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1. 1. 9. 07:3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유럽 페이스북 친구들 사이에 퍼져 화제가 되고 있는 문구 하나를 소개한다.

Via aŭto estas japana.
Via pico estas itala.
Via terpomo estas germana.
Via vino es ĉilia.
Via demokratio estas greka.
Via kafo estas kolombia.
Via teo estas darĝilinga.
Via horloĝo estas svisa.
Via modo estas francaitala.
Via ĉemizo estas hinda.
Viaj ŝuoj estas tajaj.
Via radioaparato estas korea.
Via vodko estas rusa.
Kaj poste vi plendas:
ĉu mia najbaro estas enmigrinto?

당신의 차는 일본 차
당신의 피자는 이탈리아 피자
당신의 감자는 독일 감자
당신의 포도주는 칠레 포도주
당신의 민주주의는 그리스 민주주의
당신의 커피는 콜롬비아 커피
당신의 차는 다르질링 차
당신의 시계는 스위스 시계
당신의 패션은 프랑스-이탈리아 패션
당신이 셔츠는 인도 셔츠
당신의 신발은 태국 신발
당신의 라디오는 한국 라디오
당신의 보드카는 러시아 보드카
그런데 당신은 "내 이웃이 이민자가 일까"에 불평한다.

유럽은 특히 유럽 연합 내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직업이나 학업 등으로 인해 다른 나라로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 집 아파트에는 23세대가 살고 있지만 적지 않은 외국인 가정이 살고 있다. 외국인들의 자국 유입을 달가워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물건 중 순수 국산품을 찾기는 참으로 어렵다. 위에 문구에서 보듯이 대부분 제품들은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만든 제품들이다. 그런 제품을 쓰고 있으면서 막상 내 이웃에 이민자가 있다면 불편하게 생각하거나 심지어 증오하는 사람도 있다.

오늘날이야말로 사해동포(四海同胞), 동기연계(同氣連契)라는 말을 실감하고 절감하는 시대임에는 분명하다. 서로 다른 민족간 장벽을 허물고 이해와 화합을 꾀해야겠다. 이 문구를 읽으면서 떠오르는 글 하나가 있다.

“지금 처음으로 수천년의 꿈이 실현되기 시작했다. 여기 프랑스의 작은 해변 도시에 수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모였다. 서로 다른 민족인 우리는 낯선 사람으로 만난 것이 아니고, 서로에게 자기 언어를 강요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는 형제로 모였다. 오늘 영국인과 프랑스인, 폴란드인과 러시아인이 만난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과 사람이 만났다.”라고 자멘호프(에스페란토 창안자)는 1905년 제1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서 역설했다.

Posted by 초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 글이 참 의미있군요. 극우파는 반동분자일뿐입니다. 이 글 잘 새겨놓겠습니다.

    ps. 누가 댓글에 광고 달았어요!

    2011.01.09 19:03 [ ADDR : EDIT/ DEL : REPLY ]
  2. 흠..

    독일의 감자?
    유럽에서 소비되는 감자는 전부 독일에서 수출해서 그런건가요?

    감자의 원산지는 남미의 페루인데..

    스페인 선교사들이 유럽으로 도입했다고 들었습니다.


    암든, 그건 그렇고..


    사해동포주의도 말은 좋지만,
    서로 피해를 입지 않을 만큼
    과도한 영향력을 주지 않을 만큼,
    떨어져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한국의 외국인 진입율은 세계1위 입니다.
    출처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693353
    일본이 100년에 걸쳐서 허락한 외국인 숫자를
    한국은 단 10년만에 뛰어넘는 중..
    그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할 시스템은 전무하고,
    그냥 한국인 감성에만 호소하고 있는데..

    이상이 아무리 좋아도,
    현실을 무시하고 강압적으로 추진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큽니다.

