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11. 1. 14. 09:38

긴긴 겨울밤 초등학교 3학년생 딸아이 요가일래가 자주 하는 놀이가 있다. 바로 그림그리기이다. 어떤 때는 물감으로, 어떤 때는 볼펜으로 그린다. 그러다가 지치면 종종 아빠를 불러 동물 그리기 놀이를 한다.

"아빠, 그리기 놀이 하자."
"어떻게?"
"내가 동물 이름을 말하면 아빠가 그 동물을 그린다. 아빠가 동물 이름을 말하면 내가 그린다. 쉽지?"
"쉽지만, 아빠는 그림을 못 그린다."
"괜찮아."

얼마 전 요가일래가 그림에 전혀 소질이 없는 아빠에게 한 수 가르쳐주었다.

"아빠, 개를 어떻게 하면 쉽게 그릴 수 있는 지 알아?"
"몰라."
"내가 가르쳐줄게. 여자의 몸을 그린다고 생각하고 그려봐."

딸아이는 동작 하나 하나에 사진을 찍도록 했다. 아래는 딸아이가 개를 그려가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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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너무 허리가 없고 통통하다."
"아빠, 개를 그리려면 어쩔 수가 없잖아."

딸아이가 여자의 몸을 그리면서 그린 개 그림이 정말 개를 닮았나요?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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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델리카토

    순간 야하다고 생각한건....
    제가 순수하지 못해서 이겠죠^^;;;
    갑자기 밥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참 쉽죠잉~~

    2011.01.14 18:20 [ ADDR : EDIT/ DEL : REPLY ]
  2. 호머심슨

    순간이 아니라 영원히 야하다고 생각한건...
    제가 순수하지 못해서 이겠죠???^^;;;

    2011.01.14 19:49 [ ADDR : EDIT/ DEL : REPLY ]
  3. 달달

    너무 야한거 아닌가요 ..ㅠㅠ

    2011.01.14 20:14 [ ADDR : EDIT/ DEL : REPLY ]
  4. 넘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발 쓴 개 같아요. 비키니 넘 야해요 ㅋㅋ 애들 상상력은 정말 외계인 같더라구요

    2011.01.14 20:29 [ ADDR : EDIT/ DEL : REPLY ]
  5. 머지..??

    머지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01.14 20:56 [ ADDR : EDIT/ DEL : REPLY ]
  6. 장난하냐?

    무슨 딸한테 여자 알몸 그리면 개가 된다고 가르치냐.. ㅋㅋ
    딸은 있기나 하슈?
    곧츄를 그리면 개불을 쉽게 그릴수 있다고 가르치면 되나염?
    봉지를 그리면 전복을 쉽게 그릴수 있는거 맞죠?

    2011.01.14 21:14 [ ADDR : EDIT/ DEL : REPLY ]
    • 난독증은 아니시죠?

      딸아이가 어디선가 그림법을 알아가지고
      아버지한테 저렇게 그리라고 알려줬다잖아요.

      그리고 음란한 분위기로 몰고 가는 것은 어른이지
      어린 아이가 아닙니다.

      저 아이가 저것을 그리면서 저렇게 생각했다면,
      그건 그 아이 그대로의 순수한 마음이겠지요

      2011.01.14 21:54 [ ADDR : EDIT/ DEL ]
    • 답이없네

      이런 인간은 약도 없고 이거..
      어쩌면 좋아

      2011.01.14 22:08 [ ADDR : EDIT/ DEL ]
    • AKK

      ㅋㅋㅋ
      한국 전국민대상 읽기시험 도입해야될듯
      글이나 잘읽고 적어라
      그림에만 빠져가지고는 온갖 야한상상에 허우적대가지고
      뭐가 주어고 서술어인지도 모르고 혼비백산하는 꼴이란
      MB가 따로없네

      2011.01.20 16:48 [ ADDR : EDIT/ DEL ]
  7. 어떻게 하면 개가 될 지 궁금했는데.ㅋㅋ 귀를 그려주면 되는군요.. 귀여워요!

    2011.01.15 10: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