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선수 김레베카2010. 12. 12. 06:33

피겨선수 김레베카는 1998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태어났다. 만 7세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해 그 동안 노비스(novice)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월부터 훈련 환경이 더 좋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사를 갔다.

모스크바 생활 초기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에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다시 심기일전해서 이제는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11월 하순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컵(The Cupo of Russia) 피겨 스케이팅 대회가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대회에서 레베카는 세계적인 피겨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고, 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꿈과 열정을 굳게 다지게 되었다.

특히 레베카가 우상으로 여기는 중국계 캐나다 피겨선수 패트릭 챈(Patrick Chan)을 만나서 "To Rebekah, good luck!"이라는 그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패트릭 챈과 함께 한 레베카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의 황제로 알려진 예브게니 플루셴코(Evgeni Plushenko)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예브게니 플루셴코와 함께 한 레베카

2009년 여름 독일 전지 훈련을 함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스테파니와 온드레이를 만나기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친구로 지내고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인 스테파니와 온드레이와 함께 한 레베카
 

안도 미키를 비롯해 4명의 피겨선수를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니콜라이 모로조프를 만나 "미래의 당신의 스케이터가 될 수도 있는 한국에서 온 김 레베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안도 미키의 코치인 니콜라이 모로조프와 함께 한 레베카

이렇게 러시아컵 나들이에서 레베카는 스케이팅을 시작한 이래 하늘만큼 높게만 보인 시니어 피겨선수들을 만나 자신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제 막 주니어에 들어간 레베카가 더욱 성장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훌륭한 피겨선수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 참고글과 사진 출처:
김레베카 다음까페 

Posted by 초유스