    2011.01.10 00:58 [ ADDR : EDIT/ DEL : REPLY ]
  3. gus

    '현실은 진실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있죠. 이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유고슬라비아 티토 정권 당시에 나름 종교, 인종 관계없이 결혼도 하던 민족들이 아이러니하게도 권위주의적 정권(공산주의)가 무너지고 민주주의(민족자결주의)가 가능해지자 어떻게 되었나요? 구소련이 무너지고 신나치주의가 횡행하는 현재의 러시아의 현실, 관용,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의 지금은요? 로마(집시) 추방, 이슬람계와 중국계에 대한 프랑스 일반 대중들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이 가까워 진다고 봅니다만.... 영국 지금 어떻습니까? 심지어 영국 노동자들은 심지어 같은 유럽 회원국에 기독교가치를 공유하는 아일랜드, 포르투갈, 폴랜드 노동자 유입 반대시위가 일어나고 영국 정치권조차도 외국인 억제 정책을 도입하고 독일의 경우 터키 이민자들이 귀국하면 비행기값에 보조금까지 정부에서 지원합니다.... 현재의 다민족 국가의 경우 현재 화합되어 마찰없이 살아간다고 해도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입니다. 외국인들이 극소수면 어느 나라나 외국인들도 호기심과 환영을 받습니다. 다만 그 수가 어느 임계치를 넘어가서 충돌과 갈등이 없는 나라가 있던가요? 다민족 사회란 판도라의 상자와 같습니다. 미래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인류의 지성과 성숙도요? 언제든지 후퇴할 수 있습니다. 히틀러 등장전의 바이마르 헌법과 제도는 최고의 민주제도 였지만 히틀러가 등장했죠. 그리스의 민주정이 수천년의 황제정과 왕정 암흑기를 지나고서야 현대 민주제가 부활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볼때에 역사란 정반합의 논리가 아니라 때로는 퇴보 할 수 도 있는 것이고 문명도 사라질 수 있는 겁니다. 당장 현재의 민주주의 자체가 극에 달해 퇴보하는 기미가 보이고 개인적으로 60년대 젊은층에 주도된 코스모폴리탄적인 체제는 종언을 고했다고 봅니다. 인구통계학적, 경제적 요인으로 봐도 명백하죠. 학자에 따라서는 미래의 국가는 기업국가 내지는 중국같은 권위주의 체제가 승리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많습니다. 현재의 이스라엘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같은 태생적 다민족 국가가 미래에 과거 흑인폭동을 넘는 민족 분규가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겠죠. 다민족 국가란 분쟁의 리스크를 항상 가지게 되는 겁니다. 어느 시기에 관용적 분위기와 민주적 체제(현대)하에서 사해동도주의가 득세할 때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인류의 역사를 보면 시기에 따라서 비극을 잉태할 수 도 있는 겁니다.

    2011.01.12 02:58 [ ADDR : EDIT/ DEL : REPLY ]
  4. gus

    다시금 '현실은 진실보다 강하다' 의 논지로 돌아가면 외국의 저임금 노동력이 유입되면 가장 피해보는 계층은 제일 가난한 계층입니다. 가장 이득을 보는 계층은 자본가 계층이 되겠죠. 1차적으로 자본가들은 희소가치가 상실된 무한한 노동력 공급은 꿈과도 같은 겁니다. 해당 국가의 하류층에게는 악몽이 되겠죠. 간단한 이론입니다. 수요와 공급 곡선이죠.외국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저개발국 출신이니 환율차로 인해서 해당 국가에서 저임금을 받더라더 몇년안에 본국으로 귀향하면 환율차로 인해서 본국에서는 자본가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로 인해 낮아진 임금과 고물가로 고통받는 선진국의 하류층들은 돌아갈 나라가 없습니다. 2차적으로 저개발국 출신 이주 노동자들은 법치주의와 준법의식 제도하에서 자라나지 않았습니다.(이들이 태생적으로 범죄를 더 좋아한다는 게 아니라 사회화 이론입니다. 저개발국들은 당연히 교육이나 치안 상태가 좋지 않고 이런 국가들에서는 법법행위를 문화적으로 받아들이기 한다고 합니다.(장하준 교수의 책에 나오죠) 당연히 이들은 통계적으로 분명히 선진국 국가의 시민들보다 범죄율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이 사는 슬럼가는 선진국 하류층과 거주지가 겹치고 당연히 이들이 범죄의 표적이 됩니다. 자본가들이 사는 부촌의 치안환경과 비교가 되지 않죠. 이렇게 2차적으로 범죄의 표적까지 되니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선진국에서 하층민 사이에 외국인 혐오증이 유행하는 것이죠. 여기서 다시한번 '현실은 사실보다 강하다'를 상기해 보시죠.
    소수의 로또 당첨자인 외국인 노동자들로 제 3세계의 가난이 해결되지 않죠, 소수의 로또 당첨자와 같은 이들은 본국에서는 또다른 자본가일 뿐입니다. 결국 소수의 로또와 같은 외국인 노동력의 도입이 아니라 공적개발원조가 실질적으로 빈국에게는 더 도움이됩니다.

    2011.01.12 03:22 [ ADDR : EDIT/ DEL : REPLY ]
  5. gus

    아이러니하지만 인종차별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최소화 하려면 각 국민국가 단위로 유학생, 경제교류, 등 소수의 교류만이 인종차별의식을 줄이는 거의 유일무이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현재처럼 자본가 계층의 이익을 위한 저임금 이주 노동자 수입 지금의 한국같은 나라는 어느 임계점을 넘으면 현재의 러시아, 독일처럼 외국인 테러가 횡행하는 나라가 될 텐데... 현재로서는 막을 방도가 없네요. 우습지만 외국인혐오주의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외국인 유입을 막아 그 희소성의 가치를 유지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독일 총리, 장관이 공식적으로 터키 이민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밝히는 이때 한국은 실패한 정책을 따라가려한다는 게 문제겠죠. 물론 그 뒤에는 재벌자본가들이 있습니다.

    2011.01.12 03:3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