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1.02.17 05:37

매년 2월 중순경 팔랑가 발트해 해변에서는 해수욕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팔랑가는 리투아니아의 여름 수도라 불릴 정도로 여름철에는 수십만 명의 휴양객들이 몰려온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매년 2월에는 "건강 세미나"가 열려 건강에 관심있는 수 백명의 사람들이 참가해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우고 서로 의견을 교환한다. 이 세미나의 절정은 바로 참가자들의 해수욕이다. 1994년에는 1600여명의 남녀노소들이 해수욕에 참가해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토요일에 이 행사가 열렸다.

올해는 혹한과 50년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 등으로 적지 않은 해변이 얼음과 눈으로 쌓여 있었다. 이 너머는 바닷물이 깊어서 사람들이 바다로 들어갈 수 없었다. 쌓인 눈 속가운데 얼굴을 내민 바닷물 웅덩이에서 해수욕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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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에 산 지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이 진풍경을 구경했다. 이날 날씨는 아주 변덕스러웠다. 해가 쨍쨍나더니 이내 폭설이 쏟아지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해수욕을 한 사람들에게 기분을 물어봤더니 모두가 다 만족했다. 이날 해수욕 풍경을 아래 동영상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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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