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1.01.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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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고등학교 3학년생인 큰 딸 마르티나가 우리 집 방마다 돌면서 큰 소리를 쳤다.
"지금부터 요가일래와 늘 영어로만 대화를 할 것이다."

요가일래는 초등학교 3학년생이다. 이들은 이틀 동안 열심히 영어로 서로 말했다.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고, 또한 마음이 느슨해지자 이들은 자연스럽게 다시 일상 소통언어인 리투아니아어로 돌아왔다.  

마르티나가 요즈음 영어 공부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바로 영국 유학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영국에 있는 다섯 개 대학에 입학신청을 해놓았다. 3개 대학교이 제시한 조건에 합당하면 학생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두 개 대학교는 아이엘츠(IELTS) 성적이 6.5점 이상을 요구한다. 최근 이 시험준비를 위한 강좌가 개시되었다. 3개월 과정 수강료와 시험료가 2,000리타스(약 90만원)이다. 자녀의 장래를 위해 기꺼이 이 비용을 부모가 지불하겠다고 했으나, 마르티나는 거절했다. 경제적 부담보다 심리적 부담이 더 과중하다는 것이 이유이다.

아이엘츠 성적이 아니라 학교 기말시험 영어 성적(10점 만점에 8점 이상)을 요구하는 대학교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마르티나는 학교 영어 선생님으로부터 일주일에 두 시간 영어를 과외로 배운다. 비용은 45분 수업에 30리타스(약 만 4천원)이다. 집에서는 주로 영어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듣기 공부를 한다.

아래는 어제 토요일 우리 가족을 즐겁게한 영어 동영상이다. 바로 동화책 "Fox in Socks"이다. 비숫난 발음이 반복되고, 혀를 꼬이게 하는 문장이 줄줄이 이어진다.


아래는 이 책 전체를 단 2분만에 뚝딱 다 낭독하는 동영상이다. 정말 부럽다.


아래는 요가일래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 헷갈리는 문장을 낭독하는 모습이다.


if two witches were watching two watches, (두 마녀가 시계 두 개를 보고 있었더라면)
which witch would watch which watch? (어느 마녀가 어느 시계를 보았을까?)


* 관련글: 만화책 같은 초등학교 첫 영어책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