 독립하자 이 동상은 철거되었고, 현재 리투아니아 남부지방 그루타스 소련조각상 공원에 다시 세워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닌 동상에 얽힌 내가 직접 경험한 일화 하나를 소개한다. 1990년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그 당시 현지인 친구가 사는 도시의 가장 핵심적인 자리에 거대한 레닌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저 (레닌 동상) 앞에서 기념 사진 같이 찍자!"
"우리의 자유를 앗아간 저 사람 하고는 사진찍기도 싫어."

고금을 통하고 누구에게서나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기란 참으로 어렵네......
Posted by 초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귀돌이

    그르케 령도자 사칭을 하더라니

    2011.03.25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2. 하모니

    그래도 이사람은 우상숭배정치를 하지는 않았죠..
    지금 동상도 후대사람이 건설하는거고...

    같은 민족의 또다른 지도자분은 곳곳에 자신의 동상을 건립하고
    집집마다 사진을 걸게해서 우상숭배를 하게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야.. 암것도 아니죠..

    2011.03.28 14: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성훈

    글이 약간 산만하고 연결성이 약해서 아쉽습니다

    2011.07.31 13:14 [ ADDR : EDIT/ DEL : REPLY ]
  4. ㅋㅋㅋㅋ김대중 동상도 김일성 레닌 따라한거겟네??

    2015.12.10 19:4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